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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리믹스로 난 빵 구워 먹었어요.^^

| 조회수 : 7,792 | 추천수 : 127
작성일 : 2010-06-23 22:07:16
사실 오늘 게시물은 제품 시식 후기에 가까운데요...
이 업체랑 아무 관계 없구요..^^;

순전히 신제품 나왔쿠나! 한번 먹어볼까? 하면서 사본거에요.
그러니 아니 이 여자 이제 돈 받고 이런것도 광고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진 마시길..
그럼 저 가슴에 스크래치 생겨요. 흙흙~

그래서 제품 회사명은 모자이크 해줬어요.
왜냐면 전 공정한 여자거든요. 헷헷!!!

 
우쨌든 마트에서 본 이 놈을 들고 왔습니다.
집에서도 난 빵을 즐겨보아효~하고 꼬시길래 한번에 넘어갔죠.
난빵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어떻게 만드나 궁금하던 차에 잘 됐다 싶었어요.

프라이팬, 오븐 둘 다 가능한데 전 오븐으로 해 봤어요.

 

보울에 믹스와 물, 동봉된 이스트를 넣고 우선 숟가락으로 잘 쉐킷쉐킷 해줍니다.
쉐킷쉐킷 해주시는 고채율 어린이의 모습이네요.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건 제깍 달려와서 해줍니다.

뭐 안 도와줘도 된다능..제발 저리 쫌 가라능..ㅠ.ㅠ 걸리적거린단 말이에욧.. ㅋㅋㅋㅋ

 

그리고 5분 정도 손반죽을 해줍니다. 전 들고 힘껏 내리쳤어요.
미운 사람 얼굴 생각하면서요. 미워 미워 하앍~~~~~~!!!!

 

그리고 랩을 덮어 30분 정도 그냥 놔뒀더니 요로케 조금 부풀어올랐네요.

 

가스를 빼고 5~6등분 해주세요.(사람만 가스가 나오는게 아니라능..^^;;)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저 눈대중 이런거 없는듯..^^;;
크기가 지 멋대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밀대로 최대한 얇게 밀어서 250도로 아주 뜨~겁~게 예열된 오븐에 10분씩 구워줍니다.
설명서엔 3~4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제가 해보니 10분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금방 나온 빵.
아주 뜨끈뜨끈하니 맛있습니다. 이거 그냥 빵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빵이 쫄깃하면서 보들보들한게..쫘앙~!!!

 

이 제품은 갈릭파우더란게 같이 있어서 위에 뿌려서 구우실 수 있어요.
그래서 향이 좋았어요.

 

결을 한번 보실라우~?

 

동봉된 카레 가루로 끓인 카레.
근데 안에 저렇게 재료를 넣는거보다 그냥 카레만 끓여보세요.
난 찍어먹는 카레는 그게 훨 나을듯..제가 재료 넣은건 쫌 에러였어요..^^;;

 

콕 찍어서..^^

 

갑자기 난입된 고채율 어린이의 장난감 칼..
자르겠다고 난리입니다. 으악~~~ㅠ.ㅠ

 

아기 궁둥이같은 살구.
율양 궁디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시장에서 사 왔는데 좀 덜 익어서 후숙하고 있는 중이에요.

 

방금 찍은 저희 집 앞 야경이네요.
오늘같은 날은 제 바로 옆에 달이 떠 있답니다.
완전 시 한편 쓰고 있네요. 아놔~오글오글~~~



반딱반딱



번쩍번쩍 *_*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채은찬맘
    '10.6.23 10:17 PM

    앗, 저도 저 난믹스 좋아해요. 맛이 담백하고 정말 맛있죠?
    저도 저거 구우면 앉은 자리에서 3개는 그냥 먹어버린다눈;;
    어떤 분은 저거 피자도우 대신으로도 쓰신다 하더군요. 담엔 저도 아이랑 같이 만들어보려구요.^^

  • 2. jules
    '10.6.23 10:51 PM

    헛.....인도카레와 난....너무 좋아요~~~~
    분당살적에 인도(파키스탄?)아자씨들이 하는 카레집..정말 좋아라했었는데..
    저,,근데 저 믹스 혹 어느마트인지 살짝만 알려주심 안될까요;;(저희동네엔 마트가 ㅇㅁㅌ밖에 없어서요..)

