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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귀찮은 밥상 이야기 왜 올릴까? - 제육양념구이, 가지숙주나물, 깻잎간장장아찌

| 조회수 : 14,601 | 추천수 : 97
작성일 : 2010-08-17 21:56:46
어제 오늘.... 왠지 쫒기듯... 시간을 보낸 기분....
피곤하기도 하고..... 늘 써오던 밥상이야기를..그냥 쓰지 말까 싶은 귀찮은 마음이 드는 저녁이지만..
그래도.. 다시...마음을 모아.... 이렇게 쓰고 있네요...

습관이라는 게..그래요.
늘 하던 일을...안 하면 뭔가 찜찜한 기분.....

오늘..누군가 제게 이렇게 물어봤어요...
매일 매일... 요리하는 것 사진찍고 글 올리고.. 안 귀찮아요?
전..냉큼 귀찮아요.. 그렇게 대답했지요.. 생각하고 말고 할 것없이..귀찮고..때론 내가 왜 여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싶을 때도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일...밥상 이야기를 올리는 이유가 뭘까... 저도 오늘은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죠...
전업주부로.. 직접 내 손으로 밥을 해 먹은지도.. 30년째고..... 그리고 그 이전에도 음식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제가 지금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뭔가의 성과물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분명히 있을테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저 스스로에게..... 의도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도 있어요.
아마... 밥상 이야기를 이렇게 주기적으로 올리지 않았다면... 때론 귀찮아서 대충하고 싶을 때도 분명히 있을 건데.....
아무래도 밥상 이야기를 매일 올리면서... 밥상 메뉴에...조금은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음식을 담을 때도 분명히... 신경을 쓰고 담을거니까요.

다만.... 이렇게 글을 올리다 보니......
밥상 차리는 것보다도 때론 더 시간을 잡아 먹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고민이긴 합니다만~~~~

어제는 남편이 일찍 나가봐야 한다고.. 뒤늦게 통보하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지난번 하나로에서 줄 서서 사온...... 돼지목살.... 우선 찬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향신채소를 이용해서.... 살짝 삶아... 고기 누린내와 기름기를 동시에 제거한 다음에.... 양념에 재워서 구울 거에요.
대파나...쪽파를... 다듬을 때..나오는.... 파뿌리..... 버리지 마시고.... 흙을 잘 털어낸 다음에... 물에 여러번 헹구어.... 햇볕에 잘 말렸다가..... 고기 삶을 때나.. 고기 구울 때... 넣어서 구우면.... 아주 유용한 향신료가 되거든요...꼭 그렇게 써보세요...
돼지고기라... 된장 1작은술, 통후추, 생강, 통마늘, 대파, 소주를 넣고..... 삶았습니다.
또는....맥주나..콜라를 넣기도 하니..좋으신대로 하시구요.








고기 삶아질 동안...밑반찬 하나 할려고요...
달군 팬에..향신고추기름을 두르고..... 잔새우를 볶을 거에요.





토하젓이나 담을 만한..작은 새우를 아주 깨끗하게 잘 말려서... 팔길래....사왔거든요...
향신고추기름에 얼큰하게 볶은 다음에..데리야끼 소스나..엿장 넣고..깨소금만 조금 넣어서 버무리면...
아주 간단하면서도 고소한 새우볶음 반찬 하나 완성됩니다...
향신고추기름에 볶은 다음에...  식혀서...소스에 버무리셔야....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볶음이 되는 것 잊지 마시고요~




새우볶음만들 동안.... 고기도 잘 삶아졌어요..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잘 삶겨진 고기는 체에 밭쳐 놓고...





양념장을 만드세요...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파, 마늘, 매실액, 올리고당, 후추, 깨소금, 참기름 들어갔어요...





양념장에 잘 버무려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맛이 배이도록 숙성시켜 놓으시고요.....





버섯과... 양파, 고추가 듬뿍 들어간 맛있는 된장찌개도... 한 뚝배기...끓이고~





오늘은... 여름 채소 삼총사가 사이좋게 들어간.... 부추감자호박전을...반죽합니다...
밀가루와 전분을.... 2:1 비율로 반죽하면... 부침가루처럼.. 바삭한 맛을 흉내낼 수 있으니 그렇게 하세요...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는..식품첨가물을 넣은 거라.. 되도록이면... 안 쓰시는 것이 좋으니까요.





오징어 다리도 듬뿍 넣어주었어요...





요즘 오징어가.. 참 비싸잖아요..그래서 사온 오징어..냉동시켜 먹자니..아깝다는 생각에... 전에도 넣고....
오징어 숙회도 해 먹을려고요...
오늘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껍질을 그대로 이용해서 모양을 내주었어요...
이렇게 하는 것이 칼집 넣는 것보다..훨 쉽고..모양도 독특하죠?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왔지만.... 아까 숙성시켜 놓은 고기는 잘 구워야해요..
왜냐하면 프라이팬에 잘 들러붙는 양념..2가지나 들어갔으니까요..고추장...설탕..물엿같은.....

