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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것

| 조회수 : 7,19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9-06-29 18:44:31
지난주에 엠비씨 스페셜을 보셨는지요?
평소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 프로를 보고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올해 36살이 된 주부인데 어렸을적에
재태크에 너무나 바쁘신 (ㅎㅎ) 엄마 덕에
반찬이 매일 물에 데친 미제 쏘세지, 달걀 후라이였고
콜라, 피자 , 햄버거를 초딩때부터 달고 살았습니다
아마 이런걸 좋아했던 친정아버지 덕(?)이었겠죠?
결국 저의 아버지는 당뇨에 합병증으로 뇌경색을 맞으셨고
엄마는 고혈압에 간이 망가졌습니다
부모님을 보면서
결혼하고 살림을 시작하면서 되도록 자연식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많이 과체중인 편입니다
나름 고기를 잘 즐기지도 않는 편인데
왜 살이 않빠질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답니다
생각해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사먹는 천원짜리 김밥에 달걀한개
햄 한줄, 허기를 채우던 달달한, 빵 , 크림이 잔뜩 들어간 커피
술안주로 집어 먹었던 치즈, 등등 과하게 섭취하던 단백질 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예전에 sbs에서 잘먹고잘사는법 다큐멘타리에서 가축 도축하는거 보고
고기는 잘 즐기지도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고기는=동물시체조각 이겠죠.
요즘 아이들이 이유없이 암에 걸리고 여자들은 이유없는 불임에 걸립니다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 정말 먹거리가 문제인듯 합니다
아무리 건강을 생각해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고 싶어도
고기를 먹지 않는건= 특이하고 까탈스러운 사람
이라는 시선이 참 견디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아기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노산) 시점에서
한번 깨끗한 몸을 만드려보려고 합니다
십수년간 조미료와 육식에 길들여졌던 몸이 바뀔지 저 자신도
의문스럽지만 아이에게 건강한 육체를 물려주고 싶다는
작은 희망에서 출발합니다
^^
우리나라에도 빨리 채식식당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09.6.29 6:51 PM

    네. 좋은 생각이예요. 저도 다이어트 후 고기가 전혀 안 땡기더라구요.
    요즈음 단백질 섭취때문에 조금 먹긴 했는데..이 기회에 100% 채식까진 못하더라도
    식습관을 바꿀 예정 입니다. (우유, 치즈 생선, 해물은 계속 먹을 예정 입니다)

  • 2. 프리
    '09.6.29 8:27 PM

    네..그래요.. 식습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어릴적에 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아주 중요하지만 님처럼 깨달은 순간... 좋은 식습관, 생활습관을 기르면 되니깐 희망을 갖고 꾸준히 지키세요.

    전... 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인지라..자연스레 채식주의자처럼 되어버렸지만요...
    육식이 꼭 나쁜 것보다도 예전에 비해 건강한 먹거리..특히 고기류...가 없어지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또 한가지 권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현미잡곡을 생활화하시면 퍽 좋답니다.
    그리고 인스턴트를 의식적으로 멀리 하시고요.. 참고로... 책을 하나 권해드릴게요.
    예전부터 제가 관심있게 읽던 책인데요.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이란 책인데요. 우리가 지금 얼마나 무방비상태로 먹거리에 노출되어 있는가를 알려주는 책인데...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럼 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 3. 프리
    '09.6.29 8:28 PM

    그 책은 아베 쓰가시란 일본 사람이 쓴 책이구요. 국일미디어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저야.. 이 책과는 무관하니깐 책 홍보는 아니구요^^

  • 4. yummy
    '09.6.29 8:53 PM

    제가 100% 베지테리언이에요.어찌사냐들 하시지만, 잘만 삽니다.
    꼭 성공하세요.

  • 5. 승아맘
    '09.6.29 9:11 PM

    저도 베지테리안...강쥐랑 냥이도 채식...
    야채,과일,견과류,해조류,버섯류.등...먹을거 많구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채식식당도 많답니다...

    .

