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무화과잔치

| 조회수 : 5,796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8-11-19 10:46:46

지난주 내장산쪽으로 단풍구경을 가니 길거리에 무화과를 팔더라구요
베이킹하느라 냉장고속에 건무화과는 항상 구비해놓고있는데 생과는 첨이라 호기심에 차를 세웠죠~
아줌마가 맛보라고 내어주시는데 요게 식감은 바나나 비스므레하믄서 살짝 달큰하고 시원하고~ 암턴 맛나드라구요
2만원짜리 한박스 트렁크에 실코 산에 가서도 몇개 베어먹고 집으로 가져왔네요


오며가며 한개씩 집어먹기도하고 또 피자도 만들었어요
빵반죽을 좀 부드럽게해서 얇팍하게 밀어주고 그위에 무화과 슬라이스한거랑 생햄을 올리고 치즈는 모짜렐라와 파마산치즈를~


요거 맛있어요!
보기엔 가지를 올린거같지만 익히니 좀더 단맛이 돌믄서 오돌오돌 씨도 거슬리지않을정도로 살픗 씹히고~^^


그담은 무화과 타르트
타르트반죽에 아몬드크림을 올리고 구워준뒤 무화과잼을 두툼하게 발라주고 무화과도 잘라서 올렸어요
무화과잼은 무화과 500그램에 흑설탕 200그램, 레몬즙을 넣고 끓여주믄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먹음직스럽죠?!
울꼬맹이들 무지 좋아했을텐데 짐 장염이라.....죽만 먹이고있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단풍구경하세요!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지구입니다
올핸 가을가뭄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전에 말랄버려서 예년에 비해 덜 이뿌다고는하지만 그래도 참 곱지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바리
    '08.11.19 10:56 AM

    아~ 침이 주루룩 ~~ 맛나겠어용 ~~

  • 2. 만년초보1
    '08.11.19 11:46 AM

    오오, 저게 정녕 음식이란 말입니까? 보석 같아요!!

  • 3. 좌충우돌 맘
    '08.11.19 11:49 AM

    어렸을적 저희 옆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어요.
    정말 아직까지 그때처럼 맛있는 무화과를 못 먹어봤는데
    사진만 봐도 침이 꿀꺽꿀꺽!!

    담에 레시피도 알려주세요^^

  • 4. Talk To Her
    '08.11.19 12:42 PM

    어릴적 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날아오는 벌들을 피해가며 따먹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
    요즘은 어쩜 그렇게 비싸고 귀한지... 한입 크게 베어 물고파요 ^^

    그리고 무화과 잼 만들때는 설탕없이 과육만으로도 훌륭하답니다.

  • 5. realize-A-dream
    '08.11.19 1:59 PM

    어렸을 때 아빠 직장 때문에 부산에 살았었는데, 집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따먹곤 했었죠.

    그 맛과 특유의 향을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아 그때가 그립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향수를 느꼈습니다.

  • 6. 김명진
    '08.11.19 3:32 PM

    일요일날 5개에 7천원 주고 사서 먹었습니다.
    호기심에 못이겨 귀한거라 먹었지만..칠천원 넘 비싸서..
    담에는 심어서 길러 먹자 이럽니다. 흑흑

    저렇게 예쁜 빵과 케익이 나온다뒤..
    우린 그냥 우적우적 먹었을뿐인데..

  • 7. 보리차
    '08.11.19 4:54 PM

    붉은 무화과 속살과 단풍이 어울리네요.
    먹고 싶어요.

  • 8. bistro
    '08.11.19 7:12 PM

    저 무화과 진짜 좋아해요! 여름부터 내내 슈퍼에 있는데 매번 집을까말까 고민하는 품목...
    이번주엔 집어다가 둥이맘님처럼 피자 토핑 올려 먹어볼래요. 아이디어 감사! ^^

  • 9. 뽀쟁이
    '08.11.19 7:27 PM

    생무화과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맛이 정말 궁금해요~~ ^ ^ 정말이지 너무 맛있어 보이는, 피자와 타르트.. 눈으로 먹고 갑니다~~~

  • 10. *양양*
    '08.11.19 10:10 PM

    무화과 타르트에 윤기가 좌르르르~~~
    보는 저는 침이 주르르르~~~

    저도 생 무화과는 첨 보네요...
    역쉬 82에 오면 하루에 한가지... 바람돌이 선물처럼 얻어가는게 많다는...^^

  • 11. candy
    '08.11.20 2:51 PM

    저도 목포여행가서 길거리에서 맛본다고 얻어먹었던 무화과 생각이나네요...^^
    이렇게 요리로 변신할줄이야~~~
    어서 아가들 장염나아서 맛난음식 많이 먹게되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96 전주식 콩나물 국밥 8 토스트 2008.11.21 9,747 52
28195 ㅇ모 주부는 그래도 꿋꿋이 빵을 구웠다... 29 내천사 2008.11.21 7,958 88
28194 세상에 이런일이..!!! (속보-3년차 주부의 주방폭파 사건) 18 내천사 2008.11.21 12,746 110
28193 엄마 산소 가는 길, 도시락 차림. 40 만년초보1 2008.11.21 20,110 115
28192 배추한통~~~~ 5 청웅사랑 2008.11.21 5,918 49
28191 상당히 무거운 저희집 아침밥들,, 29 수국 2008.11.21 18,416 119
28190 젤간단한 카레. 4 birome 2008.11.21 4,321 60
28189 [면] 분식집 스타일 떡볶기를 만들어 봅시다! 48 면~ 2008.11.21 18,344 92
28188 마진관 Z에 나오는 여자로보트의... ^^;; - >..... 19 부관훼리 2008.11.21 7,453 72
28187 동치미에 홍갓 넣어봤더니! 그리고 콩나물밥 12 경빈마마 2008.11.21 9,421 69
28186 결혼기념일 반찬이 우짜... 5 *^^* 2008.11.21 6,749 106
28185 귀차니즘의 유자 엑기스.. 3 라벤다 2008.11.20 5,959 54
28184 삼절 찬기에 13 아가다 2008.11.20 7,202 46
28183 모과차,쿠키3종.. 2 아들둘 2008.11.20 5,356 56
28182 도깨비와 범벅장수. 19 오렌지피코 2008.11.20 9,062 65
28181 11 물푸레 2008.11.20 6,802 76
28180 유자차 무진장 간단하게 만들기 ^^* 19 코스코 2008.11.20 11,766 1
28179 추운날 만두전골. 6 birome 2008.11.20 8,274 71
28178 곶감 첫 도전기^^ 12 군것질 2008.11.19 5,044 7
28177 오리냉채... 마트표훈제오리활용 11 깜찌기 펭 2008.11.19 9,906 38
28176 꼬~~옥 이맘때 쯤 생각나는.. 13 시골아낙 2008.11.19 10,605 22
28175 구수한 단호박 된장칼국수 8 뽀쟁이 2008.11.19 5,022 92
28174 닭갈비와 함께 볶음 밥을...... 6 날마다날마다.. 2008.11.19 6,600 61
28173 [면] 그간 집에서 이것 저것~ 26 면~ 2008.11.19 10,323 46
28172 실패는 성공의 ??? 글쎄. 2 날마다날마다.. 2008.11.19 2,803 39
28171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 19 하나 2008.11.19 11,818 45
28170 무화과잔치 11 둥이맘 2008.11.19 5,796 35
28169 밑반찬 3종 세트_호박전, 감자볶음, 두부케찹조림.^^ 49 만년초보1 2008.11.19 14,095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