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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빠없이 주말보내기...

| 조회수 : 8,912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09-29 02:56:40
이번주엔 저희 신랑이 많이 바빠서 아이들이 아빠없는 주말을 보냈네요...
8년간의 결혼생활중 요즘이 신랑이 가장 바쁜때네요...
식구들 데리고 늦게 시작한 공부라 공부하랴, 학비에 생활비에 매년 올라가는 집세를 벌어야하니
정말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에요...
아이들이라도 컸다면 같이벌어 좀 보탤텐데...
집안에서 살림만 할줄 알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제가 너무 미안하기만 하답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공백에 너무 서운할까봐 다른때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이며 보낸 주말이었어요...


토요일 저녁메뉴는 라면이었어요...
아이들에게 라면먹였다고 혼내지마세요~~~
신랑이 너무 바빠 장을보러 못가서 고기는 떨어진지 오래됐구요...
그냥 라면을 끓여준게 아니라 삼계탕 마지막 한그릇 남은것에 야채썰어 넣고 면은 조금에 아이들과 만든
만두를 넣고 끓여주었어요...
인스턴트식품 안먹이고 싶지만 가끔은 숨통을 트이게 해주어서 이렇게 먹이게 되요...
아이들 먹이고 반성중입니다...

아이들이 물감놀이를 참 좋아해요...
매일 물감놀이를 하고싶다 조르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서요...(실은 게을러서...ㅜ.ㅜ)
물감놀이는 일요일에만 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조금 머리가 컸다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큰아이가 무슨요일이냐며 묻네요...^^
아무생각없이 '일요일'이라고 대답을 했더니, 꼭 물감놀이를 해야한다며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산책을 다녀와서 물감놀이하기로 약속....
집앞 공원에 나갔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따뜻한 햇살만 믿고 옷을 좀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무섭게 부는 바람에 도로 집에 들어와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나갔어요...
공원에 나가보니 다른 아이들은 모자에 장갑에 완전무장을 하고 나왔더라구요...ㅎㅎㅎ
오늘 물감놀이의 주제는 나뭇잎인지 열심히 나뭇잎을 주워 모으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찬바람이 무섭게 부는데도 공원은 이리 울창하네요...
매서운 바람에 낙엽을 하나 둘 떨어뜨리고 있는 나무들이 너무 예뻐보여 사진을 여러장 찍었어요...


'투두둑'하고 나무에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나서 보았더니 바로 도토리였어요...
공원 산책길에는 도토리가 지천이더라구요...
저거가져다 도토리묵을 해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ㅎㅎㅎ
공원에 약을 치는걸 몰랐으면 어쩜 도토리를 잔뜩 주워왔을지도 몰라요~~~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아이들은 물감놀이를 시작했습니다...

큰 아이의 첫작품이에요...
왼쪽의 꽃나무는 얼마전 보았던 '바람의 화원'에서 본걸 생각하며 그렸다고 하네요...
아이와 드라마를 보고 이리 좋은 영향만 있다면 얼마든지 같이 볼텐데...


큰아이의 두번째 작품...
연한 물감으로 예쁜 꽃을 그렸어요...
꽃과 나비를 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큰아이의 세번째 작품...
열심히 주워모았던 나뭇잎의 용도가 바로 이것이었나봐요...
저희집에도 색색의 예쁜 낙엽들이 날아왔네요...


작은 아이의 첫번째 작품...
도대체 무얼 그리려 한것일지...^^


이건 작은 아이의 두번째 작품이에요...
처음 검은색으로 동그라미를 그릴때는 얼굴이라더니 금새 하늘색으로 저렇게...ㅋㅋㅋ
작은 아이는 공원산책으로 좀 지쳤는지 이것까지만 그리고는 간식으로 준 쑥떡만 열심히 먹었어요...^^

아이들의 물감놀이가 끝나고 둘다 목욕탕에 물받아 넣어놓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볶음밥을 해놓고 난장판이 된 아이들방을 치웠어요...
다행히 이제는 제법 컸다고 바닥에 많은 흔적을 남기진 않았네요...기특해라...

저녁을 좀 이르게 먹여서 아이들이 노는동안 부랴부랴 호떡반죽을 했어요...
5분빵반죽으로 해주려했더니 발효시간이 2시간...
음... 발효하다 아이들을 너무 늦게 먹이게 될것 같아 원래 저의 호떡레시피에 만능반죽레시피를 짬뽕...
호떡을 만들었어요...
ㅋㅋㅋ 어째 맛이 좀 덜한듯...
호떡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조건 맛있답니다...^^


호떡을 열심히 굽고있는 부엌의 모습이에요...
저의 호떡누르게 좀 보세요~~~ 저게 뭘까요???
ㅎㅎㅎ 바로 감자으깨기에요... 감자으깨기로 호떡을 누르면 아~주 좋답니다...^^
옆에 촛불이 켜져있는 위험스런 사진은 뭐냐구요???
저희집 부엌과 현관의 전기가 6개월째 안들어오거든요...
전기수리공을 불렀더니 집주인이 보는 앞에서 고쳐야한다나...
아니 이집에 살고있지도 않은 집주인이랑 시간을 어찌맞춘다고...에휴~~~
해가 긴 여름에는 그나마 살만했는데, 해가 짧아지니 저녁을 할때마다 이 음식이 제대로 익은건지 알 수가 없답니다...
(이론~~ 사진을 찍고보니 렌지가 너무 지저분하네요... 너무 흉보지 말아주세요~~~*^^*)


드디어 호떡완성!!!
이른 저녁 후에 먹는 호떡이라 두 아이몫으로 3개씩만 구웠어요...

