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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어설픈 가위손

| 조회수 : 14,730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8-10-06 21:32:27
제가....원래 절화(折花)를 좀 안 좋아합니다.
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근처에 두고 보겠다고 꽃을 뿌리에서 잘라내는 것도 좀 그렇고,
화병에 좀 꽂았던 꽃 버릴 때 나는 악취도 싫습니다.
그렇게 예쁘던 꽃이 죽어가면서 그런 냄새를 풍긴다는 것이...서글픕니다.

그래서..화분에 심어져있는 꽃을 사거나,
아니면 그냥 땅속에 뿌리박고 있는 꽃, 특히 야생화를 눈으로 보는 것만 좋아합니다.
이런  관계로...어쩌다 꽃선물을 받아서 거실 테이블에 꽃을 두면,
우리 어머니, "너는 꽃 안좋아하쟈?" 하시면서 당신 방으로 들고 들어가시는 일마저 있습니다.^^;;

그런 제가 두달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꽃꽂이 배우러 다닙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근처 구립 문화예술회관에 다니는 후배 따라서...가게 됐는데...
그새 재미를 붙여서, 오늘 다시 석달짜리 코스 등록을 또 했어요.

처음 만져보는 꽃이라서..어설프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건 없지만....
일주일에 90분 동안, 꽃생각만 한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촬영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빼먹지 않고 다녔는데...그, 꽃을 꽂는 시간이 제 휴식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제가 꽂은...꽃꽂이랄 수도 없는 꽃구경 하세요.
맨 위가 오늘 꽂은 꽃이고..맨 아래가, 난생 처음 꽂은 꽃이랍니다...

















제가 지난 며칠동안 일부러 컴퓨터와 멀리 하면서,
이제 그만 희망수첩을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은..

벌써 이렇게 거의 매일같이 글을 쓴 것이 만 6년이나 됩니다..
참 많이도 썼지요. 벼라별 이야기를 다 쓴 것 같아요.
창피한지도 모르고, 자식 자랑에, 남편 자랑...
읽는 사람 마음 불편한 것도 몰라라하면서 집안의 우환 얘기며...

그러다, 문득....
요즘 방송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잘 하는 말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글을 계속 쓰는 것도 공해가 아닐까 생각했더랬어요.

그렇다고, 항상 재미있는 글을 쓸 재주도 없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쓸 능력은 더더욱 안돼고...,

이런 고민을 마구 하면서도...
오늘 또 자판을 잡고 앉아있습니다. 제...자리거든요, 여기가....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ina
    '08.10.6 9:33 PM

    일등이다^^

  • 2. 진이네
    '08.10.6 9:35 PM

    와~ 솜씨가 좋으시네요^^*

  • 3. 진이네
    '08.10.6 9:36 PM

    맞습니다~ ㅎ 저도 여기 늘 자리잡고 앉네요^^;

  • 4. 파란비
    '08.10.6 9:36 PM

    언제봐도 꽃은 참 예뻐요.
    어떤 꽃도... 어떤 자리에서도...
    눈이 너무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 5. tina
    '08.10.6 9:37 PM

    계절마다 바뀌는 꽃을 보고 있으면

    맘이 편안해지고 선해집니다

    선생님 책을 처음 읽었을때 느낌은 친근감있고 편안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새로나올 선생님책 기다려져요 ^^

  • 6. 바라스비다히
    '08.10.6 9:38 PM

    저는 희망수첩이 넘 좋아요~

    그냥 맘이 편해진다고나 할까..

    김혜경 쌤도 오래오래 편안한 맘으로 이어나가셨음해요~

  • 7. 천리향
    '08.10.6 9:42 PM

    희첩...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새글 올라오길...
    연이틀 글쓰시니 정말 기뻐요.
    한 3년하다가 그만 접었던 꽃꽂이 다시 시작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꽂으셨네요.
    저도 꽃을 가위질한다는 거 정말 싫어서 꽃다발보다는 화분사곤했는데,
    그래도 주1회씩 꽃꽂는 시간도 마음도 밝아지고 즐거웠던거 같아요.
    화이팅~!

