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목소리가 우렁찬 지 10층이나 되는 저희 집까지도 똑똑하게 들립니다...
야, 이 @#$야, %^&야...하는 소리가..
에궁 술 드셨음..댁으로 들어가셔서 주무시지...

보는 사람들마다...하도 뚱뚱하다고 해서....말 하는 사람은 그냥 한마디씩 하는 거지만..
듣는 저는 하도 많이 들어서, 뭐..기분이 썩 좋은 건 아닙니다.
하루 두끼..뭐 그렇게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고..요새는 초콜릿 같은 칼로리 높은 주전부리 입에도 대지 않는데..
그런데도...살은 요지부동!!
오늘 전략을 바꿨습니다.
포만감을 잔뜩 주는 음식을 먹고,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여보자고...
해서, 양배추도 데치고, 쌈용 다시마도 준비해서...쌈을 먹었어요...양배추와 다시마는 며칠 간 좀 계속 먹어볼까해요.
양배추나 다시마는 많이, 밥은 조금씩 얹어 쌈싸먹었더니..진짜 배는 엄청 부른 것 같아요.

쌈에 치킨샐러드를 곁들였습니다.
싹채소와 양배추, 토마토에 닭살 찢은 걸 곁들였어요.
드레싱은 머스터드 드레싱을 얹었구요.
머스터드 드레싱은 머스터드 1큰술에, 마요네즈 2큰술, 식초 1작은술, 꿀 ½작은술을 넣어 섞었어요.
허니 머스터드보다 훨씬 달지 않았어요.
비가 또 오는데...어쩌자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지 모르겠어요...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비구름 없는 하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