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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까지 진수성찬!

| 조회수 : 14,199 | 추천수 : 49
작성일 : 2011-02-13 20:08:43


어제 급하게 상차리느라, 거의 전쟁터였던 제 부엌에, 오늘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

부엌을 고치고나서, 작업대가 많이 넓어져서 이 정도면 어지간히 쓸 수 있겠다 했는데,
부엌이 좀 넓어졌다고 더 어지르고 일을 하는지, 하다보면 여전히 좁습니다.
어제도 거의 전쟁터!!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음식들로, 오늘 점심 저녁이 여전히 진수성찬이었답니다. ^^
'부자 망해도 삼년 간다'더니, 손님 한번 치르면 두끼는 더 가는 것 같아요.




오늘 점심.
김치 빼놓고는 싹싹 먹어줬어요.




어제 먹었던 국도 조금 남아서, 마저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갈비찜 빼놓고는 모두 싹싹 먹어줬습니다.


요즘은,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거의 외식을 하게 되는데요,
집에서도 해보세요.
더 정갈한 재료를 가지고 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서, 손님들도 좋아하시구요,
그리구 오늘 저희 집처럼, 두어끼는 남은 음식을 가지고, 밥만 하면 잘 먹을 수도 있어서 좋답니다.ㅋㅋ..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프치노
    '11.2.13 8:12 PM

    세상에나~이런 영광의 1뜨~응!!ㅎㅎ
    선생님 너무 맛나겠어요~^^
    항상 대단하십니다~^^

  • 2. 진선미애
    '11.2.13 8:17 PM

    요즘 올리시는 그릇들 정말 짱인듯^^

    원래 그릇이랑 음식이 조화롭긴 했지만 요며칠 사이에 그릇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아마도 저한테도 지름신이 올듯 ㅎㅎ

  • 3. 아침
    '11.2.13 9:41 PM

    전쟁터,,샘님 부엌도 전쟁터가 됄수도있군요 저만그런줄알았어요 ㅠㅠ

  • 4. 수박나무
    '11.2.13 9:54 PM

    와~~~
    저는 어제저녁 식탁보다, 오늘저녁 진수성찬이 좋아보이네요...
    왜 그런걸까요?? ^^
    베이컨새우말이 맛있어보입니다. ...

  • 5. 놀부
    '11.2.13 10:24 PM

    첫번째 사진 부엌 풍경 익숙하지만 그래두 턱을 괴고 유심히 봅니다
    음식도 찬찬히 들여다 봅니다
    언제나 이런 음식들 준비하다보면 주방은 한바탕 늘어 놓아지곤하면서 음식들이 만들어 지니 어쩔수 없나봐요 그래두 선생님주방 또 보아도 눈이 생글생글

  • 6. 초록하늘
    '11.2.14 2:47 AM

    맞아요..
    준비하고 음식하고 차리고 뒷정리하고
    정말 일이 많지만
    맛있게 드시고 잘~ 차렸다고, 수고했다고 인사한마디 받으면

    그 기쁨에
    다음번 식사초대도 계획하고 있다능... ㅎㅎㅎ
    수리하신 예쁜 부엌에서
    맛난 음식이 예쁜 그릇에 담긴거 보고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 7. 김민정
    '11.2.14 2:04 PM

    저도 어제 손님치뤘어요.
    할줄아는 요리 별로 없어 튀기고 볶고만..
    초대상은 별거 없고,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 2명이 포함되어
    양에 신경썼음에도 오늘 남은 요리가 거의 없네요. ^^;

    선생님 요리는 너무 이쁘고 맛있어 보이네요.

  • 8. 푸르른날
    '11.2.14 10:42 PM

    사각형 접시 너무 이뻐요
    이런 그릇 척 보고 무슨 접시네요 하고 댓글 다는 님들이 부러워요
    너무 깔끔하고 정갈해 보이네요

  • 9. 귀여운엘비스
    '11.2.15 1:05 AM

    이새벽에
    정갈한 부엌보니 마음 이따땃해졌다가^^;;;
    스크롤아래로내리니
    그릇땜에 정신못차리겠어요 ㅠ.ㅠ



    배고픈이시간에 요리를보니
    눈튀어나와요선생님@____@

  • 10. 둥둥
    '11.2.15 7:59 AM

    국이 정갈(?)하면서 맛나 보이네요

  • 11. 하우디
    '11.2.16 8:43 PM

    저도 사각접시가 눈에 쏙!!! 어디제품인지?

  • 12. 앙쥬
    '11.2.21 3:36 PM

    어쩜 ..그릇도 센스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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