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 앞이라 그런가...
찬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다들 가을소풍 다니느라 분주하셔서 그런가..
키톡에 게시물이 드문드문 올라오네요.
이때야!
키톡 스타들이 올리지 않을 때!
(뭐가.....ㅡ.ㅡ )]
채소닭볶음 덮밥?
냉장고에 있는 채소 모두와 닭다리살 찌끔.
빨간 양념에 대충 볶아서 밥 위에 얹으면 끝.
이것은......
오래전의 흔적이네요. 허허..
한참 더울 때 갈치구이와 쌈채소 오이무침.
매실액에 소금이나 액젓 약간, 고추가루 넣어서 훌훌 섞으면 맛나요.
토마토 라면, 열무김치, 생양파.
이것도 오래전 사진이네요. 양파가 햇양파. ㅡ.ㅡ;;
고수가 포인트인 샐러드.
고수의 꼬리꼬리한 향 정말 좋아요.
얼추 만든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비쥬얼이 너무해. ㅠㅠ
분홍바가지가 포인트인 비빔국수.
달걀 삶기 싫어서 수란 올렸어요.
여름 내내 많이도 먹었네요.
국수면에 질린 날은 녹두당면으로.
얌운센에 꽂혀서 사놨는데 새우가 없어서 그냥 비빔국수로 먹었어요. 흑...
땟깔 고운 볶음밥.
액젓으로 간하고 고수를 넣으면 동남아 맛이 난다고.....우겨봅니다.
야심차게 만들었으나 간이 안 맞았던 김밥.
겨자장에 찍어 먹고 싶었으나 겨자도 없어서 대신 고추냉이로.
닭가슴살에 녹말가루 묻혀서 튀기듯 지졌어요.
튀김이 먹고 싶었으나 기름처리가 무서웠거든요.
그러나 튀김은 역시 튀김. ㅠㅠ
진수성찬 밥상입니다?
다시 라면....
마파가지 덮밥에 호박전.
후식으로 자두가 들어간 요거트까지.
카스피해유산균이 좋다길래 한참 퍼 먹었어요.
몸으로 느낀 효과는 없었지만...좋은 거라니 좋으려니...
가지, 호박, 토마토를 넣은 볶음밥에 파마산치즈 마구 갈아 넣기.
전 아무래도 꼬리꼬리한 걸 좋아하나봐요. 파마산 치즈도 고수만큼 좋아요.
젤 좋은 건 블루치즈!
돼지고기 고추장 찌개, 오이, 쌈장
쌈장 맨날 사 먹다가 올 여름은 만들어 먹었어요.
된장 좀 많이 고추장 좀 덜 넣고 마늘 다진 거에 사과쨈, 통깨 넣고 섞어요.
잼이 잘 안 먹어져서 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참 없어보이지만 맥주안주로 짱!
스파게티 면 삶아요.
삶는 동안 파마산치즈를 왕창 갈아놔요.
통후추도 간간히 씹히는 게 있을만치 갈아놔요.
면이 뜨거울 때 치즈와 후추를 섞어요.
치즈도 아끼지 말고 후추도 좀 과하게 넣는 게 포인트.
여름 바닷가에서 끓여 먹은 라면이네요.
물놀이 하다가 몇 개 주운 소라인지...고둥인지...골뱅이인지...암튼 나름 해산물을 넣고 끓였어요.
맛은 뭐...꿀맛이죠. 허허~
집에 내려갔을 때 먹은 해산물 삼종.
저 음식들을 먹을 때는 분명 쪄죽게 더웠는데 지금은 쌀랑하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발가락이 차가워요.
계절이 너무 순식간에 바뀌네요. 곧 단풍도 지겠죠?
다음주는 추석이니 완연한 가을.
그러나 가을이네 함과 동시에 가을도 슝~ 지나갈거예요.
순간순간을 느끼며 살아야겠습니다. 에헷.
미리 인사해야지.
추석 잘 보내시고 맛난 음식 많이 들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