  • 8. 그린
    '08.10.6 9:57 PM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방송공해....
    하지만 선생님의 희망수첩과의 비교는 절대불가라고 생각합니다.
    "희첩"은 보고싶은 사람들이 일부러 선택해서 보는 것이니까요.
    몇 년 동안 희첩에 빠져살면서 선생님의 글과 사진을 보며
    제 맘이 더 커지고 넉넉해짐을 느낍니다.
    세상과 사람들을 보는 마음을 이렇게도 가질 수 있구나 싶었구요....
    기쁠 때, 슬플 때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기분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즐거운지요....^^

    선생님.....
    염려마시고 희첩에서만큼은 선생님 마음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더 욕심을 부린다면 평생~~
    이 기분 나누고 싶습니다.^^

  • 9. 하늘
    '08.10.6 10:09 PM

    너무 멋지게 잘 꽂으셨는걸요. 선생님의 휴식시간이 생기셔서 다행이예요. 그 시간만큼은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생각만 하게 될 것 같네요. 저도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떡을 배우러 다닌답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즐겁고 감사한지 몰라요.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큰 즐거움이 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 10. Hellas
    '08.10.6 10:10 PM

    무슨 말씀을.., 희첩 안쓰시면 여기 올 재미가 없어질 거예요.
    진짜 하고 싶은 속말은... 희첩에 적힌 글은 다른 모든 휘황찬란한 사진과 글들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그 무언가가 있어요. 계속 써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11. 또하나의풍경
    '08.10.6 10:25 PM

    선생님은 요리 살림 잘하시는줄 알았지만 꽃꽂이도 남다르시네요!!
    꽃꽂이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다 이쁘고 멋져요~~ ^^

    선생님.저 희망수첩 진짜 열렬한 팬이에요
    읽으면서 눈물 흘린적도 많았고 가슴아픈적도 많았고 기쁜적도 많았고 미소지은적도 많았어요. 희망수첩 업데이트 될때마다 읽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요..^^

  • 12. rose
    '08.10.6 10:35 PM

    남다른 소질이 있으신거 같은걸요. 그 와중에 꽃꽂이까지 배우시다니...저의 게으름이 부끄럽네요.
    집 안이 너무나 화사하네요. 남편님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13. 아카시아꽃향기
    '08.10.6 10:49 PM

    또 깜딱 놀라, 게으른 제가 로긴합니다. -> 선생님의 능력 ^^
    제가 희망수첩에 중독된 이유는 재미도 재미고 감동도 감동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의 성실한 생활이 묻어나는 진.솔.함.때문입니다.
    우리가 뭐 연예인인가요? 그저 선생님과 82 회원님들의 삶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웃고 울고 하며 서로 마음이 정화되는 것 아닐까요?
    그 축엔 희망수첩이 있지요. 선생님이 먼저 편하게 속내를 털어 놓으시니
    우리 회원들도 친한 친구에게 얘기하듯 이야기를 풀어 놓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러니 부담과 회의일랑 접어두시고 앞으로도 희첩 부탁드려요.
    p.s. 닭다리 버터지짐 대박이었어요! 느끼한 것 당길 때 튀김보다 나은 것 같아요.
    고소한 버터향에 부드러운 식감까지...전 닭봉으로 했답니다.
    담엔 마늘도 편썰어 넣어보려구요. ^^

  • 14. 여설정
    '08.10.6 11:09 PM

    바쁘신 와중에도 아름다운 작업을 하셨슴니다.^^
    희첩 중독자들에게 잔인한 소식은 삼가해주셔용!! 헤헤

  • 15. 둥이둥이
    '08.10.6 11:18 PM

    꽃꽂이. (이런 말 처음 적어봐요..ㅎㅎ 맞춤법도 혹시 몰라 선생님 글 보고 확인^^)
    뭔가 몰두해서 재미를 느끼며 한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요즈음 엄마도 원예프로그램들 배우러 다니시면서 화분..토피어리?
    암튼 그런 것들 만들어오시던데...
    전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 안 맞아서..항상 눈으로만 구경~~
    선생님 작품도 구경 잘했어요.^^

  • 16. 행복한생각
    '08.10.6 11:33 PM

    그만 두지 마세요.. 왜냐면.. 선생님이 희망수첩을 그만 두시면 그냥 일반 상업사이트가 되는 느낌이 될것 같아요.. 전 사람의 정이 기본으로 갈려있는 82의 힘은 바로 희망수첩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이영은
    '08.10.7 12:10 AM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요글때문에 로긴했습니다. 이건 누가 느끼고 누구 판단하는데요? 쌤이 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지는 모르겠지먄(제가 어찌 쌤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부족한 전 이렇게 진솔한 쌤!!! 아니 생활을 하시는데 내가 얼마나 힘을 받고 있는지 아시고나 계신지... 쌤이 얼마나 부족한 나에게 용기를 주는지 조금은 생각해주십시요. 솔직히 열심히 살지 못하는 나에게 실망을 느끼고 있는중이거든요.......힘 내세요.....

