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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저녁에 먹은 것

| 조회수 : 10,326 | 추천수 : 175
작성일 : 2008-12-30 20:45:16


눈에 띄면 그냥 못지나치는 재료...봄동이 보이길래, 딱 두포기 샀어요.
많이 사면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봄동 딱 한포기 씻어서, 손으로 끊은 후,
피시소스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요렇게만 넣고 무쳤어요.
파도, 마늘도  안넣구요..그래도 식구들이 잘 먹네요.




예전에는 자주 하던 음식인데, 이지막에는 까먹고 잘 하지 않는 음식중에,
팽이버섯전이 있어요.
팽이 송송 썰고, 소금 달걀만으로 부쳐내는..

오늘 노랑팽이가 눈에 띄길래 한봉지 사서,
팽이 버섯 150g에 달걀 2개, 소금 반작은술을 넣고 잘 버무려서,
식용유 두른 팬에 부쳤어요.

노랑팽이 아시죠??




팽이버섯인데 갓이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고 줄기에는 갈색이 돕니다.
팽이버섯보다 향이 더 강해요.
한때 제가 무척 좋아하던 재료인데, 요즘 잘 안샀어요, 오랜만에 전을 부쳐먹으니 쫄깃쫄깃 식감이 좋네요.


이제 2008년이 하루 밖에 안남았네요.
내일은 집에서 꼼짝 하지 않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1일날 아침 먹을 반찬도 만들고,
그렇게 보내려구요.
여러분들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텔~
    '08.12.30 8:47 PM

    노랑팽이 처음 봤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마망
    '08.12.30 8:54 PM - 삭제된댓글

    앗!!! 순위권*^^*

  • 3. 마망
    '08.12.30 8:56 PM

    2009년도 건강하시구요..
    선생님댁가정에 늘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 4. 예쁜솔
    '08.12.30 8:57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5. 춤추는가을
    '08.12.30 9:22 PM

    2009년에도 즐거움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ㅎㅎ

  • 6. 달콤한 향기~~
    '08.12.30 9:24 PM

    노랑팽이 저도 가끔 샀는데 그러고보니 요즘엔 안샀네요
    전 봄동으로 된장찌개 끓였는데..ㅋㅋㅋ
    선생님도 2008년 마무리 잘하시고 2009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길 바랄께요

  • 7. 빨강머리앤
    '08.12.30 9:25 PM

    내년 한해 사진속 봄동처럼
    늘 파릇파릇한 날들 되시길 바랄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82쿡 덕분에 즐겁고 유익한 한해였습니다.

  • 8. 라라^^*
    '08.12.30 9:58 PM

    1일날 아침에 먹을 반찬 만드는 일, 저도 내일 그거 해야겠어요.(따라쟁이...)

    선생님, 새해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9. 거북이
    '08.12.30 10:04 PM

    선생님 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꾸벅!!
    소리없이 왔다가는 저지만
    늘 변함없이 따뜻하게
    이 자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9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대박나세요!...ㅎㅎ

  • 10. 모야
    '08.12.31 1:34 AM

    저도 따라 할 겁니당~~^^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수고하셨습니다~~

    댁내도 평안하십시요~~

  • 11. 똘똘이맘
    '08.12.31 2:00 AM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12. mabelle
    '08.12.31 10:14 AM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812/h2008123107184797630.htm

    스포츠한국에 인터뷰 하셨네요.
    다른 회원님들 보시라고... ^^

  • 13. 클라우디아
    '08.12.31 11:15 AM

    저도 선생님 요리책보고 배워서 팽이버섯전 가끔 해요. 특히 갑자기 손님올때... 좀 있어보이는 상차림으로 전하나 올리거든요. 간단하면서도 씹히는 질감이 전 좋더라구요.
    저처럼 요리 모르고, 먹기만 하고 살던 날라리 주부도 선생님 책보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따라해보게되요. 어렵지 않고, 다른 요리책보다는 재료도 일상생활에서 구하기 쉽구... 그리고 82에 와서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면서 살아요. 82감사합니다.

  • 14. 베티
    '08.12.31 9:12 PM

    봄동 바로 따라했어요.
    잎이 너무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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