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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모델값 VS 양배추쌈정식값..공정한 판결을~

| 조회수 : 9,196 | 추천수 : 71
작성일 : 2010-07-21 10:16:35
이젠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려나 봐요.
저희 집은 그래도...맞바람이 통해서 그런대로 견딜만하지만.... 온통 문을 열어놓고 살려니.... 청소기와 걸레를...잡고 살아야지요.

요즘 막내가..여름을 타는지.. 고3이라는 심리적 압박때문인지.. 아침에 영 기운이 없고... 늦게 일어나게 되네요.
이젠 얼마 남지 않았는데...그저 건강하게...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주기만을 바랍니다.

아이를 셋 키우고보니...아이마다 장단점이 다 있고..자기마다의 그릇크기는 각기 다름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 그릇크기를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 욕심이지만.... 그건 억지로 키운다고 크는 것도 아니며... 학창시절의 그릇이.... 온전한 그 아이의 그릇만도 아님을... 아이 셋을 키우면서..주변 아이들을 보면서 많이 보게 되면서 이해하게 되었지요.
막내 욕심도 많고... 늘... 소속한 집단속에서 리더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인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선... 자기 욕심대로 성과가 나오질 않아서 참 많이 힘들어했기에..엄마는 그저 어떤 순간에도 아이를 믿어준다는 것... 부모가 스트레스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뿐이지요.

세 명의 아이 모두.. 스스로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기에 힘든 것도 없었는데... 요 며칠은 등교시간에 지각할까봐... 종종걸음을 쳐야만 했고, 어제는 아침 등교길에 데려가 주는데 우회도로로 좀 빨리 갈 요량으로 진입하다 건너편 차선에서 오는 차량을 보지 못해 하마트면 부딪칠 뻔 했어요.
날도 더운데.... 얼마나 놀랬을까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 차도..제 차도..그냥 스쳐지나가는 통에... 미안하다는 의사표현도 못한 것도 걸리고요..
운전을 오래 하다보면... 내가 미안할 경우도 있고..상대방때문에 화가 날 때도 참 많아요...그리고 어떤 차들을 보면 끝까지....눈을 부라리고 욕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하지만.... 물론 운전이라는 것이 사람 목숨과도 관련이 있기에 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운전자세가 필요한 것을 말할 것도 없고 조심씩 이해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쨌든..어제 제 차 때문에 놀랬을 그 운전자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더 조심운전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어제는 좀 여러가지 일로 바빴고... 저녁 늦게사 집에 돌아오는 통에 오자마자 정신없이 잤어요.
그랬더니..새벽... 새들이.... 지지배배..어서 일어나라고... 깨워주더군요..새벽 4시에요^^

이사온 집...바로 옆에 나무들이 우거지고 그래서인지... 새들의 지저귐이... 시도 때도 없어서..아이들은 시끄럽다고 싫어하는데..
생각하기 나름이라 그럴까요.. 전 새소리가 정말 싱그러워요.

오늘 아침은.... 아이들 위주로 밥을 먹는 날이라.... 간편하게 차려도 좋을 것 같아서 뭘 해줄까 하다... 여름에 좋은 양배추쌈과 쌈장을 맛있게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양배추는... 찌거나 살짝 데쳐내서 쌈을 싸면 되는데..전 찌는 것보다 데치는 걸 더 좋아해요.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서 팔팔 끓이다가... 한 잎 한 잎 떼어낸 양배추잎을 데쳐냅니다.



양배추는 너무 삶아지면.... 맛이 없어요. 잎이 투명해지면 바로 건져내서 찬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놓습니다. 바로 이런 상태로요.



양배추뿐만 아니라..여름에 어울리는 쌈종류로는 호박잎도 있고... 근대, 머위도 좋아요.
쌈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쌈장일텐데요..
쌈장도 참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잖아요.
오늘은... 아이들 위주로 먹는 날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참치통조림을 이용해서 만드는 참치쌈장을 할 거에요.
이거 만들기도 간편하고....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쌈장이거든요.

