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에 그랬었죠?
그래서 넣어 봤더니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색깔입니다.
사랑을 느낄때 뭐 그런 색인가요? 푸훗!^^

이런 저런 맛도 싫어! 난 오리지널 담백이 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아마 이 특유의 갓 향이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색감으로 먹는 재미는 즐겁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으로 이렇게 멋진 동치미 국물이 탄생하는 것을 보면 놀랍습니다.
이런 먹거리를 앞서 해드신 우리 어머님 세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담아서 먹기도 하고

각 자 한 공기씩 퍼서 먹기도 합니다.
콩나물 밥 해 먹을때 상에 내니 모두 예쁘다 연발합니다.
하얀 그릇에 담으니 더 예쁘죠?

콩나물밥을 해 먹었습니다.
멥쌀을 푹 불려 놓았다 콩나물 듬뿍 올리고 표고버섯도 올려 압력밥솥에 밥을 지었어요.
콩나물이 너무 무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밥이 어찌나 잘 되었는지 저 혼자 감격했잖아요.^^(허접 바부탱이)
불린 쌀이니 만큼 물을 적게 잡으시는데 쌀을 손바닥으로 눌렀을때 손 마디 아래로 내려오게 하면 됩니다.
밥이 너무 되지 않을까 걱정마세요~콩나물에서도 물이 나오니 고슬하게 맛있는 콩나물밥이 된답니다.

간장 참기름 마늘다진것 약간 통깨 쪽파송송 청양고추송송 고춧가루 약간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파와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으면 칼칼하니 더 맛있네요.

콩나물 밥에는 콩나물이 많아야 한다! ^^ 제 생각입니다.
신김치 있으시면 송송송 썰어 넣고 비벼도 되고 양념장만 곁들여 비벼도 좋습니다.
자! 마음대로 비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