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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더덕을 구우면서

| 조회수 : 10,940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8-10-14 21:15:19


어쩌다보니, 오늘 저녁상은 모두 새 반찬을 만들어 차리게 되었어요.
하루 종일 집에서 꼼지락거리다보니까, (문밖은 쓰레기 버리러 한번 나가봤어요..^^)
아무래도, 외출한 날보다는 밥상에 더 신경을 쓰게 되지요. 시간도 더 많이 투자하고.




우선 양배추를 데쳤습니다.
전에...쓴 적 있죠? 양배추 찌는 것보다, 한장 한장 떼어내서 데치는 것이 더 맛있다고요.
끓는 물에 양배추 데치고,
쌈장은 참치로  만들었습니다. 확실히...꽁치통조림으로 만드는 것보다 맛이 못합니다.
그래도, 그런대로 먹을 만은 해요..^^




애호박 조금 썰어넣고, 메밀전 부쳤어요.
부침용 메밀가루가 너무 큰 통에 담겨있어 자리를 너무 차지하길래, 작은 통으로 옮기다 보니까,
약간 남는 거에요.
담기지 못한 메밀부침가루 대충 반죽해서 부쳤는데...딱 한장 나오네요.
초간장에 찍어 먹었어요. 간장에 넣은 초, 보통 초에 레몬을 좀 썰어넣은 레몬초를 넣었는데, 확실히 향이 좋으네요.




더덕도 껍질 벗겨서 구웠어요.
오늘 더덕의 관전포인트는 구워진 상태입니다.
타지도 않고, 너무너무 잘 구워졌습니다.
비결은 팬에 있는데요.. 더덕을 구운 팬, 이 팬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몇년전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것인데...상품 개발이 끝나고 나서, 제게 써보라고 프라이팬 2개와 웍 1개를 줬었어요.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면, 82쿡에서 체험단 행사라도 한번 해보겠다고 했는데...
이후 사장님으로부터 소식도 없고, 어디에서도 팔리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개발만 해놓고, 제대로 마케팅도 못해보신 듯....

이 팬이 아까운 건, 뭘 구워도 타지 않는다는 거에요.
팬이 이중으로 되어있어 꼭 예열을 한 다음 써야하기 때문에 좀 번거롭기는 한데,
한번 예열이 되면 잘 타지않아, 양념 때문에 자칫하면 타기 쉬운 더덕을 구울 때 딱 입니다.
그때 작은 프라이팬은 제가 갖고, 큰 프라이팬은 친정어머니를 드렸는데, 친정어머니도 그러세요, 신기하다고...
더 살 수 없냐고 하시는데...못 봤어요, 시중에서...

이렇게 멀쩡한 것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고 만 것은...
아마도, 몇년전 코팅팬의 위험성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이 팬은 합성수지를 코팅한 것이 아니라 세라믹을 코팅한 것인데도, 코팅이라는 점에서 도매금으로 넘어간 것 같아요.

요즘 시중에 세라믹을 코팅한 팬들이 꽤 있죠?
이들 세라믹 코팅팬의 문제는 자꾸 들러붙는다는 거에요.
물론 충분히 예열을 하고 쓰면 덜 하다고 하는데, 예열을 한다 해도 쓰기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 멀쩡한 세라믹 프라이팬, 다 내다 버렸어요.
그런데 오늘 더덕을 구운 이 팬은 팬이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인지,
예열이 좀 필요하기는 해도 그리 까다롭지 않고 잘 구워져요.

개발하셨던 분, 개발비가 꽤 들었을 텐데...이런 생각을 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중소기업하시는 분들, 신제품을 개발하시면, 제게 꽤 연락을 하시곤 합니다.
제가 82cook 운영자라고,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줄 아시지만...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역효과가 나는 수가 있는 걸요.
제가 써보고 좋다고 하면,
마치 무슨 뒷거래라도 있는 양,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고, 그런 분들 자유게시판에 꼭 한줄 쓰시죠.
저도 사람인지라...그런 글들 보면 많이 위축되고,
홍길동도 아닌데, 써보고 좋은 것도 좋다고 말 못합니다.

