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면] 그간 집에서 이것 저것~

| 조회수 : 10,323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8-11-19 17:41:52
한번 날림의 충격이 많이 잊혀졌습니다.
이번엔 치밀하게 다른곳에서 쓰고 저장하고 붙이기 신공.
잠시 신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얼마가진않겠지만.


윗칸에 걸어버려서 홀랑 타버린 우노리님레시피의 사과케익











이젠 정말 장사해도 될듯한. 나의 떡볶기.
이날 혼자 먹는데 너무~맛있어서 막 아까웠어요. 누가 이걸 알아줘야는데!!!!!
지난번에 만들었는데 고추장을 너무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양은 많고 고기는적고 해서 외면받고 있었거든요.
(심지어 딱딱하기까지-_-;;) 이걸 어쩌나 했는데 떡볶기할때 사용하니 감칠맛이 더해져 좋더라구요
소고기 더 넣고 볶아야하나 걱정했는데 이래저래 떡볶기 용으로 다 소진될듯 합니다.















요것도 혼자 먹는밥. 엄마집에서 만들어온 만두~ 냉동실에 얼려뒀더니 붙어버렸더군요.
꼴랑 3개 떨어져서 컵라면도 하나 뜯었지요.













엄마랑 같이 만드면 맛있는데 방법도 다아는데 혼자 집에서 만들면 왜 이맛이 안나는지.













어느날 회사로 도착한 택배에 들어있던 멸치. 친구가 요세 통 만나질 못했더니 택배로 보냈더라구요.
크크 사무실에 깜짝 택배받고 기분이 무척 좋았더랬죠.
작은 봉지 2봉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풀어보니 양이 꽤 많더라구요.
똥을 따고 따고 따고 두어시간 딴게 요만큼








더는 못하겠어서 큰놈들만 따고 작은 놈들은 걍 지퍼락에 담에 냉동실로 보냈습니다.
잘먹을께!! 고맙구먼!!!













제빵기도 샀지요. 제빵기 사고나니 푸드프로세서가 사고 싶어집디다.
주방제품욕심은 한도 끝도 없이 주욱~ 주욱~
처음 돌려본 식빵이예요.  계량이고 뭐고 없이 식빵믹스 사다 돌렸는데도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2차발효랑 성형이랑해서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다는데 지금은 이만큼으로 일단 만족.
무엇보다 시급한건 식! 빵! 칼!  아 식빵칼이 이렇게 중요할줄이야
당최 썰리질않더군요.












얼려둔 묵은지로 김치찌개~









일식일찬은 쫌 심하니까 오뎅도 볶고







차이윈님이 알려주신대로 만들어본 오징어젓깔. 근데 소금이 부족했는지 너무 씻어 버린건지
냉장고에 며칠두었더니 이차 -_-;;발효가 되었는지 맛이 미묘. 이거 어케요.어디 재활용안될까요?







짜잔~ 아. 나름 일식 삼찬이라고 생각했으나.
밥,찌개,장이찬수에서 제외구나.-_-;; 일식 일찬 인가. 우리 신랑은 거 찬수에서 빠지는거 모를껴.
그래도 김치찌개에 고기 많이 들었다 아이가. 이러면 반찬 3개 거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고기가 좋길래~ 제가 고기 쏘고~! 친구가 와인쏘고















남은고기 얼리기는 아까워서 신랑이랑 또 구워먹었습니다.

우리신랑 뛰쳐나가서 와인한병 사들고 옵니다.
















와인세일한다고 잔뜩 지르신 신랑님.

뭐 욕심부리는 사람이 아닌데 욕심부려서 그냥 사라고 했더니많이도 고르셨근영.

비싼건 별로 없지만 모아두니 나름 뿌듯하다며 사진도 찍어 뒀더라구요.











와인도 샀는데 고기를 먹어야죠. 와인사면 고기먹고 , 고기먹는날은 와인마시고

하하하.









오랫만에 사본 한우~ 안창살 입니다.













세일까지 했으니~ 가격대비 성능 좋습니다.













접대용 떡볶기는 그릇에~ 혼자먹을땐 냄비에~










건조기에 말린 배, 사과, 감

감이 만나서 열댓개 까서 말렸습니다. 반복되는 감까고 자르기에 물릴만큼 건조기 꽉채워 꼬돌꼬돌 말렸죠.

