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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한 레십들 + 사는 이야기

| 조회수 : 20,646 | 추천수 : 57
작성일 : 2011-03-12 15:39:49

안뇽들하쎄요^-^
나라 안 일들만 해도 뒤숭숭+심난 콤보 연타행진인데
이웃나라에 가슴아픈 일이 터지고 나니 이건 뭐 크리티컬 +100쯤 줘도 될 것 같아요.
우리 82언냐오빠이모삼촌엄마아빠동생들, 별 탈 없으신거지요?
부디 무탈하시기를, 또 앞으로도 그러하시기를 바래요.

하루죙일 우중충한 기사들만 보고 있으려니
왠지 좀 철은 없지만 정신도 없고 어쩐지 발랄 바이러스가 묻을 것 만 같은!!
그런 글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랑가~ 하는 맘에 달려왔어요.

뭐 니깟게 뭐라고! 버럭! 하신다면 그저 쭈그리고 앉아 땅 좀 파고 말지요ㅠ-ㅠ



왜, 마파두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 .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녹말 풀어진 소스에
뭔가 좀 거슬리는 단 맛과 함께 뭔가 늬끼리늬끼리~~한
그러면서도 고추기름 냄새밖에 기억에 안 남는!! 그런 것 이라면
그냥 집에서 가비얍게!! 만들어드쎄용~
재료도 흔하고 널리고 뻗친 녀석들이구요, 과정도 절대 어렵지 않거든요.

요리에서 젤 중요한 건
타고난 감도, 실력도 아닌 "일단 뎀벼보는" 자세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죽이되든 떡이되든 하다보면 패인도 알고 그러다보면 꼭 성공 하는 날이 와요.



*재료(2인분기준_밥숟가락 푹푹계량)*
1. 고춧가루 한큰술반, 식용유 한큰술반, 청양고추 다진것 한개, 대파 잘게썬것 반줌, 다진마늘 한큰술,
2. 두반장 한큰술 반, 매실액 한큰술, 후춧가루, 물 한컵
3. 찌개용 두부(200그람짜리 한팩), 주키니호박 약 3센치, 양파 작은것 하나, 맛타리버섯 한줌, 갈은돼지고기 100그람(재료들은 1센치정도 길이로 잘라주세요. 두부도 깍뚝썰기 하시구요)




오목한팬에 1번 재료를 다 쏟아붓고 볶아주세요.
중국요리는 불맛이지만, 손 느린 사람이 센불에 고춧가루 볶다가
집에서 화생방 훈련 제대로 한 다음 타버린 양념을 코 찔찔+기침콜록 하시면서 설거지해야 할지도 몰라요.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는 가열하는데 쓰지 마세요! 요리용 기름은 되도록 향이 없는 기름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특히 한식은요)

초반에 기침 살짝 하고, 재료 매운향이 확~ 올라왔다가!! 고춧가루가 약간 검게 변하려고 폼 잡을 때
갈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는거예요. 후춧가루도 팍팍!! 기침 하는김에 좀 더 하시면서 넣으시구요.




조명을 안켜고 어두운걸 찍으려니 흔들흔들 하네요;;
돼지고기 색이 변해갈 때, 두반장을 "한큰술이 얼만큼이지??"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푹!! 사정없이 푹 퍼서 넣어주세요.




돼지고기랑 양념들이 고루고루 뭉치거나 덜 묻은 곳 없이 잘 볶아지는 걸 확인하시고
나머지 재료들을 두부빼고!! 다 쏟아붓는거예요.
조심조심 얌전얌전 그런걸 못해요, 저는. 그래서 쏟아붓고 다 들이붓고 그렇게 되나봐요^^;
주키니호박을 쓴 이유는요~
볶음요리엔 아무래도 애호박 식감이 쉬 물러지니까. .좀 더 단단한 주키니를 쓰는게 좋더라구요.