  • 18. 레몬사탕
    '08.10.7 12:15 AM

    너무너무 재밌고 감동이거든요?? 샘님 글솜씨가 얼마나 좋으신대요

    희첩 읽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구..제겐 삶의 작은 기쁨같은거니까
    저에게서 이 기쁨 앗아가지마셔용~ ^^

  • 19. 파리(82)의여인
    '08.10.7 12:19 AM

    "일주일에 90분 동안, 꽃생각만 한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이말이 참 좋습니다..

    뭐랄까...지금도 기억에 남는것은 저희친정어머님이 30-40년전에 제가 어렸을때..
    매주 방에 꽃꽃이를 하셔서 두신것이 기억이 나요...백합..장미...국화...철되면 바뀌는 꽃들..
    지금 생각해보면 일하시면서 바쁘셨을텐데 어떻게 하셨을까...

    아 그러고 저도 오늘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저희집도 지난 몇년간 쓸데없는것은 버리자 라는 마음에 열심히 버려서
    깔끔은 해져서 좋았는데....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날도 추우니 따뜻한 느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뭐가 간절히 필요해 ..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마음을 먹고있던 차에 꽃을 보니...참좋네요.....

  • 20. iamblue
    '08.10.7 12:49 AM

    위에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희망수첩에 글들은 각자 본인 의지대로 보고 싶은 사람만 보는거니까요,
    절대 공해가 아니에요! ^^
    게다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요~
    오늘은 어떤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매일 들어온답니다.
    희망수첩은 쭈욱~ 계속되어야 합니다! ^_^

  • 21. 후레쉬민트
    '08.10.7 1:02 AM

    신선함과 새로움 만이 좋은게 아니에요
    처음처럼 있던것이 늘 그 자리에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위안인데요
    그러면서도 늘 새록새록 포근함과 불근 의욕을 복돋아 주시니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
    어느새 꽃꽂이는 또 이렇게
    저도 문득 일주일에 90분이라도 꽃만 생각하는시간을 가져볼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22. 노마지지
    '08.10.7 1:30 AM

    저도 꽃을 꺽어서 꼿는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몇년전에 친구따라 강남 한 석달 간적이 있었지요.
    정말 더 이상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인데도 꽃이 금방 지지 않으니,
    자르는데도 미안한데 얼마 지나니 여기도 꽃 저기도 꽃......
    .
    .
    아마 선생님께서도 조금 지나면 예쁜 그릇들도 수반으로 쓰지 않으실까요?......

    근데, 이렇게 보니까 참 좋아요.
    우울한 기분도 사라집니다.

  • 23. 욱이맘
    '08.10.7 2:22 AM

    꽃을 꽂으며 미소지으셨을 선생님 얼굴이 그려져요
    티브이 통해 쌤얼굴 몇번 뵜기에...

    저도 딱 이길이다 하고 꽃꽂이 배우러 다님서 행복했던 몇년이 있었어요.
    ....
    에~
    깜짝 놀라서 로긴했는데 뭐때문이였더라~~~
    다시 올라가서 확인~=3=3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글을 계속 쓰는 것도 공해가 아닐까 생각했더랬어요.
    ↑요거 때문이였네요
    정말 아닌거 아시죠?
    감동에 함 쓰러지는 꼴^^보시고 싶으세요?

    늘 잔잔한 감동이구요
    늘 저를 되돌아보게 한답니다...

  • 24. 묵향
    '08.10.7 3:45 AM

    와우!! 전 두번째 작품 정말 맘에 들어요~ ^^
    알프스 산 중턱에서 꺾어 지금 막 꽂아 놓은듯한 꽃바구니예요~

    글구 "희망수첩"은 대놓고 볼 수 있는-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없는*^^*- 일기장과 같아서
    은근히 입가에 미소가 머무는 아주 훌륭한 공간인데 이걸 없애면 안되지요~~~~~

    바쁜 와중에도 항상 건강챙기세요~~~~!!