우선...참치 통조림의 기름기를 제거해야 하는데..
물론 참치살을 체에 걸러도 좋지만..그러면 일이 아주 많아져요.
그래서 전...우선 통조림 통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뚜껑을 한쪽만..따고... 아래 사진처럼.... 꾹 눌러서....기름만 나오도록 만들어줍니다... 다들 이렇게 하실텐데..혹시나 모르실까봐~
그런 다음에.... 그릇을 하나 준비해서 참치기름을 따라내서... 신문지를 아래에 깔고..비닐봉지에 흘려 버리면 좋아요.




기름이 제거된..담백한 참치살입니다.



다진 파가 필요해서... 파의 흰대 부분을.... 가운데 칼집 넣고..다시.... 반대편으로 여러번 칼집을 넣어 준 다음에....
칼로 저며 다져주면..... 다진 파..깔끔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스텐 볼에..참치 한 캔을 담고..고추장 한 큰술, 된장 반 큰술,
다진 파 반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고요..
다진 청양고추도 조금 넣어주면 좋아요..아무래도... 조금은 느끼한 참치의 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도 하고 쌈장의 맛을 담백하게 해주거든요... 전 색감이 좋으라고 홍고추도 조금 다져 넣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1작은술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쌈장은...대충 섞어주세요..너무 으깨듯이 하는 것보다.. 젓가락으로 대충 섞어준다는 기분으로 참치 살이 바스라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재료 크기, 씹히는 질감에 따라서도...참 미묘한 차이가 있거든요.



오늘은 양배추쌈 정식처럼... 아이들에게 해줄까 싶어서.... 양배추쌈에 넣어먹을 고기 하나를 어떻게 해줄까 고민하다가....
82쿡의 보라돌이맘님이 며칠 전에 선보인...삼겹살 데쳐 먹기가 떠올랐어요..
아~ 그래..그렇게 담백하게 해서 삼겹살과 같이 먹도록 해줘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보라돌이맘님은 그냥... 물에 데쳐서 하셨는데..전 물에 맛을 조금 가미해보기로 했어요..
데치면서.. 고기의 잡내..누린내도 제거하고 기름도 제거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제가 선택한 방법은....
된장과 생강..그리고 소주였습니다.

물 2컵에.. 미소된장 1 큰술 조금  못되게...그리고 생강 작은 것 1/3톨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소주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한 큰술 정도만요...
소주가 요리할 때 약간 들어감으로 해서.... 고기나 생선의 잡내도 많이 완화되고... 또 하나 좋은 점은 기름기가 제거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종이나 맥주를 넣어도 아주 좋아요....
소주의 기름 제거 기능은.... 가스레인지 닦을 때도 활용해 보셔도 좋은 팁이기도 합니다.



대패삼겹살보다는 약간 볼륨감이 있는 삼겹살입니다....




소주, 미소된장, 생강을 넣고... 삼겹살을 넣고 데쳐내니깐....
고기 냄새가 딱 질색인 저도..그 냄새 맡을만 할 정도로....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생강의 향...그리고 된장의 구수한 맛에...기름기를 없애주는 소주까지..

물론.. 우리나라 된장을 넣어주어도 좋아요..
다만..미소된장을 넣어준 건... 연한 된장맛과... 삼겹살의 담백한 색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거구요.




데친 삼겹살... 체에 밭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자르는데.... 손에 기름기 안 묻어나네요..
아..좋아요^^



그렇게 해서 아주 간편하게 차려진..아침 밥상입니다.






