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를 향해가는 초보주부 그동안 먹고산것들 들고 왔어요~
명절 지난지 한~참 이지만 저희부부는 아직도냉동실 속 명절음식 간간히 해동해서 먹고 있답니다.
기념으로 남겨둔 사진도 한장 올려요~ㅋㅋ
이번 명절부터는 저희집에서 시부모님과 당일날 식사한끼 하는 것으로 땡쳤는데요
이게 전날 + 당일날 오전 좀 힘들고 나니
몸도 마음도 편한것이 ㅋㅋㅋ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방법을 추진할까 생각중 이랍니다 흐흐~

특히, 봄동무침과 잡채~~ 여기 히트레시피 참고해서 정말 히트쳤어요!!
시부모님께 초초 칭찬 받았답니다 ..
식사 차려 보라고 했을때 82쿡 믿고 당당히 넵!! 했거든요 ㅋㅋ
결혼 년수가 올라갈수록 음식솜씨 좋은 맏며느리가(외며느리 지만요ㅋ) 되간다며 모두 흡족해 하셨어요
앞으로 다가올 명절들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제겐 든든한 82가 있으니 ~ㅋㅋ 휴 ㅋㅋ
요즘 달달한 시금치를 한단 사놓고 잘 안먹어지길래
시금치 카레도 해먹었어요
이렇게 냄비위에 산처럼 쌓고 뚜껑닫고 끓이다 보면
그 산처럼 쌓였던 시금치는 다 숨이 죽어서 부드럽게 퍼지는 시금치가 된답니다

달걀 좋아하는 남편은 하나 얹어주고.. 전 플레인(?) 으로 냠냠~ㅋㅋ

콜린님네 라자냐도 정말 많이 해먹었어요 ㅋㅋ
최근 친구 몇몇이 방문을 했는데 다 라자냐 한상씩 차려줬답니다-(전용 내열접시도 샀어요 캬캬캬)
이날은 친구가 좀 늦게와서 넋놓고 익히다 보니 좀 태웠어요 -,.- 반성반성;;

명란젓이랑 청량고추 썰어넣고 칼칼한 스파게티도 만들어 서 같이 내놨구요~

이날은 남편 저녁식사로 열탄불고기를 만들어 봤어요~(새마* 식당에서 유명하죠)
저녁때 고기반찬은 부담될까봐 잘 안해주는데
전날밤 자다가 남편이 움직이다가 팔꿈치로 제 눈을 강타하는 사건이 있어서...
전 너무 아파서 일어나서 울고있는데 남편은 잠결에 어~~어~~~하다가 계속 자는거 있죠!
괘씸하게 생각한 저는 자는 남편 깨워서 뭐라뭐라~~~~난리치고;;;
그래서 다음날 7시에 출근해야하는 남편과 새벅 1시부터 4시까지 싸웠답니다 ^^;;
물론 다 화해하고 부퉁켜 안고 잤지만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한거 있죠...
그래서 남편이 먹고싶다는 열탄불고기 레시피 뒤져서 만들어 줬답니다 ㅋㅋ

주제 : 사죄의 열탄불고기 ㅋㅋㅋ
(부제 : 다음엔 니킥과 엘보로 받아치겠어요 )

주일아침 교회가기 전에는 잉글리쉬머핀에 달걀과 햄 넣어서 슾 & 샐러드와 흡입해주고

다녀와선 늦잠 진~~하게 자고 오랫만에 김치찜도 해먹었어요..
저희집은 김장을 안해먹는 집이라.. 묵은지가 귀하거든요~~
수소문 한 끝에 시댁에 묵은지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남편과 김치통 들고 가서 양껏 얻어왔답니다..
김치찜이 넘넘 맛있게 되어서 우리부부만 먹기 아깝다!! 싶은 마음에
시어머님 오셔서 같이 드셨으면~ 하고 전화를 열통도 넘게 했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ㅁ; (옆동네에 사시거든요)

오늘 저 퇴근하는 길에는 만두피를 사왔어요..
만두를 만들기 보단 이것저것 활용하려구요~
쁘띠 마르게리따 피자도 세판 만들어서 먹구요... (간에 기별도 안가던...........)

남편 밥반찬으로도 활용했답니다

만두피를 머핀틀 안에 넣고
냉장고속 야채 다진거 + 파스타소스 조금 + 모짜렐라 치즈 얹어주고
180도에 17분정도 구웠어요 ^^*

늦추위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특히 경상도/동해안 지방에 눈 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