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애들꺼... 아직 매운걸 잘 못먹어요. ^^

다른날. 국수삶아먹자고 했더니 퇴근하고오니까 국수네요.
국수 너무 좋아요... ㅎㅎ

육수는 시판용 동치미육수에 김치잘게썰어서 설탕넣고 참기름 조금넣고 조물조물한거
얇팍한 고기는 차돌백이를 데친건데 국수를 싸서 먹으니 맛있더군요.
사진 중앙에있는건 벌레가 아니구 새우젓의 새우눈입니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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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노출이 두스텝오바되서 눈이 아프네요. 지송... ( --)
이번엔 두스텝 언더... 컴컴해요... ㅋ

계란반숙이 예술아닙니까?

< 잡담 >
지난 금요일 복통이 심해서 겨우 일을 마치고 집에 기어왔더니 상태가 악화,
바로 응급실로 실려갔지요. 직장에서도 만장일치로 맹장임.ㅋㅋ 으로 확정했는데
응급실에서도 음.. 맹장이구먼. 수술해야할듯... CAT-SCAN 하고 봅시다... 라더군요.
너무나 아파서 IV관을 통해서 모르핀을 줬는데약이 몸으로 퍼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심장이 후끈하더니 가슴부근이 확달아오르고 그게 배로 내려가서
Fire Eggs에 다다르더니 다리로 내려가서 발가락 끝까지 번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이거슨 레알신세계...
생애에 이렇게 평온한 기분은 느껴본적이 없네요. 내내 웅크리고있던 팔다리를 곧게펴고 깊은 잠이 들었지요.
중간에 ER DR가 와서 하는말, 맹장염이 아니고 그 옆에 있는 CECUM에 염증이 생겼으니
항생제치료가 가능할것같다고.. 수술은 취소.
오후8시에 입원, 새벽5시에 퇴원을 했는데 상태가 악화.. 어젯밤 3시에 다시 응급실행.
또 이상한 액체를 대량으로 마시고 CAT-SCAN... 물도 안주는 금식을 3일동안 해야한다는군요. ㅠㅠ
한국 가야하는데... 비행기값 900만원 어쩔겨.
제 의료보험은 응급실이용료가 1회 60만원입니다. 며칠사이에 두번갔지요.
응급실 체크인 2번만하면 보험료120만원...? + 치료비, 약값 + 이것저것붙어오지요.
현재 생계유지만 가능할정도의... 아 생계유지가 아니라 "생명유지"...
Fluid를 IV공급받고있는데 배고파 죽겠네요. 물한모금도 안되니까 입은 바삭바삭마르고..
몰골도 아시아의 제3국 도시의 홈리스입니다.
바람은 왼쪽에서 부는데 1:9로 가리마머리는 힘차게 오른쪽을 향하고있는... ㅋ
너무나 배가 고파서 McMuffin 세트메뉴 더블로 시키는 꿈까지 꿨네요. ㅎㅎㅎ
25일 비행기타는데 탈수있을런지... ㅠㅠ
한국에갈수있게 기원좀....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