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음날 딸아이와 함께 여러 군데 백화점에 가서 샤핑을 하고
코스코에서 장을 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퐁당퐁당 이 가게에서 저 가게로
돌아다니다 집을 나선 지 무려 다섯 시간 반만에 집으로 돌아왔네요.
오늘 저녁은 딸아이가 메인 셰프이고 제가 보조를 했습니다. 딸아인 먼저
corn bread를 만들었고 아스파라가스 베이컨오븐구이와 샐러드를 준비했지요.
딸아이가 Rebecca's Kitchen 주인장이 되어 이젠 척척 잘도 만듭니다.
남편은 딸이 신부 수업을 잘 받고 있다며 흐뭇해합니다. 딸아인 지금 열아홉살입니다.
며칠만 더 있으면 스무살이 되지요. teenage의 마지막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corn bread는 다 준비되어 있는 재료에 계란, 우유, 식용유만 섞어서
베이크하면 되어 뚝딱 만들었고...
아스파라가스에 베이컨을 둘둘 말고 마늘도 까서 베이컨에 둘둘 말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딸 덕분에 오늘 저녁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빨간 크랜베리쥬스가 성탄절에 딱 맞는 음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