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퇴근즈음해서 아버지가 전화를 주셨어요
'딸아! 엄마가 생채와 김치 담궈놨으니,,, 집에 가는길에 들러~~'
아놔!
휴일 회를 드신게 잘못됐는지...속도 안좋으시다고 하시더만,,, 김치까지 담그셨네요
김치는 제가 담궈먹을 수 있느니,,, 새언니나,,,동생집에 보내랬더만,,,
셋째딸 안챙주면 클난다며,,,조금씩 담아놨다는 말씀에,,,
에효!!!
내리사랑은 어찌할 수가 없나봅니다

차에 타려는 순간,,, 아버지 또 한말씀 하시네요!!
딸 좋아하는 배 있는데,,, 몇개가져가라며,,,
배가 몇개 담겨있던 검정봉투 내미십니다!!
제가 이런거 거절은 또 안하거등여!!
제가 무조건 주세요!!!하니깐,,, 거절은 안한다고 또 한마디 하시기에~
아빠! 이건 분명히 아빠거 뺏어가는게 아니라, 아빠가 주셔서 내가 가져가는거얌!!!!
아버지 그냥,,,웃으시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살~짝 감기기운이 돌았는데,,,,잘 되었다 싶은거 있지요?
배꿀찜을 해보려구요...
보통 하시는 방법은...
배뚜껑을 만들고,,, 살을 도려내어서 생강과 대추, 꿀등을 넣고 오븐에 굽던지...찜솥에 쪄내는 방법들을
많이 사용하시지여? 저두 예전엔 그랬거등여... 이젠 귀찮더라구요^^;;

준비물도 간단하답니다
배,생강한톨,대추몇알과,꿀....차~~~암 쉽죠잉!!!

배도 그냥 석~석 깍아주구요,,, 커다란 그릇에 재료 담아주고,,,꿀 적당히 뿌려주면,,,끄~~~읕!!!!
배가 당도가 있어서,,,꿀을 많이 넣지 않고,,, 두어번 뿌려주는정도만~~

저희집 밥통님이 찬조출연을 하셨네용,,ㅋㅋ
내솥에 받침을 얹고 물약간부어준후,,,그릇만 넣고,,,만능찜기능으로 50분!!!
담엔 시간을 약간 줄여보아야겠어요!
그동안 저는 실내자전거,,,신나게 밟아줍니다=3=3=3

나온 모습이 요래~요래 되네용^^
오늘은 배가 커서인지,,, 약간 국물이 빠졌다눈,,,ㅋㅋ

글라스락이 무엇이 담겨있는지,,,안보이네용,,
한김 식힌후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
아침에 데워서 한그릇먹으면,,,감기 뚝~~딱,,,저리가라 합니다!!!
정석을 그르치는,,,자꾸만,,, 잔머리만 돌아가네요--;;

3월3일...
어제가 삼겹살 데이였다지요??
저희집은,,,그런거 읍슴댜!!
솔직히 삼겹살데이였는지 조차도 몰랐으니 말이지요 ㅋㅋ
라디오에서 삼겹살데이가 어쩌구저쩌구 하더만요,,,

갠적으루다가 삼겹살이 지몸에 잘 맞지 않는 관계루다가,,,
삼겹살 대신 목살로 제육볶음을 만들어보았어요..
약간 얼큰한게 땡기눈거이,,ㅋㅋ

고추장 팍팍넣고, 고추가루와 설탕님 약간, 맛간장과,후추,다진마늘,참기름 넣고,,,주물주물 양념한후
고기 익혀주다가,,,준비해놓은 당군님과 양파, 청양고추 넣어주고,,마지막에 대파 넣어주었어요
만들고보니 이슬이가 생각나는 것은 저만 그런거임???ㅋㅋ
삼겹살 맛있게들 드셨겠지요?
뭐든 적당히라는 말이,,,참 힘든거 같아요^^
고기님도 만났으니,,,, 남은 오늘 하루 또 힘내시게요^)^