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별로 꼼꼼치 못한가바요
정성들여 레시피 올려주시는 울님들을 뵈면 정말 와~ 밖에 안나온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하시면 나중에 니 새끼 밥해먹일려면 꼭 배워야한다며, 불러내셨거든요
어머니들 양념 넣을때 정확한 계량이랄거 없이 이거 적당히, 저거 조금,,, ㅎㅎ 네! 저희 엄마도 그러셨어요
적당히~ 조금~이라는 표현이 참 애매하죠잉^^;;
그러다보니 정확한 레시피 측정해서 요리해보는게 서툴러서인지 레시피 물어보시면 헤맨답니다^^;;
울님들 제맘 아시죠?!?
그런데 어제 퇴근 두어시간전 엄마의 콜~~~
도착해보니 내어주시는 몇가지가 있네요
멸치와 북어채,사과와 쇠머리찰떡을 내어주시네요
네^^ 저 떡슈니, 빵슈니~~ (요즘 살짝 멀리하고 있긴 하지만^^;;)
그런데 멸치를 박스개봉이 살짝된채로 오래 두셨는지,,멸치가 바스락거릴려는거있죠 ㅜ.ㅜ
뭉갰다가는 가루가 될판.... 헉
북어채 1키로짜리네요
작은언니두 입에 맞았는지, 형부 해드린다며 북어채를 덜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음... 바스락거리는 멸치 ㅎㅎ
조심해서 다뤄야겠어요,, 전 보통 박스멸치는 요렇게 지퍼백에 담아서 냉장보관하거든요
멸치볶음용 보다 살짝 큰사이즈가 제게도 명절선물로 들어왔어요
해마다 보내주시는분이 계신데... 잊지 않고 보내주셨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___^
북어채무침을 만들어볼까요?
다행히 어제 델꼬온 다음 바로 만들어보았어요..
지난번 해다드린 양이 조금 적았었나바요^^;; 벌써 다~ 드셨다고^^
보통 멸치조림은 요구하시는 사항이 많으신데... 북어채무침은 입에 잘 맞으셨나바요
제손으로 두줌 쥐어보니 약90g정도 되네요...100g으로 맞추어서~
북어채100g, 고추장2,마요네즈1,간장1/2,,요리당2~3(고추장이 조금 짰나바요 이번엔 요리당3큰술 넣었답니다),후추,참기름1,마늘2톨 다지기
...밥수저로 (요것두 그냥 푹푹 푼거같아요^^;;)
먼저 북어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요, 찢은것보다 가위로 자르는게 저는 먹기에 더 좋더라구요,
조금 잘게 찢으셔도 괴안을거 같아요(전 국으로 끓일때만 잘게 찢거든요)
요상태로 무침을 만들면 양념맛도 들지 않고 뻗뻗하답니다^^;;
북어채에 물을 뿌려 두어야해요,, 살짝 촉촉해진것처럼~~
그다음,,, 양념을 섞어서 한 번 살짝 끓여내어요(이때 입맛에 맛으시는지 확인하셔야겠지요? 부족한 양념은 입에 맞게 가감하시는 센~스!)
그다음 북어채와 통깨를 넣고 수저로 고루 섞~어주시면 끝!!!
간장을 한수저 넣으면 약간 짠것같기에 이번엔 간장을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어요
집집마다 사용하시는 장맛이 다르니깐요
북어채 100g이 요만한 통으로 하나 나오네요. 배달 다녀와야겠네요~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엄마가 주신 쇠머리찰떡(제가 아버지 닮아서 떡수니인가봐요,,, 아버지께서 쇠머리찰떡 젤 좋아하시거든요^^)
요렇게 소분해서 랩핑작업후,,, 냉동실로 보내놓고 나갈때 하나씩 꺼내들고 나간답니다
지난번 큰언니가 김치양념도 함께 나눠주어서 소분해서 요것도 냉동실로 고고씽~
당분간 김치양념 걱정은 덜었네요... 성님아 쌩~~유^^
집에 선물로 들어온 사과와 배도 요렇게 랩핑작업후 김냉으로~~
예전엔 바로 김치냉장고에 저장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살짝 쭈그리모드로~ 앙 ㅜ.ㅜ
그런데 봉지사과를 먹어보니 확실히 수분을 잡아주어서 그런지 오래 보관해도 끄떡 없더라구요
그래서, 랩핑작업 ...
연어도 한번먹을 분량으로 나누어서 갈무리하구요^^
전 스테이크처럼 구운것보다... 찜으로 해서 채소와 먹는게 더 담백하니 좋더라구요
울님들 정성스레 올려주신 레시피 보면서 항상 감탄사 연발하는 1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분들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맛있게 해드시고, 좋은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