다 지나간 일이라 이제서 하는 이야기인데요,
작년에 '꼼꼼보기'에 한국도자기의 컬러웨어를 쓴 적 있습니다.
이거 쓰느라고, 컬러웨어를 30만원어치나 샀어요. (이 그릇 값이 꽤나 비싼 편입니다.)
협찬도 아니고, 제 돈 들여서 사면서 까지 꼼꼼보기를 썼던 것은 kimys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꼼꼼보기에 수입 그릇만 소개돼있는데, 우리나라 그릇도 좀 소개하면 어때?"하는 거에요.
돈은 좀 쓰더라도, 우리 그릇을 소개하고, 또 투자한 만큼 잘 쓰면 좋은 일 아니냐는 것 이었어요.
그래서, 꼼꼼보기 쓰고, 본전 뽑느라 그 그릇을 열심히 썼는데,
누가 자유게시판에 '그 그릇을 괜히 그렇게 여러번 쓰겠느냐, 다 돈 받고 써주는 것이지...'라고 쓰셨더라구요.
헉...한국도자기로부터 고맙다는 전화 한통도 안 왔는데...
거기다가,
제가 다 돈받고 하는 '짓'이면서 아닌 척 하는 것이, 다 광고면서 아닌척 포장하는 기술이 가증스럽다, 뭐 이렇게도 쓰셨구요.
이럴 때...저도....상처받습니다...^^;;
많이 단련이 되긴 했지만...아무렇지도 않다, 기분이 나쁘지않다...라고는 못하겠네요.

엇, 왜 얘기가 이렇게 흘러갔죠?
어쩌다보니 신세한탄처럼 되어버렸는데요, 그게 본론은 아니고.. 참 안타까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렵사리 개발한 중소기업의 물건들, 판로를 찾지못해 힘들어하는 그 제품들, 제가 도와줄 방법이 별로 없어서요...




며칠전에 만들었던 간장새우장도 올렸어요.
껍질째 놓으니까 먹기 나쁘다고 하길래 오늘은 껍데기를 벗겨서 놨는데도,
kimys, 젓가락을 안 가져가네요. 싫다는 얘기겠죠? 간장게장만 못하다는 무언의 암시!!
전, 괜찮던데...저만 먹어야죠, 뭐.




국은 뭇국 끓였어요.
꽤 오래전 말린 능이버섯을 얻은 것이 있는데, 안해먹고 있다가,
조금 불려서 넣었어요.
뭇국에 표고버섯 같은 버섯을 한개만 넣어도, 마치 화학조미료를 탄 것처럼 맛이 좋아집니다.
능이는 아니더라도, 표고라도,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보세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fri
    '08.10.14 9:19 PM

    더덕은 저희집에서도 잘먹는데..간장새우장은 처음봅니다^^
    북어도 비슷한 양념으로 구워먹는데 요즘은 손이 덜가는 먹거리를
    주로 하다보니 안먹은지가 한참이네요..
    친정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야겠어요..너무 먹고싶네요..

    맛난거 많이드시고 건강하세요..

  • 2. 달자
    '08.10.14 9:25 PM

    저도 무국에 도전 해봐야 겠어요.
    저의 도전은 항상 레시피 확보가 1순위 인데, 어디쯤 있을라나.....
    샘도 악플에 상처 안받기! 약속하세요!

  • 3. 김혜경
    '08.10.14 9:28 PM

    cafri님 댓글보고, 내일 메뉴 결정했습니당..
    저희는 내일 코다리 해먹을래요..지금 당장 냉동실에서 꺼내놔야겠어요...

    달자님...상처 안받아야지 하다가도, 막상 억울한 소릴 들으면...울컥한답니다..
    에잇, 내가 희망수첩 안쓰면 되지..이러면서요...ㅠㅠ...

