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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5월을 보내며..이것저것 올려봐요

| 조회수 : 7,941 | 추천수 : 29
작성일 : 2011-06-03 15:32:01
연휴에 아무 계획이 없는데...집에서 뭘 해먹어야 하나...배회하다,,
이것저것 올려봐요.

아이 둘이 모두 유치원 다니기 시작해서 여러 일과를 마치고 오면 5-6시가 되요.. 내인생에도 이런 광명이 들을 줄 몰랐는데,
정말 이상한건 시간이 더 없다는 거,,너무 바빠요..여기도 오면 후다닥 읽고 지나가기 바쁘고..

그나저나,,전번 다 체 올리기 하면서,,,올린 에그 타르트에..제가 만든게 아뉨을 명확히 안썼다가,,,레시피를 달라는 여러분 계셨는데,,해명도 대답도 하지 않은채,,,
제명됐고요~! 될까봐 잠수 타고 있었어요..

ㅠㅠ. 그거그거 제가 만든게 아니라 사먹다가 찍은 사진이예용..

그냥 이것저것 찍어논 사진들,,아무 주제없이 두서없이 올려봐용..

시커먼 냄비사진부터...



르쿠르제에 입문하며,,,어쩌다 남은색이 이거 밖에 없어 졸지에 산 블랙 매트예요...밥하는데 아주 잘 쓴다능.. 안이 하얀 에나멜이면 이렇게 막 부려먹진 못했을 꺼란 생각이 드네요




가끔 맛없게 잘 안될때도 있지만 대부분 맛있게 잘 되요...어느날 밥이 넘 잘된듯해서 찍어본 사진..


어느 주말에..떡복기..



떡복기는 증말 떡 오뎅 양배추 파...이 네가지 재료가 젤 중요한거 가틈..엘비스님은 떡복기 연구소에서 모셔 가도 될꺼가틈...아직 그 연구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어느 주말에 스파게티



양파 마늘 토마토 다져서 올리브에 볶다가...간 하고, 이것저것 허브좀 넣고, 삶은 국슈랑 삶은 국수국물넣어가며...볶은거.
아이들은 소스 부운거보단 볶은 스파게티를 확실히  잘먹는거 같아요.


닭갈비인지 고구마갈비인지 모를...한 개 남은 왕~큰 고구마 처치용 닭갈비..



이거 양념 남은거,,,김이랑 넣고 밥볶아 먹는다고 김냉에 넣어놨다가 결국 일주일 지나 버렸어요..
아무 직업도, 별다른 쾌도 없는 아녀자가..왜? 집에서 밥먹을일이 일주일 동안 없었을까..



고르곤졸라 핏자...넘,,정직한 맛..ㅠㅠ



고르곤졸라를 너무 많이 넣었던지...이걸 오븐에서 꺼내오니,,,솔직한 4살짜리.."어웅 빤구냄새!"
그래도 꿀 찍어가며 아니 질질 흘려가며 ~~주먹을 부르며~~ 맛있게는 먹었어요.

5월은 제가 무녀리를 맞이한 달이예요..저도 역시 엄마의 무녀리지만...1년 중 무녀리를 맞이한 달은 특별한거 같아요..
둘째 태어난 4월은 무덤덤하게 지나고,,5월은 혼자 마음도 바쁘이 바뻤던거 같아요..

동네 놀이터에서 동네 친구들과 한 생일 파티..



출장 부페라고들...게다가 놀이터까지 들고가기 힘들어서 차 트렁트에 싣어가니 정말 출장부페같았어요..


냄비째 들고간 떡복기..



육수 낼 때 들어있던, 표고 버섯을 그대로 넣었더니,,별로 떡복기 스럽지 않네요

오트밀쿠키..집에 오트밀이 많이 있었어요..한동안 별스럽게도 아이들이 오트밀죽을 잘먹었었거든요..
지금은 입에도 안대지만..



씹히는 오트밀과 크랜베리맛이 환상!


오이샌드위치...



비쥬얼도 쵝오! 맛도 쵝오! 간단한 레시피도 쵝오! 종합적으로 재스민언니야 쵝오!


김밥

싫어하는 재료는 빼도 되는 집표 김밥

연근초 샐러드..

