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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담금커피 .데...데뷔? 부끄럽네요.

| 조회수 : 12,73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9-25 05:23:42

찬바람 제대로 불기 시작하는데 냉커피 올리는 저란 사람.

 

담금커피라 편해서 자주 이용해요.

뚜껑 꽉 닫아서 냉장실고에 보관해두면 기간도 아주 오래 가능해요.

 

알려주신 분이 커피집 하시는 분인데

한참 더치커피 무지 마시던 저에게 집에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셨어요.

 

잡맛은 사라지고 산뜻한 맛이 나요.

 

생각보다 원두가루를 넉넉히 넣으시는게 맛나요.

 

일단 먼저 500cc의 물을 준비하고...

드립용 원두가루 50g을 투하

뚜껑을 닫고

가끔 흔들어 주며 하루 방치

요 상태가 되면

드리퍼에 걸러서 병에 담은 후 냉장 보관

꽤 보관기간이 길고

의외로 며칠 묵힌 다음 마시면

산뜻한 맛이 난다.

분쇄한지 좀 되어서 그냥 마시기엔 좀 아쉬운 상태의 원두가 있다면

다음 부터는

이렇게...

저 손잡이 부러진 불쌍한 드리퍼...

볼 때 마다 눈물이....T^T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새사랑
    '13.9.25 6:22 AM - 삭제된댓글

    ``가끔 흔들어주며 방치``
    요부분이 참 맘에드네요
    뭐든지 가끔은 그냥 방치해두는것이 좋을때가있지요
    원두커피도 그럴때가있었군요
    이 새벽에 진한커피향을 맡을수있어
    오는하루도 참으로 재미있는하루가 될것같네요 ^^꾸벅

  • 루덴스
    '13.9.25 6:30 AM

    따스라한 말씀 고맙습니다... 두근두근한 첫 댓글도 고맙습니다...^^
    향이 복잡하진 않고 매우 단순해지며 산뜻한 맛이 나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아요.

    "참으로 재미있는 하루"라는 말이 왜이리 설레이고 귀에 감기는지요...

  • 2. 쑥향기
    '13.9.25 7:41 AM

    오호~이리 좋은 방법이 있다니~~ 뜨거운 커피만 마셨는데
    추석 선물중 커피가루가 있으니 당장 해봐야 겠어요. 감사 ^^

  • 루덴스
    '13.9.25 6:26 PM

    네 맛있게 드세요... 묵은 원두도 상큼하게 마실 수 있다는 아주 좋은 장점이...ㅎㅎ

  • 3. 당근123
    '13.9.25 9:15 AM

    더치커피같은 맛일까요? 저는 여기 히트레시피보고 분쇄안한 원두로 더치커피 만들어봤거든요
    근데. 저렇게 진하게 안우러나와서 좀 분쇄해서 넣어놔야되나..하고있답니다.
    맛이 궁금해요.
    쌀쌀해도 시원한 음료 땡길때가 있잖아요 그때 먹음 딱일듯요~

  • 루덴스
    '13.9.25 6:27 PM

    네 히트레시피보단 진해요... 좋은 원두보단 그냥 좀 묵은거나 향이 좀 날아간 원두 사용해도 맛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 4. 미란다
    '13.9.25 12:39 PM

    어머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커피집 하시는 분이 선물로 찬물에 우려놓은? 커피를 선물 하셨는데 향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해서 놀랬네요. 그래서 저도 선물받은 블랜딩이란 커피?로 어제부터 원글님 방법으로 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어요. 밀폐용기가 아니고 일반 유리 물병에 담아 놓은거라 흔들어 줄 수도 없고 젓가락으로 저어 봤는데 일부 커피 가루가 가라앉지 않네요.

  • 루덴스
    '13.9.25 6:28 PM

    혹시 같은 커피집? ㅋㅋㅋㅋ
    그래서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서 생각날때 한번씩 흔들어주심 좋아요..
    일부 가루가 떠 있어도 나머지 애들이 맛은 다 내줄 것 같은데 .. 다를까요?

  • 5. montana
    '13.9.25 1:17 PM

    댓글 달러 로그인했어요. 이거 진짜 맛있어요. 올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 까지도 이렇게 냉커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저희는 한번에 약 2리터씩 만드는데 물에 분쇄한 커피를 넣고 긴 수저로 커피가 물에 적셔질때까지 5-6번 저은 다음 12시간 후에 커피필터에 걸러요. (페이퍼타올도 됩니다.)
    유리컵에 얼음을 한가득 담고 커피 반 담고 기호에 따라 연유, 우유, half&half, 설탕 or 커피용 바닐라 시럽 섞어 마시면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환상의 커피가 제조 되요. 물론 블랙으로 마셔도 좋구요.