치킨스탁이다 뭐다 육수 쓰면 더 감칠맛이 나지 않겠냐~ 하시겠지만
저는 맹물 부어요. 그래도 감칠맛 나고 맛만 있어요.
언제 육수내고 있나요. 간단한 레십에 육수 미리 준비하라고 하는것도 좀 웃기잖아요.ㅎㅎ
(오우, 간단해요! 푹 우려놓은 치킨스탁, 냉장고에 다들 있으시잖아요? 오호호호~....-_-^)
맹물 한컵(200씨씨쯤 되겠네용)



물도 넣고 푸덕푸덕 끓어오르면 매실액 한큰술을 넣어줘요.
없으시면 설탕으로 대체 해 주셔도 돼요.
그 담엔 깍뚝썰기 해 놓은 두부를 넣고 으깨지지 않도록 조금만 조심하면서 볶아주세요.




두부 넣고 좀 끓어서 두부에 간이 들었을까~싶을 때!! 숟가락으로 국물+건더기 함께 떠서 간을 보세요.
입맛이란게 워낙 주관적인거라서 같은음식도 싱겁거나 짜거나 달거나 느껴지는게 제각각이잖아요.
이쯤에서 '우리집은 좀 더 짜게' '아, 좀 더 달게 먹을래' 결정하셔서 소금 혹은 설탕을 가감하심 돼요.
두반장이 워낙 짜고 매콤하고 달고 하잖아요.
그러니 왠만하면 더 간 안 하셔도 될꺼예요~




고기만 다 익음 이 요린 끝나요.
그냥 식탁 가운데 두고, 밥은 넓은그릇에 퍼 준 다음
알아서 비벼먹게 하면 돼요.
요거 하나 해 놓고 계란국만 끓여놓으면 주말 특식 끝!! 되는거죵+ㅁ+

매운거 못 드시면, 청양고추 말고 풋고추 홍고추 쓰시구요.
아마, 맘에 드실꺼예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료 또한 착하구요^-^






제가 다니던 대학교 앞에 있던 분식집에선
야채비빔만두를 팔았어요.
(야채, 일본식 표기예요. 채소라고 불러주세용~)
맨날 야비(줄임말) 먹으러 가고 그랬는데, 그 맛이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종종 해 먹어요.
은근 간식같으면서 배도 꽤 불러요.


*재료(2인분기준_역시 밥숟가락 푹푹계량)*
- 만두피 반죽 : 튀김가루 한컵, 물 한컵, 다진파 한큰술, 통깨 한큰술, 후춧가루
- 채소 : 냉장고 뒤져서 있는 건 다 넣어도 됨. 애쉴리는 양배추, 오이, 당근, 양파, 깻잎을 넣음(깻잎과 오이, 양배추가 메인)_김가루가 있음 아주 좋은데.ㅠㅠ
- 매콤새콤소스 : 고추장 산더미만큼 한큰술, 케첩도 고추장만큼, 식초 두큰술, 설탕 한큰술, 매실액 한큰술, 통깨 한큰술, 참기름 슬쩍, 물 두큰술
(케첩이 들어가야 좀 불량스러우면서도!! 더 어울리는 맛이 되더라구요)





재료에 있는 풀떼기 친구들은 죄 다 채 썰어서 고봉으로 쌓아주세요.
양배추 1/4통, 오이반개, 당근 조금, 양파는 아주조금, 깻잎 열장종도 썼나봐요.
곱게 채 썰어야 먹을 때 덜 우왁스러워질꺼예요;;
크게 채 썬 풀떼기들이 좀 살겠다고 입에서 기어나오고 쌈에서 삐져나오고 그렇게 될 수 있거든요.
(채 썰어서 찬물에 잠깐 담가두면 더 아삭해져용)
저 김가루가 화룡점정이구요, 집에 매실 걸러내고 남은 과육 있으면 다져서 올려도 좋더라구요.




양념장 다 섞어서 그냥 사정없이 얹어주심 돼요.
근데, 이 작업은요~
만두피 반죽 다 굽고 나서 식탁에 올릴 때 해 주세요.
풀떼기 친구들 숨이 다 죽으면 왠지 식감이 떨어지고, 물도 생기고 하잖아요.