잘말려서 냉동실을 채우고 입심심할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습니다.











친구가 가져다 먹으라며 준 인삼!!!! 8뿌리!!! 득템!!!!!!!!!!!!!!!친구야 고마워!!!!!!!!!!!!!

헌데 인삼을 어케 먹어야하나. 아는거라곤 꿀에 절이는것뿐. 그래서 일단 닦았습니다.

칫솔로 닦으라기에 칫솔사다 구석구석 닦는데 이거 생각보다 일이더군요.

물에 씻고 건조기에 살짝말린다음에 편으로 쫑쫑 쓸었더니 딱한병
















아주 속가지 꽉꽉찬 딱한병이라 뿌듯합니다.

전 손발이 따뜻한데 우리신랑이 손발이 아주 차요. 인삼꿀차 한잔씩 타줘야쥐~!














이제 레시피 완성단계를 향하여 가고 있는 마늘닭오븐구이.

다음번에 한번더 만들어보면서 레시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오리털에 털도달린 잠바를 입고나왔습니다.
아니 11월에 뭐이렇게 추운지. 시집오기전엔 집에서 난방은 별생각안하고 틀었는데
ㅜ_ㅜ 이제 가스비걱정해가며 틀어야하는 현실.
그래도 오늘은 팡팡돌릴랍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맘
    '08.11.19 5:50 PM

    우와, 너무 부지런하시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 2. 주현맘
    '08.11.19 5:53 PM

    퇴근전--떡볶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비법 있으심 알려주세요 ^^울신랑은 고기 있으면 소주인데 면~님은 와인이네요..

  • 3. 면~
    '08.11.19 5:58 PM

    혀니맘// 한달정도? 에 걸쳐서 해먹은건데요. 주말에나 겨우 한번씩. 근데 이제 슬슬꽤나요.

    주현맘// 비법이라면 달군후라이팬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고추장도 살짝 볶아주는거? 요과정을 추가하고 떡볶기가 맛있어 졌어요. 나머지는 설탕, 엿. 분명이전이랑 같은 과정인데 맛이 달라진걸 보면 마늘이라 고추장 볶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4. 둥이맘
    '08.11.19 6:45 PM

    낼은 저희도 한우에 와인으로 결정했습니다!

  • 5. 피어나
    '08.11.19 6:50 PM

    식빵 제과점 칼로도 아주 잘 써셨는데요. 전 제빵기 살 때 준 칼로 써는데도 빵 두께가 위아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식빵 써는 노하우 누가 좀 갈켜주면 좋겠어요. ㅠㅠ

  • 6. bistro
    '08.11.19 6:54 PM

    헉@.@
    떡볶이 한접시만 가져오시면 2인 무료 숙식 제공! 와인 서비스!
    대신 진~~~~~~~~~~짜 큰 접시에 가져오셔야^^

  • 7. miro
    '08.11.19 7:36 PM

    보글보글 끓고있는 떡볶이에 완전히 넘어갔어요! @.@
    저희 부부는 술 못먹는데, 고기는 엄청 먹어요! ㅎㅎㅎ

  • 8. 스콘
    '08.11.19 8:07 PM

    으악 떡볶이 떡볶이...떡볶이 레서피부터 주세요...

  • 9. 손마녀
    '08.11.19 9:05 PM

    ㅎㅎㅎㅎㅎ 떡볶이......요리법 얼른 올려주세요~!!!!!!!!!!!!!!!!!!!!!!

  • 10. 프렌치키스
    '08.11.19 9:25 PM

    우쒸~~ 야밤에 돌아버립니다^^;;;
    떡볶이 레서피 내놓으세요..당장~~

  • 11. 몽쥬
    '08.11.19 9:37 PM

    저는 마늘오븐구이 레시피요......!!!

  • 12. 좌충우돌 맘
    '08.11.19 9:38 PM

    으악~~~~

    떡볶이당!!!
    얼릉 레시피 내 놓으세요!!

    17년차 주부총파업후에 저런 떡볶이 사 먹고 싶어서 울었다잖아요 ㅠㅠ...
    아....저 국물에 순대도 찍어먹고 싶다!!

  • 13. 프렌치키스
    '08.11.19 9:54 PM

    저두 순대랑 튀김 찍어 먹을랍니다..
    뱃살 뺀다고 이 추운데 운동 다니면서 내가 또 이럽니다..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 14. 귀여운엘비스
    '08.11.19 10:38 PM

    크헉....
    면님
    이밤에.......
    나빠요나빠!!!!!!!!!!!!!!!!!!!!
    낼은 떡볶이다!!!!!!!!!