그래서... 일단..팬을 달군 다음에... 기름을 조금만 둘러...닦아내고.... 중불로 낮춘 다음에..고기를 얹어서.... 약간 노릇하면서도... 살짝 탄 자욱이 있을 정도로만... 구워 놓고..불을 확 낮추어서...오래 구워주셔야 하고요....
어느 정도..구워졌을 때..... 마지막으로... 물은 아주 조금만 팬에 살짝 부어서.... 그 잔열로.... 윤기나면서도... 잘 익도록 구워야 합니다.







남편은 늦었다고 먼저 먹는다고 하고..그래서 반찬도 다 차리지 못하고 반찬통째로... 나오고.....
아이도 밥을 먹는데.. 도시락도 싸야 하고..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이 와중에도.. 여전히..기록을 남기고자 하니...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아이 도시락도... 쌌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위주로~~
여름이라.. 상할 만한 나물류나..이런 것은 피해서 싸야 하니까요...











그렇게 아침을 먹고....
지난 일요일 하도 맛있게 먹은 맛탕.. 또 해 먹었어요..
요즘..이상하게... 자꾸 먹고 싶어져요... 허기진 사람모양~~~





이렇게나 많이... 아들 아이랑 둘이서 다 먹었어요..
아들 아이..하루 휴가내서... 캐리비안 베이에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집에 있었거든요...





오늘 아침.... 마음이 바쁩니다....
늘상... 공부하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그런 생각이었는데... 마침 그런 모임이 있다는 소식에.... 오늘 처음으로 나가볼려고요.
집에서 먼 정독도서관까지 가야 해서...시간이야 걸리겠지만..그래도... 기분이 좋아요.

어제 양념해 놓은 고기 굽고... 어제 남은 반죽으로 부침개도 굽고...





양념이 촉촉히 배여서..맛이 아주 좋다고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이거..정말..맛있는 깻잎간장 장아찌....... 익어서 오늘부터 꺼내 먹습니다..
아..맛이 너무 좋아요..... ^^
고기에 얹어 먹어도 맛있을테고..그냥 밥에 싸 먹어도 꿀맛이죠...





오늘은... 가지와 숙주가..만났어요...
가지나물을 물컹하니깐...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와 만나.... 서로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거든요..
부부관계도 이러했으면 좋겠어요...
남편의 부족한 점은 아내가.. 메꾸어주고..
아내가 잘 못하는 것은 남편이 도와주고 그런 부부 좋잖아요..
근데... 현실속에선... 그런 부부보다는.. 반대인 부부되기가 훨씬 쉽더군요..그쵸?






오늘은... 바빠서... 부침개...통으로 구워서..통으로 상에 올려 주었습니다...
그냥... 찢어 먹어도 좋겠지요?






맛있게 먹던 걸절이 김치도...이제 끝을 보이니 아쉽네요...





막내..오늘은... 엄마 바쁘다는 걸 알았는지.. 친구랑.. 학교앞 돈까스 집..오픈해서 그 집 가서 점심 먹기로 약속을 했다 하네요..
오늘 도시락 걱정을 덜었네요... ㅎㅎ








막내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짖궂은 아들 녀석.... 딱 달라붙어...밥을 먹겠답니다...
때론  톰과 제리같고...
때론 견우와 직녀같은..그런 남매거든요...







부침개...이렇게 피자처럼..잘라서 먹어도 좋아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0.8.17 10:01 PM

    우와.. 일등^^

    프리님 글 매일 거의 정독하지만..

    답글은 정말 오랫만에 달아봅니다.

    프리님 글 읽고 나면.. 마치 그 상을 제가 받은 것처럼 든든해 집니다..

    저도 혼자 살아서 집밥이 그립거든요.. ^^

  • 2. 프리
    '10.8.17 10:04 PM

    어머~~ 오랜만에 뵙네요.. 고독은 나의 힘님~
    잘 지내셨죠???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혼자..집밥... 참 그러겠네요.. 근처에 사신다면 언제 한번 들르세요....
    든든한 집밥.. 차려드릴테니..... 고운 밤 되시구요^^

  • 3. Xena
    '10.8.17 10:07 PM

    저도 프리님 글이 키톡에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기다려지는 사람 중의 하나랍니다.
    그래서 냉큼 로긴했지요ㅎㅎㅎ
    저렇게 차려진 식탁에 초대 받으면 옆에서 딱 붙어서 귀찮게 하는(?) 오빠가 있어도
    마냥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 칼집이 예술이에요. 넘 이쁩니다^^

  • 4. 가브리엘라
    '10.8.17 10:23 PM

    프리님~
    오늘은 맘이 너무 고달픈일이 있어서 프리님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으려고해요...
    당분간 힘든 날들이 될듯한데 현명한 엄마가 된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힘든 일인지..

