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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싸인 OST 작업 간단리뷰 + 그동안 먹은 것들 - 1 -

| 조회수 : 9,453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1-02-16 00:43:50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됐어요.
제주도 시리즈는 거창하게 갈 듯 하더니만,
그만 개학을 해버렸는데, 한달동안 주말마다 출근해서 일을 할정도로 바뻤거든요.
그리고, 방학 시작하기 직전에 새로 작업에 들어가게되서,
이제 OST 정리가 거의 다 끝났기에 마음의 여유가 살짝 생겼거든요.

이 글 쓰는데만도 두시간이 걸리더라구요. ;;;
블로그 잘 관리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지런하신듯.. T_T
제주도 시리즈 세번째 것 사진정리는 그래도 다 해놨거든요. ^^;
조만간 다시 좋은 풍경 들고 찾아뵐게요.

방학에 때맞춰 새로 들어간 작업은 드라마 싸인 OST 작업이었구요.
예전에 SBS 들어가서 종편중입니다! 라고 잠깐 자게에 글을 올렸었어요.
제게 82쿡을 소개해준 raingruv 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어요.



드라마 싸인 OST 작업에 빠져있던 어언 두달간,
간만에 느껴보는 작업으로 무척이나 행복했지만,
잘 챙겨먹지는 못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



OST 작업하면서 찍은 사진들, 간단 리뷰와
그동안 먹은 음식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올립니다.
곡마다 자세한 작업기 혹은 에피소드+ 각 식당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_^



일단, 그전에!!
감각적인 영상안에,
드라마의 큰 흐름을 "체스의 말" 에기가막히게 비유해서 멋지게 담아낸,
오프닝 영상을 감상하실까요? ^^

http://www.youtube.com/watch?v=zofLOjmzo-o&feature=player_embedded

(글에 첨부된 사진들은 전부 아이폰4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이폰4 가 있으니 slr 은 번거로와서 안갖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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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가 떨어질 때마다 즐겨 찾던 '최사장네닭' 의 1인분 닭도리탕.
제게 '닭은 썩어도 닭' 이거든요. 흑!
매콤함과 함께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닭님의 육질의 향연!

- 먹.어.보.면.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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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동안 무수히 많은 녹음을 진행했던 '부밍 스튜디오' 입니다.
저의 첫 드라마 '영웅시대' OST 도 이곳에서 진행했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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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프닝타이틀인 "Bishop's Mes -비숍의 메스"
의 솔로 바이올린 녹음.
1번의 닭도리탕을 먹고 같이 녹음실에 갔던 친한 동생이 찍어준 뒷모습입니다.
녹음실 갈때는 거의 "최고폐인상태" 에서 가기때문에,
저의 유니폼은 곧 츄리닝이 되시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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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홍대 근처에는 왜이리 맛집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녹음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서 배가 고파서 들린 '마포만두' 의 '갈비만두' +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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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항준 감독님 이하 촬영감독님, 제작피디님, 등등등
주요 스탭분들과 첫 음악미팅 후 홍대 아웃백에서
음감느님이신 Rainguv 님과 함께 한 저녁.


팸레답지않은(전제 : 팸레치고는 훌륭한!)퀄리티에놀랐음.;;;
단, 베이비 립은 상당히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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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늘이나 내일밤에 음원 공개될 "King's Rage - 왕의 분노"
작업하다가 한컷 찍었어요.
전 피아노 전공이라서 악보를 보고 작업한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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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마 "왕의 분노" 작업한 날일거에요.

밥 챙겨먹을 시간은 없으니 그 핑계로 간만에 '도미노 핏자' 를 한판!
Thin사이즈를 시켰지만, 세조각 먹고 냉동실로 고고싱!
이후 저의 훌륭한 간식이 되어줍니다.

