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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자리 찾기

| 조회수 : 12,86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6-11-25 11:39:31







굴철이 돌아왔네요
먹거리의 제철은 참 중요해요~
아무리 시절이 좋아 사시사철 없는 식재료가 없다해도 제철에 나온거 만한 맛을 만들어낼수는 없죠 
김장김치와 먹으려 주문했던 자연산굴이 좀 남았길래 굴, 시금치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시금치도 친정텃밭에서 캐온 싱싱한 놈이라 어찌나 맛있던지요.....







굴, 시금치, 파스타면, 쥐똥고추, 마늘,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1.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으며 이물질등을 골라내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면을 삶아주세요(봉지에 써있는 시간 체크하세요)
3. 웍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쥐똥고추를 넣고 볶다가 굴을 넣어주세요
4. 굴이 거의 다 익어갈무렵 면과 시금치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굴을 넣고 화이트와인등으로 비린맛도 날려주고 향도 입혀주고하는데.......굴이 신선하면 굳이 이렇게 안해도 충분히 맛있어요





만사 귀찮은날에도 애들 밥은 해줘야하니 휘리릭 볶음우동
애들은 면과 고기면 끝입니다ㅎㅎ








스테키동(스케이크덮밥)





1. 고기는 실온에 삼십분이상 내어놓습니다
2. 고기 표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발라 센불에 앞뒤로 뒤집어가며 구워줍니다
3. 잘 익은 고기는(저처럼 미디움으로 하려면..................고기를 눌러보면 아는데..............이건 그냥 감으로 하는거라~ㅋㅋ) 쿠킹호일로 싸서 잠시 레스팅~
4. 팬을 닦아준뒤 기름을 두르고 숙주를 넣은뒤 살짝만 숨이 죽도록 볶다가 굴소스로 간을 합니다
5. 그릇에 밤을 담고 쯔유를 살짝 뿌린뒤 숙주를 올리고 먹기좋게 썰은 고기도 올려주고 쯔유도 뿌려줍니다










아이들 밥해먹이고 사는 사이 내변산에는 단풍이 찾아들었더군요
지난 여름이 아무리 더웠다해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아침에 거실에 나오면 어깨가 으슬으슬~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삶아놓은 밤 몇알, 꿀 약간이면 뱃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덮혀주는 마론라떼









회도 다 제철이 있는지라........
날이 추워지면 등푸른 생선 회가 맛나죠~
삼치회입니다
워낙 부드러운 생선이라 썰때 좀 으깨지긴했는데
그만큼 입에서 살살 녹아요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그맛이 일품입니다











키조개 파스타를 만든날은 아이가 쌍둥이라 얼마나 다행인가 안도했던 날이였답니다
큰아이느 크림파스타가 너무 먹고싶다는데 작은아이는 크림파스타를 못먹어요ㅜㅜ
그래서 큰아이를 위한 크림파스타, 작은아이를 위한 오일파스타...............두가지를 만들었지요
아이가 셋이였으면 저기에 토마토파스타도 만들뻔했는데 둘이라 참 다행이지요ㅜㅜ

















여전히 저는 일주일에 한번 영아원 아이들을 보러 나가고있답니다
이날은 아이들을 데리고 한옥마을로 소풍가는 날이였어요
길이 온통 노랑이라 아이들이 엄청 뛰어다녔어요
물론 급격하게 체력이 방전되서 막판에 떼를 부렸기에 진땀을 빼기도했지만요ㅎㅎ
아이들도 유일하게 떼부려도 되는 사람을 만났기에 평소에는 절대 안하는 짓을 마구했지만......이 아이들도 일주일에 한번은 이런날도 있어야지요~













삶은 밤이 남아서 밤잼을~










삶을 밤을 그냥 주면 안먹어도 
그걸 으깨서 꿀과 섞어 모양을 내주면 집어먹는 아들냄들ㅡ,.ㅡ;;
율란입니다












그사이 더 깊어지는 모악산의 가을








한주는 영아원 아이들과 쿠키만들기를 했어요
어쩌다보니 제가 쿠키만들기 선생님이 되어서 긴장 백만배
이쁜 쿠키고 뭐고..............아이들이 혹시나 오븐에 다치지않는거랑 생반죽을 먹지않는거에만 집중했습니다
근데 나름 이쁜 쿠키가 나왔지모예요~













