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김치냉장고 반을 가득채울정도로 많은 고구마를 보내주셔서 쪄먹고~ 구워먹고~
저희집엔 고구마 향이 끊이질 않습니다..ㅎㅎㅎ
오늘은 달달구리 간식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고구마를 튀겨봅니다~
※ 요즘 너무 잦은 포스팅으로 지겨우시죠? ㅎㅎ 저도 한번에 몰아서 올려드릴까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고구마맛탕 ■
고구마(1.5kg), 식용유(넉넉히), 흑임자(약간)
※ 소스 : 설탕(4큰술), 올리고당(4큰술), 식용유(1큰술) = 1 : 1 : 0.3
※ 올리고당대신 물엿을 사용하시려면 물(1~2큰술) 추가시키세요~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
.
.
①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10분정도 물에 담가 녹말끼를 제거한다.
② 녹말을 어느정도 제거한 고구마는 물기를 제거한다.
③ 고구마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식용유를 준비하고 강불에서 예열이 충분히 됐으면
약불에서 타지않게 한번 튀기고(10~15분) 건저낸후 뜨거운김이 빠지면
중불에서 바삭하고 노릇하게 다시한번 튀겨낸후(5분) 철망위에서 식혀준다.
③ 다른팬에 설탕(4큰술), 올리고당(4큰술), 식용유(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잘 녹인후
튀긴 고구마와 흑임자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면 끝~!
※ 초벌튀김 할땐 약불에서 고구마를 충분히 익혀주세요(뒤적거리면 부서질수 있으니 가만 두세요..^^)
재벌튀김할땐 중불에서 적당히 노릇하면서 겉부분이 바삭할정도로 튀겨주세요~ ( 타지않게 뒤적거려 주세요~ )

.
.
.
설탕소스를 입힌 고구마는 붙지않도록 간격을 띄워 선풍기바람으로 빨리 식혀주거나 냉동실에 살짝~ 얼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탕이 된답니다~ 손에도 잘 붙지 않아요~ ^^

.
.
.
유난히 밤을 좋아하는 처자랍니다~
햇밤이 나오는 가을을 그래서 더 좋아하는지도.. ^_____^
올해들어 처음으로 4kg(알밤특)를 구입했는데 알이 굵직하니 맛도 좋아서 고구마에 이어 밤도 한번 튀겨 보았습니다..ㅎㅎ
■ 밤맛탕재료 ■
밤=생율(1kg), 식용유(넉넉히), 흑임자(약간)
※ 소스 : 설탕(3큰술), 올리고당(3큰술), 식용유(1큰술) = 1 : 1 : 0.3

.
.
.
밤은 껍질을 까고 물에 담가 녹말끼를 제거하고, 그 이후 방법은 고구마맛탕 만들기와 동일합니다.
※ 생율 깔때 힘드셨다면 밤가위로 깎아보세요~
처음만 어렵지 손에 익숙해지면 손쉽고 예쁘게 밤을 깔 수 있답니다..^^
※ 밤가위로 밤까는법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9409241

.
.
.
완성된 고구마맛탕과 밤맛탕입니다~ ^^
고소하고 달큰한 향이 온집안에 가득하네요~ ㅎㅎㅎ

.
.
.
밤맛탕의 맛은 구운밤이랑 고소했지만, 고구마보다 수분이 적어서 그런가 많이 퍽퍽했다는~~~
역시~ 밤은 뭐니뭐니해도 생율이 최고!! ^______^

.
.
.
고구마맛탕은 신랑이 감탄을 하더군요.. ㅋㅋㅋ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요~
사진 찍는데 자꾸 집어먹어서 전쟁날뻔 했어요.. a--a

.
.
.
찐고구마, 군고구마, 생고구마보다 진짜진짜 맛있는 고구마맛탕!!
윤기 좔좔~ 침도 좔좔~ 혼자만 맛난거 먹어서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