뻐트 그러나, 홍대점은 이 메뉴가 별로더군요.
담번엔 '미친 존재감' - 빨간모자 핏자 - 를 시키기로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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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싸인 첫 방영 하는 날,
목동 SBS 에 첫 종편하러 들어갔다가 '동천홍' 에서 간만에 저녁으로 먹은 탕슉~

(참고 : 종편 = 종합편집의 줄임말.  날그림에다가 음악, 자막, 효과음, CG, 광고, 등등등 을 붙이는 최종편집 작업의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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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Bishop's Tears - 비숍의 눈물”
에서, 애잔하고 가슴을 후벼파는 하모니카 연주를해주신 하림씨.
급하게 녹음하느라 친한 동생 작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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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얀거탑과 엠게임 홀릭때 함께 작업했으나 오랜 시간 소원했다가 ㅋ
아주아주 간만에 만난 하림씨와의 회포를 풀기위해, 녹음 끝나고 달려간 홍대 오빠닭.
보들보들한 육질과 독특한 향 덕분에
지인들 데리고 갔다가 쌍엄지 받은 경험이 많답니다. ㅎ


'비.채.속.도' 로 달려드는 저 포크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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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드디어 대망의 첫 스트링 녹음. (모조 스튜디오)
연주해주신 분들의 인.권.보.호. 를 위해
싸인의 멋진 오프닝 따라해보기.... ㅋ





"싸인 오프닝 따라하기" 이해 안되시는 분들은
밑의 사진을 보면 이해되실 거에요.
싸이 오프닝에서 이렇게 눈가림 화면이 살짜쿵 나오거든요. ㅎㅎㅎ





스트링 녹음 한컷 더.





13. “Bishop's Tears - 비숍의 눈물”
에 어쿠스틱 기타를 아름답게 쳐주신 기타리스트 이성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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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대로 끝날수는 없다...!!
'최사장네닭' 으로 달려가서 매콤한 닭도리탕으로 배를 채운후, 아니, 배를 채웠지만,
디저트배는 따로 있기때문에 들린'더 페이머스 램' 에서...


저희는 무려 티라미슈, 폰당쇼콜라,
그리고나서, 급기야 '허니브래드' 까지 흡수를 했답니다. ('' )a

저는 희한하게도 이 '허니브래드' 라는 품목을 자주 접했지만,
"도대체 저걸 왜 먹는데? 그냥 식빵아냐?" 이런 오만방자한 생각을하고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날 먹으면서 '왜 먹는가' 를 깨달았답니다.


맛이 매우 좋던데요??????????????
왜 난 이걸 지나쳤었지????????

앞으로 자주 섭취해줘야겠어요...!!

첫 사진은 매우 탐스럽고, 매우 아리따운 허니브래드의 원형이죠.





그런데.
허니브래드의 영혼이 빠져나갑니다... ㅎㅎㅎㅎ





차츰차츰망가져가는 허니브래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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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른날, 두번째 스트링 녹음과
하림씨의 하모니카, 그리고 반도네온까지 녹음받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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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또 이대로 끝나면 안되죠.
이날 모든 결과물들이 너무 흡족하게 나와서,
엥겔지수 높은 저희 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를 섭취하러 여의도로 날아갔습니다.


여의도 '낙산별미횟집' 의 우럭 중자.





오~ 맛있눼~~~~~~~~~~ 를 외치며 먹어주시는데,
서비스로 과메기가 1차로 나왔어요.
그런데, 과메기가 전혀 비리지가 않고 너무 꼬스워요!! +_+

가장 감동먹은 대목은,
그리고, 어쩌면 본진보다 더 양이 많을지도 모르는 '해산물 모듬' 이 무려 "서비스" 로...!!!!

저는 해산물을 먹을때는 와사비 간장도 안찍어먹어요.
바다내음을 맘껏 즐기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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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첫 믹싱하러가서 일단저녁식사 방배동 '천리향'
우리 기사님께서 "음식들 훌륭하다" 고 하셔서,코스로 주문했어요.

1인당 15000 원인데,
류산슬, 탕슉, 부추잡채와 꽃빵, 그리고, 면.
아주 훌륭했어요.
재료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어서 음악의 라이브가 아닌,
맛의 라이브 무대를 보는 느낌! 우앙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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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은 저 코스는 다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저렇게 코스를 먹고도, 야심한 시각이 가까와져 오면서(대략 12시),
당연히 뇌속에 스며드는 '야.식.충.동'
굽네치킨에 생맥주까지 같이 배달.
하지만, 맥주는 남겨주는 센스.
단지 치킨에 대한 예의로 입가심을 한것 뿐.

음주운전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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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나 내일밤, OST 중 몇곡이 음원공개 됩니다.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담긴 음악들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소중한 자식입니다.


