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알려드렸던 대로 covo의 파라드 공동구매가 있습니다.
제가 이미 작은 볼과 접시이면서 볼의 뚜껑으로 쓰일 수 있는 접시는 가지고 있는데요,
공동구매를 하는 그릇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을 촬영용 샘플로 진행업체 사장님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파라드를 가져오시면서 제가 그릇 좋아한다고 되는 대로 그릇 몇개 가져다주셨는데요,
왜 세상에는 이렇게 이쁜 그릇이 많은 겁니까??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 이게 제가 늘 입에 달고 사는 , 제 애로사항이었는데요,
(맛있는 것이 많다보니...살이 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ㅠㅠ)
오늘은 '세상은 넓고 예쁜 그릇은 많다!'하고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네요.
이제 그릇 어지간히 가지고 있고, 더 이상은 욕심 부리지 않아도 되며,
그릇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조금쯤은 식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짝 맘이 흔들리는 거 있죠??

스웨덴이라나 핀란드 라나, 암튼 북유럽 어디의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그릇이라네요.
사진은 이래도, 실물은 진짜 이쁘네요.
공기는 덮밥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고,
볼은 샐러드나 파스타, 아니면 반찬을 담아도 되고,
컵이 진짜 이쁩니다. 마치 종이컵을 포개놓은 듯한 디자인~~
이건 그래도 서너장씩 되니까 괜찮은데...

이건 달랑 한장씩!!!
어쩌란 말입니까??
저더러 또 사모으라는 건지..ㅠㅠ....
아님, 로열코펜하겐 같은 그릇들이나 하얀 그릇들과 섞어 써야하는 건지...
제 성격상 몇장쯤은 더 사겠죠?? ㅠㅠ...이젠 더 이상 넣을 곳도 없는데...

이건 얼마전 받은 우리나라 도예작가의 그릇.
역시 달랑 한장씩.
그래도 이 찬기들은 다른 그릇과 섞어 쓰기 괜찮아서 달랑 한장이라도, 괜찮아요.

공동구매할 코보의 파라드.
조금 있다가 축구중계방송 한다면서요??
A매치 경기만 있으면 가슴이 뛴다는 kimys, 축구중계방송 기다리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 잠들지 못하고, 공연히 그릇에 카메라 들이대며 이렇게 놀고 있네요..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