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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살이~13 멋진 요리는 배워서 모하는 건쥐~~!

| 조회수 : 7,684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6-06 11:15:39


지난 목요일 서귀포농업기술센타에서
8주간 1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내고 재료비 무료로 3시간에 걸쳐
예술에 가까운 음식들을 배워 왔어요~


<진피계란찜>

재료: 계란 1개, 깐시바새우 1마리, 깐밤 1개, 표고버섯 1/4개, 도미살 10g
은행1개, 쑥갓 1잎, 진피 10g, 건다미마 5g, 미림 5cc, 청주5cc, 소금 2g

만드는 방법

1. 도미살, 새우 1cm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고 은행과 깐밤과 함게 소금물에 데친다.

2. 깐밤과 표고버섯도 1cm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다.

3. 소금물에 데친 도미살, 새우와 표고버섯은 엷은 간장에 밑간을 한다.

4. 계란을 풀어 다싯물 130cc, 소금 2g, 미림 5cc, 조미료 약간을 넣은후 체에 거른다.

5. 진피는 강판에 갈아 계란물을 섞는다.

6. 준비된 찜용 그릇에 재료들을 넣고 계란물을 8부정도 붇고 거품을 걷어낸다.

7. 물이 끊으면 약불로 한 후 약 10분정도 쪄낸다.

8. 찜이 완성되면 쑥갓과 진피를 모양을 내어 올린다.


<하귤해초무침>

재료: 하귤 1개, 톳 20g, 몸 20g, 생미역 20g, 청각 20g, 오이 30g, 문어 중간정도 1마리
다시마 5g, 국간장 20cc, 식초 30cc, 미림 15cc, 설탕 5g

만드는 방법: 1. 각종 해초는 끓는물에 데친 후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오이는 편으로 채썰어 소금에 절인다.

3. 하귤은 껍질을 벗긴 후 속 알맹이만 알알이 떼어 낸다.

4. 문어는 머리부분은 뒤집어 내장을 모두 제거하고 소금으로 문질러 빨판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간장으로 색깔을 내고 진피썰은 것 조금과 녹차를 넣어 끓인 물에 다리부분부터 넣다 뺐다 하며
삶으면 다리모양이 예쁘게 되며,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결지게 썬다.

5. 다시물 60cc, 국간장 20cc, 식초 30cc, 미림 15cc, 설탕 5g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각종 해초와 오이, 문어를 담고 소스를 뿌린 후 하귤을 올려준다.


근데 이 요리강습이 있던  그 다음날 초저녁잠을 자고는 잠이 오질 않길래
사진정리해서 블러그에 글써서 올리며 밤을 꼴딱 새고 났더만,
컨디션이 아주 제로 입니다요.

토요일 하루종일 비몽사몽간에 집안일 조금 하고는
오후 내내 침대에 누워 뒹글거렸네요~~
에휴~~이제 밤을 새우는 것이 몸에 많은 무리가 오는 가 봅니다.




일요일 아침....
잠이 깨긴 했는 데 영...아침 준비할 상태가 아니네요^^ㅜㅡ
그래도 남편 아침부터 굶길 수는 없어 주방에 간신히 나가 밥을 하려고 밥통을 여니,
오잉~~밥이 한그릇 정도가 있네요~~이거이 웬 횡재???

순간적으로 잔머리가 휘리릭 돕니다요^^ㅋㅋ
상추와 쌈장 곁들여 한공기의 밥을 커단 접시에 담고
더덕꺼내 어제 울동네 친환경 꿀농장에서 사온  밀감꿀 넣어
우유에 갈아 유리잔에 담고 김치랑 짠지를, 또 한접시에는
유기농 계란 삶은 것 두알과 짭짤이 토마토 담아서 울집 간이식탁위에 차려놓고는
감기걸린 것처럼 허스키 약간 섞인 목소리로
남편에게 "오늘 아침은 간단히 먹읍시다..." 했죠..모...ㅎㅎㅎ
멋진 요리는 배워서 모하는 건쥐~~~이런 헤프닝도 있네요^^헤헤....

아침을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좀 살만해 졌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사려니숲길 미개방구간임을 잊지않고
사징기랑 한라봉, 토마토, 생수등 주섬주섬 배낭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하루 더 쉬었으면 좋겠지만
일년내내 미개방구간이 생각나고 아쉬울 것 같아서
사려니숲 미개방 구간을 걸을 욕심을 내었지요~



오늘은 남편이 일요일 축구를 하러 가기때문에 하례리입구까지 이기사 픽업받아서~
시외버스를 타고 516도로의 성판악을 넘어 교래리입구에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이고 연휴가 낀 일요일이어서 인 지
사려니숲길 입구부터 주차가 늘어서고 사람이 어찌나 많던 지
호젓하게 안개낀 나무숲길을 걷던 지난 번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답니다.





