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최대한 간단하게....
다 같이 굶으면 참~~ 좋겠지만...
성장기의 어린이 두분은 먹여야겠...ㅜㅜ
난 성장기 어린이도 아닌데, 나의 먹는것들은 과연 어데로 가는걸까....
나 대신 오븐님이 잠깐 수고해주시고..
냉동실에 구울수 있는건 다 뒤져서 일단 구워버림.
어린이들은 맨날 똑같이,
소세지와 칩스..

차암, 너희들도 먹어주기 지겹겠지만,
이 엄마도 똑같은 사진들 몹시 찍기 지겹단다..
무성의하게 한장만 퍽 찍었더니,
촛점이 안맞아서, 이전 사진에서 가져옴.
이전 사진 가져왔다고 해도, 오늘 니들 준거랑 싱크 200%

이건 파이랑 치킨,
맨날 이런저런거 다 똑같은 사진들..
뭐가 언제 먹인건지도 모르겄네 ㅡㅡ;;
미안하다. 어린이들.. 딱 2초반성..
어른들은 스페셜~ 햄버거~~
꼴랑 이따위가 왜 스페셜이냐면,
야채가 하나도 안 들어있는
빵/고기/빵.

하지만 패티만은 홈.메.이.드.라는..... 후훗~~ (거만한 웃음)
마요,머스터드,케쳡을 콸콸 부어서 (없는 야채대신 한줄기 마음의 위안..)
우유 2컵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참 맛있었어요~~
이건 닭튀김이랑 새우튀김

맨날맨날 녹말가루로만 튀기다가

이번에는 계란흰자도 처음으로 넣어봤는데,

두번씩이나 튀겼어요.

보통은 구찮아서 한번으로 끝.
아무래도 녹말가루로만 대충 버무려서 튀겼던게 더 바삭바삭하고 괜찮은거 같아요..
새우튀김은 어쨋든 일식튀김 스타일로 한게 제일 맛있는듯..

무려 새.우.튀.김.인데도 불구하고, 저날은 잘 안팔리... ㅜㅜ
사진도 진짜 못나왔어요.. 실물은 저거보다 약 20%쯤 낫다는...
식사가 끝날때까지 채 다 안팔리신 굴욕의 새우튀김 ㅡㅡ;;;
그리고 오징어손질하기 느무 귀찮아서
깨끗이 손질된 튜브로 된 냉동 오징어 처음 사봤더니,

맛이 매우 이상...하였슴. 뭔가 몹시도 말랑말랑?
역시 세상은 원하는걸 동시에 전부 다 가질수는 없는것 같단....
언제나 양손에 떡을 쥘수는 없는것 같단..
또 또 시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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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손님들이 사오신,
반제품으로 다 만들어서 나온
이걸 뭐라고 하나요? 중국식 파전병? 총삥?

그냥 부치기만 하면 바샥바샥~
결도 제대로 살아있...
냉동식품치고, 꽤 괜춘했음.

저, 이 회사 관계자 절대 아니예요.. ^^;;;
집에서 저거 만들려면, 팔이 후들거려서 입으로 가져가다가 떨어뜨릴..
대충 파이만드는거랑 비슷해요.
접고 늘리고 접고 늘리고 접고 늘리고.. 무한 반복질..
언.젠.가. 제가 만드는 법 사진찍어서 올릴께요.
호 호 혹시 그게 언제냐고 물으실분 한분도 안계겠시지요 ㅡㅡ;;;;;
그리고 만두도 삶아먹었고요,

중국식만두여서 피가 좀 두껍.. 맛은 고기만두맛..
엇~ 사진이 잘못 올라갔.. ㅡㅡ;;;
윗사진은 한국에서 먹었던 마이 맛있는 김치만두 ㅜㅜ

이게 진짜 저의 돌도끼예요. ㅡㅡ;
옥당지님 간장식초조림도 또 하고요,

이번에는 두가지 고기로 조림..
둘다 맛있뜸.

근데 너무 이것만 디립다 해줬더니만(느무 편해서리..)
이젠 어린이들이 그 좋아하는 고기를 줘도 심드렁..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면, 혹시나 저들이
행여라도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 0.8% 급상승..
오뎅국도 끓여먹고
멸치 무 오뎅 간장 심플하게..

배추부침개도 몇장 후딱 부쳐먹었고..

일주일동안 해먹은게 꼴랑 이게 다임???
왠지 아무리 뒤져봐도 한 일주일 내내 거저 먹은 밥상인것 같음.
이거 싹 다 긁어서 차려봤자, 다른집 하루치 밥상도 안될 ㅡㅡ;;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배는
당췌 비어있는 시간이
하루중 몇분 안된다는게 몹시 자랑 ㅡㅡ;;
부록>>
자랑질 시작한김에 ,
키톡에 2004년도 올렸던 치킨파미지아나(치킨커틀릿)

오~ 예전의 나는 집에서 저런것도 막 해먹었나봐염...
6년전이믄, 나이도 꽤 어렸을텐데..오~~ 대단한걸...(혼자 거울보면서 칭찬중 ㅡㅡ;;)
2007년도에 올렸던 핑거푸드..
사진 여러개 못 올려서 그냥 이어붙이기로 올린건 안 자랑..
촌시럽게 사진에다가 설명도 박아넣었군요 ㅡㅡ;;
그래도 저거 올리고, 댓글 무려 열개가량 받은건 몹시 자랑...
아~ 아무래도 나이들수록 음식솜씨가 저절로 느는것이 아니었단걸 깨달았..
이제 나의 요리실력은, 화려한 절정기를 잠깐 스치고, 그냥 막바로 쇠퇴기로 접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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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이세상에는 2가지의 여자가 있다고 함..
요리잘하는 여자와, 청소잘하는 여자..
이제 더이상 늘지도 않는 요리따위는 그만두고,
비록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청소로 전공을 한번 바꿔 볼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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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적성검사에서 바로 실격!
퇴장!
끝~~
오늘도 길고 긴 글 읽어주시느라 더운 여름날 수고 마이 하셨쎄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