  • 15. 여름이
    '08.11.19 10:47 PM

    저도 떡볶이 레시피 엄~~~~청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 16. 생명수
    '08.11.19 10:47 PM

    저희는 언제나 일식일찬...(쩝 자랑이 아니고마..)
    그런데 안창살...설마 생으로 드시는 건가요?

  • 17. 윤주
    '08.11.19 11:01 PM

    면~님....반가워서 로긴하고 한마디 아는척 해봐요~

  • 18. 천상연
    '08.11.20 12:02 AM

    앙~ 여기서보니까 더욱더 방가방가방가
    아까 떡볶이 트럭을 그냥 지나친걸 후회하는 밤입니다 ㅠㅠ

  • 19. 부관훼리
    '08.11.20 10:06 AM

    새댁이 은근히 솜씨가 좋으세요. 역시 친정엄니의 유전인듯... ^^;;

  • 20. goofy
    '08.11.20 10:11 AM

    면님, 울집 신랑이 그집으로 건너간 줄 알았네요.
    울 신랑도 와인 세일 한다고 지르고 싶다고 해서 오케이 했더니 엄청난 양이 배달이 왔네요.
    고기 있으면 와인있어야 하고, 와인 있으면 고기 있어야 하고...
    앵겔계수가 느~므 높다 신랑님아~

    저도 그 떡볶이 레서피 좀~ (비굴모드 ^^)
    아무래해도 맛이 안나요.

  • 21. 골디록스
    '08.11.20 11:43 AM

    화아..멋집니다..
    요즘 위염으로 뭘 잘 못먹고 있는데, 눈으로 다 먹고 갑니다. ^^
    마늘닭 레시피 눈빠지게 기다릴꺼에요~~

  • 22. 면~
    '08.11.20 6:28 PM

    둥이맘// 고기랑 맛나게 드세요~ 야곰야곰 한병씩 두병씩.. 올해안에 끝나지 싶습니다.
    피어나//사실저거 우리 신랑이 썬것입니다. 제가 써니 뭉그러 지더군요. 얄팍하게 썰고 싶은데 노하우 획득하시면 저도 알려주세요
    bistro//오 2인 무료숙식에 와인제공까지!! 오오오 신랑이랑계획잡아야겠습니다. 고추장이랑 떡들고 가서 출장요리로~ 한솥그득 만들어 드릴께요~
    miro//저도 잘먹긴하지만 우리 신랑은 완전 육식동물입니다. 그것도 키치한 입맛의 소유자. 제육볶음, 양념치킨, 양념돼지갈비. 이게 베스트3일꺼에요.
    스콘, 손마녀, 프렌치키스,좌충우돌 맘, 여름이 //성원에 힘입어!~ 정리해서 게시글 따로 하나 올릴께요^^
    몽쥬//아직 레시피 뽑을만큼의 레벨이 안되서요. 어제도 다시 한번했는데 짜더군요. 쩝.날잡고 합계량까지 힘써 보겠습니다. 기둘려두세용~
    귀여운엘비스//엘비스님의 맛난 떡볶기 기둘리겠습니다.
    생명수//아 설마요~ 육사시미로 먹을만한 레벨의 고기는 아니였습니다. 소고기 식으면 아쉬워서
    상옆에서 바로바로 구워먹었습니다~
    윤주//^^히히 항상 방겨주셔서 좋아요~
    천상연// ㅋㅋ 웰~ 컴~ 축데뷰~
    부관훼리//그런가~~~~~~~~~~~~흐흐흐 울엄마가 쫌 잘하시긴하죠. 흐흐흐
    goofy//엥겔지수 엄-_-청나죠. 둘이 먹는 식대가 ㅎㄷㄷㄷㄷ 외식도 별로 안하는데도 굉장해요
    골디록스//위염 너무 아프죠.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어세 쾌차하시고 쾌차하시기 전에 마늘닭레시피 들고 오겠습니다!