아이들이 만든 쿠키가 오븐에서 구워지는동안 심심할까봐 미리 제가 초코칩쿠키를 가져가서 나눠줬더니
욘석들이 이로 쿠키위에 초코렛만 긁어먹네요ㅎㅎ
'이러려고 전날밤에 쿠키를 구워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라고 기자회견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지인들을 초대해 녹두전파티~
친정부모님이 농사지으신 진짜배기 국산녹두에 쌀을 조금 섞어 갈고
돼지고기는 갈지말고 식감이 살게 썰어서 살짝 밑간해서 넣고, 김치랑 김치국물도 넣어서 두툼하게 지져내지요







그리고 대망의 김장!
친정부모님과 저희집, 동생네.......세가족 김장인데 배추를 넘 많이 심으셔서ㅜㅜ
주중에 엄마혼자 전라도식으로 무를 갈아 왕창 담으시고
이날은 무를 채쳐서 넣고 갈치도 박아넣어 2차 김장
사진은 김장이 거의 끝나갈무렵이예요
뻘건 고무통으로 한가득의 속을 다 넣고도 속이 모자라(실은 허리가 넘 아파) 살짝 배추 버려버렸어요☞☜
갈치내장 발라낸거까지 같이 버렸으니 어떤 동물의 맛난 먹이가 되었겠지요~







뉴스보고 시끄러운 속을 조용한 찻집에 가서 달래봅니다 





참 정갈하지요?
군더더기없이 딱 필요한것만 제자리에 있는듯한 모습
전에 제자리 찾아주기에 대해 말씀드린적이 있었지요?
나한테 필요치 않은 물건, 필요보다 많은 물건은 필요한곳에 보내어 제자리를 찾아주자구요
미니멀리즘이라고 막 버리기만하면 무슨 재미인가요~
필요치않는 물건을 필요한곳을 찾아서, 마춤한 그곳에 가져다놓아야 재미가 나지요 



얼마전 제가 잠시 보았던 아이가 영아원에서 보육원으로 옮겼다고 지인이 찾아간본다하더라구요
그리고 받아본 사진ㅜㅜ
어디 의류수거함 뒤져서 지한테 맞지도 않는걸 찾아 입은듯한 모양새에 너무 작아서 발가락을 구부려야하는 터진 신발
82분들이 많이 모아주셔서 손닿는곳은 다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손길이 안닿은곳이 있네요
혹여라도 작아진 겨울의류나(계절이 맞지않는옷은 시설에서 보관할 장소가 많지않아 힘듭니다) 신발등이 있으시면 저한테 보내주세요
물건에게 제자리를 찾아주시면 이 겨울 맘이 한결 따뜻하실꺼예요




그리고.............여성의 사생활이 중요하신 그분도 '공직'대신 제자리로 빨리 돌아가시길!!!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디아
    '16.11.25 12:13 PM

    매번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어쩜 그리 다양하고도 고급스러이 해드시는지 부럽기만 하네요.
    저는
    백만순이님의 갈치넣고 담는 김장레시피가 알고 싶네요.
    알려달라고하면 무례가 되는지요..

