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자냐 레시피도 역시 대박이네요.
일찌기 순덕이 엄마님도 여러번 따라 하셨다지요^^
사실 그 말씀 듣고 더 용기를 냈어요.
먼저 인터넷을 뒤져 코티지치즈(cottage cheese)를 만들었습니다.
머 쉽드만요....^^ 우유를 끓기 직전에 레몬즙이랑 소금넣어주었구요,
이렇게 되네요...두부같이...
체에 받혀서 물기를 4,5시간 빼주었어요.
완성된 치즈를 삶아서 꼭 짠 시금치와 섞어줍니다.
미리 만들어둔 토마토 소스와 볶은 쇠고기를 같이 넣어서 잠시 더 끓여줍니다.
라자냐 용기에 쇠고기 섞지 않은 토마토 소스를 바닥에 칠해주고 . 국수 . 치즈시금치, 소고기토마토소스
이렇게 삼단으로 세번 반복해서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슝 뿌려주었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준 후 콜린님 말대로 십분쯤 그대로 두었다가 먹었어요.
이거슨.....유명 레스또랑의 그 맛 !!!!
저 앞으로 한달에 한번은 꼭 해 먹을랍니다.^^
그리고......
이 아이를 어찌할 것인가.......
이번에 신입생 환영회에서 아들에게 술을 먹인 모양입니다.
아이가 알콜해독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족합니다. (지 애비 닮음...--;)
친구엄마한테 밤에 전화가 왔어요....
그댁 아들이 집근처 지하철 역 앞에 앉아 있다고....
자기 아들이 집에 오다가 봤다고....그 친구가 빨리 저에게 연락해 달라고 전화가 왔답니다.
부랴부랴 달려가보니 참....넉 넣고 앉아 있더라구요...
그래도 엄마 얼굴을 보니 벌떡 일어나길래 수월하게 데려왔어요.
그런데....집에와선 저러고 화장실에 앉아서 나오질 않네요...--;
기가 막히기도 하고 웃음도 나고... (소주 열잔정도 마신 것 같다고 하네요)
담날이 졸업식인데 학교에 소문 다 나고...폐인 얼굴로 졸업식 참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