  • 4. 발상의 전환
    '08.10.14 9:30 PM

    내 맘 같지 않다는 말... 괜히 나왔겠어요?
    속 마음을 열어보일 수도 없고.
    어떤 때는 해명하는 것이 더 수상쩍게 되는 해괴한 일도 생기고...
    가지 많은 만큼 바람도 잦겠지요...
    위로 한아름 해드립니다.


    저도 더덕구이할 때 양념 때문에 더덕 먼저 굽고 양념은 나중에 슬쩍 바르는 정도였는데
    타지 않는 팬이 있다니 궁금하네요.
    그 업체 어떻게 수소문 안 될까요?

  • 5. 오금동 그녀
    '08.10.14 9:41 PM

    저도 더덕 사다 놓았는데 내일 구워 먹어야겠네요.
    맛간장이 있으면 더 맛있게 조릴수 있을텐데 그 간장 만든다 하면서 일년이 다 지나가버렸어요.
    집에서 살림만 해도 눈코 뜰세없이 바쁜데 일까지 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선생님의 더덕구이 정말 맛있게 구워졌네요. 그 팬이 어떤팬인지 무지 궁금하고요.

  • 6. 후레쉬민트
    '08.10.14 9:45 PM

    알만한 사람은 다알지않겟어요 ???
    사람의 진정이라는건 숨겨도 보여지기마련이니까요
    겉으로 드러나는 0.1% 보다 숨겨진 다수에 주목하시길 바래요
    오늘 새롭게 알고가요
    양배추 뜯어서 데치는건..
    찌는건 시간조절이 어려워서 망하곤 했었어요 ㅠㅠ

  • 7. miri~★
    '08.10.14 9:58 PM

    하이고....다른건 다 두고라도
    이 가을에 능이안먹고 지나갈라고 했더니만..
    사진속에 보이는 능이는 아주 조금인데
    그 향은 사진밖으로 마구 튀어나옵니다..쓰읍..

  • 8. 051m
    '08.10.14 10:26 PM

    <능이버섯>이라는 단어에 눈이 화들짝~~~
    남편이 이 능이버섯 찾으러 지난 일요일 식구들 끌고(?) 밀양장으로 기차 타고 갔다가
    왕실망하고 돌아왔어요.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밀양장도 옛스러움이 별로 남아있지 않고, 사그라질듯한 할머니들 보자기를 풀어놓을 때마다
    가슴에 애틋함만 남았어요.

  • 9. 루시
    '08.10.14 10:41 PM

    올해 비가 많이 안와서 능이가 귀하지요
    정선 5일장에 능이 찾아 오시는 분들 많던데
    그 장에도 능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답니다

    글로 활 쏘시는 분들은
    그냥 버릇 같아요
    상대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다 아는척 하시고..
    그래도 그런분들도 악플에 당연히 상처 받으실텐데
    조금만 더 배려하는 인터넷 문화가 된다면
    자살하는 연예인도 줄어들텐데 싶습니다
    수많은 회원들이 있는 곳이니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니
    그러려니 하시길 바래요
    상처엔 후*딘이나 마데*솔 살살 문질러 바르시고
    얼른 잊으시길 바래요~^^

  • 10. 윤주
    '08.10.14 10:51 PM

    양배추는 찌는것보다 데치는게 맛있다는거....처음 들었네요.

    양념이 타지않는 프라이팬도 많이 궁금합니다.

  • 11. 행복한생각
    '08.10.14 11:22 PM

    전 선생님이 협찬을 활발하게 받으셨음 좋겠어요.. 대신에 객관적이게 평가해주신다면~ 우리의 주방은 휠씬 알차게 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절대 눈앞의 이득을 보고 하실분이 아니라는 걸 82 발 담그고 5년차가 느낀점입니다.. !!

    안좋은 글들이 있어도 그저 스쳐지나가는 먼지바람정도로 여기며 신경쓰지 마세요

    건강 해칩니다.. !!

