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간다고 한게 엊그제같은데 어영부영 4주간의 휴가도 끝나버리고
연말휴가를 가다려야할때네요... 연말은 언제인가요. 어흑.. 아직 한여름... ㅠㅠ
집사람하고 저는 한국에 가면 마트놀이를 참 좋아하는데 식당가에 점심을 먹으러 간적이 있었어요.
읭? 이마트에 식당가가 있었나요..? 암튼..
저의 엘레강스한 분위기하고 딱 들어맞는 스파게티 클라시코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들어가려고하다가...
그러나 현실은 옆에있는 푸드코트. ㅋ

이곳에 가면 집사람이 늘 시키는 커플냉면입니다. 물론 혼자먹어요.
저도 질세랴 한국에오면 먹고싶었던 다정한 짬짜를 시킵니다.

물론 혼자먹어요. ㅋ
카레좋아하는 찐빵이가 고른 돈까스+카레세트. 얘는 정말 카레 좋아합니다.

그런데 별로 안매울줄 알았더니 너무매워서 망했어요.
사월이는 우동을 좋아합니다.
어디가면 둘이 식성이 틀려서 참 곤란하네요...

메뉴에 우동이 없어서 대신 시켜준 칼국수.
우동이라고 좋아하네요. ^^;; 애들한테는 우동이나 칼국수나 다 그게 그거인듯...
엄니모시고 같이 가려고했는데 안가신다고 하셔서 집에가는길에 선물로 찹쌀빵.

이마트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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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만든 크림치즈케익입니다.

다른건 그저그런데 이거하나는 잘하는듯...
냉장고에서 식힌다음에 잘라먹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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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헤븐...

블랙커피는 잘 안마시는데 블랙하고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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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설 >
6월18일이던가 휴가시작 이틀전에 응급실에 실려갔었을때입니다.
응급실수속하면서 아이들은 색칠놀이... ^^

혈액검사를 하면서 주사기로 피를 뽑는걸보고 놀라는중...

저녁 8시경에 들어왔는데 벌써 10시네요.

복통으로 정신없을때.

밤이 늦어서 아이들하고 집사람은 집에 가기로 했지요.
안녕을하는데 아이들이 아빠가 아픈걸 태어나서 처음 봤거든요.
"아빠 아프면 싫어~~." 하고 한참을 슬프게 엉엉울었어요.

찐빵이는 "난 BOY 니까 안울고 참고있어." 라고 말하면서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이날새벽 퇴원을 했는데 상태가 악화되서 이틀후, 새벽 3시에 응급실에 또 실려갔지요.
저날이 있고 한달이 지났네요. 지금은 거의 95%정도 회복했는데 저때 생각만 해도 덜덜덜...

전 바로 얼마전까지만해도 콘트리트도 씹어먹고 전봇대 깍아서 이쑤시는 사람이었는데
이런일을 겪어보고나니 흔히 말로 건강이 최고라지만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절실하게 깨달았읍니다...
한줄요약: 콘크리트는 먹지맙시다..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