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

| 조회수 : 11,818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8-11-19 13:26:20

요즘 날씨가 왜이렇게 춥데요~? 집에만 있다 보니까 겨울 온것도 몰랐네요~
집근처에 두메촌 본점이 있어서 언제나 싱싱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을수 있는데요~
김치찌개 끓이려고 목살 사러 갔다가 돼지고기등뼈를 4kg(만원)나 사왔어요~ ^^
푸짐하고 맛있는 뼈다귀해장국 함께 만들어 보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재료(넉넉4인분) ■
냉장돼지등뼈(4kg), 삶은시래기(400g), 들깨가루(6큰술), 다진파(1뿌리)

※양념장 : 고추가루(6큰술), 된장(2큰술), 구운소금(2큰술), 국간장(2큰술), 설탕(1큰술)
다진마늘(3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후추가루(1작은술), 청주(2큰술)

※ 겨자소스 : 생수(2큰술), 국간장(1큰술), 연겨자(1/2큰술), 꿀(1/2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
.
.
삶은 시래기는 껍질을 벗기고 2등분한후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버무려 놓는다.




.
.
.
① 돼지등뼈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1차로 제거하고
곰솥에 돼지등뼈를 넣고 물을 충분히 넣고 된장(2큰술)을 풀어 팔팔 끓으면 뼈만 건져내고 핏물은 버린다.
② 곰솥에 2차로 핏물을 뺀 돼지등뼈를 넣고 물(6리터) + 대파(2뿌리) + 양파(1개) + 청주(2큰술)를 넣고 뚜껑열고
1시간반~2시간동안 끓인다(강불 → 중불 → 약불)
※  가끔씩 거품과 기름기는 건져내주세요~



.
.
.
육수가 충분히 우러났으면 파, 양파는 건져내고 양념한 시래기를 넣고 30분~1시간정도 뚜껑닫고 약불에서 끓여내면 끝~!
※ 뼈에서 살이 잘 분리될때까지 삶아주세요~
※ 시래기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시면 녹아버리니 육수가 충분히 우러난후 넣고 끓여주세요~

※ 먹는법 하나 : 불끄기 직전 다진파(1컵), 들깨가루(6큰술)을 넣고 각각 그릇에 덜어 드세요~




.
.
.
※ 먹는법 둘 : 뚝배기에 담아 다진파(2큰술), 들깨가루(2큰술)를 넣고 한소금 끓여 먹는다.
보통 시중에서 뼈다귀해장국 1인분으로 나오는 식이죠~ ^^




.
.
.
날씨도 춥고~ 뜨거운거 생각날때 이런 음식 팍팍~ 생각나지 않으세요? ^^




.
.
.
얼큰하게 청양고추를 다져넣어 드셔도 칼칼하니 맛있습니다~ ^^
미리넣고 끓이지 마시고 먹기직전에 넣어 드세요~




.
.
.
※ 먹는법 셋 : 전골냄비에 푸짐하게 담아 다진파와 들깨가루를 얹어 한소금 끓여 먹는다.
우리 부부는 세번째 방법으로 먹었습니다~ ^ ^




.
.
.
전골냄비에 가득담고도 많이 남았아요~ ^^
너무 좋아하는 음식이긴 한데.. 4kg는 둘이 먹기엔 좀 벅차네요.. ㅋㅋㅋ




.
.
.
고기는 겨자소스에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는거 아시죠? ^^
저렴한 가격으로 온가족이 푸짐하게 뼈다귀해장국 파티~ ㅋㅋ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태어나서 처음으로 뼈맛보는 털투..
먹을때도 어쩜 이리 다른지.. ^^;;;


.
.
.
두리 - 꽉물고 안놓음..
그냥 뜯어먹으면 될텐데.. 항상 간식주면 집으로 물고 들어가서 먹는 습관이 있어서..^^;;




.
.
.
메리 - 잘하면 신랑손도 물어 뜯게 생겼음..
어금니로 아작아작 어찌나 잘 씹어 먹던지~~ 역쉬 터푸해~!!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오미
    '08.11.19 1:54 PM

    뜨끈한것이 쵝오!!!!
    아! 나두 오늘 등뼈1벌 사러 가야긋당~~
    하나씨~
    추운데 집에 곡 있으삼..에코 감기걸려요~~~~~~~ㅋㅋㅋ

  • 2. Laputa
    '08.11.19 2:20 PM

    아...여긴 한밤중이고 너무 배고픈데..하나 님의 사진은 거의 테러 수준이네요. ㅠㅠ
    온통 그리운 음식뿐이네요. 들깨가루를 어디서 구할 수 있으려나요...에효~

  • 3. 냥~냥~=^.^=
    '08.11.19 2:27 PM

    ㅎㅎ 찬바람날때 뜨근한 국물이 최고죠..
    거기에 뼈국물이니....몸보신 짱짱~~~
    감자탕 너무 맛나보여요....
    근데 전 왜 강아지들에게 더 눈길이 갈까요~~~