  • 25. 승희맘
    '08.10.7 6:06 AM

    어머머... 다른 글들은 빼먹어도 희망수첩은 꼭꼭 찾아서 보고 있는데요...
    너무나 즐기고 있어요..
    절대로 계속하셔야 해요

  • 26. 잠비
    '08.10.7 7:04 AM

    "근처에 두고 보겠다고 꽃을 뿌리에서 잘라내는 것도 좀 그렇고,
    화병에 좀 꽂았던 꽃 버릴 때 나는 악취도 싫습니다.
    그렇게 예쁘던 꽃이 죽어가면서 그런 냄새를 풍긴다는 것"

    딱 내 마음입니다. 그런데 멋진 꽃꽂이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마음을 쉴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계속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하세요.
    가끔 작품을 올려주면 희망수첩을 대하는 재미도 한결 좋을 듯합니다.
    주인장의 일상을 읽는 즐거움이 사는 즐거움이 되었다면? ㅎ ㅎ

  • 27. 멕시코
    '08.10.7 8:05 AM

    안녕하세요 항상 살짝쿵 들어와서 공부도 많이하고 재미만 보는
    불광동 싸모입니다
    언제나 친구같고 언니같으신데요
    희망수첩 접으실까 무서워서 이렇케 한자 적습니다
    컴퓨터틀면 여지 없이 들어와선 이러고 있어요
    살림 이십년 했어도 정말 많이배우고
    우울할때 위로도 되고
    살림살이뿐아니고도 여러분들 덕에 많이배워요
    저도 언젠간 여기 식구들께 깜짝정보 드릴날이 있겠죠
    이마트서 뵈면 짜장면이라도 꼭 대접하고 싶어요
    숨은 팬을 위해서 화이팅하세요
    티비에 나오셨을때 지가 얼마나 좋아라했게요 울 언니마냥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 28. 준호경은맘
    '08.10.7 8:29 AM

    저도 희망수첩이 제일 좋습니다
    이곳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희망요리수첩 책 때문이구요
    선생님의 다른 책 다 있지만 아직도 전 희망요리수첩이 제일 좋습니다
    숨은 팬(?) 많아요

    마지막구절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이런 고민을 마구 하면서도...
    오늘 또 자판을 잡고 앉아있습니다. 제...자리거든요, 여기가....

  • 29. 헤세드
    '08.10.7 8:37 AM

    저~~얼대 어설픈 가위손이 아니시네요..
    넘 예뻐요..특히 오늘 꽂은 꽃
    선생님 꽃꽂이를 보니 저도 배워보고 싶다는 의욕이 마구 생깁니다

    저도 컴퓨터 켜자마자 들어오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

  • 30. windori
    '08.10.7 8:46 AM

    6년을 한결같이 글을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매일매일 새로 가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선생님 글 읽고, 느끼는 바가 많으니
    선생님의 글은...계속 되어져야 합니다...ㅎㅎ

    저두 나름 바쁜 일상을 산다고 하면서
    저만의 취미를 가지지 못했네요...
    오늘 나만의 무엇을 하나쯤 생각해봐야할까봐요...

  • 31. 마리
    '08.10.7 9:15 AM

    희망수첩을 빼먹지 않고 읽는 한사람입니다.
    읽으면서 다른사람들처럼 댓글도 달고 같이 피드백을 하면 더 좋겠지만
    왠지 어색해서 그냥 읽고만 가지요.

    그런데...
    희망수첩에 새글이 없는 날은 서운해요. 뭔가 빼먹은 거 같고^^

    아주 큰 감동이나 즐거움.. 이런거보다 잔잔한 일상이 글을 읽는 저에겐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줍니다.

    희망수첩 접지 마세요!!
    아마도 저처럼 댓글은 달지 않지만 긁을 읽으며
    때론 위로도 받고 도움도 받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32. 지윤마미..
    '08.10.7 9:17 AM

    희망수첩은 살짞 쿵 선생님의 일상생활을 엿볼수 있는 곳이라 재미있어요..
    다들 이렇게 사는 것은 똑같구나라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82쿡의 회원들에게 주인장님의 공간을 살짞 볼 수 있는 곳을 닫지 말아주세요.

    꽃이 참 이쁘고..같은 꽃을 가지고 똑같이 만들었겠지만, 웬지 선생님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33. 삶의 아우라
    '08.10.7 9:23 AM

    예전에 어른들이 '남들같이, 보통으로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줄 아니'라고 하셨을때
    나는 뭔가 좀 특별하고 다른 멋진 인생을 살거라고 ,, 다짐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면 살수록 - 아직 그리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 그 '보통'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역시 어른들 말씀이란... 대부분 맞는것 같아요.

