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곰취가 끝물일때 장아찌가 생각이 난건지...
없다고 하니 마구마구 더 담고 싶은거예요.
겨우 마지막 곰취를 2kg 구입하였답니다.
내년에 필히 4월에 곰취를 살거예요~~
그래야 연하고 부드러운 곰취를 만날수 있거든요.
곰취가 도착하는 날 오전 미리 장국을 만들어 줍니다.
곰취 2키로 기준으로
간장 1리터, 물 1리터, 식초(종이컵)와 설탕 1+3/4컵.
청주1컵, 매실1컵, 배즙봉다리1개(이건 안넣으셔도 된답니다)
다시마, 표고버섯, 그리고 사과한개를 넣어
중간불에서 30정도 달였어요.
식힌후에 넣어줄거예요.

2키로 곰취.
양이 많아 보이네요

잘 씻은후에 물기를 배고 줄기를 좀 잘라주어
차곡차곡 정리해줍니다.

통에 잘 정리해서 담아줍니다.

간장물을 부어 차돌로 꼭 눌러주세요.
몇년전 차돌 찾으러 동네 몇바퀴를 돌아다녔어요...
2개의 돌이 있는데 이사하면서도 가지고 가는 돌이랍니다~~
이사할때 보면 이 돌도 가져가요???
하고 물러보는 사태...
곰취가 위로 떠오르면 맛난 장아찌를 기대할수가 없어요.
필히 눌러주세요.

다음날 아침이 되니 국물이 많죠?
곰취들이 좍쫙 달라붙어 있을거예요~~
일주일뒤 다시 끓여 식힌후에 부어주고 다시 일주일뒤에 반복.
그리고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먹을거랍니다.

뒷베란다에 있는 시래기도 려보았어요.
매년 김장때면 어김없이 많이 말려둔답니다.

이 뜨거운 여름날
가스불위에서 잘 불어난 시래기를 찬물을
바꾸어 주면서 2일 우려낸답니다.

이렇게 된장양념을 해서 국을 끓여도 되구요.
양념을 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시면
바로 꺼내서 국을 해드시면 된답니다.

신랑은 국보다 생선조림등에 들어가는 시래기를 좋아한답니다.
한번에 다 먹을수 없기에 지퍼백에 담아 보관을 하는데요...
껍질을 벗겨낸 시래기는 먹을만큰 담아넣는데요,,,
너무 꼭 짜지 마시구요.
약간 축축한 정도의 물이 같이 있어야해요.
지퍼백 안 아래 물 보이시나요?
나물종류를 데체서 냉동고에 넣으면 수분이 많이 날라간답니다.
해서 물과 함께 넣어 보관을 하시면 이전처럼의 맛이
그대로 보관이 된답니다.

지난번 비빔국수양념에 열무를넣어 비벼준다음
오이,새싹을 넣어 비빔국수로...
새싹덕분에 약간 매워 아이들이 고생을 했네요...
새싹을 조금만 넣을껄 그랬나봐요...ㅎㅎ

간단한 저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