  • 4. 미조
    '08.11.19 3:18 PM

    근데 돼지뼈는 뾰족하게 조각나서 개들 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해장국 정말 맛나보여요.
    주말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 해장국집 가서 한그릇 뚝딱 말아
    깍두기랑 풋고추 된장 찍어 같이 먹음^^; 캬~

  • 5. 연탄재
    '08.11.19 3:18 PM

    오늘저녁은 칼국수로 결론냈는데....맘 흔들리게 왜이러심~~ㅎㅎ
    그래도 오늘은 못해먹어요.....괴기는 일주일에 한번이면 매우 족함~월요일에 채끝살로
    스테이크만들어서 등심이라고 속여 먹였는데(신랑은 정말 모름ㅡㅡ;;)..또 괴기 먹이면
    힘 주체 못할꺼이 뻔하고...저희집 가계 구멍남~이번달은 고기 끝!!!!ㅋㅋ

    그래도...언젠가는 함 해줘야겠어요..느므 맛나보이네..접수!!
    아파트 근처에 최근에 돼지고기판매장 생겼던데...들러봐야것어요~^^

  • 6. 하나
    '08.11.19 3:25 PM

    ■ 미조님 - 그나마 뭉뚝한 제가 깨물어도 스르르 부서질도로 약한 부위 줬는데요~
    원래는 생으로 주는거라네요..^^ 생으로 주면 괜찮데요.. 고기 붙은채로..;;;;

    ■ 연탄재님 - 오랜시간 끓여야 하니.. 오늘은 칼국수 드시고~ 요건 주말요리로 미루세요..ㅋㅋ
    집근처에 돼지고기 직판장 생기면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한 눔으로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 7. 또하나의풍경
    '08.11.19 3:54 PM

    전 메리만 보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하나씨 블로그에서 메리의 다양한 표정보고 그뒤부터 메리가 뇌리속에 잊혀지지 않는거있죠!! ㅋ
    강아지가 어쩜 그리도 사람처럼 표정이 다양한지 늠 귀여워요 ^^
    제가 좋아하는 뼈다귀해장국 정말 먹고 싶어요 ^^

  • 8. sky
    '08.11.19 4:17 PM - 삭제된댓글

    새댁은 어찌 헌댁보다 요리를 이리 잘하나요?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9. 면~
    '08.11.19 5:51 PM

    우리엄마도 꼭 껍질깐들깨가루를 넣어주시죠.
    이에 끼지 않고 식감도 좋아서 저도 꼭 껍질깐걸 선호 해요.
    사진만 보아도 침이 꿀꺽꿀꺽합니다.

  • 10. 메이루오
    '08.11.19 6:25 PM - 삭제된댓글

    맛있겠어요. 이런 음식 집에서 해 먹는건 상상도 못하는데 부럽다...

  • 11. 잠오나공주
    '08.11.19 6:25 PM

    꼬옥꼬옥꼬옥 해먹어야겠어요..
    같은 새댁인데 이럴 수가... 흑흑흑...

  • 12. 뽀쟁이
    '08.11.19 7:26 PM

    으아아~~~ 하나님 완전 고문 ㅠ.ㅠ;;

  • 13. thans
    '08.11.19 8:30 PM - 삭제된댓글

    아..오래 푹 고운 돼지뼈 강아지 먹어도 되나봐요??
    전 항상 갈비구이만 줬었거든요..
    강아지 치석제거에 돼지등뼈가 효과적이라고 식초물에 소독해서 주면 좋다고 붐 일때
    어떤 강아지.....생 돼지등뼈 먹고 개복수술 받았다고 하더라구요..조각 난건 강아지들이
    그냥 삼키기 쉬운데 꿀꺽 해서 말이지요~~~~~~~~
    부드럽고 으스스 부서진다면..예전에 제가 키운 강아지도 삼계탕 닭뼈 잠깐 방심했다가
    아주 조금 먹은거같은데 멀쩡했지요..ㅎㅎㅎ

    두리 메리 눈이 너무 이쁩니다..구슬같아요^^

  • 14. 뚱뚱한 애마
    '08.11.19 9:54 PM

    오늘 레시피대루 해 먹었는데 아이들이 넘 맛있다고 난리났어요
    전 소금 넣지 않고 했는데 살짝 단맛이
    소금넣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 15. 귀여운엘비스
    '08.11.19 10:34 PM

    크헉...
    너무너무 맛나겠따 ㅠ.ㅠ
    결혼하고 뼈해장국을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엉엉엉

  • 16. 파찌마미
    '08.11.19 10:43 PM

    음..하나님..아이아빠가 젤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연애 3년간 먹은 뼈다귀 갯수가 얼만지..흐이구(그전까지는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
    근데요..시래기무칠때 그 양념으로 간을 맞추는 건가요?
    혹 싱거우면 시래기양념장으로 간 맞추면 되는건지 궁금해요..
    참 렌즈 사까마까신 하고는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 17. 윤주
    '08.11.19 11:04 PM

    요리최고~
    알기쉽게 요약 정리 최고~

  • 18. 돈데크만
    '08.11.20 10:47 AM

    저 이거 꼭 해볼꺼예여...얼마나 좋아라 하는건뎅..