    제가 희망수첩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 '보통' (하긴 혜경 선생님을 '보통'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팬 군단을 거느리고 있는 사람이 어디 흔한가요 ^^)의 삶이 어떤지를 볼 수 있어서랍니다.

    재미와 감동, 그게 뭐 별건가요. 가끔 올려주시는 부모님 얘기에 엄마 생각 한 번 더 하고
    부군과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내 남편이랑 저렇게 늙어가야지 하고
    자녀분들 자랑 ^^에 나도 나중에 저렇게 내 아이와 친한 엄마가 되야지 하는 생각 드는거.
    그게 저는 시청률 잘 나오는 드라마보다 훨~ 씬 재밌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이 자리에, 계셔 주세요~.

  • 34. 양배추인형
    '08.10.7 9:37 AM

    너무 부담 갇지 마세요. 이젠 82쿡도 나름 대가들이 많아서 선생님은 쉬엄 쉬엄 하셔도 되쟎아요..^^
    그렇다고 저만치 떨어져서 나 몰라라 하지 마시고 항상 그 자리에 계셔 주세요.
    82쿡은 선생님이 중심이쟎아요.

  • 35. 스프라이트
    '08.10.7 10:03 AM

    가을정취가 물씬나는 꽃들이네요. 보는건 좋아하지만 선물 받는것이나 사는 것 별루라는,,
    시들었을때 처리가 싫어서가 가장 크고..그 예쁘던 것이 시들었을때가 싫어서인듯해요.
    열심히 배우시고 향기 맡으시고 생활에 환기가 되고 좋을것같아요.

  • 36. 선물상자
    '08.10.7 10:16 AM

    딩동댕동!
    자리를 제대로 찾으셨어요~
    희망수첩없는 82쿡은.. 앙꼬없는 찐빵같아요 ㅠ.ㅠ
    늘 선생님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로도 받고.. 기운도 내고.. 한바탕 웃기도 하는
    열혈팬인데.. 절필? 절키~ 하심 아니되심니다요!!! ^^*
    아침부터 꽃향기가 여기까지 풍기는거 같아요~

  • 37. 연다래
    '08.10.7 10:55 AM

    절화를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사람눈에는 맨아래 작품이 가장 멋지게 보입니다.^^
    촬영때문에 희첩에 글이 올라오지 않는구나...
    잘 마무리하시고 빨리 글 올리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 이유도 있으셨군요...
    하지만 결코 그러지는 말아주세요.
    82쿡에 희첩이 없으면 절대 안되어요...선생님~~

  • 38. 지우산
    '08.10.7 10:56 AM

    선생님 글을 사랑합니다.^^

  • 39. 풀꽃
    '08.10.7 11:08 AM

    엉성하게 피어있는 들꽃이랑 풀꽃도 이쁘지만..
    쌤께서 꽂아 놓으신 꽃들이 향기가 전해 지는 듯 아름다워요...^^

    매일 이곳에 들어와 쌤님이 올리신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행복해하며 또 위로도 받으며..
    어느땐 같이 맘아파 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는데...
    희첩을 닫으시면 절대로 아니됩니다요...

    화창한 가을 햇살이 너무 좋으네요...
    오늘도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40. 열쩡
    '08.10.7 11:46 AM

    앗, 이런, 댓글을 열심히 달아드려야겠어요
    저처럼 소리없이 와서 열심히 읽고 가는 사람들을 보세요
    조회수가 보통 10000이 넘습니다
    10000명 힘빠지게 하지 마시고
    다음 글도 부탁드립니다.

  • 41. 지나지누맘
    '08.10.7 11:46 AM

    여기가 선생님 자리라고 말씀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 올라온 사진에 꽃이 많아서 무슨기념일이셨나??? 했드랬어요
    꽃꽂이 하시는군요...

  • 42. 아마린
    '08.10.7 12:01 PM

    꽃꽂이 사진이 마치 책에 실린 약간은 빛바랜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이예요.
    몽환적이랄까...가을꽃이라 그런가봐요..
    살면서 점점 자연속으로 동화되는것 같아요..그냥 편안해 지고..
    저도 버~얼써 가을국화 화분 들여놨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베란다 열고 향기한번 마시고 시작해요.

    희첩은 82의 앙꼬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물론 포근포근한 하이얀 찐빵살도 좋지만
    달콤하고 찐한 팥앙금이 빠져서야 제맛이 아니죠..
    겉과 속이 모두 알찬 82가 좋아요..앞으로도 앙꼬 듬뿍 부탁드려요.화이링!!!

