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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자차 무진장 간단하게 만들기 ^^*

| 조회수 : 11,76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11-20 10:45:01
3년전 82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유자차를 만들기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다른분들이 유자차를 만드시는걸 보면 괭장히 어렵게 하시는거 같아서
저의 간단히 만들기를 올려봅니다
유자 1박스가지고 유자차 만드는데 30분도 안걸려요
쉽게 만들어보세요~~  ^^*

이 사진들은 작년에 찍어놓고은거에요
보통들 유자를 잘르고 껍질을 까서 썰지만
저는 껍질만 살살 돌려가면서 채칼을 이용해서 깎아내고나면 요렇게 안에가 남아요



채칼로 깎아낸 껍질은 설탕에 쟁겨서 유자차를 만들고요
나머지는 꼭지를잘라버리고


반으로 잘라서


중간에 엄지를 집어넣고 옆에서 살살 눌러주시면 씨가 저절로 튀어나와요  ^^*


나머지 과일은 믹서에 갈아서 설탕을 넣고 물에 타 먹으면 유자에이드로도 맛있구요
설탕을 넉넉하게 넣고 잼을 만들면 너무 맛있어요
씨는 씨대로 모아서 소주에 1주일만 담갔다가 씨를 빼머리면 유자향 소주가되요

별거아닌 know how이기는 하지만 여기 올려봐요  ^^*

^^*  아니카님을 위해서 사진하나 더 올려요
왼쪽은 잼이에요... 입자가 거의 안보이죠?
같은걸로 에이드를 먼드는거니까 건더기가 너무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은 유자차에요
코스코 (woosan1964)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는 미국교포에요 82 통해서 좋은 인연 많이 많이 만들고 싶어요 친구해주세요~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
    '08.11.20 11:13 AM

    헉,...글적고 올리기전에 추천 꾹 눌르니 글이 날아가버렸네요~~
    간단이 요약하자면..어제 라벤다님 맛난유자 반쯤담다가 몸살날뻔~~
    오늘남은거 반은 코스코님표로 한다구요~~^^감사~~

  • 2. 진현
    '08.11.20 11:18 AM

    전 귀찮아서 올해 유자차 통과 하려했는데
    코스코님 올려 주신 사진 보니 서둘러
    유자 사야하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코스코님도 은근 살림고수 이신가봐요.^^

  • 3. **보키
    '08.11.20 11:34 AM

    건강은 좋으시지요???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번 도전해볼까 싶을만큼 쉽네요...

  • 4. 커피야사랑해
    '08.11.20 11:44 AM

    간단하다니 저두 담가보고 싶네요

  • 5. preety
    '08.11.20 12:01 PM

    <질문>이요.
    코스코님, 그럼 나머지 과육은 설탕 적당히 섞어서 그냥 믹서에 갈아놓기만 해서 보관하나요?
    안에 씨만 빼고 겉에 하얀 껍질도 같이 갈아요?

  • 6. 희야짱
    '08.11.20 12:14 PM

    씨는 버리지 마시고 베갯속에 넣으세요. 향이 아주 좋아요. 전 매실 씨앗과 섞어서 베개에 넣었더니 향도 좋아요.

  • 7. 코스코
    '08.11.20 12:22 PM

    preety님~ ^^*
    저는 유자씨 빼낸것을 유자차에 몇개 꾸~욱~ 짜서 쥬스를조금 같이 넣고요
    나머지는 그냥 몽땅 하얀껍질까지 같이 갈아서 써요
    쥬스만 쓰면 정말 시거든요
    그런데 하얀껍질이 들어가면 약간더 스무스 하니 훨씬 신맛이 덜하고 맛있어요
    간것을 설탕과 섞어서 락엔락에 넣어서 얼리면 오래먹을수 있고요
    1박스하면 잼을 1.5 리터 짜리 패트병으로 3개정도 만들고
    나머지는 에이드로 아이들 먹이고
    조금은 또 그냥 얼렸다가 래몬같이 초고추장에도 섞고,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념에 같이 넣어도 좋고요
    드래싱만들때 한두숫갈 넣어도 향이 좋구요
    쓰다보면 여기저기 많이 이용할수 있더라구요 ^^*

  • 8. 아니카
    '08.11.20 12:45 PM

    이해가 잘 안돼서 정리 겸 질문 좀 드릴게요^^
    유자를 깨끗이 닦아서
    1.껍질을 필러로 깎는다-이 껍질은 설탕과 버무려 유자차를 만든다
    2.껍질깎고 남은 과육을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내고 씨 뺀 과육을
    -갈아서 설탕을 섞어 잼으로 만든다(이해됨)
    -갈아서 설탕을 섞어 물을 타서 마신다?(건더기가 있을 것 같아서 이해가 잘 안되요;;)
    -고기 양념이나 드레싱에 갈아넣기도 한다
    3.씨는 소주에 넣어 (여러 용도로) 쓴다.