만두피 반죽도 달궈진 팬에 최대한 얇고 바삭하게!! 기름 둘러가며 구워주세요.
간혹 살찔까봐 전 부칠 때
새똥만큼 기름 넣고 부치는 일이 있는데요. . .
그럼 확실히 맛이 덜하죠. 그냥 조금 먹더라도 맛나게 드세용.
기름+탄수화물=천국! 이녀석들....옹골차게 살로 붙지만 또 먹을 땐 완전 행복하잖아요^-^

다 만들어서 상에 내시고
채소에 소스 부어서 젓가락으로 잘 섞은 다음
만두피 좀 찢어서 싸 드심 되는거예요!
만두피 반죽도 난 구찮다!! 하시면 시판 만두피 기름 넉넉히 둘러서 구워드셔도 돼요.




고기 드실 때, 뭔가 상큼하고 아삭하게 입맛을 정리 해 주는 채소반찬이 있으면 더 좋잖아요??
특히나 양념 강한 고추장불고기류, 닭볶음탕 같은 경우에요..
왠지 김치는 좀 무겁고 겉절이 무치자니 구찮고 그렇더라구요.
그럴 땐 부추 작은단(대형마트 가니 천원대에 소분해서 팔더라구요) 사다가 후딱 무쳐 드세요.
완전 상큼하고 개운하고 좋아요.
또 부추는 아들보단 사위 준다잖아요. 아들 주면 며느리만 좋다고-_-;;;;;;;(왜 좋을까요? 응??)
우리엄만 좋은거=내꺼. 보양식=내꺼 뭐 이런 마인드 가진 쿨한 도시아줌마라서 챙겨주실 리 만무하니
제가 챙겨요, 제 남편은^^;


*재료(한접시_밥숟가락 푹푹 계량)*
부추한줌, 간장 한큰술, 매실액, 식초 한큰술씩, 통깨 살짝, 다진마늘 한티스푼(커피스푼으로 조금만)




부추는요 한줌만 설렁설렁 쥐셔서 깨끗이 씻어 엄지손가락 길이로 자르시구요
색 이쁘라고 저는 당근도 조금만 채 쳐 넣었어요.
통깨 넣으려다 생각없이 갈아버려서 빻은깨로 넣었구요, 다진마늘도 조금만! 넣어요.




간장,매실액,식초 넣고 버무리면 끝나요.
혹, 나 신거 좀 싫은데~하시면 식초는 일단 반큰술만 넣으시고
간 본 다음 더 넣으세요.
집마다 장 맛이 달라서 더 짜거나 싱거울 수 있거든요.
좀 짜면 부추를 살짝 더 넣으셔도 되구요.




바로 접시에 덜어내면 끝나요.
차암~~~쉽죠오오잉??





요새, 국산풋마늘대가 많이 보여요.
봄엔 요런 푸릇한 기운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잖아요.
풋마늘대 사다가 데치고 할 거 없이 대충 버무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풋마늘대는 하얀 줄기가 초록잎으로 변하는 부분에 고운 흙이 껴 있는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전체적으로 씻고 잘라서 한번 더 헹궈주는게 좋겠더라구요.
엄지손가락 길이로 잘라서 고추장, 매실액, 올리고당 1:1:1로 넣고 통깨 넣어 버무리면 끝나요.
별 맛 없을 것 같죠?? 요게 또 별 맛 이예요!




