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연과 나 님 따라만든 파운드 케잌 넘 안달고 좋네요.....^^

| 조회수 : 6,358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09-26 23:43:46


매주 금욜마다 아이들과의 베이킹....
약속해놓긴 하고 참 어렵더군요....
요리는 한중일양식 가지가지 해먹고 살았지만 베이킹이라곤 핫케잌 만들어 먹은게 고작인지라..
사실 베이킹하면 버터,설탕섭취 많다고 대놓고 싫어하는 애들아빠의 영향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애들이랑 매주 한번의 베이킹에는 넘 좋다고 하라고 부추기는 남편...ㅎㅎㅎ
첫주에 초코칩쿠키 굽고 그담에 또 쫀득쫀득 쿠기 굽고...
그러면서 점점 베이킹에 빠져들고 도구욕심 아시죠? ㅋㅋㅋ
지금 아마존에 거의 상주(?)하면서 스탠드 믹서를 장만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암튼 저번주에 자연과 나 님의 파운드케잌 레서피 보니까 무조건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주 무조건 도전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번주 중국분유파동으로 대만도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레서피 중 탈지분유는 빼고 대신 물과 탈지분유 뺀만큼 우유로 대체했습니다.
솔직히 파운드케잌이라곤 첨 해보는데 분유까지 빼고 하다보니 과연 이걸로 파운드케잌이 될까
애들이랑 믹싱하면서도 걱정반....ㅎㅎ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이게 얼마나 부푸는 건지도 몰라 30분 내내 오븐앞을 서성거리며 걱정했어요.
35분을 구운다음 꺼낸 모습





일반적인 파운드케잌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두께에다 중간부분이 마구 부풀어야 하는데 부풀지도 않구..
뭐 안되면 다시 굽지 하고 생각하고 일단 썰어봤네요..





참...호두를 넣고 하려고 했는데 대만은 아직 무쟈게 덥거든요...
식탁위에 항상 뒀던 안깐호두가 까서 먹어보니 아주 오래된듯한 맛이 나서 밤으로 대신했어요.
ㅋㅋ 맛밤이요....^^
근데 맛있었어요....

남편이 단거 싫어하는데 퇴근하고 먹어보더니 이건 안다네 하고 무쟈게 좋아하네요....
자연과 나 님 감사해요....

앞으로도 몸에 좋은 베이킹 많이 알려주심 좋겠네요..
레서피 궁금하신 분은 자연과 나 님의 파운드 케잌으로 해보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무신
    '08.9.26 11:47 PM

    이밤에 ...ㅜㅜ 너무 맛있겠어요
    색깔도 이쁘구요..

  • 2. sylvia
    '08.9.27 3:14 AM

    맛있어보여요~~~
    파운드케익 성공... 축하드려요~~~

  • 3. 순덕이엄마
    '08.9.27 5:52 AM

    딱 보니 어떤 맛인지 알것 같아요^^ 금요일 마다 아이들과 베이킹?
    나도 할까말까...할까말까....;;;;;

  • 4. yeomong
    '08.9.27 8:02 AM

    와우~ 아이들과의 베이킹! 멋집니다!

    달지 않은 빵이라 하시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대만은, 아직도 많이 더운가 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추워서,
    오늘 아침 드디어 아이들이 내복을 꺼내 입었답니당~ ㅎㅎㅎ

  • 5. vina
    '08.9.27 12:16 PM

    오~ 검색해 봐야겠어요~~ㅎㅎ

    파운드
    좋아는 하는데... 만들면 죄~~다 실패라서;;
    (못만드는 빵 1위-발효빵, 2위-파운드..ㅋㅋㅋㅋㅋ)

    촉촉하고 예뻐뵈요~

  • 6. 주부짱
    '08.9.27 1:06 PM

    정말 잘 만드셨네요.. 저도 만들었는데 아들내미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파운드케잌을 짤라서 주웠더니 사왔냐고 하더군요.. 맛있다고 산것줄 알았다고 잘먹어주워서 고맙더군요...

  • 7. 자연과나
    '08.9.27 10:01 PM

    앗! 만들어 드셨군요. 맛있으셨다니 기뻐요. ^^
    제가 사용한 팬이 스텐레스 미니 파운드 팬인데 j-mom님이 사용하신 팬보다 사이즈가 작은 것 같아요. 다음에 하실 때에는 분량을 좀 더 늘려서 해 보세요. 그럼 높이가 좀 더 높게 나오겠죠?
    밤을 넣으셔서 더 맛있게 보이네요. 저도 또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다른 레서피들도 종종 올릴게요.

