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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낙지볶음을 타고온 첫사랑~~

| 조회수 : 12,953 | 추천수 : 45
작성일 : 2011-03-11 15:26:49


오래 기억되는, 잊을 수 없는 음식들이 있다.
내게 낙지볶음은 그런 음식이다.

어둠이 걷히지도 않은 어느 까마득한 날에
편지를 썼었다.

‘지금은 00時입니다.’로 시작하는
첫 작업편지에 답장은 전화로 왔다.
“월급날 밥 사겠다.”고

그렇게 광화문 교보였나, 종로서적에선가 만났다.
처음부터 명동 쪽으로 걸었던가. 어쩌다보니 명동까지 간 건지,
어쩌다 먹게 되었는지도 기억에 없지만.

우린 명동 어느
원조 간판을 단 낙지볶음 집
천장 낮은 2층에 오글오글 앉아 있는 청춘들 사이에 있었다.

“매운 것 잘 먹느냐” 며 걱정해주던
그녀는 거푸 물을 마셔댔고 끝내 밥을 남겼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매운 것에 환장하는 나야?
콧등 닦아가며 잘 먹었고 그녀의 남긴 밥까지
쓱쓱~ 비벼, 먹어치우는 식성을 보여주었다.

무교동 명도일대에서 파는 낙지볶음, 지금도 그렇지만 참 매웠다.
낙지볶음, 사실 그날 처음 먹어본 음식이다.

첫사랑과 첫 데이트
처음 본 레알 매운 맛의 기억
얻어먹은 저녁
내게 낙지볶음의 의미다.

그리고 그녀완 다시 낙지볶음을 먹지 못했다.

.
.
.
.
.
.

지난겨울.

명동골목,
허름한 어느 원조 낙지 집에
그녀와 나는 20 몇 년 만에 마주 앉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매워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낙지를 골라내고
밥을 내게 덜어주었다는 것뿐.





딱 한번 같이 낙지볶음을 먹었을뿐인데
내 생에 두번째 사랑은, 연애는 오지 않았다.
그 때 남긴 밥을 먹어서 일까?????????

그래서 낙지볶음을 보면 촘~ 억울하기도 하다.
그 좋던 시절 다가고 내가 미쳤지 미쳤지


* 이상은 저의 잊을 수 없는 음식중 하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음식 속편은 반응 봐서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잊을 수 없는 음식은 어찌되시나요??????????????

폭풍댓글로 답해주시면 다운된 기분 바로 업되겠습니다. 미리 꾸벅~~~~~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1.3.11 3:45 PM

    쓸 음식이 없는데도 댓글답니다.
    다운된 기분 업 되시라고.... 추천도 눌러써요~ ^ ^

    이곳은 한밤중, 낙지볶음 어디 없을까요? 추르~릅~

  • 2. 변인주
    '11.3.11 3:48 PM

    생각이 나서 다시 댓글~
    학교앞 하트투하트의 생맥주!
    첨 마셔보고 핑~ 너무 시원해서 진짜 좋은 음료수로구나 함서 취해서 헤롱헤롱~
    그때가 그립습니다.

    저 혼자 댓글놀이 신나네요. 취하지도 않았는뎅!

  • 3. 사그루
    '11.3.11 3:59 PM

    하하하 그렇지 않아도 오후에님 글 읽고 싶어서 접속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한 글을 만나네요.
    픽션.....에이! 너무 리얼한데요.

    저의 추억의 음식은 떡볶이네요.ㅎㅎ
    엄마랑 시장 갔을 때마다, 시장통에서 먹던..
    매워하면 컵에 어묵국물을 받아서 헹궈 입에 넣어 주시던.
    지금도 떡볶이라면 뭐든지 환장합니다.ㅎㅎㅎ

  • 4. 최살쾡
    '11.3.11 5:06 PM

    저도 데이트 초반에 무교동 낙지집에서 낙지 먹었었는데!!!!!!!!!
    근데 전 그날 새로산 장갑을 잃어버렸어요..........

    이런것도 다 추억이네요;;;
    무교동 낙지 = 아까운 장갑의 공식이 성립되어있다는!

