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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귀차니즘의 유자 엑기스..

| 조회수 : 5,959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8-11-20 19:43:10
유자차를 담그겠다고 벼르면서 부지런히 썰다보면
팔도 아프고 힘이 들지요?..
이런 방법도 괜찮아요.

설 이전에 먹을 유자차는 1-2병이면 족해요.
겨울이 지나면 별로 먹어지질 않더라구요.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 난감할 꺼예요.
아까워서 다 썰긴 해야겠고...

이럴때는,

먼저 유자를 두쪽을 냅니다.
씨만 발라내고 다시 2등분..

4등분된 유자를 동량의 설탕에 잘 버무려서(설탕이 충분해야함)
항아리나 유리병에 잘 담아두고 무거운 돌로 잘 눌러주지요..

물이 오르면 가끔 설탕을 저어서 완전히 녹여준 후...

잘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서 겨울을 납니다..(냉장고에 안 넣어도 )

설이 지나고 춘 삼월이 오면 엑기스만 걸러서
유리병에 저장해 두고 여름에 유자주스로 또 이모저모로 이용할 수있습니다.

유자 건더기도 쫄깃거리며 먹을만 하구요..


라벤다 (shs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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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야사랑해
    '08.11.20 8:22 PM

    목감기가 심하게 와서 나을듯 말듯하면서 싹 가시질 않고 있어요
    진한 유자차 한잔이 그립습니다.
    낼 꼭 유자사러 가야 겠어요

  • 2. 보리수
    '08.11.20 11:58 PM

    요즘 유자차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네요.
    내일은 함 도전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전에 씨를 안 빼서 그랬는가 영 맛이 아니라서
    그 후,완제품을 사다 먹었는데...

    유자차를 넣고 팔팔 끓여서 꿀 좀 넣고
    냉장고에 두고 쥬스로 마시는걸 식구들이 더 좋아해서
    담글라면 넉넉히 해야 겠어요.

    벌써 유자 향기가 코끝에서 느껴져
    기분이 좋아지네요.

  • 3. 순이
    '08.11.21 9:55 AM

    저도 라벤다님 유자 받은 후 넉넉히 두병담았는데...나머지는 엄두가 안나서...라벤다님 방법을 잠깐
    생각했다가...혹시나 실패할까 걱정도 되고..고민하다가 걍 듬성듬성 썰어 또 큰거한병채우고..
    나머지 남은것 이웃 줬지요...내년엔 겨울먹을것 큰것한병만 남기고 아예 항아리에 라벤님처럼
    담을랍니다...울아들 여름에 찬것 엄청 찾거든요...제 생각에 암만봐도 집에서 만들어먹이는
    먹거리만한게 없는듯합니다...어릴적 거의 인스탄트로 큰 비실비실한 저와(다행히도 지금은
    인스탄트류 느무시러합니다)...거의 모든것을만들어 맥이는 감기한번 안하는 울아들..
    .요것만봐도 딱 증거입니다요...ㅎ 정보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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