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은 저를 긴장시킵니다
부모님께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나이기에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또 해야할 일들도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분주해지기도 하구여
어제도 전 엄마의 일을 거들어 드리고자
전을 부쳤습니다.
하루종일~~~
(고추전, 깻잎전, 호박전, 해물전, 버섯전,동그랑땡)
이렇게라도 조금 덜 힘들게 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의 짐을 덜고싶어서 아니,
어찌보면 내속이 편하자고 하는 일일수도 있겠네요
늘 죄송스런 마음, 남들처럼 호강도 못시켜드리고
제 앞가림 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저 이기에
죄송스럽고 미안함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