  • 5. 초록
    '11.3.11 5:33 PM

    저의 잊을수 없는 음식은 어릴때 엄마와 자주가 먹던 우.옥 평양 냉면.

    하지만 저역시, 대학 기숙사 시절 툭하면 기숙사 친구들과 어울려 가 눈물 콧물
    흘려 가며 먹던 무교동 낙지 맛도 결코 잊을수 없군요.

  • 6. SilverFoot
    '11.3.11 5:57 PM

    으으~
    정말 그런 젊은 날이 있었드랬었었었었었었었었었었죠^^
    얼마전 팀원 몇 명이서 점심 묵으면서(나이대는 30대중반부터 40대중반까지 되겠씀다) 대학시절 cc였떤 과거사들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너도나도 풀고 있었습쪄.
    서로의 반응은.....................................

    오모나.. 차장님도(부장님도, 과장님도 등등) 그런 젊은 날이 있으셨군요~~~ ㅠ.ㅠ

  • 7. 미니네
    '11.3.11 6:58 PM

    님글 넘 좋아하는데요... 댓글은 첨 쓰네요... 기분 업되시라구요...ㅎㅎ
    전 시장통 고로케,

  • 8. 소박한 밥상
    '11.3.11 7:11 PM

    무교동 낙지골목....
    세시봉 세대의 추억의 한켠에 또아리 틀고 있지요 ^ ^

  • 9. 옥수수콩
    '11.3.11 7:57 PM

    이대앞에 있는 j&j 레스토랑의 오징어 덮밥 좋아했어요.
    여긴 쫌 비싸서 남편이랑 돈 생기면 가던곳....
    주로 가는 곳은 학교앞 분식집에서 3인분 시켜서 둘이 똑같이 나눠 먹기.....
    제가 많이 말랐는데 진짜 많이 먹거든요...
    지금도 남편이 맨날 약올려요...많이 먹는다고....--;
    무교동 낙지는 광화문에서 회사다닐때 두번 정도 회식으로 갔었어요.
    엄청 매워서 울면서 먹었던 기억.....
    그래도 가끔 생각나요. 매운 낙지볶음과 조개탕....
    아......갑자기 아련한 옛날생각 나네요.....

  • 10. 콜린
    '11.3.11 8:39 PM

    사모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밥을 한그릇 다 안드시나봐요~
    넘 재밌게 읽었어요 오후에 님~ (언제나처럼 ^^)

  • 11. 홍한이
    '11.3.11 9:07 PM

    난 첫사랑하고 뭘 먹었더라?
    흠흠

    기억이 안나...ㅋ

    첫사랑 만난 느낌은 어땠나요?
    낚지 볶음 말구요.ㅋㅋ

  • 12. 훈연진헌욱
    '11.3.11 9:23 PM

    음식이라고 하기엔 조금 뭐하지만....^^; 저는 옐로우라벨 립톤 홍차티백 이요..
    그 찻집 이름은 잊어버렸지만..그 때 그맛은 잊을수가 없어요.

    대학교 1학년때 처음 단체 미팅을 했는데, 저랑 친했던 친구들은 모두 애프터 받아 나가고..
    저는 혼자 남겨졌더랬답니다.

    그때 그 말로 형언하기 어려웠던 제게 한학번 위의 선배언니가 홍차를 사주었어요.
    홍차라는거 그때 처음 마셔봤는데요.
    제게는 홍차가 참 슬픈 맛으로 기억됩니다.

    영주언니..고마웠어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혹시 82쿡 회원은 아닌지..

    오후에님, 그 첫사랑의 음식은 참으로 강렬하셨군요 !!!

