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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1차 모임 후기 시월의 아름다운 분식^^♥

| 조회수 : 8,659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11-09 23:39:38

제가 키톡에 글을 이어서 올리다뉘 ^&^

난폭토깽님이 작업하신 후기글 복사해 올립니다~~~




안뇽하세요오~^^/

한달에 한끼~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봉사모임에 참여하는 저희의 바램이라면 기왕이면 좋은재료, 제철 재료로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 요리, 매주 정해진 식단표에서 벗어난 요리를 위주로 해주고 싶다는 작은 고집...이 있긴 하지만 사실 매달... 같은 사람끼리 머리를 맞대고...잘 할 수 있는 요리 중에서 메뉴를 고민하는 탓인가 항상 겹치는 메뉴들 ㅠ.ㅠ

날은 점점 쌀쌀해져가고.... 그래도...국물요리는 더 추울 때 해야 할 것 같고... 제철 해산물로 정해보자 했던 것이 너무 가격대가 높아 푸짐한 한상 차림이 어려울 듯 할 때... 그렇다고 좋은 재료를 쓰겠다는 고집을 굽힐 수는 없었던 저희의 선택은...

불현듯 9월의 대하 튀김을 흡입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밖에서 사먹는 군것질과는 다른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는 각종 튀김과 개운한 묵은지 김밥으로... 우리가 만들면 쫌 ^^;;아니 마니~? 다른 느낌일거라 생각하면서 10월의 메뉴는 ♥아름다운 분식♥으로 정했습니다^^/ 고고고~


토끼가 찍은 사진을 SD카드로 옮겨 두었는데 핸드폰 떨구면서 어찌 되어버렸는지 ㅠ.ㅠ 인식불가인 관계로 사진구걸로 이 위기를 넘겨 봅니다

칼쏘옵화~~~ 언능 바쁜 일 정리하구 돌아와여!!!



목사님 내외분이 미국 방문으로 안 계셔서 걱정이었지만 미리 연락드렸더니 김밥용 밥을 고슬고슬 환상적으로 준비해주신 스태프 선생님 감사해용~~쵝오!!

고이고이 챙겨서 준비해 주신 밑반찬과 재료사진은 날렸지만... 토끼의 머리속엔 선명하게!!

김밥 속 재료의 준비와 튀김 재료 준비는 우리의 대들보 캐드펠님이~ 레미엄마님이 묵은지랑 깻잎, 마늘 장아찌, 매실 장아찌 무침까지 와우~ 토끼는 열무 물김치를...(이때는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어욤-.-;; 튀김 먹고 속 부대끼면 시원하게 들이키라고 물김치로 담았는데...뎁따 무거웠는데...히잉~~ ) 오랜만에 컴백하신 은하수님이 디저트를 선점하셨기 때문에 소망님은 튀김재료 준비를 도와주셔야 했다능 ㅎㅎ

제가 날려먹은 ㅡ.ㅡ 사진에 맛난 케이크와 포도가 있었지만...상차림에도 잘 찾아보시면 있는게 마음이 선한 분들께는 똻!! 보일꺼에욤^ ^;;
잘 보니 고추장 메루치가 있네요... 역시 기승전 메루치의 미소님 작품이겠죠? 미소 된장국도 미소님이 수고해주셨어요~

한시까지 학원을 가야한다는 급한 애들 사정에 맞춰 급하게 김밥부터 말기 시작, 튀김팀도 서두르기 시작합니다

허겁지겁 먼저 보낼 아이들의 밥상은 아직 초라하네요 ㅠ.ㅠ 
미리 말해주지 그랬니 ㅡ.ㅡ 시간을 땡겼을텐데..