요새 저의 훼이보릿 아이템이죠



역시나 실패안하는 냉우동 샐러드..


가장 먼저 팔린 용가리



오븐에 구워도 맛있어요.

쵸코케잌

갸토쇼콜라에 쵸코무스 샌드하고..가나슈입힌...이 역시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메뉴...쵸코는 진하고  케잌은 촉촉하고.

이거 한다고 요 사이즈 원형틀이 없길래 새로 샀어요..디릭...! 카드사용문자 받고 바로  남편이 전화하더니...걍, 케익하나 사지 그러니??


나쵸칩 치즈구이...위에 올린건 사워크림이예요... 열땜에 퍼졌어요.



나름 진지하게 촛불 꺼주시고...구색맞춘다고 드레스랑 왕관도 입고..



선물세례도 받고..



지난 주말 공원에서 이러구 다니는 이 녀석 본 분도 있으려나 몰라요.



옷갈아입길 거부하다,,,이런 구질한 잠옷차림으로 땡볕 쨍쨍한 공원을 얼굴 벌개서 뛰어다녔어요. 신발이 안나온게 안타깝네효. 왜...햐얀 고무 실내화..문방구에서 파는 그것..
그날의 드레스코드는 ㅡ늘 이렇게 지멋대로 지가 정해요.. 4살 주제에...다 사진 찍어 포토북 따로 해놨다가 나중에 모아서 보여줄 계획임.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lce
    '11.6.3 4:42 PM

    아드님 사진 어째요~~ 넘 귀여워요!
    공원에서 파티도 해주시고~~
    체스터쿵님 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저도 엘언니 떡볶이 해먹어봐야 하는데
    맨날 귀찮아서 사먹고 있답니다 흐흐

  • 2. 커다란무
    '11.6.3 6:17 PM

    어여쁜 따님에겐 기억에 많이 남을만한 생일이었겠어요..
    전 제대로 된 생일상을 차려준적이 없어서
    심하게 반성하고 갑니다.
    멋진 엄마세요...

  • 3. 순덕이엄마
    '11.6.3 6:24 PM

    와 므찌다~~생일상도 멋찌고 아드님 주관이 뚜렷한 패션도 짱 멋짐! ^^

  • 4. 보라야
    '11.6.3 9:41 PM

    아니, 키톡 엄마들은 왜 이리 다들 멋진겁니까.
    놀이터에서 생일파티.. 정말 최고네요. 비싼 호텔뷔페 생일파티보다 더 감동적이에요^^
    아이들이 얼마나 신났을까요. 아, 진짜 오늘 또 엄마노릇 반성하는 의미에서 술 한잔 해야겠어요.
    참, 저런 차림으로 공원나오는 아이, 울 동네에서도 가끔 보여요^^

  • 5. 라이
    '11.6.3 10:02 PM

    지난 오월은 마음이 그득 하셨겠어요~~
    덩달아 제맘도 행복함이 퐁퐁~
    잘 봤습니다~^^

  • 6. jasmine
    '11.6.3 10:07 PM

    제가 울 아들 생일에 일산 호수공원에 애들 집합 시킨 적은 있어요.
    십수년 전, 브레이드 유행일때...브레이드 지참시켜서...
    근데...피자랑 닭이랑 시켜서 먹였는데....아고, 챙피해지려고함...ㅠㅠ
    놀이터에 직접 음식을 해서 나르다니...대단한 엄마심미다....

    제가 주말에 공원 갈건데...이번엔 입성 좀 갖추라고 하삼.
    안그러면 정면 사진 찍어 올린다고=3=3=3

  • 7. 다이아
    '11.6.4 12:11 AM

    아 놔~~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난리가 났어요.
    요즘 살좀 빼보겠다고 저녁 조금만 먹는데..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갓 지은 밥...시뻐건 떡볶기...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소고기 넣은 김밥.... 나쵸.....
    우왕... 먹고싶당..

  • 8. 깍뚜기
    '11.6.5 3:47 PM

    떡볶이 사진보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네요.
    진짜 먹음직스러워요!!!

  • 9. 수미
    '11.6.7 11:22 AM

    요리도 잘 하시고 글도 참 재미있게 쓰시네요.
    보는 내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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