  • 백만순이
    '16.11.25 12:29 PM

    무례안닌데......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정엄뉘가 다 준비해주시면 저는 가서 속만 넣어 담아가지고 오는걸요~
    눈동냥, 귀동냥으로는 황태 삶은물에 풀을 쒀서... 젓갈은 직접 담그신 고노리젓으로 하시구요
    배추는 금동배추라는 녀석으로 해요
    갈치는 작은걸 사서 생강과 소금, 고춧가루로 미리 버무렸다가 질러넣구요
    오래두고 먹을건 무를 갈아서 간을 좀 세게 해서 넣구요
    금방 먹을건 무채를 썰어서 간도 조금 약하게 해서 시원하게 먹을수있게 하지요
    저희 친정엄마께 여쭤봐도 되긴하는데......아마 그냥 짜지않게 소금도 넣고 젓갈도 넣고 해서 만들면되~라고 답하실꺼예요ㅡ,.ㅡ;;

  • 2. hoshidsh
    '16.11.25 1:40 PM

    백만 번 추천 눌러 드리고 싶어요~~
    사진도, 사진 너머로 느껴지는 따뜻한 정도 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백만순이
    '16.11.26 7:49 AM

    흠........요즘은 시국이시국인지라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이글이글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 3. 아네스
    '16.11.25 6:34 PM

    음식장인들도 다 저리 가라하는 놀라운 솜씨, 늘 감탄하며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소식은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떤 것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어울리지도 않는 명품 칠갑하며 사는데...

    이번에 저희가 이사를 가게 되어 짐을 좀 정리 중인데
    대학생 아들의 옷을 많이 빼놓았어요
    혹시 보육원에 중, 고등학생들 있으면 맞을텐데.. 보내드릴까요?
    저희 아이가 체구가 크지 않아서요
    보육원으로 바로 보내면 되니 한 번 물어봐 주시겠어요??

  • 백만순이
    '16.11.26 7:51 AM

    우와! 감사합니다
    그렇지않아도 고등학생까지 있는 규모가 좀 큰 시설에 보낼 의류와 신발등을 찾고 있었거든요
    어린아기옷이나 여름옷은 구하기 쉬운데 겨울옷은 힘드네요
    쪽지 보내드릴께요~

  • 4. 오후에
    '16.11.25 7:01 PM

    변산? 내소사 반대쪽 댐있는 곳인가요? 물과 산의 단풍이 그림같습니다.
    저런 사진찍을 수 있는 위치가 어딜까 머리굴려보지만 선뜻 떠오르지 않네요.

  • 백만순이
    '16.11.26 7:54 AM

    네! 내변산에서 삼십여분 걸으면 산 중턱에 저수지가 저렇게 나오죠~
    거기서 직소폭포 지나 넘어가면 내소사가 나올꺼예요

  • 5. 초5엄마
    '16.11.25 9:25 PM

    백만순이님
    어쩜 음식도 정성 담뿍, 정갈하게 하시고
    영아원 아기들에게도 정성을.

    열심히 사시는 부지런하신 분이라는 생각 들어요.
    본받고 갑니다.

  • 백만순이
    '16.11.26 7:56 AM

    부지런떨때는 엄청 부지런을 떠는데 또 게으름을 피울때는 한정없이 늘어지기도하고 그래요~ㅎㅎ

  • 6. 행복나눔미소
    '16.11.26 12:32 AM

    어떻게든 간단메뉴를 만들어내는 저를 반성합니다
    (반성을 하면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ㅠㅠ 저는 반성만 합니다ㅠㅠㅠ)

    파스타 쓰신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3형제가 입맛이 다~ 달라요 크림, 토마토, 오일 순이네요 --;;

    저는 토마토파스타만 취급합니다.
    한번에 두가지는 못하는 걸 알기때문에 애들이 그냥 먹어줘요^^

    크림파스타는 큰아이만 좋아하니 혼자 해먹거나(자취할 때 해먹었대요) 사먹거나
    막내는 파스타만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마늘과 베이컨 넣고 간단버젼으로 해먹어요

  • 백만순이
    '16.11.26 7:59 AM

    아! 역시나 제 우려가 맞군요!
    크림, 토마토, 오일이라니.....ㅜㅜ
    저도 스스로 해먹을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겠네요~

  • 7. 리시안셔스
    '16.11.26 8:46 PM

    아름다운 음식 사진에 침을 흘리다가 마지막 영아원 아이들 이야기에 심장이 콕콕 저려옵니다. 저도 아이옷 겨울옷이랑 부츠, 신발 보내드리고 싶어요. 받으실 주소좀 알려주세요^^

