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저도 순덕이 사진에 댓글 남기고 싶어서
반년동안 가입 해볼려고 노력하다가
(가입 버튼만 누르면 자꾸 지금은 가입 안된다는 메세지가 떠서 몆번 해보고 포기했거든요.)
최근에 다시 시도해보니 가입하는데 성공했어요!!!
가입이 된 이후에 히트 레서피도 볼수 있는줄 알았더니 레벌 업이 되야 하나봐요 ㅠ.ㅠ
그래서 여기서도 열심히 글 올리고 댓글 달고해서 얼릉 레벌 업 될려구요.
제 글이 엉망진창이라도 이해 해 주세요~~~
미쿡에 8살때 이민온 아줌마라서 한글이 많이 서툴거든요. ^^
먼저 제가 자주 가는 미즈빌이라는 미국 아줌마 사이트에 올린 글 끌어 옵니다
아들 녀석이 아직 산타를 믿어요.
이빨 요정도 믿구요.
학교에서 친구들이 산타 없다고,
엄마 아빠가 산타 있다고 속이면서
선물 놔두는거라고 해서 말 다툼했다고 여러번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산타 안 믿는 아이들은 산타가 더 이상 선물을 안 주는거라고 얘기 했는데
아직 순진하게 산타를 믿는게 좋긴 한데 제가 애를 바보로 만드는건지 모르겠어요. ㅎ ㅎ
어제도 잠들기 전에 fireplace 앞에다 산타 쿠키 챙겨 놓았어요.
편지에는
"Dear Santa
I do not care if you do not give me anything.
I hope you eat the cookies and milk.
Yours Truely;
Daniel
P.S.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내용은 대충
"산타 할아버지, 선물 안주셔도 되요. 쿠키하고 우유 드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이어 입니다."
아들이 잠든걸 확인하고 범행 현장
산타 다녀간 티는 내줘야 하잖아요 ㅡ.ㅡ
매년 쿠키는 한입만 베어 먹고 남겨 둡니다.
녀석이 그 다음날에 왜 산타가 쿠키 다 안먹고 갔을까? 하면
산타가 집집마다 쿠키 다 먹으면 얼마나 배부르겠냐구...
걍 성의 봐서 맛만 보는게 아니겠냐구 하면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떡 끄떡합니다. ㅎ ㅎ ㅎ
완전한 범행을 위해 산타가 주는 선물은 작년도 이번해도 저 위에 있는 포장지 입니다.
엄마가 주는 선물은 다른 포장지 써요.
오늘도 선물 받고
"엄마, It is from Santa! It's the wrapping paper he used last year!!!"
그나저나 내년 정도 되면 더 이상 산타 선물 따로 준비할 필요 없겠죠?
아침은 지난번에 잔뜩 만들어서 남겨둔 미역국 꺼내서 뎁혔어요.
오랜만에 장조림 ^^
장조림이 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아침은 빨리 먹어야 하는데 장조림 끝날때 까지는 넘 오래 걸리니
졸이다 말고 꺼내서 간이 안 들었더라구요 ㅡ.ㅡ
아침 얼릉 먹고 동생들이랑 먹을 점심 준비~
몆가지 안했어요.
코스코표 햄 한덩어리
친구표 매운 치킨윙
사과 반 감자 반 감자 사라다
토끼 빵은 마늘가루 넣어서 섞어준 버터 발라서 구워주고
이런날 레파토리 세가지
파메쟌 치즈하고 우유 넣고 만든 매쉬드 포테이토
하얀 아스파라거스 볶음
스터핑
이녀석은 엄마가 한 음식은 다 제치고 치킨윙에만 버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