  • 23. 늘품
    '08.11.20 9:24 PM

    샐러드 소스도 알려주세요~
    넘 맛있어보여요..
    고기 구워먹을 때 손이 좀 가더라도 저렇게 이쁘게 셋팅해서 구워먹으면 더 맛나더라구요. ^^

  • 24. 오일렛
    '08.11.21 5:41 AM

    인삼꿀차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그냥 대강 말렸다가
    꿀에만 재우면 되는건가요??
    아..남편분 넘넘 행복하시겠어요..으아..부러버요

  • 25. 면~
    '08.11.21 8:23 AM

    늘품// 샐러드소스랄게 없는게 치즈 들은 샐러드는 발사믹+올리브오일 끝.
    치즈 안들은 아이는 고기먹을때 상추무침 비슷하게 만든거라 파랑 양파 넉넉히 추가하여 간장, 매실청, 식초, 깨소금(제가 참기름을 안좋아해서 생략했습니다) 해서 버물버물 했습니다.

    오일렛// 저도 첨해본거라 잘은 몰라요. 얇게 저미는게 좋다고 해서 얇게 저며 꿀에 재웠습니다.
    어떤분은 세라믹칼로 자르라고 하시는데 세라믹칼은 없어서 걍 촥촥촥.꿀을 넉넉히 부어주시는게 좋데요.(엄마가) 인삼에 꿀을 부우니 꿀이 막 삭아요.(물처럼 변했음)이거 원래 이런건지.꿀이 가짜꿀인지 무척 궁금한중입니다.

  • 26. 블루벨
    '08.11.23 5:57 PM

    마늘닭오븐요리..
    레서피 기다리고 있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96 전주식 콩나물 국밥 8 토스트 2008.11.21 9,747 52
28195 ㅇ모 주부는 그래도 꿋꿋이 빵을 구웠다... 29 내천사 2008.11.21 7,958 88
28194 세상에 이런일이..!!! (속보-3년차 주부의 주방폭파 사건) 18 내천사 2008.11.21 12,746 110
28193 엄마 산소 가는 길, 도시락 차림. 40 만년초보1 2008.11.21 20,110 115
28192 배추한통~~~~ 5 청웅사랑 2008.11.21 5,918 49
28191 상당히 무거운 저희집 아침밥들,, 29 수국 2008.11.21 18,416 119
28190 젤간단한 카레. 4 birome 2008.11.21 4,321 60
28189 [면] 분식집 스타일 떡볶기를 만들어 봅시다! 48 면~ 2008.11.21 18,344 92
28188 마진관 Z에 나오는 여자로보트의... ^^;; - >..... 19 부관훼리 2008.11.21 7,453 72
28187 동치미에 홍갓 넣어봤더니! 그리고 콩나물밥 12 경빈마마 2008.11.21 9,421 69
28186 결혼기념일 반찬이 우짜... 5 *^^* 2008.11.21 6,749 106
28185 귀차니즘의 유자 엑기스.. 3 라벤다 2008.11.20 5,959 54
28184 삼절 찬기에 13 아가다 2008.11.20 7,202 46
28183 모과차,쿠키3종.. 2 아들둘 2008.11.20 5,356 56
28182 도깨비와 범벅장수. 19 오렌지피코 2008.11.20 9,062 65
28181 11 물푸레 2008.11.20 6,802 76
28180 유자차 무진장 간단하게 만들기 ^^* 19 코스코 2008.11.20 11,766 1
28179 추운날 만두전골. 6 birome 2008.11.20 8,274 71
28178 곶감 첫 도전기^^ 12 군것질 2008.11.19 5,044 7
28177 오리냉채... 마트표훈제오리활용 11 깜찌기 펭 2008.11.19 9,906 38
28176 꼬~~옥 이맘때 쯤 생각나는.. 13 시골아낙 2008.11.19 10,605 22
28175 구수한 단호박 된장칼국수 8 뽀쟁이 2008.11.19 5,022 92
28174 닭갈비와 함께 볶음 밥을...... 6 날마다날마다.. 2008.11.19 6,600 61
28173 [면] 그간 집에서 이것 저것~ 26 면~ 2008.11.19 10,323 46
28172 실패는 성공의 ??? 글쎄. 2 날마다날마다.. 2008.11.19 2,803 39
28171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 19 하나 2008.11.19 11,818 45
28170 무화과잔치 11 둥이맘 2008.11.19 5,796 35
28169 밑반찬 3종 세트_호박전, 감자볶음, 두부케찹조림.^^ 49 만년초보1 2008.11.19 14,095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