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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주말 강추요리 6 [손말이 김밥]

| 조회수 : 15,743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6-08-04 15:44:01


꼭 집에서 해야할 업무가 있어서...집에 있는데...와..덥네요..
열어놓은 창으로 바람이 들어오긴 하는데..
후끈한 바람..이런 바람은 들어오게 해야하는 건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야 하는건지...

집이 시원한 편이라 한여름에도 에어콘을 많아야 서너번 밖에는 틀지 않는데...
올해는 벌써 서너번 튼 것 같아요..오늘도 점심 먹으면서 1시간 정도 돌렸는데..전기차단기가 내려가더라는...ㅠㅠ...

점심엔..손말이김밥 해먹었습니다.
오늘도 아보카도가 말썽!!...먹으려고 하던 날은 안익어서 못먹고..
잘 익었을 때는 해먹을 여건이 안되서 못먹고...
오늘은 너무 익었더라는...그래도 이 음식에는 이것이 들어가 줘야...

속재료로..날치알, 참치통조림+양파+마요네즈, 달걀, 오이, 깻잎, 햄...준비했어요.
단무지도 있는데 까먹고 안놓고...^^;;

밥은 지을 때 다시마 한 장 올리고, 포도씨오일 한 방울 떨어뜨려주고...완성후에는 배합초 섞었어요.
배합초 아시죠?? 식초+ 설탕+ 소금..
밥이 3~4인분 정도라면 식초 5큰술에,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일하면서 밥해먹기'에 있는 그 분량이 적당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특히 더 배합초를 넣어서 초밥을 만들어야 해요..식초가 식중독을 막아주잖아요...

점심은 잘 먹었는데..저녁은 또 어찌해야하는 건지...
여름에는 한끼만 해먹고, 나머지는 무슨 알약같은 거 하나씩 삼키면...배가 확 부른...뭐 그런 것 좀 있으면 좋겠어요...

벌써 주말이네요..왜 이리 시간이 잘 가는지...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보는 분들도 많겠지만...그렇지 않고 집에 계시는 분들 주말에 손말이김밥 해보세요.
그래도 비교적 만드는 데 땀이 덜나요..
밥이나 하고..그리고 햄 지지고, 달걀 부치는 정도?
국물은...그냥 보리차 마셔도 되니까요...
먹을 때 땀 별로 안나고...할 때도 그렇고...휴일 점심 메뉴로 강추입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지요
    '06.8.4 3:46 PM

    일등~~!

  • 2. 그렇지요
    '06.8.4 3:47 PM

    손말이 김밥~~ 저희집 낼 점심 메뉴로 선정되었습니다. 하하하

    아보카드는 없지만, 최소한의 불만 갖고 요리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갑네요.
    좋은 아이디어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 3. 김혜경
    '06.8.4 3:51 PM

    아보카도 없어도 됩니다.
    그냥 냉장고 속의 이런저런 채소들 올리세요..
    그렇지요님..더운 여름 건강 주의하세요...

  • 4. onion
    '06.8.4 3:56 PM

    정말 더워서 꼼짝하기 싫은 날입니다.
    아침은 빵. 점심은 냉면이나 국수..
    저녁 한끼는 잘 차려 먹어야 할텐데 영 내키질 않네요.
    오늘은 오븐 올까봐 집에 꼭 붙어서 애꿎은 핸드폰만 노려보고 있었네요.
    이젠 아무래도 뭔가 장 보러 나가봐야겠습니다. ^^;;

  • 5. 코알라^&^
    '06.8.4 4:04 PM

    오케바리 3등!!

  • 6. 코알라^&^
    '06.8.4 4:05 PM

    전 당장 해 먹어야겠네요.
    냉 국수에 손말이 김밥^^
    좀 안어울리죠?
    그런데 이게 꽤 갠잔아요^^

  • 7. 땡굴
    '06.8.4 4:10 PM

    와우~ 정말 그릇 디스플레이가 예술이예여..

  • 8. 늘푸른
    '06.8.4 4:20 PM

    ....선생님 근데 손말이김밥 같은거할때 날치알은 팩에서 꺼낸 그대로(익히지않은채) 먹어도
    되나요? 전 알밥할때도 거진 익는듯하게 먹어서....생으로 먹어도 되는지 늘 궁금하던데....너무 모르죠?

  • 9. 김혜경
    '06.8.4 4:23 PM

    늘푸른님..그냥 날치알 드셔도 됩니다. 혹시 비린 맛이 싫으시다면 과일주스에 잠시 담가뒀다가 건져서 드세 보세요..^^

  • 10. 박하사탕
    '06.8.4 4:34 PM

    우리집 식구들은 이걸 왜 안좋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직접 싸서 먹는게 귀찮은듯...
    준비하는 사람도 있는데 싸먹는거 귀찮아하는거 그거 나쁜거죠?? ㅎㅎ

  • 11. 동글이
    '06.8.4 5:20 PM

    김은 구운김(?)이죠? ^^
    그리고 간장은 어떻게 하셨는지...
    내일 꼭 해먹고 말겠어요!!!

  • 12. 둥이둥이
    '06.8.4 6:22 PM

    어흑...완전 귀차니즘 절정인 8월이에요...-.-

  • 13. 대전아줌마
    '06.8.4 8:08 PM

    전 저거 맛나서 좋은데..울 신랑은 싸먹기 귀찮다구 싫어하데요..왕 게으른 사람 같으니..쯧...ㅡㅡ"
    준비하는데 손도 많이 가는뎀...

    갑자기 확~ 땡기네요.

  • 14. mulan
    '06.8.5 6:04 PM

    초밥비비는 그릇도 파티커넥션 그릇도 너무 갖고 싶어지네요. 사진보니까요. ^^ 손말이 김밥 ... 오늘 저녁에 한번 준비해볼까봐요 . ^^ 감사합니당.~ ㅎㅎ

  • 15. 촛불
    '06.8.6 1:04 AM

    알약같은 것 하나 먹음, 배가 확~~~ 부르는....

    공감 하고 ㅎㅎㅎ....

  • 16. 파워맘
    '06.8.7 3:17 PM

    저도 가끔 캘리포니아롤을 해먹을 때가 있는데 먹는 재미 보는재미 쏠쏠 하더라구요.
    손말이 김밥도 접수했습니다^^
    비슷한 재료지만 정말 응용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 17. 뱃살공주
    '06.8.7 10:17 PM

    저도 그릇에 필꽂혔슴다...
    저 그릇이 카라의 파티커넥션이라구요. 아이구 탐나라~~

  • 18. 릴리사랑
    '06.8.9 5:58 PM

    밥대신 알약..ㅎㅎ
    쌤도 저랑 같은 생각을....
    전 이런 생각을 벌써 중학생때 했었지요.....ㅎㅎㅎ
    손말이 김밥 저도 오늘 도전해볼랍니다~~

  • 19. 희망
    '06.8.18 8:59 PM

    이웃언니 몇명 초대해서 같이 만들어 먹어봐야 겠네요...

  • 20. 짠지
    '06.11.16 5:41 PM

    이거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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