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든 애들은
라즈베리, 모카, 단호박, 흑임자 마카롱입니당~
러블리 러블리~ 핑크~
환상적이얌~ ㅎㅎ
이번에는 어떤 조합으로 할까나...
발렌타인스 데이를 앞둔 지라, 특별히 핑크빛 마카롱부터 정했다.
한 입 베어물면 폭신하게, 기분좋게 스윗한~
행.복.
버뜨,
같은 재료로 이렇게도 나올 수 있다는 사실~ ㅋㅋ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만든것으로,
마카롱 실패했다는 분들은 아마도 왼쪽 케이스가 제일 많을 거다.
먼저, 오른쪽 넙데데한 애들은 "Macaroon 마카룬"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반죽 짜서, 안 말리고, 곧바로 구으면 저렇게 된다.
납.작.한 맛이라 그렇지 쟤도 시간만 조절하면 츄이하고 맛도 있다. ㅎㅎ
보통 마카룬은 샌딩은 안 하는데, 남은 필링이 있어 짝 맞춰 샌딩해주심.
다음, 왼쪽의 소량 샘플은
그야말로 제대로 안 말리면 저렇게 나온다.
어중간하게 말리면 "마카룬" 이라고 우기지도 못하는~ ㅋ
마카롱 만들때 반죽의 농도도 중요하지만,
말린 정도는 더욱 치명적이다. (하하~ 이렇게 쓰니 너무 비장한..)
참고로, 조앤은 프렌치 머랭 / 방식으로 마카롱을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책이나 다른 레서피에 보면 아래와 같다.
30분 정도 윗면이 마를 정도로 말린다.
좀 친절한 레서피라면, 손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
오우~ 노~!
일단 시간적으로 완전 편차가 있는데,
낮이냐.. 밤이냐, 여름이냐 겨울이냐 등 실내 온도와 습도에 따라,
그리고 같은 조건에서도 내용물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도 건조 시간은 천차 만별.
장마철 밤에는 밤새 말려도 축축...
윗면이 손에 안 묻어날 정도로 말랐다 해도 그 마른 정도라는 것의 단계가 여럿인지라..
그 분이 오셨는지는, (^^)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그 현상을 봐야
이 때다!
그 느낌을 알려드릴 수 있겠더라능~
아놔... 동영상을 제작해야 하는 것인가.. ㅋㅋ
이번에 새로 시도한 노란빛 단호박 마카롱~
레몬과는 또다른 고급스런 색감이 너무 맘에 든다.
라즈베리, 모카, 단호박 & all time favorite~ 흑임자 마카롱
직접 만들어 보니, 아까워서 못 먹겠는....
남 주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나만 먹자니 그것도 아까운... ㅎㅎ
무튼, 선물 했을 때 리액션은 상상하실 수 있겠죵? ㅎㅎ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기쁘더라구요.
^&^
p.s. 단, 마카롱을 무슨 병아리 그림 계란 과자, 초코 파이 먹듯 아그작~ 섭취하는 사람한테는 선물 금지~
그 1인, 그담부터 절대 아무것도 안 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