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조금 이해되기도하고...
뭐. 아빠가 제가 좋아하는 사과랑 귤이랑... 토마토를 한상자씩 사와서... 대답안해도 계속 말을 걸어서..
풀린건 절대 ~~~~ 아님을 강조드려요. NEVER,,,,
그래서 다시 3일만에 다시.
( 거봐요. ㅎㅎ 제가 누누히 강조했잖아요. 절대 효녀아니라고 . )

밥 계란에 굴려만든 애벌레밥,,,
눈은 튀긴콩,,,, 발은 김,,,,, 애벌레가 뒹구는 낙엽은 두부, 애호박, 당근 소금에 살짝 볶고 기름빼고,,,,
항상 그렇듯...여러가지 의미가 들어있는 아침예요... fighting !!!!!
저희는 그래서 항상 밥먹기전에 막 분석하고 그러잖아요.


< 닭가슴살 넣은 카레밥 >
후추, 정종약간 버부린 닭가슴살, 당근, 양파많이 갈색될때까지 볶고, 감자 넣어 만들고 먹기전에 그릇에 담아 셀러리 몇개 잘라 뿌렸어요, ㅎㅎㅎㅎ 저기모양에다가 배부분에.. 완성 사진은? 없어용 ㅎㅎㅎㅎ
왜냐~ 아빠가 주방에 나와서 자리에 앉아버리시느라.............. 찍지 못했어요.
그리고. 낚시가는 새벽엔 !!!!!

보기만해도 좀 느끼하시죠... 저 춘장볶고나니까 급두통이......
진짜. 짜장 안드셔야하지만,, 저희 아빠 완전 좋아하세요. 자주먹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먹는거라면. 집에서만들생각으로,, 춘장 볶아놨어요. 마늘. 생강 넣어서. 기름 따라내고 냉동실에다가.

볶은 춘장, 양파, 당근, 애호박껍질부분, 밑간해둔 돼지고기 볶다가 --------> 양배추 많이~~ 많이 ----> 닭육수 ---------> 물녹말 , 설탕 약간
낚시가는 아빠를 표현한건데... 저희집은.. 항상 완전 잡곡밥을 먹어서,, 아무리해도 모양이 영.... 머리도 영원히 흑발로 풍성하라는 주문이자... 소망을 담아 김으로 붙였고.. 낚시줄에는

행운의 물고기도 ㅋㅋㅋㅋ 저거 약간 도톰하게 물고기만들어 입에 삶은 칼국수면 끼웠거든요 .
위에서 낚시대잡고 그대로 드셨어요 ㅋㅋㅋ 물고기가 막 줄에 따라올라오고 ㅎㅎㅎㅎ
그리고는... 빵들...


호빵맨 속살요. 전.이 반죽으로 앙금빵과 버터롤, 모닝빵 모양으로 구웠어요.
윤정님의 SWEET BREAD 레시피로 구웠어요.
우유 1 1/2C, 설탕 1/2C, 중력분 5~6 C,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2 1/4 t ,소금 1t, 바닐라액약간, 계란 2개 ,녹인버터 1/4 C
반죽 --------> 실온 1차발효( 2배부피 )------> 분할, 궁굴려 벤치타임 15분 --------> 성형 ---------> 랩씌워 2차발효 ( 80% 부피 ) --------> 190도 15분굽기.

그리고 복분자액기스 조금 넣어서 하트모양으로도 굽고...
사진을 제대로 찍을 틈이 없어요.. 순식간에 아침을 만들고 먹고 저도 나가야하니까.
그냥 사진으로 남겨..제 개인 블로그에 일기식으로 남기는 용도이구요....
나중엔... 그냥의 일상적인 밥먹을때의 모습들... 접시보고 웃는 순간의 식구들의 표정들보면서.... 그리워서 울 날도 오겠지만...
지나고나서 느끼는거지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이쁜 모습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