  • 3. 훈연진헌욱
    '10.6.23 10:55 PM

    복지 투자를 제일 많이 하는 독일이나 북 유럽은 2008년 경제위기, 2011년 현재 상황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죠.

  • 4. 잠오나공주
    '10.6.23 11:21 PM

    우와.. 저런게 나왔어요??
    우화우화우화....
    화덕이 있어야만 구울 수 있는줄 알았는데..
    저번에 사다놓은 왕새우가 다 떨어져서 카레 먹고싶은거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훅 불을 지르시네요...
    저거 혹시 임아트에 안파는거 아닌가요??
    이사온 동네는 임아트밖에 없어요.. 임아트 아주 싫어하는데..
    하나로클럽에서 장보고 싶어요..

  • 5. 꿀아가
    '10.6.23 11:28 PM

    은채은찬맘님 아앗 피자도우! 저도 한번 해볼래요.
    매번 피자 해먹고 싶었는데..다음에 피자도우로 만들어봐야겠어요.^^

    jules님..저희 동네도 ㅇㅁㅌ밖에 없어서..^^;
    거기서 샀답니다. 아니면 온라인상으로도 팔거에요..ㅎㅎ

    훈연진헌욱님 그쵸? 빵만 정말 맛있다능..ㅎㅎㅎ
    다음엔 버터도 꼭 올려볼께요..아 맛있게따~

    잠오나공주님 온라인상으로 파는 곳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이 동네 ㅇㅁㅌ에 있어도 다른 동네 ㅇㅁㅌ에는 없을 수도 있더군요..
    아마 다른 마트에도 팔듯 싶어요. 프리믹스로 유명한 회사잖아요. ㅎㅎ

  • 6. 가브리엘라
    '10.6.24 12:01 AM

    이건 샘플 사진 아닌가요???

    '이러면 안 된다'요.

  • 7. 나비언니
    '10.6.24 12:01 AM

    율양이 어머니를 도와드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안도와줘도 괜찮다는 부분에서 넘 웃었어요!

  • 8. 여름이
    '10.6.24 12:25 AM

    저는 직화구이기에 구워먹었는데 오븐보다도 더 바싹해져서 좋았아요^^

  • 9. 콩닥콩닥
    '10.6.24 12:46 AM

    앙~율이다...아는체할라고 이밤중에 눈팅하다 로긴~~

  • 10. 영이
    '10.6.24 12:49 AM

    아.. 저도 마트에서 이거 보고.. 한번 해 먹을까 싶다가도.. 귀찮아서 그냥 슬며시 내려놓곤 했었는데..
    우와~ 완성 작품보니.. 너무 맛나보여요!!
    근데.. 오븐없으면 못해 먹을까요?

  • 11. 어중간한와이푸
    '10.6.24 8:23 AM

    율양...팔뚝의 까만 점 한개...섹쉬합니다.^^

  • 12. moonriver
    '10.6.24 8:51 AM

    마트에서 한달전에 사놓고 아직까지 시도도 못하고 있었는데

    시연하던 아줌마 설명보다 확 와닿는것이 자신감 불끈 솟습니다~

  • 13. 여인2
    '10.6.24 9:26 AM

    엄마를 도와주는 착한 딸 율양, 언제 봐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볼 통통~

  • 14. 미주
    '10.6.24 10:32 AM

    가끔씩 딸아이 어릴때 뭐만들고만 있음 달려드는데
    성가시다고 말렸던게 생각이 나 미안하더만요.
    어지른거 치우는건 같은데 좀 조물딱 거리게 놔들껄하고요ㅎㅎ
    살구가 참 오지게도 생겼네요~

  • 15. 비단박하
    '10.6.24 10:38 AM

    어제밤에 난 먹구 싶다 생각하면 잠들었는데..
    ㅎㅎㅎ 저는 이커리 셋트에서 피자나 머핀 믹스같이 난만 만드는 믹스가 따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5개 만드는 용량인데 너무 적어요. 혼자 5개는 먹겠구만...
    암튼 가격대비 괜잖은거 같아요.