얼마전, 젊고유능한작가 한분께서....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같은 '창작인' 으로써 뭐라 말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아직 자리잡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창작인과 그의 창작작품에 담긴 피눈물에 대한 댓가가
절대로 적절한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창작' 관련 직업의 대부분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경제적인 안정" 또는 "부의 창출" 이런 단어들과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럼 그런 일을 왜 할까요?
단지 너무너무 행복해서 하는 일이랍니다.
이웃 일본 같은 경우에는 '브라스 편곡' 만 전문으로 하는 음악인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을 정도로 일도 많고, 페이도 좋다고 합니다. ㅎㅎㅎ

우리나라의 문화적 기반은 아직 취약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점점 더 양적으로 풍부하고, 질적으로 깊은 문화 컨텐츠가 양산되고,
그럼으로써 더많은 창작인 분들께 기본적 경제생활의 안정이 보장되는,
그런 사회로 나아가는 과도기라고 믿고 노력하겠습니다.


최고은 작가님의 사연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이었는데, 적다보니 길어졌어요.
저 답지않게 잠시 진지모드로 돌변했네요. ㅎㅎㅎ


자 그럼 마무리는.......

Raingruv 님께서 '한땀한땀 장인의 정신으로 완성하신'

드라마 싸인 OST BGM part Teaser 입니다!

"아, 이 어메이징한 능력자야!"

to Rainguv 님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zYOqC1Uex08$

(동영상 태그가 안먹네요. ㅠ_ㅠ
링크 클릭하시면 뜰거에요. ㅠ.ㅠ )


헉헉헉...
글이 미친듯이 길어졌어요. 그래도, 사진은 반밖에 못올렸네요.
나머지 사진들은 다음편에...!!


I'll Be BACK...!!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1.2.16 12:45 AM

    일단 일빠!! 선점.

  • 2. 옥당지
    '11.2.16 12:48 AM

    아니 이렇게 잘 드시고 다니는데....너무 날씬한 거 아님!!! 미워질라 그럼니다요!!!

    그리고 너무너무 재밌게 닥본사 중입니다~~~^^

  • 3. yunii
    '11.2.16 1:15 AM

    와.. 넘 멋지세요..
    제가 넘넘 좋아라하는 하림씨 사진이 있어서 이시간에 눈이 반짝 반짝 해졌답니다..
    하람씨와 친분이 있다니 넘넘 부럽네요...

  • 4. 샤로니
    '11.2.16 1:29 AM

    제주도 3탄? 기다리다 ...ㅠㅠ
    1탄,2탄 정말 재밌게 읽고 ,,,
    이번에 제주도에 몇 년 살아볼까 계획할때 유용한 정보 많아서 좋았었는데
    지금은 다른 계획으로 무산되어 아쉽기만합니다
    이젠~ 남은 후반부 기다릴께요

  • 5. tara
    '11.2.16 1:36 AM

    앗...거의 칼로리 종결자 분위기로구뇽.
    하지만...칼로리는 맛을 숫자로 표현한 거라는 설도 있잖습니까. ㅋㅋ
    열심히 하신 작업,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종편은 종합 편집의 줄임말입니다.
    일차 편집본에 자막과 각종 효과를 입히는 편집이니까요. ^^;;

  • 6. MOMOYA
    '11.2.16 1:52 AM

    아우,
    싸인 보면서 음악에도 열심히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테님이 관여 하신다는 정보를 들었거든요. ^^

    오랫만에 뵈어서 더욱 반가워요.
    화이팅~~~~

  • 7. 안나돌리
    '11.2.16 3:13 AM

    제가 키톡엔 아주 자주는 안 오지만,
    예전에 제주도 시리즈 잘 읽었어요~

    다음달에 제주로 아예 이사를 가는 데...
    님의 글 정독하며...돌아 댕길께요^^
    제주에 오심 연락주세요~~농가주택이긴 하지만
    방은 두~~개랍니당^^ㅎㅎ

  • 8. 겨울
    '11.2.16 8:12 AM

    우와~ 꼭 챙겨보는 드라마의 음악 작업을 하신 분이라니.... 여기에서 이렇게 뵙는 것만으로 무진장 영광인 이 기분은..? ^^;;
    오늘은 음악이 특히나 더 귀에 들어올듯~~ ^^

    저.. 저.... 저 해삼, 멍게, 게불, 가리비.... 어쩔거야...ㅠ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ㅠㅠㅠ