  • 6. 발상의 전환
    '09.6.29 9:35 PM

    제목에 대해 답을 해드리자면...
    "왕따의 지름길"이라고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안 해봤고 (저는 꿈도 못 꿔요)
    주변 분이 하시는데
    완전 수도자의 길과 같은 느낌이라며 고행이라고 하네요.
    주변의 시선도 문제지만,
    파는 음식 중에 고기 안 들어간 게 손에 꼽을 정도.
    비빔밥을 시켜도 계란이 떡 하니 올라가 있고,
    나물도 소고기 육수 아니면 소고기 다시다라도 들어가니
    참으로 힘들더라고 하시더군요.
    인간관계도 힘들어지고...
    기타등등 어려움이 많더군요.

  • 7. carolina
    '09.6.29 10:58 PM

    저도 해보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불가능하다고 느껴서, 그냥 가능한한 야채를 많이 먹고 고기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외국엔 사실 채식주의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아무래도 처음부터 채식주의를 시작하시는것보다,
    점차적으로 하나씩 줄이시는 것이 나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고기류부터 끊고, 저 나아가시길 원하면, 생선류, 와 달걀, 우유까지 끊는 것이죠.
    사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달걀과 유제품을 끊는 일입니다.
    유제품과 달걀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다보니, 임신을 해야하는 젖소들과 더 많은 달걀 생산량을 위해 주사를 맞히는 일은 비일 비재 한데다가, 우리안에서, 닭장안에서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갖혀지내면서 만드는 생산물이 관연 좋을까요? 그리고 그 불쌍한 동물들의 삶은 정말 씁쓸한것이죠.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꼭 성공하세요:)

  • 8. 지향
    '09.6.30 1:37 AM

    저도 맨날 "고기를 왜 안먹어요?" 라는 질문을 듣는... 채식인인데...
    carolina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제 건강때문이라기 보다도..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하는 동물들의 죽음의 공포가 소름끼치고...
    그리고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평생 고통받는 그들의 삶이 슬퍼서... 미안해서..." 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특이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볼까봐... 주저주저하는 소심한 채식인이랍니다..

    저도 아직도 유제품과 방사유정란, 생선은 가끔씩 먹고...
    저희 강아지들은 채식시킬 자신이 없어서.. 그냥 고기 먹이고 있습니다...

    행인1님 화이팅이에요!!! ^^b

  • 9. 혼스비
    '09.6.30 1:51 AM

    울 신랑도 채식 위주로 하자는데 채식위주로 식사 준비하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고기 반찬이 준비하기가 편해서..일주일에 한두번 먹는데 저도 좀 줄여봐야겠어요..

  • 10. 새옹지마
    '09.6.30 7:09 AM

    채식이 쉬워지려면 된장 간장맛에 반해야 됩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 된장은 야채가 꼭 필요하지요
    비빔밥 이것저것 기름으로 뽁아 나오는 것 보다
    상추 손으로 찢어 된장 조려 몇 수저 넣어 고추장 조금 비벼 먹어면 얼마나 맛나고
    쉬운 요리인가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이것이 진짜 건강식이고 다이어트인데
    전 저의 이성보다 몸이 고기를 먼저 거부합니다
    된장, 물김치, 장아찌 등 발효음식을 먹어주면 장이 편안합니다
    고기를 먹으면 배가 부르고 그 다음 날은 뒷처리가 좋지않아요
    그래서 병주고 약준다고 고기 먹기전 매실차 한잔 먹고 나가고
    집에 돌아와 동치미 먹고 매실차 먹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배가 너무 아파요

  • 11. capixaba
    '09.6.30 8:49 AM

    행인1님의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반대의 경우도 서로 인정해야 한다 생각해요.
    채식하시는 분들을 까탈스럽다 이런 시선도 문제지만
    반대로 육식주의자를 향한 비난의 눈길도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육식을 한다고 해서 고기=동물의 시체조각.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에서 출발한다면 이런 등식도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식이든 채식이든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지 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채식주의자 중에는 뿌리채소를 먹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이것 역시 생명의 근원을 파괴한다고 생각해서이지요.
    저는 그렇답니다.
    채식이냐 육식이냐가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
    제가 편한 이야기를 너무 어렵게 몰고 간 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원글님에 대한 반박이 아니니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 12. 세아엄마
    '09.6.30 11:49 AM