  • 12. 쩨냐이
    '08.10.14 11:33 PM

    후라이팬 얘기에 눈이 번쩍 했네요. 세라믹으로 코팅된거라면, 이중으로 되어 있는거라면. 저희집에도 있는것 같아요. 이름이 '에어로' 라는거 아니던가요-? ^^;;;;;; 저는 아직 새것으로 갖고있답니다. 좋은것인지 이제야 알았네요... 내일부터 당장 써볼랍니다.

  • 13. 노루귀
    '08.10.15 12:48 AM

    요즘 경제상황이 좋질 않아선지 팬을 개발하셨을 그분 이야기가 가슴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동네에 번듯한 음식점이 하나 작년에 생겨 가봤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곱게 직장생활만 하시다 퇴직으로 인해 차리신듯한 그런인상...손님들에게 얼마나 성심성의껏 하는지 맘속으로 꾸준히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얼마나 애닳아 가며 손님들 테이블을 누비며 서빙을 하시던지 그 모습이 또렷이 남네요.
    밤에 운동을 하는데, 결국은 요번에 문을 닫았네요. 그정도로 성심성의껏 장사를 한다면
    오래 버틸수 있으리라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그동안 이용해주신 손님들에대한 인사를 곱게 두장 프린트해서 유리문에 붙여놨더라구요.
    운동하는 내내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요즘 경제상황이 암울해선지...이런 이야기 그냥 넘겨지지가 않네요.

    더덕구이 앗차하면 태우기 쉽상인데....

  • 14. hesed
    '08.10.15 12:55 AM

    어쩜...저 오늘 저녁은 양배추 데쳐서 참치 쌈장에 싸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저 희망수첩 업뎃이 되어 있으면
    다른 거 안 보고 바로 희망수첩 먼저 들어온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읽고 있답니다^^
    글 속에서 샘님의 인품이 그대로 묻어 나기에
    존경하지 않을 수 없어요.
    배우는 게 많아요..감사하는 마음 남깁니다^^

  • 15. 나팔꽃
    '08.10.15 3:19 AM

    글을 읽다보니 마음이 찡해집니다.
    좋아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대개 조용히 바라보며 응원하는데
    극소수 마음속 칼날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된 용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곤 하죠.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땐...나서지 않는 침묵의 팬이 더 많다는걸
    떠올려주셨으면....
    저도 늘 희망수첩의 새 글을 기다리거든요...

  • 16. 또하나의풍경
    '08.10.15 6:55 AM

    저도 선생님 협찬을 많이 받으셨음 좋겠어요. 눈앞의 이익가지고 좋지 않은 제품 좋다고 쓰실 우리 선생님이 아니시란걸 82쿡 몇년 다니면서 느낀거거든요 ㅎㅎ

    요즘은 희망수첩이 자주 업뎃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

  • 17. 달팽이
    '08.10.15 9:39 AM

    살림살이 좋아하는 아낙네라 그런지 선생님께서 써보시고 추천 하는건 관심이 많이 생겨요.
    협찬 많이 받아서 소개해 주세요.

  • 18. 루도비까
    '08.10.15 10:38 AM

    뭇국 맛이 궁굼 해요
    옛적 1능이
    2표고
    3송이 라 하던데요
    능이 들어간 뭇국 먹고싶어요...

  • 19. syl0925
    '08.10.15 12:25 PM

    식탁이 럭셔리 해여~~먹고 싶어라~~

  • 20. 아카시아꽃향기
    '08.10.15 12:47 PM

    아,,뭇국에 버섯이라,,,
    쌤, 감사해요!
    냉동실 고기 바로 해동입니다 ^^

  • 21. 대박
    '08.10.15 1:04 PM

    선생님께서는 참 인정이 많으신분 같아요^^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그때 어려웠던사람을 기억해 다시금 마음이 짠해서 글을 올리시는걸 보면...

