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웃 할머님으로 부터 배추 한통을 큰걸루 얻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매일 점심을 해먹다 보니 배추를 가지고 뭘 해먹을까 고민을 했지요..
우선 배추 겉잎들을 떼어내어 데쳐놓구요 한번 먹을 만큼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리고 일부는 무침을......
그다음 노란색의 큰 잎들은 떼어서 배추국을 끊였어요
멸치국물 만들고 콩나물넣고 칼칼하게 고춧가루 풀어서 얼큰하고 시원한 배추국 만들었구요,,
그담은 중간크기 배추잎은 떼어서 줄기부분에 칼집내고 밀가루 반죽 만들어 배추전을 만들었어요
양념장도 함께요 참 맛있네요...
그리고 속에든 노오란 속은 쌈장을 맛있게 만들어 쌈으로 준비했어요..
오늘 점심 메뉴는 배추국, 배추전, 배추김치, 배추무침, 배추쌈 입니다..
직원들 표정이 영 아니다 싶더군요.. 밥상위에 온통 배추뿐이어서....
그런데 다들 식사를 시작하니까.. 시원한 배추국맛에 반하고, 배추전에 놀라고... 배추쌈에 감동 먹네요..ㅋㅋㅋ
오늘 식사 당번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배추로 시작해서 배추로 마무리 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한가지 재료로 여러가지 만들기....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추한통~~~~
청웅사랑 |
조회수 : 5,918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11-21 13:51:07

- [요리물음표] 감자쿠키 덜 딱딱하게 .. 1 2011-07-04
- [요리물음표] 명절에 받은 맛없는 저.. 8 2009-10-11
- [요리물음표] 백김치 어떻게 하면 좋.. 1 2009-09-17
- [요리물음표] 동치미 간단하게 만드는.. 1 2008-10-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물레방아
'08.11.21 1:56 PM네 저도 얼마전에 배추한통 무 두개를 얻었거든요
배추반통 무 한개반으로 --나박깈치 담었고요
배추 반으로 국 끓이고 나물 해먹고
무 반개 남은 것으로 생선에 넣어서 먹고
가을이 정말 좋은 계절이구나 했답니다2. 지원만세
'08.11.21 4:32 PM저도 배추한통 무 한개 얻었는데
나박김치 담아야겠어용~3. 발아현미
'08.11.21 8:51 PM배추부침개 땨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서울사람들은 배추로 부침개한다고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얼마나 맛있는데..........4. 다정맘
'08.11.21 10:25 PM저희 시댁은 경상도인데 제사음식으로 배추전을 만드세요
처음엔 의아했는데 맛보고 반했어요
배추 줄기는 시원하고 아삭아삭하고 잎부분은 고소하고..
밀가루와 소금, 기름만 있으면 오케이
만들기도 쉽고 요즘처럼 배추가 달때 먹으면 딱이에요5. 조제
'08.11.21 11:43 PM혹시 청웅사랑에서 "청웅"이 지역명칭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반가운 청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8196 | 전주식 콩나물 국밥 8 | 토스트 | 2008.11.21 | 9,747 | 52 |
28195 | ㅇ모 주부는 그래도 꿋꿋이 빵을 구웠다... 29 | 내천사 | 2008.11.21 | 7,958 | 88 |
28194 | 세상에 이런일이..!!! (속보-3년차 주부의 주방폭파 사건) 18 | 내천사 | 2008.11.21 | 12,746 | 110 |
28193 | 엄마 산소 가는 길, 도시락 차림. 40 | 만년초보1 | 2008.11.21 | 20,110 | 115 |
28192 | 배추한통~~~~ 5 | 청웅사랑 | 2008.11.21 | 5,918 | 49 |
28191 | 상당히 무거운 저희집 아침밥들,, 29 | 수국 | 2008.11.21 | 18,416 | 119 |
28190 | 젤간단한 카레. 4 | birome | 2008.11.21 | 4,321 | 60 |
28189 | [면] 분식집 스타일 떡볶기를 만들어 봅시다! 48 | 면~ | 2008.11.21 | 18,344 | 92 |
28188 | 마진관 Z에 나오는 여자로보트의... ^^;; - >..... 19 | 부관훼리 | 2008.11.21 | 7,453 | 72 |
28187 | 동치미에 홍갓 넣어봤더니! 그리고 콩나물밥 12 | 경빈마마 | 2008.11.21 | 9,421 | 69 |
28186 | 결혼기념일 반찬이 우짜... 5 | *^^* | 2008.11.21 | 6,749 | 106 |
28185 | 귀차니즘의 유자 엑기스.. 3 | 라벤다 | 2008.11.20 | 5,959 | 54 |
28184 | 삼절 찬기에 13 | 아가다 | 2008.11.20 | 7,202 | 46 |
28183 | 모과차,쿠키3종.. 2 | 아들둘 | 2008.11.20 | 5,356 | 56 |
28182 | 도깨비와 범벅장수. 19 | 오렌지피코 | 2008.11.20 | 9,062 | 65 |
28181 | 11 | 물푸레 | 2008.11.20 | 6,802 | 76 |
28180 | 유자차 무진장 간단하게 만들기 ^^* 19 | 코스코 | 2008.11.20 | 11,766 | 1 |
28179 | 추운날 만두전골. 6 | birome | 2008.11.20 | 8,274 | 71 |
28178 | 곶감 첫 도전기^^ 12 | 군것질 | 2008.11.19 | 5,044 | 7 |
28177 | 오리냉채... 마트표훈제오리활용 11 | 깜찌기 펭 | 2008.11.19 | 9,906 | 38 |
28176 | 꼬~~옥 이맘때 쯤 생각나는.. 13 | 시골아낙 | 2008.11.19 | 10,605 | 22 |
28175 | 구수한 단호박 된장칼국수 8 | 뽀쟁이 | 2008.11.19 | 5,022 | 92 |
28174 | 닭갈비와 함께 볶음 밥을...... 6 | 날마다날마다.. | 2008.11.19 | 6,600 | 61 |
28173 | [면] 그간 집에서 이것 저것~ 26 | 면~ | 2008.11.19 | 10,323 | 46 |
28172 | 실패는 성공의 ??? 글쎄. 2 | 날마다날마다.. | 2008.11.19 | 2,803 | 39 |
28171 | [뼈다귀해장국] 날씨가 추워지면 꼭 먹고싶은 음식~ 19 | 하나 | 2008.11.19 | 11,818 | 45 |
28170 | 무화과잔치 11 | 둥이맘 | 2008.11.19 | 5,796 | 35 |
28169 | 밑반찬 3종 세트_호박전, 감자볶음, 두부케찹조림.^^ 49 | 만년초보1 | 2008.11.19 | 14,095 |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