    저는 둘째 임신 전까지는 고기라면 인정사정없이 달려들었는데, 입덧하면서 고기가 싫어지더니 입덧 심할 동안엔 거의 베지테리언이었어요. 근데 완전 베지테리언이면 사회생활하긴 힘들 거 같긴 하더라고요. 같이 밥먹는 사람들이 좀 괴로워해요. 이젠 입덧이 끝나 어느 정도 고기를 먹긴 하지만 임신 전보단 고기 양을 많이 줄였어요. 그랬더니 속이 참 편안하네요.

  • 13. 딸기겅쥬
    '09.6.30 2:26 PM

    아...저도 채식주위자 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전부터 육류는 가능하면 잘 안먹으려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뉴욕갔다가 어떤 전시회에 우연히 갔다가 절대로 고기는 안먹기로 했어요~ 고기 말고도 먹을거 무지 많던데요. 덕분에 55사이즈에서 지금 44사이즈가 되었어요 ㅎㅎㅎ

    다들 이뻐졌다고 하던데...채식하고부터 그런거 같아요. 피부도 더 좋아지는것 같구.

  • 14. 생명수
    '09.6.30 2:52 PM

    저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천성적으로 냄새에 민감해서 고기를 잘 못 먹었어요. 고기를 잘 못 먹어서 그런지 다른 단백질을 생선, 콩, 우유등등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좋아해요. 육식인간인 우리남편은 고기만 있으면 되고 다른 단백질은 별로 안 찾더라구요.
    건강요? 남편은 많이 허약체질, 저는 건강체질이네요.
    결혼하고 나서 서로 믹스된 느낌이지만 확실히 채식이 건강에 좋긴 한거 같아요.

  • 15. 몰리맘
    '09.6.30 4:22 PM

    본래 사람은 채식주의자? 입니다.
    그래서 송곳니 대신 어금니가 발달되었죠.
    채식이 그리 대단하고 어려운거 아닙니다.
    원래 우리나라 식단이 나물에 된장찌개 아닌가요?
    채식은 인간적이며, 환경적이고, 건강한 식단입니다.
    그리고, 고기=동물의 시체 조각. 객관적으로 맞는 말이지요.
    참 이상해요.
    먹거리에 대해 그토록 깐깐하게 알아보시는 많은 사람들이
    유독 가축의 사육,도살에 대해선 깊이 알려고 하지 않는게요.
    우리 일상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고통스런 식용가축들의
    사육현장과 비인도적인 도축에 대해서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아요.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책한권만 읽어봐도, 다큐 한편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말이죠.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야 마음이 편하니까요.

  • 16. 신발끈
    '09.6.30 4:47 PM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저희 집은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고,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서 결혼 8년이 넘도록 고기를 제 손으로 산 것은 10회도 안되네요. 그 중에는 어른 생신 상 차리느라 어쩔 수 없이 산 적도 있으니 정말 안 사긴 안사는 편이죠.

    그렇다고 일부러 피하는 것은 아닌데 그러다보니 밖에서 먹을 일 없으면 집에서 고기 먹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 집의 유일한 육류 단백질 공급원은 계란과 생선 정도.. 우유는 요즘 넘 올라서..ㅠ.ㅠ

    그렇게 안 먹다보니 가끔 회식으로 고기를 먹으면 먹을 때는 모르겠는데 먹고 나서 너무 부담됩니다. 속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다음날 너무 피곤해요. 술을 먹지 않는데도 말이죠. 암튼 소화가 완전히 될 때까지는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게 취향과 환경 때문이고, 건강때문은 아니었고요.
    유기농 계란과 유기농 채소는 비싸서 그냥 싼거 사먹거든요. ㅠ.ㅠ
    암거나 싼거..싼거..ㅠ.ㅠ

    그래도 한 가지 생각하는 것은 환경입니다.
    고기를 조금 줄임으로써 환경이 조금 나아진다면..
    나 하나 그런다고 크게 변화되는 건 아니지만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모든 사람들이 채소만 먹을 수는 없지만,
    채소만 먹는 사람들을 인정해주었으면 해요.