  • 9. 코로나
    '11.2.16 9:24 AM

    와~ 유명하신분 이셨네요. 살짝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요~ 영광입니다~ ㅋㅋ

  • 10. 만년초보1
    '11.2.16 9:32 AM

    올~ 저기 낙산별미횟집, 롯데캐슬 아이비 뒷편에 있는 그 횟집인가요?
    지나가면서 언뜻 본 것 같아서요. 여의도에 갈만한 횟집이 없어서 회 좋아하는 저 맨날
    고기 회식가서 젓가락만 빨았는데, 당장 검색 들어갑니다!
    제주도 사진도 <싸인> 음악도 정말 환상이에요. ^^

  • 11. 크리스탄티움
    '11.2.16 9:40 AM

    드라마 OST작업과정을 이렇게 눈호강하면서 보니 좋네요..음악 듣겠습니다. 고생하신만큼 대박나시길..그리고 창작인들의 열정과 일에 대한 사랑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젊은 작가님의 사연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 12. 초록하늘
    '11.2.16 10:38 AM

    와~~~~~~
    이런 영광이...
    갠적으로 저는 싸인이
    미쿡 CSI보다 100배 재밌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수사물을 좋아해서
    너무 흥미 진진하게 보고 있어요..
    배우들 연기, 스토리, 음악
    모두 좋다고 생각하는데
    음악을 작곡하신님이
    82회원님이라니!!!!!
    영광입니다...

    갠적으로 저도 젊고 전도 유망한 작가님의
    죽음을 듣고, 보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창작물의 권리가 너무 값싼 이나라에서
    정말 가슴뛰는일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와서
    젊은 인재들의 절망이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 13. 나팔꽃
    '11.2.16 10:58 AM

    이렇게 작업과정과 이야기를 일고난 후에
    드라마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느낌이 다를것 같아요.
    좋은 음악은 물론 뒷이야기도 기대하며 기다릴께요
    그리고,,오랜만에 대하는 이름 Rainguv님...반갑네요...

  • 14. 마리s
    '11.2.16 12:34 PM

    아니, 저 1인분짜리 닭도리탕은 왜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거예요!!
    만두도, 회도, 탕슉도.. 심지어 한번도 먹고싶지 않았던 허니브레드까지..
    지금 듣고있는,
    피아니스테님 음악도 정말 진짜 멋있어요.. ^^*

  • 15. 쪼매난이쁘니
    '11.2.16 4:27 PM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 싸인!
    음악도 넘 웅장하고 멋지던데..
    미친듯(죄송)일하는 자들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 16. 미모로 애국
    '11.2.16 6:01 PM

    싸인 중독자라서 재방송도 챙겨보는 남편 옆에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 : 그거 알아? 저 드라마 음악들 82회원분이 하신거당~!! (자랑톤)
    남편 : 진짜? 진짜? 개인적으로도 아는 분이야?
    저 : 어........................... 아니............................... ㅠ_ㅠ

    흑..........

  • 17. 곱슬강아지
    '11.2.16 6:32 PM

    전 여성보컬 웨일씨의 목소리가 너~무 너~무 매력적이라고 평소에 생각해오던 사람인데.. 싸인 시청 중 러브테마같은 느낌의 배경음악으로 웨일씨가 노래해서 정말 좋았어요!!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재밌게 시청하는 1인으로서 님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재능이 부러워요!!

  • 18. 싱고리움
    '11.2.16 7:13 PM

    싸인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음악이랑 잘 어울리게 꽤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 19. 카라멜
    '11.2.16 8:25 PM

    저도 싸인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음악 끝내주던데요......
    오늘도 하는군요.....빨리 애 재우고 심취해서 봐야겠네요..........

  • 20. 라미오니
    '11.2.17 12:54 AM

    아흐...싸인 음악만드신 분이 피아니스테님이셨어요?
    하림씨랑 막..밥 같이 먹고 그런 사이란 거죠?
    진짜 부러버라~ㅠ

    뒷테마저도 멋지시고...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님서 저혼자 괜히 뿌듯하고^^;;;

