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급하게 상차리느라, 거의 전쟁터였던 제 부엌에, 오늘은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
부엌을 고치고나서, 작업대가 많이 넓어져서 이 정도면 어지간히 쓸 수 있겠다 했는데,
부엌이 좀 넓어졌다고 더 어지르고 일을 하는지, 하다보면 여전히 좁습니다.
어제도 거의 전쟁터!!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음식들로, 오늘 점심 저녁이 여전히 진수성찬이었답니다. ^^
'부자 망해도 삼년 간다'더니, 손님 한번 치르면 두끼는 더 가는 것 같아요.

오늘 점심.
김치 빼놓고는 싹싹 먹어줬어요.

어제 먹었던 국도 조금 남아서, 마저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갈비찜 빼놓고는 모두 싹싹 먹어줬습니다.
요즘은,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거의 외식을 하게 되는데요,
집에서도 해보세요.
더 정갈한 재료를 가지고 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서, 손님들도 좋아하시구요,
그리구 오늘 저희 집처럼, 두어끼는 남은 음식을 가지고, 밥만 하면 잘 먹을 수도 있어서 좋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