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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구 전원돈까스

| 조회수 : 13,784 | 추천수 : 49
작성일 : 2011-02-10 14:23:45
예전의 대구백화점 옆에 있던 전원 돈까스집 80년도에는 1200원이였는데...대구 돈까스 지존의 양대산맥은

전원돈까스와 동아백화점 쪽의 심해 돈까스 두곳이였지요..물론 저는 전원팬이구요...

콜라한잔과 넓직하고 두툼한 돈까스와 넉넉한 양의 소스..그 옛날에는 삶은 계란 반쪽도 나왔는데...

갑자기 납작만두 이야기가 나오니 이것 또한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들오들
    '11.2.10 2:58 PM

    분당댁님~반가워요. 전 일산댁이에요.

    전원 돈까스와 심해...옛날 생각나네요 ㅋㅋㅋ
    전 돈까스를 싫어라해서 뭐 그냥 학창시절의 추억의 장소 정도인데
    남푠은 요즘도 돈까스 이야기하면 꼭 '돈까스는 전원!!!'을 외친답니다.

    이번 명절에 몇 년만에 대구 갔다가 삼덕성당 근처에 한 번 가 봤는데
    우왕~많이 변했더라구요...
    전 이번에 그토록 소원하던 막창, 신천할매 떡볶이 실컷 먹고 왔어요.
    평화시장 닭똥집은 아쉽게 못 먹었어요.
    타지 사람들은 대구 음식이 별 맛 없다는데 저는 왤케 그리운지요...ㅠ.ㅠ

  • 2. 보노
    '11.2.10 3:17 PM

    저도 요즘 옛날 돈까스가 자꾸 생각나는데...

    같은생각을 하신분들이 계시다니 ㅎㅎㅎ 반갑네요 ㅎㅎㅎ

    큼직한 돈까스에 갈색나는 소스가 듬뿍뿌려진 돈까스.... 어디가야 찾을수있나요~~ㅠ ;;;

  • 3. 분당댁
    '11.2.10 3:19 PM

    그쵸..저도 그 비슷한 맛을 한번 찾아보려고 해도 없더라구요...
    그 갈색소스의 정체는 과연 뭘까 싶어요...ㅎㅎㅎㅎㅎㅎ

  • 4. 연꽁맘
    '11.2.10 3:24 PM

    ㅋㅋㅋ 저는 중국댁임다. 전원돈까스 학창시절에 가봤던 기억이..전 심해를 더 자주 갔던 것 같아용. 대구가 음식자체는 맛없는곳이 학실한데, 대표음식인 막창, 똥집, 선지국, 납작만두,매운 찜갈비 등은 정말 맛있는잖아용 -_ㅠ 쓰으읍~~~ 대구가면 앞산 선지국 꼭 먹을랍니다. 임신하니 얼마나 땡기는지...

    근데, 예전에 광주 방문한적 있었는데 우연히 들어갔던 허름한 분식집 음식마저도 너무 맛있어서 깜놀했답니다. 솜씨있는 고장 음식맛은 역시...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그러나, 제가 살고 있는 난징에 있는 한국 음식점보다는 대구 아무 식당 음식맛이 더 좋을듯...
    이곳 한국 음식점 음식들은 진정 입덧유발입니다.우욱~~~~

  • 5. 망고
    '11.2.10 6:49 PM

    여긴 대치동임돠.
    몇해전인가.. 딸내미랑 함 가봤는데요...
    아직도 있는 지는???
    앙증맞은 유리잔의 사이다 ~~~~ 짱였심돠!!!

  • 6. 쭈니들맘
    '11.2.10 7:47 PM

    ㅎㅎ. 분당댁님도 대구분이셨군요.
    저 또한 대구출신에 분당댁입니다.. ^^

    저는 대구 가면 꼭 먹는 음식이 막창, 납작만두, 미성당 우동, 그리고... 영화식당의 육회입니다..
    반갑습니다..^^

  • 7. 고물
    '11.2.10 11:59 PM

    이제 50을 눈앞에 둔 아줌마입니다. 남편과 연애할때 가던 전원돈까스....돈없던 시절의 그 돈까스는 얼마나 맛있던지..
    요즘 대구 갈 일이 잘 없어서...남편과 함께가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저는 교동시장 야채만두 먹고 싶어요. 납작만두랑....