    싸인 끝까지 본방사수할께요!화이링~~~ㅎㅎㅎㅎ

  • 21. ⓧPianiste
    '11.2.17 1:22 AM

    오늘 OST 부클릿 인쇄본 최종 검토하느라 종일 넘 정신이 없었어요. ;;
    이제 겨우 들어왔어요. ㅎㅎ

    옥당지님,
    살찌는게 제 진짜 소원이거든요.
    어제 밤에 이 사진 올려놓고 스스로 테러당해서
    마치 몽유병처럼 싱크대로 가서는
    갑자기 밥솥에서 밥을 퍼서는 고추장에 참기름 떨어트리고
    마구마구 비벼서 (쉐킷쉐킷~) 퍼먹는 제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근데 붓지도 않아요. ㅠ.ㅠ
    흑염소 먹고 살쪄서 복용 중단했다거나,
    두유 하루에 한개씩 먹어서 살쪘단 분 보면 진심 부러운거 아세요? ㅜ.ㅠ
    미워하지마세요. 흑흑 ^^;;
    (글쓰면서 또 먹고싶은거 어쩜좋아요.)


    yunii 님,
    하림씨가 참 멋진 뮤지션이시죠?
    음악적으로 타고 난 분 같아요. ㅎㅎ


    샤로니님,
    기다리시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
    남은 후반부 꼭 올릴게요.


    tara님,
    맞아요. 종합편집이에요. ㅎㅎㅎ
    칼로리 종결자인 사진 올려놓고 댓글 달으러왔다가
    드디어 못참고 냉동실에 있던 오빠닭 두조각 렌지 돌리고 왔어요. -_-;;


    MOMOYA님,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나돌리님,
    우아.... 다음달에 아예 제주도로 이사를 가신다고요? @_@;;;
    오래 계시는건가요?
    아주 계시는건가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ㅠㅠ
    세번째 시리즈도 꼭 올릴게요. 흑.


    겨울님,
    오늘은 특히나 귀에 더 안들어오지 않으셨어요?
    너무 호러스럽게 가서....... ㅋㅋㅋㅋ
    전 알고보는데도 살짝 서늘하던데요.. ㅋㅋ

  • 22. 무지개소녀
    '11.2.17 1:32 AM

    와우~

    8살 아들이랑 3살 딸래미랑 같이 보는데....^^ (애들이 볼 내용은 아니지만....)
    특히 8살 아들은 겁이 엄청 많은 아이라 드라마 보는 내내 이불로 얼굴을 감싸고 눈만 내 놓고 있다가 음악이 쫌 무섭다~~ 싶으면 바로 이불로 덮어가며 보는데...^^
    드라마중에 유일하게 보기도 하면서 넘 재미있다고 하는 드라마인데..

    3살 딸래미도 딴짓하다가 음악이 쫌 무섭다...싶으면 제게 안기는데...말도 못하는 3살짜리도
    음악으로 분위기를 파악하는걸로 봐서 님 좀 짱~ 이신듯...^^

    이렇게 82쿡에서 음악 작업하시는 분을 만나니 왠지 반가움이...^^

    아들이 드라마 음악중에 유난히 관심을 가지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게 "비숍의눈물" 이었네요..
    어느날 저보고 .."엄마 저 노래 뭔줄 알아? " "저거 바이올린이야" 하던데...

    아들한테 이야기 해줘야겠네요...
    "아들아...저건 바이올린이 아니라 하모니카라고..."
    아들 귀에는 애절한 그 음악이 바이올린처럼 들렸나봐요...(바이올린도 애절~하잖아요..^^)

    그동안 음악에 무관심하던 아들이 처음으로 음악에 대해 뭔가 이야기한 드라마 OST라
    정말 반가웠어요...^^

  • 23. 모난별고양이
    '11.2.19 3:59 PM

    이를 어쩌나,,., ㅎㅎㅎ
    제가 아는 분들의 뒷모습이 보이시네요. 부밍~모조~ 녹음실. 최기사님, 김기사님...ㅎㅎㅎ

    음식 포스팅도, 글도 너무 맛깔스러우셔요 ^^
    음악은 더할 나위 없으시구요.

  • 24. 수늬
    '11.2.19 8:23 PM

    아니 이런, 키톡 며칠만에 왔더만 피님글이 있었었군요~
    싸인 음악 좋아요~~(저 음악 쩜 듣는 녀잡니다..^^;;)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녀야겠어요...싸인 보라고...
    맛난 음식들보면서,음악도 들으면서,음향실?구경도 하공....
    와인이나,맥주한잔 가져와야겠어요~~^^

  • 25. ⓧPianiste
    '11.2.19 10:44 PM

    코로나님,
    유명하지 않아요... ^^;; ㅠ.ㅠ;;


    우아 만년초보1님,
    롯데캐슬 아이비 뒷편 그 집 맞아요. ㅎㅎㅎㅎ
    저 집 가시면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또 먹으러 가고싶네요. 츄릅~~
    제주도 시리즈도 정리해서 올릴게요.