원래 호떡은 신랑있을때만 구웠었는데, 신랑이 없는 날 호떡을 구운건 처음이네요...
호떡을 굽는 날은 한끼를 건너뛰고 호떡만 물고다닐정도로 호떡을 좋아하는 저희 식구들이에요...
다음번엔 5분빵 반죽을 미리 해놓았다가 호떡을 해봐야겠어요...

주말들 잘들 보내셨어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들이 되셨길 바라며...*^^*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린
    '08.9.29 3:19 AM

    와~ 저도 이번주까진 남편없는 주말이어서..^^ 아이와 둘만 보냈거든요.
    저도 오늘 집에서 간단하게 또띠야피자 해 먹었네요..

    아이들 그림이 너무 이뻐요~
    호떡도 너무 맛있을 것 같구요..

    근데 전기가 안 들어와서 - 이제 해도 점점 짧아질텐데 - 힘드시겠어요..어쩌나..
    집주인이 있어야 전기를 고친다니~ 여기(영국)보다도 더 곤란한 시스템인걸요?? ㅠㅠ
    일단 강하게 전기 안들어와서 너무 불편하다 어필을~~ 다시 해 보셔도 안되나요?
    에구..제가 봐도 너무 불편해 보여요..

  • 2. 부관훼리
    '08.9.29 5:22 AM

    헛... 어디시길레 저리 두꺼운 외투를 입었답니까?

    큰아이의 첫번째그림은 꽤 소질이 있어보여요.

    저희는 집에 호떡누르게가 있는게 자랑... ^^;;

  • 3. 진이네
    '08.9.29 7:22 AM

    저희집에도 호떡누르게가 있다고 자랑...^^;
    가까이에 계시면...드리고 싶네요 ㅎ
    한참 베이킹에 빠졌을 때 장만했는데,
    지금은 전혀 쓰이질 않거든요.
    이사하면서 빵틀이랑 부피가 제법 나가는 것들은
    과감하게 입양을 보내버렸는데...
    아마도 빠뜨린 모양이네요 ㅎ

    그런데, 손잡이가 짧은 호떡누르게 보다는
    sylvia님의 감자으깨는 도구가 훨~ 안전할 것 같다는...^^;

    사진으로 보니, 아이가 어린 것 같은데...
    정말 그림에 소질이...^^ 너무 잘 그렸어요~

  • 4. 김명진
    '08.9.29 8:18 AM

    전 아이가 없어서...저 혼자 보냈어여.
    신랑은 계모임 야유회 산행가서 전화도 안돼고 엉청 삐졌답니다. 제가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일직 온다드만...저녁넘어 와서 컵라면 먹었어여. 집에서 컵라면 먹는건 손에 꼽을 일인데..ㅠㅠ

  • 5. 오렌지피코
    '08.9.29 9:42 AM

    아이들과 그림놀이 참 좋아보입니다. 큰아이가 몇살인지.. 첫번째 그림 구도며 색감이며 예사롭지 않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크레파스 꺼내주는것도 귀찮아 해요. ㅠ.ㅠ 종이에다만 그리지 않고 죄다 바닥에 발라놔서 청소하기 너무 힘들다고...
    저같은 엄마도 있는데요...ㅠ.ㅠ;;;

  • 6. capixaba
    '08.9.29 10:29 AM

    실비아님...
    첫째가 그린 첫번째 그림 정말 대단한데요...
    아이들 차림새 보니 정말 많이 추워졌나봐요.
    그리고 오렌지피코님 제가 예전에 많이 써 먹은 방법인데요
    목욕하기 전에 물감이랑 붓 주고 화장실 벽에 실컷 그림 그리게 했어요.
    타일이 흰색이라 가끔 잘 안지워질 때도 있지만 물청소 하면 되니까요.
    크레파스도 수용성 주고 그리게했는데 요건 좀...
    타일 사이에 발라지면 잘 안닦아진다는 거....

  • 7. miro
    '08.9.29 12:13 PM

    저도 큰아이의 첫작품이 참 맘에 듭니다! ^ ^

  • 8. 귀여운엘비스
    '08.9.29 12:40 PM

    와.. 실비아님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따뜻한 엄마.따뜻한 부인의 향기가 여기까지 나요~~~~~~~
    호떡 맛있겠따..흐흐

  • 9. 지나지누맘
    '08.9.29 12:57 PM

    감자으깨기로 누르면 구멍사이사이로 반죽이 나올것 같은데....
    안나오나봐요????

    7살이라구 하신거 같은데... 저렇게 잘????