  • 백만순이
    '16.11.27 5:00 PM

    감사합니다~ 쪽지보낼께요^^

  • 아네스
    '16.12.1 12:12 PM - 삭제된댓글

    쪽지 확인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8. 복덩이원장님
    '16.11.27 1:29 AM

    주소부탁드립니다
    옷과신발챙겨보겠습니다

  • 백만순이
    '16.11.27 5:02 PM

    넵~ 쪽지 확인부탁드립니다

  • 9. 레먼라임
    '16.11.27 1:58 AM

    아름다운 백만순이님의 마음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날의 풍경에 백만년만에 댓글 달아 봅니다.
    백만순이님 같은 멋진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고국의 가을이 더 아름답고.... 미련스럽게 미련을 못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 백만순이
    '16.11.27 5:04 PM

    이곳은 어제 첫눈이 펑펑 내렸답니다
    곧 매서운 추위가 닥치겠지만 작은힘들이 모여 따스함을 만들어낼꺼라 믿어요^^

  • 10. 비연
    '16.11.27 9:31 AM

    음식이며 사진이며 따뜻한 마음까지 늘 감탄하며 봅니다.
    백만순이님의 볶음우동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백만순이
    '16.11.27 5:06 PM

    제 볶음우동은 매번 달라져서...ㅎㅎ

    1. 야채는 얇팍하게 썰어줍니다(양파,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고추등 냉장고 털어보세요)

    2. 한쪽 냄비에 면을 삶을 물을 올리고, 다른 한쪽은 웍을 준비해 기름을 두르고 저처럼 불고기감이나 차돌, 혹은 해물등을 볶다가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3. 삶아서 물을 뺀 면을 넣고 뒤적이다 간장:굴소스를 2:1정도의 비율로 해서 소스를 만들어 간을 보며 적당히 넣어줍니다(해물류에는 짠맛이 있으니 한번에 다붓지마시고 간을 보세요)

    *매콤한거 좋아하시면 고추김을 써보세요~ 가쓰오부시를 위에 올려도 맛나요^^

  • 백만순이
    '16.11.28 4:50 PM

    밑에 고추기름이요~고추김은 뭔지~ㅎㅎ

  • 11. 미모로 애국
    '16.11.27 9:44 PM

    저도 주소 좀 알려주세요.
    아이(8세) 겨울옷과 신발, 제가 입던 겨울옷 모두 보내드릴 수 있어요. ^^

  • 백만순이
    '16.11.28 4:41 PM

    네~ 감사합니다^^

  • 12. 헤라
    '16.11.28 12:30 PM

    저도 쪽지 좀 주세요

  • 백만순이
    '16.11.28 4:41 PM

    네~ 감사합니다^^

  • 13. Harmony
    '16.11.30 10:27 AM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하시는 백만순이님 이쁜 마음도 사랑과 정성이
    듬뿍이네요.
    응원합니다.
    지금 미국인데 겨울이 가기전
    한국들어가면 저도 찾아 볼게요.
    그 정성 감사드려요.~

  • 백만순이
    '16.11.30 10:36 PM

    넵! 감사합니다^^

  • 14. 숨은꽃
    '16.11.30 4:03 PM

    추운날에 백만순이님 글에 따스함을 느낍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챙겨 보낼것을~
    다문화가정 주관하는 바자회에 보내버렸으니 ㅜㅜ

  • 백만순이
    '16.11.30 10:39 PM

    아~ 꼭 저한테 아니여도 필요한곳에 보내시면 되지요~
    그저 아깝게 버려져서 환경이나 파괴하는것보다 필요한곳에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거든요
    앞으로도 바자회이던, 사시는 지역의 보육시설이던 필요한곳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혹여나 필요한곳을 못찾으셨을때는 제게 문의주시면 되구요^^

  • 15. 아네스
    '16.11.30 5:55 PM

    백만순이님, 쪽지가 안왔는데요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 백만순이
    '16.11.30 10:39 PM

