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라지만 딱히 할일도 없고
나가면 사람많고 길막히고 애델고 다니기는 힘드니
올해도 집에서 잘먹고 뒹굴러 봅니다.
여보님이 틀어두신 캐롤만이 크리스마스임을 알려줍니다
아들과 남편이 낮잠들었을때 어느정도 끝내두려고 하였으나
설겆이를 끝내고나니 아드님이 우렁차게 엄마를 찾으며 기상!!하시여
유씨 두분 주린배를잡고 기다립니다.
태양군은 간식배식 받았지요.
울여보는 참습니다. 어른이니까요.
일단 배고프면 뭐든 맛난법!!
음식은 망칠수도 있자나요.
일단 배고프게 만들어 두는건 일종의 보험이랄까-_-;;
뭔가 많이 한듯한 기분인데
휑~한 기분
조금 많이 차리면 너무 꽉찬거 같고
덜차리면 횡한듯한 이기분
그리고 또사시 찾아오는 그릇에 대한 열망끓어 오릅니다.
기타등등 기타등등이 있으면 좋을텐데
귀여운 앨비스님 레시피로 만든 투움바파스타!
우와 이거 너무 맛있습니다.(나촘 많이 뒷북-_-;;)
쪽파 없어서 대파 잔뜩 넣고, 생크림만으로 조금 우리는 조금 느끼할꺼 같아서 생크림 줄이고 우유 섞어줬는데
진짜 대박 레시피~맛있어요~
또해먹게 될듯
간단한 샐러드와
내맘대로 막만든 소스를 막구 발라구운 립한줄과 독사진없는 홍합찜을 맛나게 얌얌
일차로
요기까지 먹은다음에
상한번 쏵~ 치워주시고
2차 디저트와 안주~
달달한 브라우니와
나뚜루 바닐라아이스크림~
역시 브라우니는 아이스크림이랑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까망베르 치즈~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딸긴거죠~
요맘때가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크리스마스에 먹을라고 참았드랬지요.
그래서 그런가 더 맛나네
식사때부터 함께한 샴페인~
여보님이 아프시니 여엉 못마셔서 이차까지 함께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이의 관심과 애정속에 겨우 살아남은 초
집에서 세식구 오손도손
배부르게 잘먹은 2011크리스마스이브~
아. 브런치 인가?
여튼 늦은 아침
아침부터 튀김.
아침에 도련님이 왔는데 어제 만든건 홍합찜빼고 전부 다먹은거죠.
오랫만에 왔는데 뭐라도 해줘야하는데.....
있는 재료로 힘써 보아요~
한치, 새우, 야채튀김 덮밥
일본친구가 사다준 소스를 써볼라고 흐흐흐
병에는 돈까스 그려있지만 튀김덮밥에도 괜츈하는마음에 뿌려봤는데
역시 괜찮다.
달달짭쪼름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어제 저녁에이어
느끼하고
든든한 식사였습니다.
사실 하고싶은건 요런거였습니다.
홍대에 있는 튀김집
이런걸 하고팟으나
튀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거임
이제 튀김안함 사먹어야지.
작년 크린스마스때 튀김하고 다신 하지말자.
튀김은 사먹는거야..라며 다짐했는데
그걸 까먹고 난 일년만에 또 크리스마스에 튀김을 한거죠.
가스렌지 외면하고 있는중입니다.
상판이며 후드며 닦을생각하니 갑갑합니다.
내년크리스마스에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