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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도 고3엄마다^^

| 조회수 : 14,46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6-10-21 15:20:10

갑자기 2주나 빨리 진통이 와서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하고 2달 출산 휴가 들어 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인 아이는 바쁜 직장엄마 덕에 지금껏 혼자서 학교 생활 열심히하고

공부능력은 없지만 지 나름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게 대견합니다.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출근시간에 차 태워 줄까? 해도 항상 거부하고

뭐든 혼자하는 녀석이라 이 번에는 꼭 같이 가야한다고 동생까지 가족 여행처럼 지난주 주말에

떠났습니다.

동생도 마침 개교기념일이여서~


지는 얼마나 떨릴까요?? 생애 처음 자기를 내 보여야하니 ㅠ

TV에서 보던 맛집에서 줄을 서서 먹어 봤습니다. ㅋ








아이는 원거리학생이라 일요일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더군요^^

수요일까지 있어야 하는 기숙사도 엿보고^^

이곳에서 아이는 전국의 친구들과 나름  재미있게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합니다^^




저희 숙소도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구했습니다.

숙소에서 야식도 묵고 합격하면 꼭 다시 오기로 주인장께 약속했습니다 ㅠㅠ



깨끗하고 단풍이 이쁜 도시가 우리아이와 꼭 인연이 생겼으면합니다.




아이만 두고 내려 오는 길에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겠지요^^

월요일 내려 오는 길 주말 농장에 들러 점심으로 채소뜯어 쓱쓱비벼 먹고 쉬다가 왔습니다.







아직은 남부지방은  단풍도 많이 안들었습니다.

주말 멍뭉이 태양이가 없는 집이 쓸쓸합니다.ㅠ





소국도 예쁜꽃을 준비하네요





부산집에서 남표니 김밥도 오랜만에~~먹고요






배추는 벌레가 다 먹고요^^




수퍼도라지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고3과 가족 모두 화이팅힙시다^^

날나리 고3엄마도오늘내일 열심히 일하고  즐거운 주말 보낼께요^^

마지막 사진은 멍뭉이 사진입니다.




태양이처럼 멋지게?? 뛰어 봅시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이제
    '16.10.21 4:27 PM

    ㅋㅋ
    일찍 철이 든것 같은 대견한 아드님의 꿈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요..
    그런데,,뭔가 그게 참,,궁금하네요.ㅎㅎㅎ

    태양이 미소는 언제봐도 행복해져요.. 다시보고 왔어용.

  • 테디베어
    '16.10.21 4:50 PM

    ㅋㅋ 별거 없습니다^^ 수능 치고 합격하면 자랑질할꺼구요~~
    아님 아닌대로 또 말씀드릴께용^^

    태양의 미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내??태양이도 잘 되야 될켄데요^^

  • 2. 오후에
    '16.10.21 5:58 PM

    개가 공중부양중인 저 마당과 하늘빛깔이 부러워서.... 부러워서.... 참 부러워서

    아~ 졌습니다.

  • 테디베어
    '16.10.24 1:36 PM

    혼자놀기 달인 오후에님이 더더더 부럽습니다^^
    농사 모르는 것 여쭤볼께요^^

  • 3. ilovemath
    '16.10.23 4:47 AM

    깨끗하고 단풍이 이쁜 도시... 어디쯤일까?
    어머니의 글속에서 아드님의 야무지고 당찬모습이 그려집니다
    합격소식 기대할께요

  • 테디베어
    '16.10.24 1:38 PM

    혼자 다 알아보고 접수하고 궁디팡팡 두드려줘야겠습니다.
    지 말로는 재수는 없다라고 하는데 ㅠㅠ
    감사합니다.

  • 4. 고독은 나의 힘
    '16.10.26 12:22 AM

    와... 저 김밥.. 재료 썰어두신 양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설마 저 재료를 한번에 다 소진하시는건 아니죠?^^
    세상에서 남이 해줘야 더 맛있는 음식중에 하나가 김밥이 아닐까 싶어요..

    얼마전에 자게에서 요즘 수시 입시제도때문에 얼마나 아이들이 더 힘들어졌는지 성토하는 글이 있던데.. 테디베어님 고3엄마셨군요... 화이팅!!! 아드님도 화이팅!!!

  • 테디베어
    '16.10.26 1:33 PM

    넵 남이해준 밥이 김밥포함 제일 맛있습니다.ㅠ
    저건 2틀분 입니다 작은넘 자율학기제라 김밥싸서 대학교나 벡스코 등등을 다니더라구요
    주로 남편이 주방에 있고 저는 소파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요즘 매일 야근하다보니 체력이 바닥이네용~

    입시제도 문제 있어용 ㅠ 차라리 다 뽑고 졸업에서 자르지 =3=3=3=3

  • 5. holly
    '16.10.26 10:28 AM

    혹시 청주 고추만두 국인가요?

  • 테디베어
    '16.10.26 1:34 PM

    빙고 와!! 딱 맞추셨네요^^
    부산주변에서 대학가면 좋을낀데 ㅠㅠ 꼭 특정과를 가야한다고

  • 6. 시간여행
    '16.10.29 5:40 PM

    애고 고3 엄마시군요~~
    많이 힘드시겠어요~~좋은소식 응원합니다^^

  • 테디베어
    '16.10.31 2:12 PM

    감사합니다^^
    그저 속이 터져서 ㅋㅋ 공부 안하는 녀석 옆에서 지켜보기가 ㅠ
    옆집아이려니 합니다^^
    지 인생읜 지꺼 제 인생 열심히 살아가렵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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