  • 8. 또랑이
    '11.2.11 12:48 PM

    전 심해팬요..심해돈까스는 대백에서 동아양봉원 방향 50미터 쯤으로 이동했어요 .
    좀 많이 깔끔해졌어요 예전에 비하면요..가끔 포장해서 신랑 먹이고 해요

  • 9. moonglow
    '11.2.11 12:55 PM

    눈팅만 하는 회원이지만 저도 대구 출신! ^^
    이번 설 연휴에 거의 10년 만에 교동시장엘 갔었어요.
    양념 어묵이랑 그런 게 생각나서..
    근데 예전에 제가 기억하던 번화하던 시장 모습은 하나도 없고
    이젠 초입에 음식점 몇 곳만 남아 있더라구요.
    교동시장 근처에 있던 심해는 아직도 있는 것 같았어요. ^^
    저는 이번에 미진분식 김밥, 쫄면, 우동 삼종세트랑
    중화반점 야끼우동까지 죄다 섭렵하고 왔네요~ ㅋ
    예전엔 동대구역 내리면 집에 가는 길에 신천시장 먼저 들려
    할매 떡볶이 포장해서 가곤 했는데 이번엔 떡볶이만 못 먹었네요.. ^^

  • 10. moonglow
    '11.2.11 12:58 PM

    또랑이님이 심해 이전했다고 적어주셨네요~
    제가 잘못 봤나봐요!! ㅋ

  • 11. 분당댁
    '11.2.11 1:17 PM

    심해는 좀더 바싹한 느낌...전원은 담백하고 깊은 맛...
    그 옛날 남친들과 80년대 데이트 코스중의 한곳이기도 하지요....
    물론 조금 더 돈 있는 친구들은 아비뇽~~~이라고 아세요..지금은 없어졌지만..
    아 기억나요..애천다방, 포엠 커피숍, 반쥴, 로비가든, 주차구역...다들 대구분들은 생각나시죠...
    지금은 다 없어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 12. 도야엄마
    '11.2.11 4:33 PM

    저도 1년전까지 대구토박이였지요~^^
    남편따라 서울온지 벌써 1년되었어요~ ㅎㅎㅎ
    대구살면서, 저렇게 양 푸짐한 돈까스집은 몰랐어요...
    전, 종로호텔근처에 있는(동아쇼핑 뒷편) 영생덕 만두집이 너~무 그립네요. ^^
    설엔 내려가서 동인동찜갈비부터 맛보고 왔다지요~ ㅎㅎㅎ^^
    담엔, 평화시장도 다녀와야 할까봐요~
    반갑습니다~~~

  • 13. 도야엄마
    '11.2.11 4:34 PM

    참, 저는 역삼동 살아요~ 분당이시면, 저희 집에서 잠깐(?) 거리인거 같아요~
    서울살면서 30분거리면 가까운거라고 하더라구요~ ^^

  • 14. 분당댁
    '11.2.11 6:55 PM

    네 도야맘님^^ 반갑습니다...역삼동에서 분당 가까운 거리이지요...우리 언제 재경 대구아줌마들끼리 벙개라도 함 할까요? ㅎㅎㅎㅎ

  • 15. 도야엄마
    '11.2.12 12:11 AM

    좋지요~^^ 저는 요리솜씨가 부족해서 키톡에는 감히 ...^^;; 엄두도 못내지만,
    껌딱지 아들래미 동참 양해해주시면, 꼭 나갈게요. ^-^

  • 16. 해피모드
    '11.2.12 7:38 AM

    하.. 갑자기 바삭하니 소스 달달하고 맛있는 돈까스가 땡기네요..
    이를 어쩌나용~ @_@

    참.. 저도 분당댁 입니다 ^^

  • 17. 윤비
    '11.2.12 11:25 AM

    대구님들이 의외로 많군요^^

    학창시절 심해,전원에서 돈까스를 먹는건 커다란 즐거움이였죠..
    여전히 대구에 살고 있지만 잊고 있었네요..

    그시절 칭구들이랑 돈까스 먹으면서 나중에 결혼하면
    애들 데리고 여기서 모임하자 했는데
    오천원짜리 돈까스 먹으러 가자면 갈까 싶네요 ㅎㅎㅎ

  • 18. 잠오나공주
    '11.2.13 2:48 AM

    대구사는 서울댁에 대구를 떠나기 전에 한 번 가봐야겠군요..
    대구에서 6개월 살고 다시 서울까지는 못가고 경기도로 가게 되었거든요^^

    안그래도 이사가기전에 시내에 한 번 가야하는뎅.. 늘 갈 때마다 뭘 먹어야 하나 그랬거든요~

  • 19. 민지맘
    '11.2.13 3:10 PM

    동아백화점 옆의 심해는 문닫은거 같아요..
    딸이랑 같더니 ...문 닫혔어요..이전 한곳으로 함 찾아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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