  • 13. yuni
    '11.3.11 9:28 PM

    그 남자와의 데이트 중에 곰탕 좋아하냐고..
    잘 하는 집을 안다고....
    같이 가보겠냐고..
    그 집은 우리 아버지의 사무실 바로 앞에 있던 곰탕집이더군요.
    십 수년을, 학교 다니때는 종로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도 모자라는 술값을 뜯어내러
    쥐가 풀방구리 드나들듯 아버지 사무실을 그리 드나들었는데
    그런 곰탕집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죠.
    그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시켜주는대로 넙죽 특 한그릇을 국물까지 다 먹고
    목까지 꽉찬 배로 집에 돌아와 소화제 한웅큼 삼키게 했던 그 곰탕..
    그 남자는 내 사정도 모르고 집에 돌아가 아가씨가 밥을 참 복스럽게 잘 먹더라 부모님게 고하고..
    지금은 내 아이 둘과 그 곰탕을 먹으러 가서는 보통을 시켜서 배불러 반 밖에 못 먹는 그 곰탕.
    속았노라,이리 입 짧은줄 몰랐다.
    이 사람아, 이게 원래 내 양이여.
    내가 그거 다 먹고 배불러 죽을 뻔했다는거 알간? 모르간?

    이 넝감탱이와 주말에 하동관에 곰탕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 14. 초코
    '11.3.11 9:29 PM

    넘 멋진분...저도 팬이예요~~
    무교동 낙지집엔 조개탕이 없나요? 매운낙지 복음이랑 시원한조개탕..딱 좋은데...
    남편과 신혼초에 자주가던 실비낙지집엔 조개탕과 빈대떡도 있었답니다.
    둘이 매워서 홀홀거리며 아이스크림 하나씩들고 동네거닐던 때가 생각나네요..

  • 15. 후라이주부
    '11.3.11 9:38 PM

    첫사랑님과의 추억이 있는 음식은 없구 술은 있는데요.. 쿨럭~

    왜 만나면 밥은 안먹고 진토닉만 마셔댔는지... 홍홍.. ^ ^

  • 16. 오후에
    '11.3.11 9:49 PM

    변인주님//어쿠 추천에 댓글 두 개씩이나 감사*100... 할수만 있다면 배도 사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진짜 좋은 음료수구나'~~ 쓰러집니다. 500 한잔시켜놓고 팝콘에 홀짝거리며 저도 정말 좋은 음료수구나 했지만 회수권모아 시장통 순대볶음과 먹던 두꺼비보단 쫌 맛이 딸린다고 생각했었죠. 야는 캬~~~가 엄써!!! 함서....

    사그루님//본래 첫사랑은 픽션이랍니다. 떡볶이 행궈주는 엄마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부럽삼

    최살쾡님//무교동낙지=잃어버린장갑이군요. 낙지볶음=첫사랑입니다.

    초록님//냉면, 저도 잊을 수없는 음식 장면중 하나로 있습니다. 국민학교때 처음 먹어본 비빔냉면 ㅋㅋ --> 좀 심하게 촌스러워서 뭐든 늦게 먹어본게 많답니다. ㅋ

    SilverFoot님//ㅎㅎ 젊은 날이 있으셨군요. 전 언제 그런 얘기해볼수 있을까요@@ 혹 돌 날리시면 그냥 맞겠습니다. 왜냐면 사실이니까. 3=3=3=3

    미니네님//좀 꿀꿀한 기분에 쓴 글인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덕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실은 좀 전에 뉴스보다 제 다운된 기분이 괜시리 민망해져서요. 더큰 피해 없길 바랄뿐입니다.

    소박한 밥상님//ㅋㅋ 전 세시봉세대가 아니라... 무교동낙지골목의 추억이 없어요 오직 첫사랑의 추억만 있을뿐 흑흑~`

    옥수수콩님//그 레스토랑이 아직 있나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세요. 분식집서 3인분 시켜놓고 똑같이 나눠먹기도 해보시고... 엄청 재밌거나 싸우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ㅎㅎ

    콜린님//매운걸 못 먹는 거죠. 재밌게 봐주셔 감사

    홍한이님//ㅋㅋ 딱 더도 덜도 아닌 20몇년만에 만난 첫사랑 느낌이었습니다.

  • 17. 오후에
    '11.3.11 9:59 PM

    훈연진헌욱님//아주 강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첫사랑과 첨 먹어본게 또 있네요. 차... 다관에서 내려 먹는 녹차라는 걸 처음먹었었네요.

    yuni님//아니 그리 괜찮은 곰탕집에서 아버님께 들키지 않은게 어디랍니까...