양배추쌈정식이라... 쌈을 싸 먹기 위해서..밥은 보리밥을 했구요...
여름..쌈에는 쌀밥보다는 보리밥이 어울리거든요.
그리고.... 쌈을 싸먹기 편하라고.. 접시 한켠에 밥을 담아주고 한켠을 비워주었어요...
그 곳에 쌈을 싸 먹을 공간을 확보해 준 거죠.
아.. 이 배려심을 어떡하면 좋아요~ ㅎㅎ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10.7.21 10:24 AM

    일등놀이...ㅋㅋㅋ

  • 2. 뮤뮤
    '10.7.21 10:25 AM

    솔~직히 정성을 생각하면야 당연히 양배추쌈정식이 훨~씬 상급이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하니ㅎㅎ
    모델값 쬐매 더 쳐줍니다. ^^

    저희 아들들도 집밥 신봉자가 되었으면 좋겄는데,
    엄마의 내공이 훨씬 딸리니, 이거 원~
    엄마도 요리사지만(맛난 음식 해주면 요리사라고 엄지손가락 척!)
    식당 요리사님이 더 요리사라고 박박 우겨대니,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 3. annabeth
    '10.7.21 10:28 AM

    안녕하세요? ㅋㅋ 따님이 재밌습니다.ㅋ
    상차림도 정말 이쁘고 깨끗하고 내공이 눈으로 보이네요~ㅎ
    가족분들 정말 저런 밥상 받으시면 매일이 행복하실듯해요~
    참치쌈장은 저도 자주 해먹는 요리에요~ 저는 대신 좀 불위에 한번 볶아준답니다^^

  • 4. 코스모스
    '10.7.21 10:35 AM

    매일 정성껏 차려주는 엄마의밥이 더 비싸지요....ㅋㅋㅋ
    그리고 그 엄마의 맘을 알아주는 자녀분들은 값으로 책정할수 없지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5. 원지
    '10.7.21 10:35 AM

    ㅎㅎ 전 양배추쌈에 한표..^^
    아침에 새로 양배추 데치고..준비가 쉽지 않죵~
    전 양배추 찌기만 해봤는데..데치기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밥상이 참 정갈하세여~~~

  • 6. 오후에
    '10.7.21 10:37 AM

    더워요. 저 수박 쥬스.... 아~~
    양배추쌈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7. 단추
    '10.7.21 10:38 AM

    모델값이랑 쌈정식 값이랑 똔똔입니다.
    잘 먹으면서 사진도 얌전히 찍혀줬으니 모델값이 비쌀 것 같지만
    또 아침 일찍 일어나 저리 정성스레 밥상을 차려주셨으니 뭐가 더 높다 낮다 할 것도 없이
    모델값은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

  • 8. 프리
    '10.7.21 10:47 AM

    코스모스님~
    일뚱..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운데 땀까지 뻘뻘 흘려가면서 말이죠.... 복 많이 받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할게요!

    뮤뮤님~
    모델값.... 쪼매만 더 쳐줘도 될까요? ㅎㅎ
    아드님........ 그런말 쏙 들어가게.... 굶기세요..라고 하면... 오히려 절 혼내실거죠? ㅎㅎ
    아마도..엄마가 해주는 것이 더 좋으면서.... 엄마를 자극해서... 끊임없이 더 좋은 걸 얻어내려는 고수의 전략이 아닐지~

    annabath님~
    요즘....뜨겁게 환영받고 있는 새내기님.. 환영하고.... 정말 이뻐요~~
    동생분하고....늘 정겨운 아침밥상 마주하면서... 이쁘게..우애좋게 잘 지내세요.

    코스모스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판결 내려주셔서..... 막내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픈 맘 반...
    그래도..... 막내의 기를 더 살려주고픈 맘..... 반+반... 그렇네요..이게 어떻게 된 산술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원지님~
    양배추.. 찌는 것보다 데치는 것이 훨 간편하고 좋더군요..그렇게 한 번 해보세요.
    여름엔..양배추쌈도 참 좋잖아요.

    오후에님~
    늘 불앞에서..동분서주하시니 더우실 밖에요..그래도 늘 감사해요...
    먹거리의 소중함을 같이 나누어 주셔서요. 따님과 재미나게... 행복하게 이번 주도 잘 지내세요.