    앗! 첫번째로 보내드렸는데 오류가 났나보네요ㅜㅜ 다시 보내드렸어요~

  • 아네스
    '16.12.1 12:14 PM

    쪽지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16. 소년공원
    '16.12.1 12:30 AM

    아오, 조금만 더 가까이 살았다면 저희 아이들 작아서 못입는 옷 다 보내드렸을텐데요...
    쿠키 뚜껑만 긁어먹은 아이의 볼이 꼭 저희집 코난군 어릴 때 모습같아서 너무너무 예쁘고 그래서 마음이 찡합니다.

    그나저나...
    생쿠키 반죽을 퍼먹는 것은 동서양을 만론하고 아이들의 로망이죠.
    여기는 쿠키반죽맛 아이스크림도 팔아요.
    사실 따지고보면 밀가루나 계란, 버터, 우유, 등등, 날로 먹어도 크게 잘못될 재료는 없으니까요 :-)

    좋은 일 많이 해주시고 맛난 음식도 많이 만들어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6.12.1 4:36 PM

    이번주에 미용봉사자님이 영아원 미용봉사를 오셔서 이발을 해주셨는데.....쿠키 긁어먹는 아이는 모두들 입을 모아 머리카락보다 속눈썹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눈이 왕방울에 속눈썹이 머리카락이라도 된양 길고 숱이 많거든요
    게다가 보조개에 살인미소 소유자~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되세요^^

  • 17. 단미
    '16.12.1 11:56 AM

    혹 아주 어린 아기(돌 전후) 옷도 필요하다면 쪽지 주세요 ^^

  • 백만순이
    '16.12.5 11:06 AM

    쪽지 보냈어요~
    기억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한데.....사정상 나중에 봄옷 부탁드려요~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18. 새싹
    '16.12.1 7:16 PM

    사진을 직접 본적도 아닌데 눈물날것같아요 ㅠㅠ 3. 4세 아이들꺼 보내드릴께요. 쪽지 주세요

  • 백만순이
    '16.12.5 11:11 AM

    새싹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아원 아이들꺼는 지난번에 82에서 보내주신거랑 동네 엄마들 닦달해서 어케든 채웠어요
    보관 문제상 다른 계절옷은 받을수없어 딱 인원수에 맞게 필요한것만 모아서 보내드리거든요
    혹여나 미리 보내신 여름옷은 좋은것만 따로 챙겨 민들레국수에 보내기도하는데...지금은 일단 영아원 옷은 받지않고 있어요
    보육원(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한곳이 의복이 부실해서 모으는 중인데........어린아가들 옷은 그나마 잘 모아지는데 큰애들 옷은 모으기가 힘드네요
    어렵게 맘을 내어 주셨을텐데 선뜻 받지못해서 죄송합니다
    대신 봄에 좀 챙겨주심 안될까요(이제 막 뻔뻔해지고 있어요ㅋㅋ)
    82분들이 보내주시는 옷이 너무 상태가 좋아서 욕심이 나거든요~
    울애기들 봄나들이 할때 요긴하게 쓰일거라서요......그맘때 다시 글 올릴테니 지나치지 마시고 챙겨주세요~

  • 19. 말짱전
    '16.12.11 4:19 PM

    조금 늦었지만
    휴먼계정되어 이제야 글을 쓰는데 보시면 쪽지 주세요~
    고등 여학생 겨울 옷과 신발 보내고 싶어요.

  • 백만순이
    '16.12.12 5:56 PM

    쪽지 확인해주세요~

  • 20. 뉴플리머스
    '16.12.13 11:36 AM

    저도 아이들 신발하고 겨울 옷가지 몇개 보낼게 있어요. 쪽지 부탁드립니다.

  • 21. 코코2014
    '16.12.17 11:42 PM

    저도 쪽지 부탁드려요..초등 남아 옷들 보내고 싶네요.

  • 22. ciel
    '16.12.30 8:39 PM

    저도 초등 여아 옷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쪽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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