  • 루덴스
    '13.9.25 6:30 PM

    아 저도 12~24시간 정도 두었다가 걸러요.
    당 떨어져서 피곤할 땐 메이플이나 바닐라 시럽 넣어 마셔도 너무 좋지요^^

  • 6. 플라워
    '13.9.25 1:53 PM

    그냥 차가운 물에 해도 되는 거죠?
    마침 원두커피가 많은데 따라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루덴스
    '13.9.25 6:30 PM

    네 그냥 찬물요... 전 이온수기 써서 그냥 실온 정도의 물에 넣어요...^^
    맛있게 드세요

  • 7. 정경숙
    '13.9.25 2:28 PM

    저도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커피 따라 해봐야겠어요..
    나름 맛있는 원둔데..

  • 루덴스
    '13.9.25 6:31 PM

    맛있는 원두....아까워요.... 저도 원두 사온 며칠은 그냥 마시고 남은것들로 담궈요...
    담그다 라고 하니 마치 술인듯...ㅎㅎㅎ

  • 8. 잎새달
    '13.9.25 4:58 PM

    좋은 정보에요~~~감사해요^^

  • 루덴스
    '13.9.25 6:31 PM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 9. 빨간장갑
    '13.9.25 6:23 PM - 삭제된댓글

    원래 믹스 커피 좋아하는데 좀 담백하게 마셔 보려고 올 여름에 처음 해봤어요.
    만들기 편하고, 얼음이랑 찬물 부어 마시면 정말 시원하고..
    요즘은 찬바람이 불어서 따뜻한 물에 희석해 마시는데 요것도 부드럽고 좋네요.
    이상하게 뜨거운 커피는 블랙으로 못 마시는데 이건 블랙이라도 설탕, 밀크 생각 안 나고 좋아요.

  • 루덴스
    '13.9.25 6:32 PM

    뭔가 좀 마일드하고 산뜻한 맛이라서 블랙도 부담없는것 같아요.
    저도 같은 원두라도 드립하면 진하게 마시게 되거든요..
    물타는 것은 안해봤는데 함 시도해 볼까봐요... 진한것을 좋아하는데 어떨까 궁금해요

  • 10. 겉보리
    '13.9.25 8:13 PM

    어머나~~~ 묵은 원두가 잔뜩 있는데 잘 활용할께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11. 오후커피한잔
    '13.9.25 10:16 PM

    저는 다이소 팩에 넣어 담근후 팩만 들어내는데 엄청 편한데 좋은 방법은 아닐려나요?그냥 나 편하게 해 먹을래요.

  • 12. 조이
    '13.9.25 10:57 PM

    나오는 아이스 커피 프레스가 있어서 그걸로 마시는데 원리는 비슷해요. 프렌치 프레스랑 똑같이 생겼는데 거기에 추가로 밀폐뚜껑이 있어요. 갈은원두를 붓고 거기에 찬물을 넣고 휘휘 저어준다음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밤새 보관했다가 다음날 프레스로 눌러주면 완성.... 밀폐뚜껑이 있어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놓고 마셔요. 용량이 커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두고 마십니다.

  • 13. 조이
    '13.9.25 10:59 PM

    헉~ 앞이 짤렸네. 보덤에서 나오는 거랍니다. 1.5리터.

  • 14. 옹달샘
    '13.9.26 6:53 PM

    우와앙~
    신난다!!
    요거이 해서 렌지에 땡~ 뜨겁게 데워 먹어도 되자나~~~
    아우~~ 좋아라---
    이런 정보 느무 느무 조아 조아 햄보케요---
    감솨!!!

  • 15. 라테향기
    '13.9.28 1:52 AM

    흠, 500cc에 50g인가요?
    진작 알았으면 남편이 에콰도르에서 사온 커피 안 버렸을텐데요.
    미리 선물한 지인들은 다 맛있다는데 전 국물도 못 먹었네요.

  • 16. danji
    '13.9.30 7:10 PM

    담금커피... 이름이 참 이뻐요
    이대로 담궈만 놓으면 맛있단 말이죠? 꼭 해 볼게요

  • 17. 밀랍고릴라
    '13.10.15 2:27 AM

    싸구려 입맛이라 간편한거 좋아하는데 커피맛도 훌륭하다니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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