    단추님~
    똔똔..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표현이네요...정겨워요.
    뜨거운 포옹이라면 매일 하니깐...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좋네요... ㅎㅎ

  • 9. 비오는사람
    '10.7.21 10:59 AM

    조촐하지만..그래도 있을 것 다 있는 밥상... 눈으로..입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밥상....
    딱 정확한 표현인거 같아요..
    화려하진 않지만 부족한것 전혀 없이 너무 소박하고 담백할것 같은 정갈한 상차림이예요..
    양배추쌈 좋아하는데.... 요즘 양배추 넘 비싸요..ㅋ

  • 10. 면~
    '10.7.21 11:05 AM

    당연히 밥값이죠.

  • 11. naness
    '10.7.21 11:05 AM

    양배추쌈밥이 너무 탐스럽고 먹고 싶어서 양배추쌈에 손들어 주고싶은데
    따님이 예쁘장하니 사랑스럽게 생겨서 따님 승...으로 들어줄래요 흐흐

  • 12. 다모♨
    '10.7.21 11:17 AM

    하는 짓이 애매하네요.
    대놓고 바람도 아니고...
    그냥 친한 동료라고 해도 동성의 동료도 아니고 이성의 동료가
    회사 업무도 아닌 사적인 일로 저렇게 문자질 해대는 경우가 얼마나 있나요?

  • 13. 올리브
    '10.7.21 11:56 AM

    애초에 불공정한 게임이지요.
    이세상 어디에서 부모앞에 자식만큼 당당한 빚장이가 있을까요?
    울 엄니 말씀입니다. 부모에게 빚지고, 자식에게 갚는다고요.
    억만금으로도 모자라는 부모 은혜를 되갚아 받는 자식이니 억만금 이상이지요.
    따님 윈!!!

    오랫만에 저도 참치쌈장 한 번 해야겠어요.

  • 14. 소년공원
    '10.7.21 12:22 PM

    프리님의 밥값은 만만치가 않지... 하고 글을 쭈욱 읽어 내려왔더니, 막내따님의 미모또한 만만찮은 모델료를 부를만 하네요.
    무승부!!!

  • 15. yuni
    '10.7.21 12:48 PM

    글쎄요?
    92년 총선 때 민자당을 진두지휘한 사람이 영삼인데 강남에서 다 패했는데요?
    김동길(김영삼을 엄청 싫어함)과 홍사덕(후에 김대중 후보 비서)에게.

  • 16. 어중간한와이푸
    '10.7.21 12:57 PM

    쌈장 파장식이 국화꽃 그낌이 나네요.
    아무래도 따님 모델료로 손 내미는 포스가 쌈밥 정식정도로는 안될것 같아 보이는데요...
    좀 더 쓰셔야 될듯.^^

  • 17. 윤주
    '10.7.21 1:50 PM

    이쁘네요~
    손가락으로 V 하면서 찍은 사진 보면서 이름은 아역스타 누구하고 똑 닮은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18. 가브리엘라
    '10.7.21 3:36 PM

    따님, 이다음에 세월가면 이렇듯 사랑으로 차려준 엄마의 밥상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지요?
    엄마에 대해 추억할것이 많고 그리워할것이 많은 따님은 얼마나 행복할지,
    옛어른들 말로 이담에 자식낳아 기르면서 두고두고 생각할겁니다.
    이따금 훗날에 내자식들은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해줄까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야할텐데싶어서
    마음이 바빠집니다.

  • 19. 맑은샘
    '10.7.21 4:38 PM

    쫌 어려운 선택이긴 하지만, 따님의 미모를 고려할 때 모델값을 더 쳐주셔야하지 않을까요? 더운데 공부에 맘 쓰느라 힘들겠어요. 어렸을 때 사진 너무 이쁘네요. 너무 더워서 뭘 해도 짜증이 나네요. 수박 쥬스 저도 쭈욱 한 잔 들이키고 갑니다.