  • 43. katie
    '08.10.7 12:01 PM

    꽃꽂이 정말 예쁘네요..

    언제나 컴터를 켜면 젤루 먼저 오는 곳이 희망수첩인데..

    접다뇨??? 절대 눈꼽만치도 안되요.

    저같은 사람 커다란 낙이 없어진답니다.

    휴....

    그럴 마음을 접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매번 감동이고 매번 재미있습니다!!!!

  • 44. 도야엄마
    '08.10.7 12:22 PM

    선생님, 10월이라지만.. 아직도 한낮더위는 계속 되는듯 싶어요.
    촬영, 많이 힘드시지요?
    항상, 저희가 응원하고 있어요~!! ^^

    전, 선생님의 따님뻘 나이에요. 20대후반.
    전업주부라는 이름으로, 엄마라는 이름으로 벌써 2년째인데..
    선생님의 책과 희망수첩 이 곳에서 어린나이에 벌써 사람냄새나 정을 느낀답니다. ^^

    선생님 자리, 늘 비워두지 마세요.
    행복한 이야기, 슬픈 이야기,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늘 가득가드그 채워주세요.
    여긴, 정말 선생님 자리에요. ^^

  • 45. 다즐링
    '08.10.7 1:10 PM

    희망수첩 안 올라올 때는..
    언제 올라오나, 무슨 일 있으신가
    수시로 드나들며 확인하는 병까지 생겼는데요..
    소소한 이야기들에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 같은 따뜻함을 느끼는
    저같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 46. CAROL
    '08.10.7 1:46 PM

    두번째 사진이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구도예요.
    선생님 힘내세요.

  • 47. 큰머리
    '08.10.7 1:48 PM

    저희가 특별한 것을 원해서 이 곳에 오는 것은 아니랍니다.
    나이들어가니 그저 모나지 않고 평범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답니다.
    부담 느끼지 마시고 늘 그렇듯 우리 옆자리를 지켜 주세요.
    그리고 이번 책 잘 되길 바랍니다. 제 남편도 출판 관계된 일을 좀 하는데 요새 이쪽도 어렵다네요
    혹시 반응이 폭발적이 아니라도 요새 경기탓인 듯 생각해 주세요..

  • 48. 퍼플크레용
    '08.10.7 2:17 PM

    그동안 무얼 배우러 가신다고 하실때마다 궁금했었는데, 이거였군요!

    이렇게...천천히,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달라지시는 모습 보여주시잖아요...
    저흰 이런 삶의 자세를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늘 이 자리에 계셔 주셔요~

  • 49. 왕언냐*^^*
    '08.10.7 3:21 PM

    선생님 글 읽는 재미에 매일 82에서 살다시피하는데...요.
    꾸밈없는 진솔하신 모습을 통해 많이 배운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이번에 하시는 일들도 잘 되실꺼라 믿고 기다립니다.
    힘내세요~~ *^^*

  • 50. 진영단감
    '08.10.7 3:43 PM

    꽃은 언제보아도 좋네요
    취미를 가지시고 곷에 몰입하신다구요
    여러 작품들에 반하고 마네요

  • 51. 서비마눌
    '08.10.7 3:52 PM

    꽃이 넘 이뿌네요...
    희망수첩 접지마세요..ㅠㅠ
    항상 그자리에서 조용히 차분히 일상을 얘기하시는 선생님을 넘 사랑해요,..
    매일그렇게 만나고싶어요.....
    힘내세요!!! 건강하시고요~~~

  • 52. 호시이
    '08.10.7 4:39 PM

    티내지 않고 조용히 하루에 두어번씩 희첩에 드나드는 광팬입니다.
    때때로 선생님만의 요리 팁을 배우러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수줍게 훔치러 온다고 해야할까요...

    창피하게도 글 써서 돈버는 사람으로서,
    선생님 글은 단순한 재미나 감동을 뛰어넘는 차원의 것이라고 느껴져요.
    아프고 외로운 후배 나몰라라 하지않는 인생 선배의 부드러운 속삭임 같은.
    읽고나면 뵙고 싶고 닮고 싶고 마음 나누고 싶게 만드시는 마력까지~ ㅎㅎ

    한 자리를 오래 지키기 쉽지 않다는 것 잘 압니다만,
    지겨워서 잠시 쉬신다면 모를까, 공해운운 하시며 갈등하시면
    이 공간에 목 맨 수많은 처자들 가슴 무너집니다.
    연애감정 고백도 아닌데.. 얼굴 화끈거려서 이만 총총~^^;;