    물론..전 가끔 고기는 먹습니다. (거의 연중 행사지만..^^)

  • 17. capixaba
    '09.6.30 10:11 PM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서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책, 인터넷, 다큐...
    다 봅니다.
    전 모피 반대주의자입니다.
    오리털 파카도 안입습니다.
    그것도 책 한권, 다큐 한편, 인터넷 한번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육식주의자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니
    그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 18. 몰리맘
    '09.7.1 5:27 PM

    물론, 다름을 인정하는것 좋은 말씀이에요.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옳고 그름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윗님도 책,인터넷,다큐 등으로 보고 듣고 알게 되었기에 모피반대주의가 되신거겠지요.
    살아있는 채로 껍질 벗김을 당할 때 치던 몸부림, 끔찍한 비명소리를 보고 들으셨다면,
    모피를 입는 분들의 다름을 인정을 할 지언정 그게 얼마나 비인도적인지, 지금 입고 있는 그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논쟁을 정말 싫어하고 피곤해하기에 그냥 넘어가고 싶었는데,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모피,육식문제는 조금은 다르지 않나 싶어 몇자 적고 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채식하는 분이 극 소수이기에 주류인 육식하시는?^^분들이 더 큰소리쳐요. 채식하는 분들은 까다롭다, 너무 감성적이다,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 어떻게 험한 세상살아갈래.. 등등 오히려 채식인들이 다름을 인정못받는경우가 많죠. 실상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피든 육식이든 본인의 선택임엔 분명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선 최소한 알고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 19. 벌개미취
    '09.7.2 11:35 PM

    행인 1님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인스턴트 음식속에서 사십년 가까이 살아온 사람입니다.
    고기도 정말 좋아하고요.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 악화(각종 암,당뇨,고혈압,심근경색등등)..제 윗대 분들은 시부모님 빼고 친척들까지 모두 돌아가셨거든요.
    가족들의 건강악화를 눈으로 보고 나서는 솔직히 고기 먹을때 맘이 심하게 무겁습니다.
    늦게 결혼해 낳은 아이가 이제 돌이 갓 지났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니 아이가 살아갈 환경과 주변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가축을 키우기위해 소비되는 곡식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가축 소비를 조금씩만 줄여도 가축의 사료를 만들기 위해 원시림을 파괴하는 행위가 줄어들 것이고 이 곡식들만 확보해도 전세계 기아를 거의 해결할수 있다더군요.
    여유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화확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유기농제품을 사 먹으려 노력합니다.
    빵도 우리밀을 사용해서 굽고요.
    주변에선 유난을 떤다는 시선도 있지만 나의 작은 한발짝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채식으로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요 ^^
    엠비씨 스페셜에 나왔던 의사선생님이 내신 책이 있는데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사골국이 건강을 말아먹는다'는 책인데 전 임신했을때 읽고 정말 충격을 받았답니다.
    덕분에 여러 건강관련 책을 찾아보게 되었구요.
    아직도 코스코가면 정육코너를 제일 먼저 기웃거리지만 언젠가는 진정한 베지테리언이 되겠죠 ㅋㅋㅋ 그때까지 힘내서 아자~

  • 20. 호두나라
    '09.7.10 9:57 PM

    제 시아버님이 심근경색이신데, 어머님 말로는 젊으셨을때 아침마다 사골국 드시고 출근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야 힘을 쓴다고요..
    지금은 수술하셔서 좋아지셨지만, 여전히 사골국 안드시면 힘이 없으신가봐요..
    음식습관은 정말 중요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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