  • 19. 하나
    '08.11.20 11:56 AM

    ■ thans - 애들 건강에 좋은건 생뼈라네요..^^
    생뼈도 가운데 딱딱한 부분이 나중에는 남는데.. 그부분은 안주시는게 좋다구 하구요~

    ■ 뚱뚱한 애마님 -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
    근데 소금을 넣지 않았다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양념장에도 소금을 넣지 않았다는건지..추가로 소금을 넣지 않았다는건지..^^;;


    ■ 파찌마미님 - 양념장은 모두 시래기 무침용으로 사용하구요..
    저는 다른간 안해도 될정도로 간이 맞던데..혹시나 싱거우시면 소금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사까마까신이 자꾸 까다롭게 구는바람에 아직 구입 안했어요~ ^^

  • 20. 푸른두이파리
    '08.11.20 12:04 PM

    아놔~어제밤에 돼지등뼈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
    일은 많지만 해 놓으면 시커먼녀석들이 우찌나 잘 먹는지...^^
    두리 메리 갑갑해서 겨울나기 우찌 할꼬...

  • 21. pine
    '08.11.20 10:23 PM

    저도 얼마전에 해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우리 강쥐 먹다버린 등뼈를 노리고 있었나봐요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봉지를 테러수준으로 해놓고 뼈를 먹었더라구요
    그래도 상태는 괜찮더라구요
    근데 응가가 색깔이 하얘여 ㅠㅠㅠ

  • 22. sky
    '17.4.19 11:56 PM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하나님 레시피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96 전주식 콩나물 국밥 8 토스트 2008.11.21 9,747 52
28195 ㅇ모 주부는 그래도 꿋꿋이 빵을 구웠다... 29 내천사 2008.11.21 7,958 88
28194 세상에 이런일이..!!! (속보-3년차 주부의 주방폭파 사건) 18 내천사 2008.11.21 12,746 110
28193 엄마 산소 가는 길, 도시락 차림. 40 만년초보1 2008.11.21 20,110 115
28192 배추한통~~~~ 5 청웅사랑 2008.11.21 5,918 49
28191 상당히 무거운 저희집 아침밥들,, 29 수국 2008.11.21 18,416 119
28190 젤간단한 카레. 4 birome 2008.11.21 4,321 60
28189 [면] 분식집 스타일 떡볶기를 만들어 봅시다! 48 면~ 2008.11.21 18,344 92
28188 마진관 Z에 나오는 여자로보트의... ^^;; - >..... 19 부관훼리 2008.11.21 7,453 72
28187 동치미에 홍갓 넣어봤더니! 그리고 콩나물밥 12 경빈마마 2008.11.21 9,421 69
28186 결혼기념일 반찬이 우짜... 5 *^^* 2008.11.21 6,749 106
28185 귀차니즘의 유자 엑기스.. 3 라벤다 2008.11.20 5,959 54
28184 삼절 찬기에 13 아가다 2008.11.20 7,202 46
28183 모과차,쿠키3종.. 2 아들둘 2008.11.20 5,356 56
28182 도깨비와 범벅장수. 19 오렌지피코 2008.11.20 9,062 65
28181 11 물푸레 2008.11.20 6,802 76
28180 유자차 무진장 간단하게 만들기 ^^* 19 코스코 2008.11.20 11,766 1
28179 추운날 만두전골. 6 birome 2008.11.20 8,274 71
28178 곶감 첫 도전기^^ 12 군것질 2008.11.19 5,044 7
28177 오리냉채... 마트표훈제오리활용 11 깜찌기 펭 2008.11.19 9,906 38
28176 꼬~~옥 이맘때 쯤 생각나는.. 13 시골아낙 2008.11.19 10,605 22
28175 구수한 단호박 된장칼국수 8 뽀쟁이 2008.11.19 5,022 92
28174 닭갈비와 함께 볶음 밥을...... 6 날마다날마다.. 2008.11.19 6,600 61
28173 [면] 그간 집에서 이것 저것~ 26 면~ 2008.11.19 10,323 46
28172 실패는 성공의 ??? 글쎄. 2 날마다날마다.. 2008.11.19 2,803 39
28171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 19 하나 2008.11.19 11,818 45
28170 무화과잔치 11 둥이맘 2008.11.19 5,796 35
28169 밑반찬 3종 세트_호박전, 감자볶음, 두부케찹조림.^^ 49 만년초보1 2008.11.19 14,095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