계란말이 할 때요~
먹다가 찔끔남은 파프리카, 양파, 파, 당근 이런거 다녀넣구요
슬라이스 치즈 한장 가운데 끼워서 말아보세요.
묘하게 피자맛도 나고 고소하면서 이게 또 은근히 예쁘고 뭔가 한 티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대신, 썰때는요
다 식은다음 썰어주셔야
노곤노곤 홍알홍알 녹여진 치즈가 나 좀 살려달라며 기어나오고 옆구리가 터지고
그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요. (특히나 칼질이 서툴거나 할 경우는요)




요기서부턴 사는얘기예용~

이제 7월초가 되면 2년동안 둘만 지지고 볶던 집에
갓난쟁이가 하나 늘거든요.
뱀이 우글대는 집안에서 도망치는데도 빤짝거리는 초록색 뱀이 날아와 저를 문 꿈을 꿨었는데요
얼마 전, 정기검진에서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데요.
파란색으로 준비하세요
저는 신났고, 신랑은 입 나왔어요.
이보쇼, 콩 심었으니 콩 나고 팥 심었을 땐 팥 나겄지요~
어째 농부가 콩 심고 팥 나길 바란다요!?! 떽!

이제 저는 아들이 둘입니다^^;
마흔을 향해 달려가는 커다란 아들, 이제야 막 지구에 온 쪼만한 아들.
둘 다 먹이고 재우고 키우는 건 매한가지지만요;



그뤼에르치즈는 잘 녹아요.
그래서 퐁듀나 샌드위치에 정말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그뤼에르 치즈 슬라이스 해서




방금 구워 낸 뜨거운 토스트 사이에 끼우고
괜히 화장실도 가고 베란다도 가고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집안을 배회하는거예요.
아 진짜 못참겠다!! 할 때 가서 보면 홍알홍알 치즈가 녹으려 하거든요+ㅁ+
완전 좋아요, 치즈!!




제가 또 떡순이예요.
떡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두면 새벽이고 낮이고 뜬금없이 "떡!!"하고 달려가서 꺼낼 수 있어요.
정말 뜬금없이 생각나거든요. 그럴 때 못 먹으면 속상해요ㅠㅠ
전자렌지에 해동1번으로 대충 녹여서 팬에 굽는거예요.
으흐흐흐흐흐 맛있어요, 맛있어!




릿츠 크래커는 짭쪼롬하니까, 코티지치즈 만들어서 발라먹는거죠.
우째 살 찌는 건 다 맛있는걸까요?
임신하고 벌써 10키로 넘게 쪘는데, 아직 막달은 세달도 더 넘게 남았다는 믿기지 않는 이 현실!!
흑흑. 몰라요, 이미 저질러졌잖아요.




혼자 찌긴 아쉬우니, 우리 언냐들 이모들 동생들 삼촌들 다 나눠드릴랍니다!!
한 피하지방 하실래예???
아~~~~~~하세용~


오늘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꽃피는 춘삼월, 이름에 걸맞는 예쁜 일들만 생겼음 얼마나 좋을까요?

요새, 감기 걸린사람도 많고 컨디션 안좋으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들 힘 내세요!
겨울이 길고 추웠던만큼 봄은 더 따숩고 행복하지 않겠어요?
꽃피는 봄, 살맛나는세상. 곧 오겠지요^-^




- 사진출처 : http://prettysun007.blog.me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니
    '11.3.12 5:53 PM

    좋은 소식에 축하드려요~! 이게 백만배쯤 행복해지시겠네요. ^^*

    원래 기름+탄수화물+맵고 짠 삼단콤보는 언제 먹어도 맛있죠.
    근데 마파두부 말이예요.
    돼지 고기 빼고 해도 맛이 날까요?

  • 2. 요술공주
    '11.3.12 8:15 PM

    울엄니는 살찐다고 김치부침개를 구워주시더라구요...-_- 기름쬐금 두르구...전 그 부침개가 너무 맛없는거에요....역시 부침이나 지짐은 기름을 확둘러줘서 그맛에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동감해여~~뱃속에 애기가 다 맛난거 냠냠먹고 건강하게 태어나면 살도 쪽쪽 빠지실꺼에요~~~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데요...^^

  • 3. soll
    '11.3.12 9:38 PM

    축하드려요! ^^ 좋은것만 보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이분 식성이 내스타일이야 하면서 밑으로 내리다 보니
    살찌는걸 좋아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호호

