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집에서 해야할 업무가 있어서...집에 있는데...와..덥네요..
열어놓은 창으로 바람이 들어오긴 하는데..
후끈한 바람..이런 바람은 들어오게 해야하는 건지,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아야 하는건지...
집이 시원한 편이라 한여름에도 에어콘을 많아야 서너번 밖에는 틀지 않는데...
올해는 벌써 서너번 튼 것 같아요..오늘도 점심 먹으면서 1시간 정도 돌렸는데..전기차단기가 내려가더라는...ㅠㅠ...
점심엔..손말이김밥 해먹었습니다.
오늘도 아보카도가 말썽!!...먹으려고 하던 날은 안익어서 못먹고..
잘 익었을 때는 해먹을 여건이 안되서 못먹고...
오늘은 너무 익었더라는...그래도 이 음식에는 이것이 들어가 줘야...
속재료로..날치알, 참치통조림+양파+마요네즈, 달걀, 오이, 깻잎, 햄...준비했어요.
단무지도 있는데 까먹고 안놓고...^^;;
밥은 지을 때 다시마 한 장 올리고, 포도씨오일 한 방울 떨어뜨려주고...완성후에는 배합초 섞었어요.
배합초 아시죠?? 식초+ 설탕+ 소금..
밥이 3~4인분 정도라면 식초 5큰술에,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일하면서 밥해먹기'에 있는 그 분량이 적당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특히 더 배합초를 넣어서 초밥을 만들어야 해요..식초가 식중독을 막아주잖아요...
점심은 잘 먹었는데..저녁은 또 어찌해야하는 건지...
여름에는 한끼만 해먹고, 나머지는 무슨 알약같은 거 하나씩 삼키면...배가 확 부른...뭐 그런 것 좀 있으면 좋겠어요...
벌써 주말이네요..왜 이리 시간이 잘 가는지...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보는 분들도 많겠지만...그렇지 않고 집에 계시는 분들 주말에 손말이김밥 해보세요.
그래도 비교적 만드는 데 땀이 덜나요..
밥이나 하고..그리고 햄 지지고, 달걀 부치는 정도?
국물은...그냥 보리차 마셔도 되니까요...
먹을 때 땀 별로 안나고...할 때도 그렇고...휴일 점심 메뉴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