  • 53. 온리유
    '08.10.7 5:21 PM

    82cook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들려 보는 곳이 희망수첩 이예요
    제가 여기 가입한 때가 2003년 말 정도인것 같은데 선생님글에 댓글은 처음 다네요
    참 무심한 유령회원이죠?
    하지만 언제나 궁금한거 있으면 82cook에 들어와 물어보기도 하고 히트레시피도 검색해보고 한답니다
    (선생님 요리수업 하는곳에 두어번 가서 얼굴도 뵙고 책도 받고 그랬네요)
    희망수첩 닫으실까봐 소심한 회원이 한마디 거들고 가요
    그냥.. 소소한 일상도 상차림도 계속 나누어 주세요
    저같은 사람 아마도 많을거라는 생각 들어요
    새로내시는 책도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힘내시구요..^^

  • 54. 프로방스
    '08.10.7 6:20 PM

    희첩을 쓰시는 일이 꼭 해야만하는 숙제가 되거나 마음의 짐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하실 때 즐겁게 쓰세요...날짜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구요.
    막상 없앤다해도 금방 후회하실텐데요^^

  • 55. bistro
    '08.10.7 7:32 PM

    저도 자주 올리시는 시간만 되면 희망수첩 자주 들락거리게 되네요.
    매일 업데이트! 이런 부담은 가지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느긋하게 계속해주세요.
    댓글1위! 한번 하고 싶어 댓글 아끼다가 풀어놓고 갑니다.

    저도 꽃으로 좀 위안받고 싶은데...오늘 꽃집 그냥 지나쳐온 게 아쉬워요.

  • 56. 생나무
    '08.10.7 9:30 PM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하셔요?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희망수첩인데요.
    제가 본 어떤 책의 작가보다 더 좋은 글을 쓰시는 이 공간을 접다니요...
    그런 생각일랑은 절대절대 하지 마시고요.
    이리 길다랗고 방대한 요리책은 이 우주에 단하나 있답니다.
    눈팅만 하는 저도 바쁘다고 늘 후다닥 맘 후달거리는 저도 이리 매일 와서 보고 있답니다.
    저 정말 책좋아하고 조금은 깨인 눈이라 자부합니다만...그래서 저 선생님의 이 희망수첩은 이 우주에서 최고의 요리책이예요.
    그리고 선생님의 속속들이 가족이야기며 약한 모습 보여주셔서 사람냄새 나고 다정한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매력적이었다고요...

    희망수첩 읽으며 희망을 느끼는 사람들 많답니다. 화이팅~^^

  • 57. 소박한 밥상
    '08.10.7 10:47 PM

    요리하시는 거 보면 감각이 남다르셔서 꽃꽂이도 훌륭히 잘 하실 듯..........
    테이블 데코에도 도움이 되니까 필요하실 것도 같습니다

    너무 완벽하시고 싶으신건가 ?? ^ ^
    희망수첩......가벼운 마음으로 쓰셔요
    안 보인다면 얼마나 섭섭할까 싶은걸요
    남의 집 훔쳐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요 ^ ^*

  • 58. 아짱
    '08.10.8 2:18 AM

    언젠가 희첩이 메인에 뜨지않고 상단에 이름만 있었던적이 있었죠....
    그때 괜스리 82에서 선생님이 밀려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허전하고 맹숭한 기분.....

    그런데 선생님 글을 아예 볼 수 없어진다면 82쿡이 왕창 싱거워질거 같아요...
    다른 코너에 재미난 글이 있어도 재미가 덜할거같고...
    혹시나 어디에라도 있을 선생님의 흔적를 찾아 헤매고 다닐거 같아요..

    희첩을 보면 마치 선생님을 직접 만난거 같아 좋은데
    이 글이 없다면 선생님을 매일 볼 수 없다는 소리잖아요..

    힘드시겠지만 희첩을 접을수도 있다는 그 마음 갖지마세요..

  • 59. 쥬드야
    '08.10.8 2:45 PM

    훌륭하십니다... 못하시는게 없는듯^^

    선생님 넘넘 부러워요..

  • 60. 소천(少天)
    '08.10.8 3:11 PM

    오마낫 공해라니욨!!! 누가 그럽디까?
    나쁜 사람들이네요...