  • 20. 보라돌이맘
    '10.7.21 4:41 PM

    이미 프리님 글 속에 답이 다 담겨져 있네요.
    멀리서도 떠나지 못하고 쳐다보기만 해도 흐뭇한 자식에 대한 사랑...

    모델료가 문제가 아니라...
    뭐든 그저 더 주고 싶은 마음이실텐데...
    그 마음이 또 이렇게 아침밥상에 고스란히 정성으로 묻어나는 것일테구요...^^

  • 21. 열무김치
    '10.7.21 9:53 PM

    양배추 정식 값을 받을려고 보니 따님이 더 이뻐서 으흐흐흐흐

  • 22. 행복
    '10.7.21 10:17 PM

    아~ 여전히~ 깔끔한 솜씨.... :) 감탄하고 갑니다. 따님이 아주 이쁘네요.

  • 23. 니양
    '10.7.22 12:14 AM

    와..참치쌈장 맛있겠어요~
    야밤에 침이 꿀떡~ 울아들들 보리밥이라면 정말 좋아하는데..
    내일은 참치쌈장에 양배추쌈으로 낙찰!

  • 24. 단미희야
    '10.7.22 9:42 AM

    전 쌈밥을 좋아하는지라~ 양배추쌈밥에 한표요~~~
    맨날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청국장쌈장 아니면 고추장으로만 먹었는데~
    프리님이 만드신 참치쌈장 만들어서 당장 먹어봐야 겠어요~
    안그래도 요새 입맛이 없었는데...갑작히 당기네요~ ^^

  • 25. 프리
    '10.7.22 12:45 PM

    비오는 사람님~
    그렇죠? 그렇게 막 우기고 싶은 마음..알아주셔서 감사^^
    요즘 양배추뿐만 아니라..물가가 너무 비싸요.. 물가 좀 내려가면 훨 좋으련만..제 바람입니다..

    면~님~
    요즘 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밥 값..많이 쳐주셔서 감사드려야 하는데... 왠지.... 좀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부모라..에미라 그렇겠지요? ㅎㅎ 더운데.. 시원하게 잘 보내세요.

    naness님~
    막내가 좋아라 하겠네요.... 이쁘다면 여자는 왜 그리 좋을까요.... 더운 하루... 편안하게 잘 보내세요.

    다모님~
    예전 다모폐인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저도 그 드라마..참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그리고...눈썰미 대단하세요..제주에서 찍은 거며..저희 사는 동네까지 추적을... ㅎㅎ
    근데 제 아이는 수지고가 아니고 풍덕고에 다닙니다^^

    올리브님~
    맞는 말씀이세요..부모에게 빚지고.. 자식에게 갚는다는 것..
    근데..전 빚을 더 많이 진 것 같네요.. 그럼.. 앞으로 더욱 지극정성으로 갚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겠지요?

    소년공원님~
    괜히... 좋아요.. 그냥요~ 때론... 그냥 이라는 말이..참 많은 의미가 있지 않나요? 그냥..전화했어..그냥... 보았어..그냥 그래... 그것처럼... 괜히 그냥.. 소년공원님이 좋은 오후 시간입니다^^

  • 26. 프리
    '10.7.22 12:48 PM

    yuni님~
    네..맞는 말씀이세요..고등학교 들어오더니.. 미모를 많이 감추네요... 몸매도 그렇고..얼굴엔 여드름까지.... 그래도.. 대학에 가면 그 미모가 나오겠지..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ㅎㅎ

    어중간한 와이푸님~
    파..국화꽃같이 보인다고 하시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저 저렇게 장난놀이를 좋아하는지라....포스라.. 맞아요.. 저녀석.. 카리스마가 장난아닌디..사진에서도 포스가 나오나보네요...

