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할라피뇨고추 베이컨말이

| 조회수 : 13,43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9-08-15 13:53:32


과카몰리를 만들 때마다 할라피뇨 고추가 필요해서 올 봄에 처음으로 텃밭에 할라피뇨 모종을 한 개 심었답니다. 할라피뇨가 왕성하게 자라더니 고추가 마구마구 열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처음엔 오이-할라피뇨 장아찌도 담았는데 이번엔 남편이 인터넷에서 찾아준 레써피로 Grilled Bacon Jalapeno Wraps를 만들었어요.




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할라피뇨 고추.




이 wrap이 스테이크 가니쉬로 어떨까 했는데 보기 좋고 맛도 좋군요. 그렇지만 그릴에 구울 때 베이컨 기름이 너무 많이 떨어져 불길이 치솟아 염려스러웠답니다. 다음엔 안전하게 오븐에서 구워보려고 해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19.8.15 2:05 PM

    와우 색감 멋져요.
    뉴욕의 텃밭이라니ㅎㅎㅎㅎㅎ
    맛나게 드셨나요?

  • 에스더
    '19.8.16 9:12 AM

    참 먹음직스럽죠?
    네, 맛있게 잘 먹었어요.

  • 2. Merlot
    '19.8.15 2:07 PM

    요거 한번해보려고 하고있었는데
    딱 에스더님이 올려주셨네요
    넘 맛있어보여요
    다음 패밀리디너 전채요리로 결정했어요
    할라피뇨가 넘 맵지않을까 ? 불안은 하지만요 ^^

  • 에스더
    '19.8.16 9:14 AM

    저도 할라피뇨가 너무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씨를 제거하고 크림치즈를 넣어서 구워서인지
    매운 기가 다 없어졌답니다. 전채요리로 좋을 거에요.

  • 3. 소년공원
    '19.8.16 2:13 AM

    아, 예쁘고 맛있어 보입니다!
    할라피뇨가 많이 맵지만 베이컨에서 흘러나온 지방질이 매운 맛을 좀 줄여줄 것 같아요.

  • 에스더
    '19.8.16 9:16 AM

    맛있어 보일 뿐만아니라 정말 맛있어요.
    네, 매운 맛이 없었답니다.

  • 4. 테디베어
    '19.8.16 9:34 AM

    할라피뇨는 없지만 비슷하게 생긴 고추가 많습니다.^^
    에스더님 따라 베이컨말이 함 해 보겠습니다.
    너무 예쁜고 맛있는 요리 감사합니다.~~

  • 에스더
    '19.8.16 11:14 AM

    네, 그냥 고추로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5. 살구색제라늄
    '19.8.17 11:33 AM

    먹으면 입에서 불 뿜으려나했는데
    사진보니 오~반 가른 할라피뇨네요 .

    속에 크림치즈까지 넣으셨다니 엄청 맛나보여요.

    고추사서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ㅎ

    ㅎㅎ 늘 멋진 요리 사진 감사해요

  • 에스더
    '19.8.18 1:55 AM

    필명이 참 예쁘네요.
    우리집엔 빨간색, 분홍색, 주황색 제라늄이 있답니다.
    네, 반을 갈라 속에 씨를 빼고
    크림치즈를 넣어 순화된 할라피뇨가 되었어요.
    제 요리 사진을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쑥과마눌
    '19.8.18 1:24 AM

    정녕 한 나무에 고추가 저리 많이 열린단 말입니까?
    당장 내년 봄에 사다 심어 볼랍니다.
    기를 받아 갑니다

  • 에스더
    '19.8.18 1:56 AM

    네, 저도 처음 심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아삭이고추만큼 많이 열린답니다. 화이팅!