    그런 나쁜 사람들 말에 현혹되시지 마시구요 계속계속 이야기 들려주세요. ^^
    매번 눈팅만 하다가 겨우 용기내서 댓글달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희망을 주는 수첩이예요.
    그만두시면
    그 희망을.. 못보는 사람들.. 못가지는 사람들.. ^^
    많아진다는거!!!
    아시죠? ^^

    예쁜 꽃보고 저도 기운내고 갑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61. 미란다
    '08.10.8 4:44 PM

    82쿡 들어와서 제일먼저 희망수첩을 클릭해봐요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는 모습을 보며 반성도 해 보고 다짐도 해봅니다

    새로운 글이 안 올라오면 무슨일 있으신가 궁금해집니다!!

  • 62. 난 달림이
    '08.10.8 5:35 PM

    저는 선생님 글이
    82의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수첩 접으시면 기둥무너져 안됩니당^^

    항상 댓글 달진 않지만
    항상 읽고 있습니다^^

  • 63. mustbe-happy
    '08.10.8 8:57 PM

    희망수첩 그만두실까..하신다는 말씀에 깜짝놀라서 로그인하는 참으로 죄송스런 사람입니다.
    생각나면 매일 들렀다가, 바쁜 와중에 잊어버리면 며칠에 한번씩 들어왔다가...
    이러면서, 마치 친정 언니 혹은 제 주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들려주는 것처럼
    선생님 글 읽으면서 얼마나 공감하고..
    가끔은 감동하고...
    나도 이렇게 살아가야겠다 다짐도 하는 등..
    얼마나 살아가는 힘을 얻는데요.
    안그래도 요즘 글이 드문드문 올라와서 살짝 맥이 빠지고 있었답니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아무리 사소한 이야기라도...
    그 글에 목매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힘을 내주세요~~

  • 64. 요리초보
    '08.10.9 8:20 AM

    저는 82오면 젤 먼저 희망수첩부터 찾아오는데요^^
    푸근하고 따뜻한 엄마 품 같은 곳이에요...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꾸준한 글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화이팅이에요!!!^^

  • 65. 벨라뎃다
    '08.10.9 5:12 PM

    안녕하세요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질문이 있어서요 오븐웨어 엑센트는 어디서 사나요 감사

  • 66. 김혜경
    '08.10.9 9:04 PM

    벨라뎃다님...오븐웨어 엑센트..백화점에서 봤구요, 남대문시장에서도 본 것 같은데요..
    구하시기 어려운가요??
    월드 키친 홈페이지(주소는 까먹었어요..)가 있는데..거기 한번 들어가보세요.

  • 67. 재즈카페
    '08.10.10 5:37 PM

    얼마나 배우신 거예요? 제가 생활꽃꽂이를 배우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소질과 감각이 필요하더군요
    선생님은 요리솜씨가 있으시니까 손맛이 있으신 거 같아요..
    꽃 꼽은 거 보니 보통 솜씨 아니신 듯 ^^
    제가 꼽는 건 잘되다 못되다 그날 기분따라서 되도 남들 꽃보면 잘한건지는 쬐금 알거든요..^^

  • 68. 벨라뎃다
    '08.10.13 12:21 PM

    감사합니다

  • 69. 표고버섯
    '08.10.15 11:26 AM

    와~~솜씨가 대단한데요.....제작년에 국비로 플라워 디쟌을 배울기회가 있었어요..그때 참 어렵다 생각했었는뎅....다시 할려니..기억이 하나도 안나요..ㅜㅜ

  • 70. 수연뽀뽀
    '08.10.17 11:53 AM

    샘.. 찌찌뽕...^^
    저도 15년 전부터 소망하던 꽃꽂이를 요즘 배우고 있어요..
    정말 그 시간만은 예쁜 꽃에만 집중하고 탁 끝나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샘 작품들을 보니 선 하나하나 어우러진 것이 샘의 감성이 전달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요.. 가끔 작품 좀 올려주세요... ^^

    그리고 저는 이곳에 꽤 오래된 회원 중의 한명인데요...
    좀 뜸하게 들르다 오랜만에 오면 맨 먼저 오는데가 여기 희첩이에요..
    우리 샘 그간 잘 계셨나요.. 하면서 ...^^
    나름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신 분의 일기를 보면서 느낀점도 많고 샘의 에너지를
    맛보는 유일한 곳인데 그만 하시면 정말정말 많이 많이 서운하고 서운할 거에요...
    좋은 친구 하나 잃은 기분일 것 같아요.

    좀 뜸하시더라도 샘의 희첩은 항상 기다려집니다..

    그만하시겠다는 말씀은 하지 마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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