미리 단톡방서 꼬다리는 토끼꺼♥라고 선포까지 했는데.... 토끼 하나~ 캐드펠님 하나~, 토끼 하나~ 미소님하나~, 토끼하나~레미엄마님 하나~, 또 토끼하나~ 소망님 하나~, 또 토끼하나~ 은하수님 하나~...이렇게 공평하게 나누어 먹겠다고 야무지게 다짐했건만.. 미친듯이 애들 먹는 속도 맞추어 튀기느라 꼬다리는 두개밖에 먹지 못하고.... 튀김도 초반 익었나 안 익었나 체크하느라 먹은걸로 땡 ㅠ.ㅠ

아~~ 그때의 허기짐이 다시 새록새록....

둘이, 셋이, 넷이... 김밥 말다가 모자란것 체크..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바쁜.... 급기야 튀김 재료 날라주다가 튀기는 작업을 돕기 시작한 레미 엄마님의 사랑스러운 긴머리 소녀 ㅋㅋ 따님 이름은 레미가 아니에요~~

이렇게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가 열광♥하는 것은 오랜만이랄까...웬지 이번 반응은 색다르달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미친듯이 김밥을 싸고 튀김을 튀겨대며... 그 혹독했던 여름만큼 땀범벅이 되어 신나게 요리한 시월의 아름다운 분식~ 츄...츄르릅♥

분식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ㅠ.ㅠ


ㅎㅎ 매번 보양식으로 몸에 좋은 요리로 해주고 싶은 저희의 바램이 살짝 무색하게 열광적인 흡입!!! 너희들... 꼬기만 사랑하는 거 아니었어?

편식 없이 많은 재료를...제철 해산물을 먹이고 싶은건 우리만의 바램인가?
지난번 산 낙지 첫 데뷔하고 맛있게 즐겁게 먹던 친구도 기억하고...석화찜 손질하기가 무섭게 냠냠 하던 친구도 있었건만....느네 감자탕도 사랑하쟈나?
닭백숙도 좋아하드만.... 웬지 온도차가...있구낭
ㅡ.ㅡ


내사랑 꼬다리♥ 뒤늦게 흡입 ㅋㅋ

 
전쟁과도 같았던 점심 식사를 준비해 보내고.... 오랜만에  깔끔한 뒷정리 사진을 발견해서 그 뒷 모습도 살짝 공개해봅니다

 

 

저녁때나 되어야 들어오는 고등부 친구들을 위한  튀김과 김밥, 디저트를  나란히 모아두고 저희는 이만~

 

 





 

참여해 주시고, 자랑 후원금을 보내주신 82님들과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시는


82cook 회원님께서 차려 주신 "행복한 밥상" 입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자랑후원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searchType  =...

PS:오타는 시간날 때 수정하는 걸로...

*82차 모임공지*


메인 메뉴는 꼬기예염!!! 삼겹이랑 차돌박이를 맛나게 준비해보겠습니다 ^^/

날짜 : 11월11일 매월 둘째주 토요일

장소 : 샘물의 집 3층

시간 : 오전 11시 30분

자격 : 없음

연락처 : 010-4728-9328( 카루소 )


샘물의 집 오시는 방법

http://cafe.daum.net/82cookhappy/KgUV/59


저희 봉사 모임은 늘 열려있습니다 언제든 시간 되실때 부담없이 들러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여행
    '16.11.10 11:57 PM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차려진 푸짐한 밥상이 보기만해도 즐겁네요^^

  • 행복나눔미소
    '16.11.11 8:26 PM

    묵은지 넣은 김밥이 맛납니다.
    김밥에 단무지가 꼭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경험이었습니다^^

  • 2. 소년공원
    '16.11.11 1:06 AM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김밥은 꼬다리가 제맛이죠 :-)

  • 행복나눔미소
    '16.11.11 8:28 PM

    역쉬 김밥의 진리는 꼬다리!!
    함께하시는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하고 즐겁게 하고있씁니다^^

  • 3. 봄봄봄
    '16.11.12 6:13 PM

    생일 자축, 아주 조금 입금 드렸습니다.
    수고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 행복나눔미소
    '16.11.13 9:29 PM

    오!!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희가 하는 것은 작은 수고인데 오히려 더욱 큰 기쁨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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