    악성 댓글 ㅜ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든다고 하잖아요.
    마음 다잡아 확날려 버리시고...저희들이 있잖아요^^;;

  • 22. 야간운전
    '08.10.15 1:52 PM

    저도 선생님 협찬 좀 받으셨으면 좋겠다,에 한표 더합니다.
    그리고, 사실 글로 칼질하시는 분들한테는
    댓글 안달고 넘어가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그런 글들에 꼬박꼬박 댓글 달아서,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좀 알려야겠네요. (아이, 참 안그래도 바쁜데 더 바빠지게 생겼네 ㅋㅋ)
    말싸움될까봐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기 칼질이 너무 능숙하고 현란한줄 착각하시는 분들, 점점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 23. 순이
    '08.10.15 3:30 PM

    야간운전님 말씀에 저도 한표~! 더합니다...^^
    선생님 쓰신 글의 알지도못하면서 그 나쁜 꼬리글 단 분들 한대 탁 때려주고싶네요~! ㅎㅎ

    저도 국물낼때...마른표고 꼭 넣습니다...영양도 글코...맛이 더 좋아져요...

  • 24. 열쩡
    '08.10.15 3:30 PM

    저도 협찬이면 뭐 어떠냐에 백만스물두표입니다.
    세상에는 참 별별 꼬인 사람들이 많아서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뱉어내고 북치고 장구치고.
    유명세려니 생각하셔야지요 ㅎㅎ
    아무튼, 메밀전에 겨우 한장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저 정도 두께면 젓가락으로 말아서 한입에 먹어버릴테다!

  • 25. 민석은석
    '08.10.15 3:31 PM

    샘님 간장새우장 살짝끓여드셔보세요 것두 참 맛있어요^^

  • 26. emile
    '08.10.15 4:53 PM

    요거요거...
    한식기,
    한식상차림에 정말 굿이예요^^

    다음 행사
    기대 만빵하고 있네요.

  • 27. 그린
    '08.10.15 6:50 PM

    정말 말로, 글로 상처주는 사람들....
    꼭 고만큼씩만 자기가 뿌린대로 거둘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찌들 그런지....ㅡ.ㅡ

    그나저나 저 메밀전은 어떤 맛일까요?
    메밀 먹으면 죽음의 문턱을 오락가락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맛이겠죠?ㅎㅎ

  • 28. 김언니
    '08.10.15 11:30 PM

    뭇국에 버섯이라... 감사합니다.

  • 29. 진영단감
    '08.10.16 12:00 PM

    무우국은 간단하면서도 시원함을 더해주지요,
    더덕은 자신이 없어 못해봤어요 이제것 한번도,,,
    큰새우게장은 껍질을 벗겨 간장게장처럼 한번 해봐야겠어요
    괜찮을까요?
    언제나 좋은요리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또 뭘해먹지하면서 82cook 열면 요리에도 자신이 가요
    해결이 말씀히 된단 말씀,,,,
    행복한 오후되세요

  • 30. 자연과나
    '08.10.17 11:36 AM

    혜경샘의 고민과 속상함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답니다.
    요즘 블로그며 카페에 넘쳐나는 광고와 홍보들을 보면 오히려 그 제품에 대한 묘한 의구심이 들 정도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일부러 그 제품은 안 사게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혜경샘이 좋다고 하시는 물건이라면 저는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시면서 마음이 많이 조심스러워지셨을 거라는 거 충분히 알지만, 혜경샘 말씀처럼 정말 물건은 좋은데 판로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중소기업 제품 같은 것은 소개를 해 주셔도 좋겠어요. 부담드리려고 드리는 말씀은 물론 아니구요. ^^
    혜경샘,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31. fish
    '08.10.17 1:27 PM

    열심히 만들어 놓았는데 젓가락조차 안대면 전 속에서 울컥~! 하던데요. ^^;
    정말 성격이 좋으신거 같아요. 내가 다 먹지 머.. 하신거 보면..
    흐흐흐.. 전 협박하거든요. 안먹음 담부턴 국물도 없다~ 라고..
    간장새우는 첨보는거라 맛이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타지않는 팬.. 구경좀 해봤음 좋겠어요.

  • 32. ilovehahaha
    '08.10.17 5:24 PM

    뭐그리 부정적인 인사들이 있대요..;;
    삐딱하게..그렇게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선생님마음 이해됩니다.
    그래도 안그런 우리 회원들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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