  • 8. 스위트피
    '08.9.27 11:58 PM

    얌전하니 예쁜 케잌이네요.
    따라서 구워보고 싶네요^^

  • 9. 럭셔리 부엌데기
    '08.9.28 3:29 AM

    전번에 올린 구절판 글 잘봤어요....
    저도 힌트를 많이 얻어서 함 해봤는데 밀가루 반죽에 참기름을 넣어서 부치니 정말 쉽게 잘 부쳐지던걸요....
    솔직히 구절판에서 밀전병부치는거 제일 귀찮잖아요...

    근데 j-mom님의 글을 보면 내가 아는 친구인듯한....

    고등학교때 친군데....혹시 부산 동래여고나오신거 아니신지....

    아님 말구요...ㅎㅎㅎ

  • 10. j-mom
    '08.9.28 10:08 AM

    고무신님....칭찬해주셔 감사합니다...^^
    sylvia님.....네..감사합니다...파운드케잌 첨이라 기대 안했는데 맛있어서 자주 해보려구요..^^
    순덕이엄마님......함 해보세요...애들이 무쟈게 좋아해요..ㅎㅎ
    yeomong님.....정말 달지 않더군요...ㅎㅎ 내복이라....여기선 입을일이 없다지요...ㅎㅎ 추운겨울이 그립네요....^^
    vina님....저같은 초보도 성공하는데 꼭 해보세요...ㅎㅎ
    주부짱님.....만든걸 가족들이 잘 먹어주면 그 힘에 또 다시 요리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죠?
    자연과 나 님....네...넘 감사드려요....정말 자주 올려주세요..글구 첨에 얼마나 부푸는지 몰라 케잌틀을 큰걸 썼어요...담에 양을 늘려 해볼께요..ㅎㅎ
    스위트피님....꼭 해보세요..별루 안어려웠어요...ㅎㅎ
    럭셔리 부엌데기님...ㅎㅎㅎ 역시 82쿡이네용...누구신지....동래여고 맞는데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692 닭고기 고추장 스테이크 4 카라 2008.09.29 6,362 103
27691 유쾌한 저녁식사모임으로의 초대 12 에스더 2008.09.29 16,743 111
27690 안먹는 포도 구제하기 - 포도잼 8 강두선 2008.09.29 5,243 40
27689 아빠없이 주말보내기... 14 sylvia 2008.09.29 8,912 49
27688 [고구마맛탕vs밤맛탕]맛있는 고구마에 달달구리 옷입히기~ 49 하나 2008.09.28 21,002 103
27687 돌잔치 치르고나니 다 키운듯해요~~ 12 민우시우맘 2008.09.28 7,445 56
27686 전어회무침 드세요. 4 뿌요 2008.09.28 3,857 40
27685 주먹밥과하트빵이... 5 행복만땅네 2008.09.28 4,915 52
27684 엄마의 맘 5 깊은바다 2008.09.28 6,689 62
27683 따뜻한차(커피 사과차 오미자차..)와 옆구리 따땃한 물찜질빽 27 노니 2008.09.28 12,348 79
27682 동치미고추삭히기 12 경빈마마 2008.09.28 16,183 77
27681 전복밥 22 팜므파탈 2008.09.28 7,507 87
27680 새벽에 마시는 따뜻한 음료 12 어림짐작 2008.09.28 8,379 79
27679 그동안의 요리들... 43 hesed 2008.09.28 22,676 131
27678 신문지 깔고 삼겹살 먹기 18 miro 2008.09.28 9,798 44
27677 퍼펙트고추로 장아찌 담았어요~ 32 진이네 2008.09.27 12,597 64
27676 일주일 지낸 이야기... 28 sylvia 2008.09.27 9,724 46
27675 결혼14년차, 초보 전업주부 12 푸른하늘 2008.09.27 6,293 60
27674 [전어무침]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가을전어~ 26 하나 2008.09.27 6,724 56
27673 5분빵 반죽으로 호떡굽기 9 jacqueline 2008.09.27 6,672 110
27672 나만의성찬,금요일 오후~ 16 P.V.chef 2008.09.27 9,587 42
27671 레시피 쪼끔 바꿔서 요것 조것~ 4 vina 2008.09.27 4,967 71
27670 듬북국을 아시나요? 16 진도아줌마 2008.09.27 5,206 94
27669 햅쌀밥의 유혹 11 어림짐작 2008.09.27 4,823 81
27668 파티음식: 타코야끼, 치코리샐러드, 말미잘 등등... ^^;; .. 20 부관훼리 2008.09.27 9,123 112
27667 Beef in Beer 소고기 맥주조림 12 셀린 2008.09.27 8,500 88
27666 텔레비젼... 운명하신날... 12 *양양* 2008.09.27 5,700 102
27665 자연과 나 님 따라만든 파운드 케잌 넘 안달고 좋네.. 10 j-mom 2008.09.26 6,358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