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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혼자보기 아까운- 누나의 요리2-

| 조회수 : 12,368 | 추천수 : 97
작성일 : 2010-07-19 15:38:06
이건 정말 우연이 아니라 인연에 가까운 만남이 아닐지~~ ㅎㅎㅎ

게시물 하나 올렸놓았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게 될줄 몰랐어요.

혹시 게시물 주인이 올린 댓글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붙여 보아요.
.
.


'가드업님~ 안녕하세요? 제가 저 사진들을 찍었던 본인이랍니다. 네이버에서 정말 우연히 검색하다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너무 감동이네요. 가드업님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올리신다고 하셨던 분 맞죠? 저는 그 당시 네이버 인조이재팬에서 활동했었지요~^^ 지금은 서비스가 없어져서 좀 아쉽게 되었네요~ 열심히 요리를 올렸는데 몇몇 특정 악플러의 악성댓글들 때문에 몇달에 걸쳐 올렸던 게시물들을 제손으로 지웠구요.. 잠수를 탔네요^^;ㅎ 그 당시에는 어린나이에 상처를 받아서 제가 올렸던 사진들을 다 지워버리는 바람에 다시는 사진들을 못볼 줄 알았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다니 정말 부끄럽기도하고 반갑기도 하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네이버 인조이재팬에서 게시물을 올리고 좋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었던 그때가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 때가 2년전이죠? 한살 터울인 동생은 재수학원 다녔구요. 저는 21살이었고 대학생이었네요. 동생은 20살이었어요. 동생은 그 해에 대학 합격해서 대학생이 되었답니다. 얼마전에 군대에 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이 아침밥 먹을 시간이 6시 반정도였는데 어떻게 일어나서 동생 밥먹이고 저 학교가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 서울에서 생활하기 힘들다는걸 알아버렸을 때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가드업님때문에 옛추억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번씩 이 홈페이지 들러야 겠네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


저도 첨엔 완전 안 믿겨서 의심의 눈초리로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좋아하는 CD 들으며 준비 한다며 음반도 소개 해 주어서 이른 새벽 일어나 음악 들으며 요리를 그 모습이 저도 모르게 상상이 되더군요.....그 후론 철썩같이 믿게 되었습니다.......여러 게시물을 보고 나니 아마도 어머니 손맛을 이어 가시는듯 해요. 고향이 바닷가라며 어머님이 싸주신 정성스런 음식도 가끔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게시물 원작자께서 올리셔야 할거 같은데...... 제일 중요한 메뉴명이랑 레시피 소개가 안되니까요.
암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구요 숨겨진 내공을 팍팍 공개해 주시와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0.7.19 3:49 PM

    밥상이 너무 정갈하고 깔끔해요.
    주부 경력 10년차를 가볍게 제치는 무서운 아가씨네요.
    원 저작자(?)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아마도 82에서 활동하시면 보라돌이맘님과 프리님과 함께 아침밥상의 여왕님으로 등극하실거 같아요.

  • 2. 윤주
    '10.7.19 4:21 PM

    와~ 정말....본인이 댓글 단것을 읽었는데도 20대 초반 미혼의 솜씨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대단 대단 합니다.

  • 3. 옥당지
    '10.7.19 4:43 PM

    전...왜 가드업님 사진은 계속 엑박일까요...ㅠㅠ

  • 4. 에케베리아
    '10.7.19 5:19 PM

    와~~~~ 살림 20년 된 저보다 나아요.. 저 밥상들은
    우리집에서는 생일상이에요.. 대단 대단...
    원작자님 솜씨한번 발휘해 주세요 네? 부탁드려요.~~~

  • 5. 단추
    '10.7.19 10:04 PM

    진짜 이제 23살 된 처자라는데 심히 부끄럽습니다.
    결혼생활 15년이 넘어도 저런 밥상을 아침에 못차려줬어요.
    요즘 키톡 보며 완전 반성모드 돌입입니다.

  • 6. 된다!!
    '10.7.19 11:28 PM

    저도 첫번째 두번째 다 엑박

  • 7. 꿈꾸다
    '10.7.20 12:10 AM

    21살때의 내공이 이러시니.. 2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어떠실지~
    annabeth님, 키톡으로 빨리 오세요..ㅎㅎ

  • 8. 소년공원
    '10.7.20 3:49 AM

    그러게요... annabeth님이 키친토크에 오시면 아주 좋을텐데...

  • 9. 서현맘
    '10.7.20 9:01 AM

    사진 올릴때 영문으로 올려주세요. ㅠ.ㅠ
    사진이 안떠요....

  • 10. 콜린
    '10.7.20 10:19 AM

    가드업 님,
    부탁요~
    사진 올리실 때 사진명을 영문으로 바꿔서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저번것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사진이 안보이네요 T.T

  • 11. 화양연화
    '10.7.20 1:28 PM

    저도 이해가 안가요ㅠㅠ
    무상급식 전체 전면적 찬성에 투표하면 되지않나요?
    몰라서 묻는거니 화내지 말아주세요^^

  • 12. 별사랑
    '10.7.20 2:33 PM

    22살 대학생 딸이 이 밥상을 보면서 버럭 화를 내더군요..ㅎㅎㅎ
    왜 저러는데..?? 하면서..ㅋㅋㅋ
    (제 아들녀석은 19살, 고3입니다..^^)

    키톡에 첨 다는 댓글입니다.

  • 13. 제이엘
    '11.8.5 11:38 AM

    와..... 정말 장난 아니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최고!

  • 14. 독도사랑
    '11.11.18 7:58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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