    비빔만두 저도 해먹을께요 양념장 레시피 공유 감사해요
    질문하나, 식초는 어떤거 쓰시나요? 저는 2배식초 쓰는데
    가끔 레시피대로 넣으면 신맛이 많이 나서요 ^^;;
    1배식초 쓰시나 하구요

  • 4. soll
    '11.3.12 9:39 PM

    아 덧글 달고 다시보니까 마파두부도 맛나보이네요 *_*

  • 5. Ashley
    '11.3.12 10:31 PM

    며니 - 돼지고기 빼고 해 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분명 고기가 들어갔을 때 와는 달리 뭔가가 확실히 빠진 맛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요술공주 - 맞아요. 부침같은 건 기름 확실히 둘러져야 맛있긴 해요.ㅎㅎㅎㅎㅎ
    soll - 뭐, 맛있는건 다 살찌는거다!! 요게 맞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저런것들이야 대부분이 좋아하지 않을까나용??
    그나저나 2배식초 쓰시면, 당연히 신맛이 많이 나지용~
    저는 매실식초 써요^-^

  • 6. yaani
    '11.3.13 5:41 PM

    저 시장가서 바로 해먹었어요.
    양념장 두배로 계량해서 만들어두고
    야채 넉넉히 썰어놓고
    만두피반죽 두번했네요.
    튀김가루라고 써있는데 없어서 부침가루로 만들었구요
    반죽에 파랑 깨랑 들어가니 새롭고 맛있네요.
    채소 안좋아하는 사람은 만두피만 간장찍어 먹어도 맜있다고 하구요.
    참 유용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아직도 배가 부르네요.

  • 7. 추억만이
    '11.3.13 11:09 PM

    뜬금 없이 에슐리 가고 싶네요 ㅜㅜ

  • 8. 피터팬맘
    '11.3.14 3:51 PM

    매일 눈팅만 하다고 덧글 남겨요~
    82에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블로그도 가서 보고는 했었는데 아기 낳고 나니 시간이 없네요 ㅠ.ㅠ
    뱃속 아기 잘 크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7월 출산이시라니... 슬슬 긴장되시겠어요
    살찌는 걱정 하지 마시고 아기 낳기 전까지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시고 재미있게 보내세요. 엄마가 즐거운게 제일 좋은 태교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야비는 분식 좋아하는 딱 우리남편 취향이네요
    겨울에 만두 빚고 남은 만두피로 해먹어야 겠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 9. natalie
    '11.3.14 8:18 PM

    혼자 사니 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은데, 침은 질질 흐르고.....

  • 10. 고요한보배
    '11.3.15 11:52 AM - 삭제된댓글

    애쉴리님 축하해요. 애쉴리님 아가는 너무 좋겠다.
    요렇게 음식을 잘 만드시는 분이 고롷게 날신할까 하면서 다시 보니 은근 다여트 음식을 많이 하시네요. 오늘부터 올리신 요리들 하나씩이라도 실천하렵니다.

  • 11. 옥수수콩
    '11.3.15 6:57 PM

    재미난 글솜씬 여전하시네요^^
    그뤼에르 치즈 저도 엄청 좋아라하는데....
    오늘 야식으로 당첨이요...
    커티지치즈 저렇게 먹어도 맛있겠어요..
    영양가 있는 걸루 많이 드시고 예쁜아기 출산하세요^^

  • 12. 말랭이
    '11.3.16 10:48 AM

    저랑 입맛 아주 비슷하셔요,,, 마파두부에 부추무침
    저두 군것질 거리 정말 좋아해요
    사진만 봐도 제가 먹은양 행복하다는,....
    빵사이의 치즈 그리고 전 제크에 혜경샘 레시피로 만든 치즈 얹어 먹는거 좋아해요,,
    스무살때 분식점에서나 보던 비빔만두 아 그거 님처럼 만들 면 되는 군요,,,
    우리 동네에선 납작 만두로 싸먹었던 기억나요,,,,

    얼굴 맞대고 먹던 친구도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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