    여기서 2번 과육 사용 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1번 껍질도 노란껍질, 흰껍질 할거 없이 최대한 두껍게 깍아서 유자차 메인을 만드는게 좋은가요?

    유자를 주문해놓은 상태라 코스코님의 추가 답변이 꼭 필요합니다^^
    겨우내 먹을 유자차는 꼭 필요한데 만들 엄두가 안나서 미루고 있었거든요.

  • 9. 코스코
    '08.11.20 12:54 PM

    아니카님~ ^^*
    1번은 필러가 아니고 채칼이요
    필러로 깎으면 또 채쓸듯이 썰어야되잔아요
    그래서 몽땅 한꺼번에 하기 위해서 채칼로 노란 부분만 살살 돌려가며 썰어요
    그렇면 아주 깨~끝한 유자차가 되요
    하얀부분이 들어가면 약간 너덜너덜한면이 있잔아요
    하얀껍질이 들어가는게 좋으시면 좀더 두껍게 썰면 되겠죠? ^^*
    2번에 유자 에이드를 만들때 건더기가 있기는 해요
    하지만 뭐 유자를 많~이 넣는게 아니니까 괜찬더라구요
    저는 채소도 먹는데 섬유질이다~ 라고 생각하고 마시거든요
    그냥 곱게 갈아놓은거라서 먹을만하고 좋더라구요
    저의 남편은 건더기를 좀 싫어해서 망사에 한번 걸러서 주곤했어요

  • 10. 파루시아
    '08.11.20 1:39 PM

    잼하고 차...설탕들하고 비율좀 알려주세요~!

  • 11. 이은숙
    '08.11.20 2:58 PM

    한박스 주문해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너무 반가운 내용입니다.

  • 12. 오뚝이
    '08.11.20 3:55 PM

    코스코님! 저도 유자 주문해놨는데....따라쟁이 해볼랍니다. 해마다 유자채써는거 너무 힘들었는데 아하 그방법이 있었군요.감사!
    그런데 저는 코스코님의 엄지손톱이 왜 먼저 보이는지요.저랑 똑같이 생겨서 혼자서 웃었네요! 전 어려서 챙피해서 엄지손톱을 손가락속에 오므려 숨기고다녔는데 지금은 안그럽니다.남들이 말하길 재주많은 손이라 하더군요....!!동지만난듯 반갑네요!!

  • 13. 지니맘
    '08.11.20 5:11 PM

    유자씨를 씻지않고 소주에 담그시면 유자의 왁스성분이 좋은 천연화장수가 됩니다,,

  • 14. 한수현
    '08.11.20 7:04 PM

    오뚝이님 제가 딱 그랬는데~~제 엄지손톱은 코스코님 손톱이랑 형태는 같으나 2배랍니다~~ㅠㅜ
    손으로하는 놀이는 절대 안하고 손사이에 손가락접어서 다니고...ㅡㅡ;;지금은 재주많은손이라고다들 하시니 그냥 편하게 삽니다..^^;;;;;;
    유자차는 손이많이 가서 한번도 안해봤지만 이번에 코스코님 레시피로 한번해보고 울달 에이드도 만들어줘야겠네요^^너무 감사해요~~

  • 15. 리나
    '08.11.20 8:07 PM

    저는 채칼도 귀찮아서 안에꺼 빼내고 다지기로 다 다졌어요 껍질이 항암효과도 있고 그렇다니깐 그냥 다 먹는게 좋을듯하고 뭐 정 싫어하는 사람은 걸러주면 되니깐 그냥 다지기로 돌려버렸어요~ 아주 쉬웠어요 ㅋㅋ 짐 유리병이 없어서 만들다 정지했는데, 유리병 주말에 시댁가서 다 가져오려구요 ㅋㅋ

  • 16. 헝글강냉
    '08.11.21 12:19 PM

    좋은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유자주문한것 오면 해볼래요 ^^

  • 17. 벌개미취
    '08.11.22 11:54 PM

    유자 4키로 사서는 12리터짜리 대형 병에 담았습니다.
    병이 반도 안차네요 ㅡ,.ㅡ;;
    오른팔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무지 아픕니다...
    이거 먼저 읽어봤음 쉽게 했을텐데 흑흑흑

  • 18. Harmony
    '08.12.9 7:08 PM

    ㅎㅎㅎ
    지금 벌써 12월이라 이글 보실려나 모르겠어요.
    후딱하시는 게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 특별한 재주 이십니다.
    유자 한박스를 30분만에 다 만드시다니..
    정말
    손빠른 코스코님 보면 항상 부러워요.

    한국의 유명항 유자차를 샀는데
    저엉말 이맛이 아니야~ 가 절로 외쳐지더군요,.
    저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채칼로 껍질까는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 19. 푸르른강
    '12.3.5 7:48 PM

    우와 도전해 봐야게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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