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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그릇 좋아하신다면~~

| 조회수 : 29,84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5-28 22:39:41

지인이 우리집 근처에 볼 일이 있다고~
도자기 그릇 가게에 간다고 하길래 구경만 할것임.. 다짐다짐...
결과는? -_-




헐... 늘어놓으니 더 많아 보임..;;;

워낙 이런 떼샷 찍고 그런거 안 하는데
이 날은 왠일로~
각각 제자리 잡기 전에 인증샷.

  
 찻잔

평소 좋아라하는 붉은색 진사 [ 辰砂 ]
워낙  찻사발
난 그릇으로도 쓰려고~
 그릇 안 색깔도 고급스럽고,
 꽃과 새우, 두가지 무늬가 있어 골랐는데 특히 새우 그림이 너무 귀한 거라고.

 막걸리 잔
분청에 진사 꽃


 

개인 화로
전, 꼬치, 구이 등을 얹어 내면 근사할 듯
   
 수저 받침
 가게 구석 구석을 뒤지며 찾아냈더니
주인장이 "아니 그게 어디 있었냐며~" ㅎㅎ


 

몇개 안 남았다길래 몽땅 입양.

 강남콩 모양 접시
진사의 Red & Black의 대비가 멋지다.



 

얼핏, 이도 도자기 느낌이 나는데
그보다 더 연한 옥빛에 테두리는 살짝 금빛으로 더 마음에 든다.
가격도 너무 착하심. 
  
  이건 거친면이 마음에 들어 우선 2장만.. ^^


 옥색도 그렇고 연한 황토빛의 거친 면과
특히 각각 옆면이 특색 있어 예뻐라~ 골라왔더니,
안그래도 그렇게 만드는게 손이 많이 가서 작가가 더이상 안 만든단다.
남은 게 다라고..

 
 
 요건, 포크 등 꽂아 내기 좋을 것 같아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집 모양


작가가 도자기에 새 그림 그려진 것을
바깥 주인장이 앤틱 고가구에 별도 작업하여 벽걸이 작품으로 만드셨단다.

집에 걸어 놓으니 다들 원츄하시는~~

근데 어째요.. 각각 한정판이라는 점..^^;;
이것 또한 도자기 작품을 옛날 됫박을 액자 삼아 작품으로~
특히나 진사가 이렇게 선명하게 나오기가 힘들단다.

고르는 것 마다 어쩜... 안목 있다고 칭찬 받으심. ^^




하나.. 하나.. 잘 골랐어~ 잘 골랐어~ 쓰담쓰담. ㅎㅎ

용인 죽전에 있는 도자기 가게인데
여러 작가의 그릇과 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 때가 1월인데다.. 워낙 가격은 기억 상실하는지라.. ㅠㅠ
암튼, 가격은 다른 곳과 비교해 착한 편.
 
 
고은 솜씨
경기도 용인시 죽전 자이 2차 아파트 상가
용인 서구 경찰서 앞
031-889-8678
010-3388-8679

이천에도 가게가 있다고 한다.
주인장이 가끔 가게를 비울 때도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anne
    '12.5.28 11:12 PM

    살돋에는 처음 글 올리네요~^^ 가게 연락처 궁금한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올려도 되는지 몰라 일단 패스 했어욤. ^^

  • 2. 푸른나무
    '12.5.29 12:43 AM

    개인화로 멋진데요?
    밑에 워머를 두게 되어있나봐요?
    잘 고르셨어요.

  • Joanne
    '12.5.29 5:16 PM

    고맙습니다~ 밑에 고체연료나 가볍게는 초를 놓아 데울수 있게 되어있어요. ^^

  • 3. 행복한 집
    '12.5.29 8:11 AM

    정말 그릇들이 다 이쁘고 개성이 넘치네요.
    볼때마다 뿌듯하시겠어요.
    그릇이라기보다는 작품에 가깝네요.

  • Joanne
    '12.5.29 5:16 PM

    볼때마다 기분 좋으네요~ ^^

  • 4. sisi00
    '12.5.29 8:57 AM

    저도 이런특색있는 그릇들 좋아하는데~~정말 이쁘네요~~~

  • Joanne
    '12.5.29 5:17 PM

    좋게 봐주셔 감사해요~ ^^

  • 5. 써니
    '12.5.29 10:44 AM

    안목이 좋으시네요 ^^* 저도 도자기 좋아하는데
    가게 이름과 연락처 부탁드려도 될까요?