  • 5. 엘리
    '10.8.17 10:31 PM

    프리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사진과 이야기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가네요 ^^

    근데..
    스크롤 내리면서 뱃속에서 천둥치는 거
    이거 우짤까요 ㅠ

  • 6. 살림열공
    '10.8.17 11:01 PM

    http://www.youtube.com/watch?v=MvhY17LgzYg&feature=player_detailpage

  • 7. artmania
    '10.8.17 11:17 PM

    제가 참 좋아했던 밥상 그림이었는데,
    오늘부터는 더욱 좋아질게 분명해요~~
    맛있는 음식, 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잘 보고 있어요*^^*

  • 8. 슈퍼마미
    '10.8.17 11:18 PM

    우우..
    넘 잘봤습니다 ^^

    요즘 운동간답시고... 아침 어메리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
    반성 또 반성합니다...

    전...저기에 나오는.. 깻잎 간장 장아찌하고 물김치가

    너어무나 맛있어 보여요....

    숟가락 넣고 싶어요 ^^

  • 9. `ㅁ´·、
    '10.8.18 5:46 AM

    프리님!!고구마 사왔는데요
    맛탕할 때, 기름이랑 설탕 고구마 한번에 넣고 끓이면? 되는가요

  • 10. 프리
    '10.8.18 8:48 AM

    제 폰이 지금 고장이네요.

    접속이 힘들어요.

    쪽지주셔요.

  • 11. 별이친구
    '10.8.18 10:19 AM

    피자처럼 자르는건 어케 해야하나요? 가위로요?^^

    귀찮은 과정을 다 거치시고 좋은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 12. 알콩달콩
    '10.8.18 10:25 AM

    딱 붙어서 밥먹는 남매 너무 좋아보여요~~ 울 딸들도 커서 저렇게 사이좋게 밥먹었으면 좋겠네요 그럴려면 일단 정성으로 차린 밥상이 있어야겠죠^^
    부침개 피자처럼 자르니 아이들은 훨씬 더 먹기 좋아해요 편하기도 하고

  • 13. asaggo
    '10.8.18 11:57 AM

    늘 잘 보고 있는 팬이랍니다. 프리님 덕분에 스탠팬 드디어 성공했어요.
    고맙습니다.

  • 14. 맑은바다
    '10.8.18 12:37 PM

    그동안 눈으로만 보는게 다였어요. 댓글은 처음이에요.^^

    맞벌이라 시간 없다는 핑계로 손 안가는 음식만 후다닥 해먹이는게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어느날 82에서 프리님의 사진을 보고 우리 아이들한테 해주는 부실한 밥상에
    죄책감 같은것이 들었습니다. 이제 결혼 8년차인데 밥해먹는 일이 가장 어렵네요.
    가끔 저도 해볼수 있겠다 싶어서 재료까지 사다놓고도 시도 못한적도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님의 요리사진과 글을 읽고 있으면 어떤분의 말씀처럼 제가 그 밥상을
    받는것 같은 착각이 들고 그 착각때문에 잠시나마 행복해집니다.
    오늘 오전에는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너무 상처되는 말을 듣고 무지 속상하고 괴로웠는데
    프리님의 밥상을 보니 또 힘이 솟습니다.
    힘낼께요. 친정엄마 속상하실까봐 말도 못하고 프리님께 넔두리 하네요.T.T

  • 15. 프리
    '10.8.18 4:23 PM

    별이친구님~
    네... 가위로 자르시면 됩니다...

    알콩달콩님~
    그러게요..이 더운 날 딱 붙어서 밥먹는 건...또 뭔지... ㅎㅎㅎ
    아마..알콩달콩님네도..우애 좋은 자매로 잘 클겁니다.. 엄마가 그리 기원하시면서 키우실테니까요~~

    asaggo님~
    스탠팬..성공 축하드려요..스탠 팬이 좋다니까욧..다만 너무 급하게 요리하실 땐..마음이 급해서 그런가 가끔...들러붙기도 합니다만... ㅎㅎ

    맑은바다님~
    에구..그러실 것 없어요.... 일하는 엄마가.. 저처럼 어떻게 하실 수가 있겠어요...너무.... 완벽하게 2가지 일을 다할려고 하기보다는... 일하는 엄마는 가족에게..양보다 질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여유가 생길 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가족들이... 고마워할테니까요... 넋두리..얼마든지 하세요.. 제가 다 받아줄게요... ㅎㅎ

  • 16. 다미맘
    '10.8.19 12:22 PM

    저는 언제쯤이나 상 가득 먹음직한 음식들로 차릴 수 있을런지... 먹고 사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데 요리 잘 하는 사람 정말 부러워요~~ 오늘 아침엔 북어국 딸랑 하나 끓여서 아들 어린이집 보내는 것만으로도 허둥지둥했는데 늦게 일어난 남편 아침상 받더니 국물이 너무 진하데요. 늘 국물이 맹하다 하더니 요즘은 너무 진하데요 ㅜ.ㅡ 어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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