그리고 사려니숲길행사 준비위원회에서
마지막날 행사를 진행한 탓에 더욱 사람이 많이 모인 듯 했습니다.
그 덕분에 기념품으로 다용도 스포츠용 목도리와 편백나무 조각을 공짜로 얻기도 했답니다.



숲길로 들어서니 때마침 때죽나무에 하얀 꽃이 피고
서어나무, 상산나무 향기가 코끝을 찌릅니다.



오늘은, 유원지 관광을 온것 같은 왁자지껄한 숲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행사안내를 하는 여성봉사자분들이 때죽나무꽃을 줏어 저리 예쁜 글도 써놓았네요~!



구석구석 친화적인 안내를 하려고 애를 많이들 쓰셨더군요^^



가볍게 걸어 물찻오름까지 왔지만, 이곳 오름은 올해 말까지 휴식령으로 입산금지 입니다.



1시간씩 걷고 잠시 쉬면서, 준비해온 간식과 생수를 마시며 걸었습니다.
초록빛 샤워는 끝이 없었고 숲내음에 마냥 행복하더라구요~



이렇게 편백나무조각에 쓴 글을 한컷하려니 바람이 불어서....



간신히 제대로 보이는 글귀를 한컷 눌렀습니다.



자연 나무숲의 내뿜는 기운속에서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침 물찻오름을 지나서 코스가 나누어 지는 바람에
많은 인파가 붉은오름쪽으로 가면서 미개방구간인
사려니숲길을 호젓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숲속으로 놓여진 나무길도 걷고....



휘돌아 가는 예쁜 길도 지그시 바라도 보며...



그 길을 걷는 연인들도 만났습니다.



일년에 한번만 개방되는 사려니오름으로 가는 길입니다.
교래리입구에서 17km의 결코 짧지않은 길이었고....
워낙 제가 거북이 걸음인지라 6시간이나 걸린
발바닥은 불이나고 다리가 몹시도 아픈 힘든 걷기였지만,



이 사려니숲길에서 숨쉬는 자연의 숨결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긴(?) 여정을 혼자 완주(?)하였음에 내심 뿌듯듯 하기만 합니다.

다만, 너무 힘이들어 사려니오름을 눈앞에 두고 포기를 했는 데
사려니오름은 다음에라도 예약 신청하고 오를 수 있다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사려니오름입구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행사주최측 봉사요원 아자씨가  내려가는 길에 학생들 태워주는 트럭 뒤에
나도 실려(?)서 우당탕탕하며 엉덩이 차트럭에서 부딪혀 가며
산길을 내려오는 추억도 하나 맹글었답니다.ㅎㅎㅎ

.

.

.

.

* 개인적으로 사려니숲길은 남조로의 븕은오름 입구에서
붉은오름을 올라 교래리쪽으로 걷는 것과 약간의 비가 오거나
비가 그친 후 걷는 것이 분위기가 아주 좋은 듯 싶습니다.
붉은오름쪽 입구의 원시림같은 길을 강추드립니다.

*사려니오름은 난대림연구소에 이틀전 예약을 해야하고
월,화요일은 입산이 되질 않으며 중산간 부근이라 버스가 다니지 않아요~
예약사이트는 http://jejuforest.kfrk.go.kr/index.do 입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11.6.6 2:41 PM

    게을러지기 쉬운 휴일 마지막
    서둘러 가까운 대모산을 남편과 다녀오며
    냉면 한그릇 먹고 샤워 마치고 82에 버릇처럼 들렀는데
    반가운 안나돌리님 글을 클릭하니
    오늘도 아름답고 편안한 그림과 글이 맞아주네요 (사진 보다는 제겐 그림같아요)
    마음은 언제나 제주로 달려갑니다~~~

  • 2. 자강
    '11.6.6 3:22 PM

    안나돌리님
    이제 완전히 제주에 정착하신듯 합니다^^

    연두색 신록과 시원한 숲속 길에 가슴 속까지 시원합니다!
    저도 마음은 제주로 달려갑니다~~

  • 3. 들녘의바람
    '11.6.6 3:36 PM

    안나돌리님~~!!
    혹시나 하면 만났을 수도 있얼을텐데...
    저두 어제가 마지막 개방날이여서 고3생인 봄공주랑 사려니오름탐방길에...
    일년내내 후회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울집 손님들 다 빠져 나가고서
    제주시외버스에서 남조로행 11시정각 버스타고 붉은오름에서 하차 하고는
    붉은오름 출발 사려니오름 오르고서 여기저기 오름 군락지를 바라보고는
    구불꾸불한 오솔길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윌든 치유와 명상의 숲은 다른날에도 갈수가 있을테니.... 미개방 구역탐방을 우선순위로해서....
    저희는 1시간 걷고 10분 휴식하면서 느림의 미학으로...
    4시간 50분 걸려서 셔틀버스 대기하는 곳에 다다랐답니다...
    ...
    ...
    울 공주 3~4시간 거리는 다신 안간다고..징징대고 있어요...
    고3수험생 머리하루 온몸이 쑤셔도 머리는 휴식을 취하게 해주었답니다...
    딸이랑 소곤소곤...쫑알쫑알 거리는 소리가 5시간 내내 즐거웠답니다..
    카메라 분실로 인해서 사진을 담지 못했어요..
    늘 행복하시구 건강하세요..