    라라빈님,
    연쇄살인범 편에서 등장한 슈베르트 마왕 음악은
    사실은 김은희 작가님의 센스였어요.
    대본에 지정을 해놓으셨더라구요. 살인범 테마로요. ㅎㅎㅎ
    저도 덕분에 잊고있던 마왕의 내용이 떠올라서 흠칫 했어요.
    아픈 어린 아들을 말에 태우고 달려가는 아버지와
    아들을 뺏어가려는 마왕의 가사들..
    결국 아들은 죽고말죠.
    작가님은 센스쟁이~~~!
    저희 계속 잘 챙겨먹어요. ^^ 말씀 감사합니다~


    크리스탄티움님,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야 뭐 그래도 운좋은편이죠.
    고집스럽게 소신을 갖고 인디음악 하시는 분들이나, 영화 스탭분들,
    무엇보다 만화작가분들은 너무 안되셨구요.
    좋은 날들이 오겠죠. 다들 힘드시니 조금만 더 버티면 좋은날들이 와야죠.
    사실 요새같으면 지금보다 더 나쁠수는 없다. 는 생각이 들긴해요.


    초록하늘님!!
    영광이라고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ㅎㅎㅎ
    사실 드라마음악 바닥에서도
    2분 30초 ~ 3분짜리 곡 작업하면서
    30만원씩 받고 어쩔수없어도 눈물을 머금고 일하는 분들도 많아요.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저작권협회가 바로 서야하는데.... 안타까운 현실이에요.ㅎㅎ ;;
    저도 많은 분들이 행복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는 날들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나팔꽃님,
    저는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나팔꽃님 말씀처럼
    좀 다르게 다가올 것 같긴해요.
    다음편도 빠른 시일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Raingruv 님의 닉을 기억하시다니! 전해드릴게요.


    마리s님,
    맛있어 '보이기만' 하는게 아니구요.
    제가 데리고 간 지인들은 모두 다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림서
    바로 포장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쪼매난이쁘니님,
    저희뿐만 아니라...
    미친듯 일하는 자들은 모두들 아릅다운 것 같아요.


    미모로 애국님,
    이렇게해서 개인적으로 아는 분 되시면 되죠. 뭐. ^^;;


    곱슬강아지님,
    저도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부른 노래도 음색과 잘 어울리고,
    다경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테마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응원 감사합니다!


    싱고리움님,
    응원 감사해요.
    드라마가 재미있긴하죠.
    가끔 굴곡이 있어서 탈이지만요. ㅋ


    카라멜님,
    댓글이 늦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주 싸인은 수요일거가 좀 무서우셨을텐데..


    라미오니님,
    하림씨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하림씨께 팬이 많더라고 전해드릴게요.
    (본인도 알고있으려나? ㅋ )


    무지개소녀님,
    비숍의 눈물 음악은 멜로디를
    1. 어쿠스틱기타
    2. 하모니타
    3. 바이올린
    4. 첼로

    이렇게 받아놨기때문에, 귀여운 아드님께서
    어쩜 정말 바이올린으로 테마가 나올때 들었을지도 몰라요. ^^
    OST 에만 고정된 형태로 등장하지만,
    실제 영상에는 그때그때 어울리는 악기로 붙이거든요.


    모난별고양이님,
    어떤 일을 하시는데... ㅋㅋ
    뒷모습만으로 다들 아세요?
    어쩜 저랑 비슷한 쪽 일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반가와요. ㅎ


    수늬님,
    음악 쩜 듣는 여자분께서 음악 좋다고 해주시니 더더욱 감사하네요.
    스튜디오를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녹음실' 정도가 적당할 듯 해요.
    다음 글도 빠른 시일내에 올릴게요. 다들 감사합니다. ^^!

  • 26. Laeticia's mom
    '11.2.25 7:09 AM

    어매? 간만에 순덕엄니가 포스팅 하셨나 하고 왔더니 언니 글이 요기있네~~
    난 사진은 여전히 패스. 너무 고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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