    우리 지나도 5살인데 둘째따님이 그린거랑 비슷하게 그리더라구요...
    일단 원을 그린다음에... ㅎㅎㅎㅎ

    지나두 물감놀이 정말 좋아 하는데...
    위에 님이 알려주신데로.. 목욕탕을 이용해서 하도록 해줘야겠어요 ^^;;

    sylvia 님은 진짜 좋은 엄마시라니깐여....

  • 10. sylvia
    '08.9.29 4:12 PM

    셀린님...
    셀린님께서도 남편없이 보내셨군요...
    또띠야피자 정말 맛있겠었겠어요...^^
    6개월간 열심히 고쳐달라 말했는데도 안해주네요...ㅜ.ㅜ
    정말 불편해요...

    부관훼리님...
    좀 많이 추운동네랍니다...ㅎㅎㅎ
    저희 큰아이가 그림그리는걸 참 좋아해요...
    저도 모르는새 그림솜씨가 저리 많이 늘었네요...
    호떡누르게가 있으시군요...부럽습니다...^^

    진이네님...
    아니.. 호떡누르게가 있으신 분들이 왜이리 많으신건지...
    당장 날아가서 가져오고 싶여요...^^
    저희 큰아이는 7살이에요...^^
    그림그리는걸 참 좋아하는 아일바니다...

    김명진님...
    아이없을때 신랑없이 혼자보내면 완전 삐질일인데....
    저희는 아이없을때 신랑없이 혼자 주말을 보낸적은 없어요...*^^*

    오렌지피코님...
    아이들이 그림그리는 모습을 보며 너무 예뻐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어댔어요....
    큰아이가 7살인데, 집에서 맨날 공주만 그리더니 저런 그림을 보여주네요~~~
    좀더 어릴때는 바닥이 정말 볼 수가 없었는데 좀 크더니 이제는 바닥이 제법 깨끗해

    capixaba님...
    ㅎㅎㅎ 저희 아이의 그림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었는지...
    산책하다 장갑도 끼고 다녔습니다...^^
    욕실벽에 그림을 그리게하는 방법은 정말 좋은것 같아요...
    다음번에 한번 해봐야겠어요...

    miro님...
    ㅎㅎㅎ 감사해요...
    오늘 큰아이의 작품이 인기가 많네요...^^

    귀여운엘비스님...
    따뜻한 엄마, 따뜻한 부인이라니요...ㅎㅎㅎ
    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호떡은 무조건 맛있어합니다....^^

    지나지누맘님...
    저도 처음 감자으깨기로 누를때는 구멍사이로 반죽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전혀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없어요...^^
    네...7살 맞아요...
    잘 그렸나요??? ㅎ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엄마의 길은 아직 멀었어요...부끄...*^^*

  • 11. 민우시우맘
    '08.9.29 5:36 PM

    저도 호떡 좋아하는데 저번에 한번 도전했다 완전실패후엔 좌절해서 절대 엄두를 못내구 있어요~
    반죽이 잘못됐는지 뻣뻣해서 먹을수가 없더라구여,,, 속엔 모든견과류 다져넣구 계피가루까지
    넣구 정말 정성들여 했는데,,,ㅠㅠ

  • 12. 아우~
    '08.9.29 5:57 PM

    반가워요. 감자으깨기 저도 써요.
    호떡믹스 처음 나왔을 때 사은품으로 못받아서
    첨엔 큰 요리용 숟가락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해보니 정말 좋더군요.
    아들들이 울 엄마 잔머리(?) 대마왕이라는 칭찬인지, 뭔지를 날리더라는 전설도 있지요.
    우리도 호떡이라면 구워내기 바빠
    저리 담고 사진찍기는 커녕 지들 배 채울때까지 저는 먹을 틈도 없어요.
    전 호떡 속에 빙수용 팥도 넣고 단호박 조림도 넣고 이것저것 막 넣어요.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걸로 정착시키죠.
    암튼 이쁘고 사랑스런 아가들도 보기좋아요. 행복해 보여서요...

  • 13. sylvia
    '08.9.30 12:42 AM

    민우시우맘님...
    키톡에서보니 5분빵레시피로 많이들 하시나봐요....
    5분빵 반죽해서 냉장고에 두시고 두고두고 해드세요...
    속을 아주 정성들여 만드셨는데 정작 반죽이 잘못됐다니 무척 속상하셨겠어요...

    아우~님...
    ㅎㅎㅎ 감자으깨기 정말 호떡누르게로 딱이죠???
    응용능력 전무한 저는 오로지 흑설탕에 견과류만 넣고 호떡을 해먹었는데...
    빙수팥에 단호박조림까지...
    응용능력이 정말 대단하신에요???
    ㅎㅎㅎ 저희 왈가닥 딸내미들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양양*
    '08.9.30 1:50 AM

    sylvia님은 진정 천사엄마가 맞으십니다...
    전 크레파스도 바닥으로 삐져 나오면 화나던데용...ㅋㅋ
    저 지금 무지하게 배고픈뎅... 호떡보니 안되겠어용...
    일단 호떡하나 허락없이 집어 먹습니다~~~!!! 꾸울꺽~~!!!
    세상에서 젤루 맛나고... 깨끗한 호떡입니다...
    잘먹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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