    윤주님~
    고맙습니다..자식 이쁘다고 하니...괜히 저 이쁘다고 하는 것보다 더 기분이 좋네요... 누굴 닮았다고 연상하셨을까요? 한번도 누구 닮았다는 생각을 못해봐서요~

  • 27. 프리
    '10.7.22 12:59 PM

    가브리엘라님~
    늘 정겨운 말씀을 통해..가브리엘라님 집풍경도 그려지곤 합니다.. 어떤 모습이실지..말이죠.
    아마도... 참 포근한 엄마로 기억하지 않을까..전 그렇게 떠오르는데요?

    맑은샘님~
    제 딸아이가... 그럼 그렇지..하고 흐뭇할 것 같네요... 하긴..이런 계산자체가 참 우스운거지요..그냥..날 더우니깐 한번 웃자고 쓴 글이긴 하지만... 어떻게..이런 비교..계산이 있겠어요? 그쵸? 오늘도 무척 후덥지근하네요.. 비라도 오던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보라돌이맘님~
    아마..보라돌이맘님도... 아이들 학교에 보내놓고 먼 발치에서 끝까지 아이들 배웅하실 것 같은데요.... 아마.. 이런 마음이 전자파처럼.... 전달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은연중에라도... 늘 엄마가 어딘가..저희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아이들이 힘들 때..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거요.

    열무김치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반가워요... 제 막내... 이쁘고 매력도 많은 아이입니다... 많이 이뽀해주세요^^

    행복님~
    행복이라는 단어..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행복님이 되시길^^

    니양님~
    아이들이 보리밥을 좋아하는군요..어제 맛나게 잘 해드셨을까요? 날이 많이 무덥네요..그래도 시원한 생각 많이 하시고 즐겁게 오후시간 보내세요.

    단미희님~
    입맛이 없으시군요... ㅎㅎ
    저도 입맛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다이어트 좀 하게요^^

  • 28. 독도사랑
    '11.11.18 7:54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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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51 한국에서 2마트에 갔다가... + 잡설... ^^;; - >.. 27 부관훼리 2010.07.20 15,020 117
32350 온니가 요즘 돈이 음써서.... 48 순덕이엄마 2010.07.20 46,361 304
32349 비빔냉면 만들었어요 ㅎ 3 토담보담 2010.07.20 4,796 88
32348 핸드메이드 막걸리 만들기 14 추억만이 2010.07.20 6,220 118
32347 태안 울엄니가 만드신 약식떡케이크요~ 11 Birdy 2010.07.20 6,426 116
32346 초복날 월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28 보라돌이맘 2010.07.20 15,291 126
32345 버지니아 Mrs. Park의 3일간 상차림 13 에스더 2010.07.20 9,997 70
32344 도시락 12 파랑 2010.07.20 6,575 32
32343 여름보양식 추어탕 30인분 끓이기 17 경빈마마 2010.07.20 8,207 99
32342 고해성사, 그리고 반찬 몇 가지 8 소년공원 2010.07.20 7,318 88
32341 [클리닉이 필요한 요리책]....^^ 13 노니 2010.07.19 7,186 106
32340 일주일 동안 만든 빵빵!! - 사진 많아요!! 24 욕심많은여자 2010.07.19 8,339 54
32339 혼자보기 아까운- 누나의 요리2- 14 가드업 2010.07.19 12,368 97
32338 시원한 검은콩냉콩국수 한그릇 드세요 ^^ 5 얼떨떨 2010.07.19 4,617 96
32337 미리먹은 복날음식-냉채족발,비빔족발 14 쪼매난이쁘니 2010.07.19 8,203 109
32336 신랑첫생일맞이 도시락 ^^ "써프라이즈!!!~~~~!" 41 올리 2010.07.19 20,986 100
32335 손님맞이 이야기 9 소년공원 2010.07.19 7,684 75
32334 일요일 아침의 밥상입니다. 40 보라돌이맘 2010.07.19 23,304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