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 맛있게 끓이는방법

| 조회수 : 14,860 | 추천수 : 45
작성일 : 2011-02-14 11:23:22
1.된장국을 끓일 때는 체에 걸러서 넣습니다.

체에 한 번 걸러서 넣어야 국물이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멸치나 다시마로 낸 국물에 된장을 체로 밭쳐 조금 연하게 풀어 한소끔
끓이다가 다른 부재료를 넣어 맛을 내십시요.
그런 다음 맛을 보아 된장의 양을 더 늘려 잡는 것이 깔끔합니다.

단..찌개를 끓일 때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국을 끓일 때는 된장을 체에 밭치는 게 깔끔하지만 찌개를 끓일 때는 다양한
재료로 푸짐하게 끓이는 것이 대부분이잖아요.
굳이 체에 거르지 않아도 되는데 된장의 진하고 구수한 향이 다른 재료와 고루
어울려 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찌개를 끓일 때 된장의 맛을 더 좋게 하려면 마지막에 고추가루를 조금 넣으면
된장의 맛이 한층 상승 됩니다.

3.다진 마늘을 많이 넣으면 제맛이 안 납니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다진 마늘을 넣으면 잡냄새가 사라지고 맛이 진해져 좋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넣거나 넣지 않아도 될 음식에 넣으면 순수한 맛이 사라지게 마련.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도 다진 마늘을 넣지 않는 것이 된장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비결
입니다.

4.수육을 삶을 때 된장 푼 물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로 수육을 만들 때 대부분 돼지고기의 누린내 때문에 생강이나 마늘, 대파
등의 향이 강한 양념을 많이 사용것 아시죠..
하지만 된장을 조금 진하게 푼 물에 넣어 삶으면 돼지고기의 누린내와 잡냄새가 사라지고
육질도 연해져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옛부터 내려온 전통 된장은 품질이 우수합니다.

5.비린 맛이 나는 해물 요리와 어울립니다.

해물로 찌개를 끓일 때 맛을 내기가 자신이 없다면 된장을 사용 하십시요.
특히 바다게를 넣은 해물탕을 끓일 때 국물에 된장을 풀어 맛을 내면 비린
맛이 사라지면서
된장의 구수한 맛이 게와 어울려 감칠맛 외에 구수한 맛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6.무침 양념으로 쓸 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십시요.

나물이나 겉절이를 무칠 때도 된장의 활약은 두드집니다.
밑손질한 재료에 된장만 넣어 무치면 약간 쓴맛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으면 고소하고 음식에 윤기가 돌아 맛있습니다.

7.된장을 이용해 국을 끓일때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다른 재료를 모두 넣어 끓인 후
싱거운 듯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십시요.
된장을 더 넣으면 자칫 국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8.기타

그릇에 퍼 담아둔 된장이 말랐거나 된장의 맛이 좋지 않을 때는 다진 마늘과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어 고루 버무려 두면 양념의 맛과 향이
된장과 어울려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간 덞은맛이 받치는 된장은 필요하신만큼 된장
을 덜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 약간 볶은후 넣도록 하십시요!
덞은맛이 없어 집니다.

된장을 풀때는 꼭 찬물에서 하십시요!
쌀뜨물 이용하시면 더욱 구수 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녜스
    '11.2.14 11:28 A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clarissa
    '11.2.14 8:17 PM

    저두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맛있게 끊여 먹겠습니다.

  • 3. 담비엄마
    '11.2.14 11:58 PM

    저도 감사드립니다 ^^ 된장찌개 맛있게 하기 은근 어려워요 -

  • 4. 소리
    '11.2.15 8:55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자주 해먹는 흔한음식 이지만 정말 은근 어려워요...

  • 5. 단팥빵
    '11.2.15 9:40 AM

    진한 된장찌게 먹고싶어 지네요..
    감사 드려요

  • 6. 샤인
    '11.2.15 9:46 AM

    와~좋은 정보네요.
    저장해놨어요.
    두고두고 참고 해야겠네요.
    자꾸 잊어뿌려요..ㅎㅎ

  • 7. 주똥엄니
    '11.2.17 3:54 PM

    역시 우리입맛엔 된장찌게가 최고지요
    이제 봄소식이 가까우니 달래된장찌게 끓여먹어야 겠어요 ㅎ
    보기만 해두 정말 맛나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508 도시락 정식과 레알 도시락.. 스크롤압박 전혀 없음 ^^;;; 26 마리s 2011.02.16 13,353 57
33507 엄마란 이름의 마지막까지의 일은 음식만드는 일인 듯 싶습니다. 13 안나돌리 2011.02.16 6,798 24
33506 싸인 OST 작업 간단리뷰 + 그동안 먹은 것들 - 1 - 26 ⓧPianiste 2011.02.16 9,453 57
33505 2011년 발렌타인데이... 3 연&윤 2011.02.15 3,477 10
33504 빼꼼. 대보름나물과 보름 도시락 추가~ 28 만년초보1 2011.02.15 15,481 74
33503 케이크와 수수팥단자 6 클라투 2011.02.15 5,081 31
33502 정월 대보름 날 묵은 나물 꼭 먹어야 하는 이유아세요? 16 경빈마마 2011.02.15 16,161 67
33501 82쿡 히트레시피 덕좀 봤지요~ (+그동안 먹고산것들..) 20 dolce 2011.02.15 16,832 32
33500 유한마담님에게 필 받아 강원도 음식 합류!!^^ 27 옥당지 2011.02.15 11,726 49
33499 된장 맛있게 끓이는방법 7 천하 2011.02.14 14,860 45
33498 홈메이드 초콜릿 만들기 도전 1 라메사 2011.02.14 4,356 23
33497 강원도의 힘! 라면보다 맛난 장칼국수 14 유한 마담 2011.02.14 9,761 53
33496 뚝배기 비빔밥에 담긴 풍경 5 오후에 2011.02.14 6,604 19
33495 [초콜릿덩어리로 할수있는 요리 레시피] 요리하는엄마 2011.02.14 3,439 17
33494 오밤중에 숙제 끝마치기~ 4 셀라 2011.02.14 4,031 19
33493 푸드프로세서로 만든 몇가지와 납작만두제조기..ㅎㅎ 28 J-mom 2011.02.14 16,987 42
33492 숯불향이 은은~한 바싹불고기 15 고소미 2011.02.12 16,779 45
33491 오랜만에 자취 식단공개, 샤브샤브 중독, 몇가지 안주 17 벚꽃동산 2011.02.11 14,954 59
33490 겉은 바삭, 속은 달싸한 배추전 35 에스더 2011.02.11 16,864 28
33489 귤요리 2 6 반디농장 2011.02.11 8,570 35
33488 설날은 지났지만 떡국 자주 먹어요 ~ ( 별모양이든떡국 ) 7 기쁨맘 2011.02.11 8,218 25
33487 어느 아침 5 오후에 2011.02.10 7,791 28
33486 요즘 해먹은 것들이예요..^^ 8 브라운아이즈 2011.02.10 9,051 31
33485 대구 전원돈까스 19 분당댁 2011.02.10 13,784 49
33484 미역과 굴의 러브하모니~ 3 셀라 2011.02.10 4,434 18
33483 콜린님 대박레시피 시금치라자냐 33 옥수수콩 2011.02.10 15,365 26
33482 홈메이드 단무지 레서피입니다.(미니치즈케익레서피 링크포함) 26 아라리 2011.02.10 10,596 29
33481 100% 채식 부리또 24 미모로 애국 2011.02.10 8,0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