  • 4. 프라하
    '11.6.6 3:45 PM

    안나돌리님의 사진은 언제나 상쾌 하네요^^
    제주도 가고 싶어지는 충동이 절로 입니다..
    아,,,가고 싶네요~~
    요즘은 뱅기값이 무서워서리,,ㅡ.ㅡ

  • 5. 상큼마미
    '11.6.6 5:15 PM

    예술적인 사진에 눈이 정화된 느낌입니다^^(안나돌리님의 사진솜씨,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 앵글의 초점이 맞춘모습이 므흣합니다^__^)
    사려니숲길!!! 마음속에 담아두고,언젠가 입도하게 되면,꼭 가보고싶은 곳으로 머리속뿐 아니라,메모지에도 글을 남깁니다^^

  • 6. 제주/안나돌리
    '11.6.6 7:02 PM

    호호아줌마님
    휴일을 아주 알차게 보내셨네요~
    갑자기 냉면이 먹고 시.포.요^^

    자강님
    잘 지내시죠?
    네..제주의 생활 아직까지 별 불편없이 잘 보내고 있어요^^
    제주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들녘의바람님
    어제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가족들과 함께 다니시는 분들이 많던데^^
    따님에게 휴식과 함께 멋진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프라하님
    부족한 사진에...감사드립니다.
    뱅기값 주중으로 저가항공 이용하면 그리 무섭진 않답니다.ㅎㅎ

    상큼마미님
    제주도에 입도하시면 갈 곳이 너무도 많다능^^
    차분히 준비중이신가요?
    입도전에 마음이 아주 복잡했는 데 오고나니 오히려
    많이 안정이 되고 모든 게 아주 순조로우네요!ㅋ

  • 7. jasmine
    '11.6.6 8:44 PM

    천국이 따로 없군요.
    82의 모든 회원들이...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아시죠....아흑...ㅠㅠ
    좋은 장소...좋은 먹거리 많이 보여주세요.
    하나하나 다 기록해서...제주도 가려구요...

    요리 배운 거 다 해먹음...우리 집은 매일 잔칫상입니다.
    배운거랑 실행은 원래 쫌 차이가 있어요...ㅋㅋ

  • 8. 빠오코끼리
    '11.6.6 9:37 PM

    하귤이 관상용만이 아니군요,,,,

    저는 관상용으로 들었는데,,,먹기도 하네요,,,,^^

    사려니는 울 둘째 좀 크면 끝가지 가보려구요,,

    지금은 맨날 입구에서만 왔다갔다해요,,,ㅎㅎ

    저는 제주에 사는데도,,,,꼭 다른데 살고,,,,안나돌리님을 통해서 제주를 보는듯해요,,,^^;;

  • 9. 제주/안나돌리
    '11.6.7 6:55 AM

    jasmine님
    제가 바지런히 다니면서 최선을 다해 보겠슴다..ㅋㅋ
    그쵸? 배운거랑 차이가 마니 나죠?ㅎㅎㅎㅎ
    이렇게 위안해 봅니다.ㅋㅋ

    빠오코끼리님
    하귤맛이 레몬처럼 신맛이 있는 거 같아요
    사려니는 사실 입구쪽들이 제일 멋진 거 같아요~ㅎㅎ
    이제 애기좀 키워 놓으시고 제주 구석구석 다녀 보시길^^
    지금 아이들과의 시간도 지내놓고 보니 참 아쉬워요~!

  • 10. 코스모스
    '11.6.7 10:25 AM

    먼저 보게 만드는님의 글과 사진에 저도 반해 버렸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울신랑한테도 꼭 글이 올라오면 제가 이야기해 줍니다...
    제주도에서 살고픈 맘을 열어주시는 님의 글에 제가 더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행복하시고
    좋은글과 사진 부탁해요.

  • 11. 아기별
    '11.6.7 11:08 AM

    예술이네요.
    재료에 특별한 것들이...
    눈으로만 감상 ㅎㅎ

    사려니숲길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아 놓겠습니다.

  • 12. 울산애기
    '11.6.7 12:35 PM

    예쁜아기 사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제주에 완전 적응하신거같아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돌리님 정말 홧팅입니다^^

  • 13. 제주/안나돌리
    '11.6.7 7:55 PM

    코스모스님
    저도 많은 고민끝에 제주 입도를 하였는 데~
    나날이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 먼 훗날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제주도 입도를 고려해 보심이^^ㅎ

    아기별님
    강사님의 수업시간 내내 아~! 요리도 예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제주도 여행길에 사려니숲길을 한번 다녀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울산애기님
    울 예쁜 손주녀석 저도 넘 보고 싶어요~~흑...
    저도..남편도 신기해 하고 있는 데~ㅎㅎ
    홧팅! 응원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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