  • Joanne
    '12.5.29 5:18 PM

    적어도 되나 혹시 몰라서 안올렸었어요. ^^ 궁금해 하시는 분들 여러분 계시는 것 같아 원글에 첨부했습니다.

  • 6. ubanio
    '12.5.29 11:28 AM

    거의 횡재 수준인데요?

  • Joanne
    '12.5.29 5:20 PM

    아고... 그래도 꽤나 지출은 있었다죠..^^;;

  • 7. 체리
    '12.5.29 12:48 PM

    다 너무 예뻐요.
    구입 정보 알려주시먄 감사하겠습니다.

  • Joanne
    '12.5.29 5:21 PM

    적어도 되나 혹시 몰라서 안올렸었어요. ^^ 궁금해 하시는 분들 여러분 계시는 것 같아 원글에 첨부했습니다.

  • 8. 나무
    '12.5.29 3:00 PM

    가까운 곳이네요 저도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그릇 보고 반하기는 처음이네요

  • Joanne
    '12.5.29 5:22 PM

    좋게 봐주시니 저도 기분 좋네요~ ㅎㅎ
    ^^ 궁금해 하시는 분들 여러분 계시는 것 같아 원글에 첨부했습니다.

  • 9. Bon_Appétit
    '12.6.4 4:49 AM

    느낌이 좋은 그릇이네요.

    외국 명품 그릇 보다 훨씬 기품있어 보여요.

    셋트구성도 좋지만 이렇게 개성있는 그릇 몇개씩 사용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외국 살다보니 고유의 한국미가 느껴지는 그릇들을 보면 심히 부럽습니다....^^

  • Joanne
    '12.6.26 9:39 PM

    그러고보면 저는 서양식 그릇 세트는 미카사 흰색 기본밖에 안 갖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미국 살때, 한국 사는 분들 포스팅 볼때면 도자기 그릇이 얼마나 좋아보이던지요..
    한국 나올때마다 한개씩 두개씩... 싸들고 가곤 했답니다. ^^

  • 10. 말발도리
    '12.6.18 5:42 PM

    저도 진사 넘~좋아 합니다.
    부러워요.예쁜 그릇 구경 감사해요^^

  • Joanne
    '12.6.26 9:42 PM

    닉네임만큼이나 이쁜 말씀~! 감사합니다. ^^
    말발도리. 최근에 보게 된 꽃이었는데, 얘처럼 한국산 꽃은 얼굴을 아래로 향한다 하더라구요. 맞는지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꽃에는 우리네 민족성도 담겨있는것 같아요~

  • 11. 유시아
    '12.6.21 1:54 PM

    옆면이 맘에 드셔서 ~~작가가 더이상 안만든다는 사각 접시요
    혹시 산아래건가요?
    저희집에 있는거랑 같아서요...반갑네요

  • Joanne
    '12.6.26 9:44 PM

    ㅎㅎ 그럴때 저도 참 반갑더라구요~
    이곳도 그렇고, 산아래도 여러 작가의 그릇을 판매하는 곳이니 아마... 같은 분 그릇일 수도 있을거에요.
    위의 "고은솜씨"도 이천에 같은 이름으로 가게가 있다 했구요.

  • 12. 애기옹기
    '12.6.21 4:17 PM

    오늘 유난히 님이 많이 부럽네요 ㅠㅠㅠ

  • Joanne
    '12.6.26 9:45 PM

    아고.. 저도 다시 가고 싶은걸 꾸욱~ 참고 있어욤..

  • 13. 안드로메다
    '12.6.29 9:45 AM

    조안느님의 글투를 제일 좋아라 하는 저입니다~사진은 깔끔 단아 요리도 완벽한데(특히 쿠키 쵸코류 대박이심)말투는 어지나 소박하고 재미있으신지;;;;이상하게 다른 분들 비슷한 글투를 봐도 감흥이 없는데 왜 조안느님 글만 보면 웃긴지 배실 배실;;;;(저 보기보다 까다로운 성격인가봐요 ㅡㅡ)잘하셧어요 너무 예뻐요 지금 저희집 모든 수납공간은 캠핑용품으로 채워져 있어 그릇은 엄두가 안납니다^^ㅋㅋㅋㅋㅋㅋ구경잘하고 가요~~담에 또 올려주시고 즐거운 수다 뙇!~~부탁~~

  • 14. 룰룰루
    '12.7.7 12:45 AM

    이거 지난번에 올린 글이잖아요..

  • Joanne
    '12.12.24 10:43 PM

    아닌데요. ^^ 어디서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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