    초코님//당시에 조개탕이 없었는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있어도 못시켜 먹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같이 따로 주문해야 하는 거라면.

    후라이주부님//진토닉 추억의 술이네요. 캡틴큐와 함께. 부럽네요 술을 두고 연애를 하셨다니...

  • 18. 포도나무
    '11.3.11 10:44 PM

    어 근데 그 헤어지신분이랑 이십년후에 어떻게 만난거지 하면서 읽었네요
    콜린님 댓글읽고 앗 그럼 그분이 사모님이러면서 그때 상황파악이 되었네요
    저만 상황파악 못한건가요(급 좌절)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데 불쌍한 우리아들 ..공부못해도 절대 구박하지 말아야지
    저는 20년전에 미팅 하던 레스토랑에서 폭찹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긁어먹었는데 그식탐에 놀랐는지 에프터는 커녕 자리에서 일어나기무섭게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린 무심한 상대방 생각이나네요
    여기는 캐나다 런던인데요
    3월중순인데도 눈이 너무 많이와서 오늘 런던 전체 학교가 쉽니다
    10월말부터 3월까지 지긋지긋하게 눈이오네요
    많이올땐1미터가 훨씬 넘게 눈이 옵니다
    오후에님 다음에는 이런 난해한글 올리지 마세요
    이해력느린 저 급 좌절합니다
    다음에 올리실 재미있는글도 기대할께요

  • 19. 참옻사랑
    '11.3.12 2:02 AM

    생선요리나 육고기 요리 하실적엔 옻오르지 않는 참옻 진액을 조금
    첨가하시면 생선비린내 제거와 맛이 한결 좋구요,
    육고기는 고기 자체를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을 내준답니다,

  • 20. espressimo
    '11.3.12 10:37 AM

    이야 역시 감성이 풍부하십니다 ㅎㅎ
    사모님이 첫사랑이셨네요.

    저는 음... 생각하려니 안되는데.
    저도 첫사랑이랑 같이 자주 갔던 파스타집이 있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연히 평소처럼 찾아갔는데 친구분이랑 조촐하게 파티하시면서
    저희 테이블에도 감자수프라든지 연어파이? ㅠㅠ 이런걸 주셨는데... 그 맛이 생각나네요.
    첫사랑과 먹었던 건 뭐든지 거의 처음이었죠.
    시리즈 기다릴게요 ㅎㅎ

  • 21. 대니맘
    '11.3.12 1:29 PM

    하~~~낚지볶음..제겐 최고입니다..
    매운거 못먹는 남편땜에 항상......그리워하죠....
    뭐......사진으로나마 위로받습니다..

  • 22. 아이비
    '11.3.12 3:35 PM

    골뱅이 무침... 우리동네 지금은 없어진 술탄이라는 맥주집의 골뱅이무침이요..
    남편과 남편친구 한분, 이렇게 셋이서 갔더랬는데
    매워... 매운데 맛있다... 매워... 매운데 맛있다... 하며
    호~호~ 열심히 먹던 제 흉내를 그대로 따라하며 놀리던 남편친구분이 생각납니다.
    그분, 요샌 우찌 지내시는지...

  • 23. 주똥엄니
    '11.3.15 1:29 PM

    ㅎㅎㅎ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가득고이고 얼굴이 빨개집니다 .
    그런데 그첫사랑과 잘됐으면 참 좋았을것을 .. 아쉽네요.
    전 어릴적 엄마손잡고 한남동에있는 시장에서 가끔먹던 바람떡이 생각나네요 .
    추억속에 바람떡은 1년에 한두번 뿐 나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떡이었거든요 ㅎ
    아..... 엄마가 보고싶네요 .

  • 24. 오후에
    '11.3.16 2:56 PM

    주똥엄니님// 떡보였던 저에게도 바람떡은 기쁨을 주는 음식이었죠.*^.^*
    저도 보고싶네요.... 엄마가!

  • 25. 천하
    '11.3.22 11:10 PM

    낙지볶음의 시린 사랑이군요.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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