  • 7. Harmony
    '19.8.20 3:50 PM - 삭제된댓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할라피뇨에 베이컨말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얼마전 집근처 어느공방에 갔다가 마당한켠에
    흐드러지게 열린 아삭이고추가 얼마나 무거운지, 다 옆으로 넘어져 있더군요.
    공방작가님이 너무 바쁘다고 제발
    가지째 넘어진 것들만이라도 아까우니 좀 가져가 가달라고..^^
    누이좋고 매부좋다고
    남편이랑 구제차원으로다 몇그루 땄더니
    완전 한보따리인거에요
    그런데 이고추가
    생긴것만 아삭이ㅜㅜ 엄청나게 매운거에요.ㅠㅠ
    몇일째 냉장고에 방치되어있는데
    레시피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 8. Harmony
    '19.8.20 3:52 PM

    할라피뇨에 베이컨말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얼마전 집근처 어느공방 마당한켠에
    흐드러지게 열린 아삭이고추가 얼마나 무거운지, 다 옆으로 넘어져 있더군요.
    공방작가님이 너무 바쁘다고 제발
    가지째 넘어진 것들만이라도 아까우니 좀 가져가 가달라고..^^
    누이좋고 매부좋다고
    남편이랑 구제차원으로다 몇그루 땄더니
    완전 한보따리인거에요
    그런데 이고추가
    생긴것만 아삭이ㅜㅜ 엄청나게 매운거에요.ㅠㅠ
    몇일째 냉장고에 방치되어있는데
    레시피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에스더
    '19.8.21 1:10 PM

    매운 고추를 이렇게 요리하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지요.
    그런데 할라피뇨는 두꺼워서 뜨거운 온도에도
    제 모양을 잘 유지하지만 고추는 얇아서 색도 변하고
    식으면 쭈그렁 거린답니다. 하지만 맛은 괜찮아요.
    남편이 매운 것을 좋아해서 저도 청양고추로 만들어보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077 2019년 추석, 그리고 나의 소원 34 솔이엄마 2019.09.15 14,381 13
40076 116차 봉사 연기 공지) 2019년 9월 봉사는 9월 21일 .. 12 행복나눔미소 2019.09.12 5,155 6
40075 구귝이 체질, 멜로도 체질 69 쑥과마눌 2019.09.02 15,729 24
40074 첫 인사 - 비오는날 땡기는 것들 62 lana 2019.08.27 22,268 12
40073 고멘네 나베짱! 109 소년공원 2019.08.26 17,214 74
40072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30 시간여행 2019.08.21 17,587 7
40071 두 곳에서 보낸 여름 43 쑥과마눌 2019.08.19 19,106 14
40070 개굴굴 님께 보고하는 감자 루꼴라 김치 43 소년공원 2019.08.19 16,638 7
40069 여름이 간다 23 고고 2019.08.18 10,776 7
40068 할라피뇨고추 베이컨말이 15 에스더 2019.08.15 13,433 1
40067 안녕하세요~ 32 광년이 2019.08.15 10,734 10
40066 더운 여름 밥 해먹고 텃밭가꾸며 살아가기 26 주니엄마 2019.08.14 11,357 5
40065 감자 열무김치 23 개굴굴 2019.08.13 19,155 7
40064 고1 다이어트..주말이야기..천사채,고기양념 18 테디베어 2019.08.12 13,141 7
40063 그대가 나를.... 21 miri~★ 2019.08.10 11,971 7
40062 여름날의 언박싱 일지 35 백만순이 2019.08.09 14,146 10
40061 오징어 데칠때 16 이호례 2019.08.08 13,795 5
40060 불맛 오징어볶음 비스므리 12 수니모 2019.08.07 9,316 5
40059 차~~~암 쉽죠~~~? 징빵, 원어로는 도라야끼 42 소년공원 2019.08.07 11,121 8
40058 오랜만이네요^^ 36 빈틈씨 2019.08.06 10,068 5
40057 입맛을 잃어 글맛도 같이~~ 23 고고 2019.08.05 9,291 5
40056 여름 넘기 28 수니모 2019.08.02 12,742 5
40055 114차 봉사후기) 2019년 7월 바삭바삭 치킨(뼈를 발라낸 .. 24 행복나눔미소 2019.08.01 7,346 12
40054 스테이크 저녁 초대 22 에스더 2019.07.31 14,684 2
40053 아이스크림 기계로 만든 얼음보숭이들, 그리고 보너스 멍멍이 사진.. 22 소년공원 2019.07.31 10,876 9
40052 여름방학 복날 가족생일 쓰리콤보! 40 솔이엄마 2019.07.31 10,644 9
40051 절이지 않고 담근 열무김치 12 프리스카 2019.07.30 9,789 4
40050 또 밥이야기 돌솥밥처럼 맛있는 가마솥 밥짓기 23 프리스카 2019.07.25 14,85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