  • 16. 꿀아가
    '10.6.24 10:45 AM

    가브리엘라님 정말 통했군요~ㅎㅎ
    저도 첨엔 공갈빵처럼 부풀더라구요. 아마도 오븐이 열을 덜 받은 탓인지?^^
    이것도 온도 조절 은근 신경 쓰였어요. 저는 여기에 꿀 찍어먹고 싶었어요. ㅋㅋ

    나비언니님 매번 도와준답시고 쪼르르 달려오는데(실은 우다다다다!!! 달려와요.)
    엄마 입장에선 성가실때가 더 많아요..^^;; 사고를 쳐서요..ㅋㅋㅋ

    여름이님 직화구이기에 구워먹음 진짜 화덕에서 굽는 맛이 날거 같아요.
    부럽심다~^^

    콩닥콩닥님..82에서 유일하게 유르 실물을 보신 콩닥님! ㅋㅋ
    아이들 잘 있나용? 보고싶네요..^^

    영이님 제일 위에 사진에 보면..제품 겉면에 프라이팬용이라고 적혀 있어요..^^
    프라이팬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나봐요. 한번 해보세요~

    어중간한와이푸님 저 점이 태어날때부터 있었는데...애가 자라면서
    점도 같이 자라고 있어요..-_-;;
    다 크면 빼줄까 싶네요. ㅎㅎ

    moonriver님 한번 해보세요.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여인2님 사실 도와주기 보다 훼방 놓기에 가까워요..ㅋㅋㅋㅋㅋㅋ
    그냥 가만 있는게 도와주는거란걸..알기는 아직 좀 이른 나이겠죠?^^

    미주님..저는 율이가 이런거 너무 너무 하고 싶어해서 이미 반쯤은 포기..ㅋㅋ
    엄마가 매일 주방에서 뭐하나 기웃기웃..오늘은 또 아침에 핫케익 만든다고
    반죽 섞고 있는데 그걸 하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좀 젓게 해줬어요.
    아~정말 딸래미 키우고 힘들어요..^^ 저 날은 밀가루 반죽 만들어서 조금 땐 다음
    율이 팔찌, 발찌 만들어주고 놀았네요. ㅎㅎ
    밀가루 반죽 촉감이 재밌나봐요. 애들은...

    비단박하님 저는 난 빵 2개정도 먹으니 조금 배부르더라구요.
    저거 만들어서 우리 세식구 다 먹었어요..^^;

  • 17. 꿀아가
    '10.6.24 10:46 AM

    swan님 감사합니다.^^
    시미노프 뮬 못 마신지 꽤 되었네요..ㅋㅋ 알콜중독 애미가 될까봐
    술은 조금씩 멀리하고 있어요...주부 알콜 중독..뭐 이런 뉴스가 생각나서요..ㅋㅋ

  • 18. 한명희
    '10.6.24 10:49 AM

    좋은정보 네요 아침마다 저희집도 빵만 찿아서 ... 즉시 마트로 사러 갈래요

  • 19. 애니
    '10.6.24 12:40 PM

    저거 괜찮네요....
    그나저나 어느 동네나 십자가는 참 많군요...

    울집 앞에만도 십자가가 세개.....ㅎㅎ

  • 20. 단추
    '10.6.24 1:21 PM

    다행히 아무리 고개를 돌려도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 동네입니다.
    율이 포동한 손은 언제봐도 이뻐요.
    아웅 맛있겠다...
    나도 오늘 장보러 가면 저거 하나 사와봐야겠어요.

  • 21. jack
    '10.6.24 4:22 PM

    오,,,,,,,,,맛있겠어요~~~~~~ 저도 함 사봐야겠어요 ㅎㅎㅎ
    아이들은 참......ㅠ.ㅠ
    저도 요즘 32개월 둥이떔시 참........
    뭘 할수가 없어여 ㅋㅋㅋㅋㅋ

  • 22. candy
    '10.6.24 5:41 PM

    마트에서 눈도장만 찍고 왔는데...한 번 사봐야겠어요~

  • 23. 조금느리게
    '10.6.24 6:53 PM

    우리도 어제 해 먹었는데....
    지난 번에 여기서 어떤 분의 시식 후기를 읽고 사뒀다가 어제야 딸년의 성화에 못이겨서리...
    밥 좋아하는 저는 그냥 그랬는데, 울집 중딩고딩은 또 사오래요...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딸내미가 참 이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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